최근 수정 시각 : 2025-02-02 20:11:09

김치맨(웹툰)

1. 개요
1.1. 등장인물
1.1.1. 김치맨과 주변인물들1.1.2. 박박사 일당1.1.3. 그 외

1. 개요

정열맨열혈초등학교의 작가인 귀귀T store에서 연재했다가 투믹스(구 짬툰)에서 매주 월요일에 연재한 웹툰. 총 49화.[1]

'한국형 개그 영웅물'을 표방한 병맛 히어로 만화라고 설명되어있으며, 주인공 김치남은 김치를 먹으면 김치맨이라는 정의의 사도(?)로 변신한다. 갈수록 작화가 심플해지는 것이 특징으로, 특유의 병맛끼와 반전 덕분에 인기는 있는 편. 말만 작화가 심플하지, 전투신만 고퀄로 그린다.

이야기가 갈수록 기승전다구리로 가며 이런 전개는 후속작인 전학생은 외계인에서도 이어진다. 소재는 은근 귀귀 갤러리와 비슷하지만[2] 수위는 나름 낮춘 편. 또한 이때부터 '귀귀귀요미', '꺼이꺼이 기꺼이요' 등 이상한 유행어를 미는 컨셉이 생겼는데 이 역시 전학생은 외계인에서 이어진다.

귀귀의 후속작 뉴 바이블 20화에서 김치남이 감옥에서 제이와 김땅중과 함께 바람개비를 돌리는 장면이 나온다.

1.1. 등장인물

1.1.1. 김치맨과 주변인물들

  • 김치남
    주인공. 김치를 좋아하며 김치의 힘으로 김치맨으로 변신한다.[3] 스토리 소개에서는 정의를 지키는 히어로라고 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안티 히어로를 넘어선 반 악당에 가깝다. 존댓말 캐릭터에 순진한 언행과는 달리 이중적이고 이기적, 폭력적인 성격.[4] 평소에는 이런저런 쓰잘데기 없는 물건을 발명한 뒤 길가는 행인에게 세치 혀와 폭력으로 강매하거나, 바람개비 들고 뛰어다니곤 한다.
  • 세스꼬 씨
    김치남 집앞에 뿌리박고 사는 식충식물 인간. 즉 스스로 움직이지 못한다. 양손이 파리지옥으로 되어있으며 벌레를 좋아한다. 파리맛 과자를 먹어보고 싶어하지만 작중에서 먹은 적은 없다. 참고로 세스꼬랑 같은 종족이 여럿 있는데 이들은 황금 달팽이관 에피소드에서 활약한다. 이 때는 움직일 수 있게 바퀴 달린 화분에 심어진 채로 등장한다. 외모만 제외하면 행동은 이 만화에서 제일 정상적이고 예의 있는 편이다.
  • 김깍둑
    김치남이 생일에 만난 인물로 김치남의 김치 맛에 반해 그의 친구가 되었다. 김치남이 배추 김치의 힘을 이용해서 변신하면 이쪽은 깍두기의 힘으로 변신한다. 김치남과 제일 친한 친구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이 김치남과의 평생 우정일 정도다.
  • 헬리콥터
    김치남의 2번째 친구. 바람개비를 들고 노는 김치남과 김깍둑에게 시비를 걸다 바람개비가 머리에 박힌 뒤로 맛이 갔고, 그 뒤로 자기 이름을 헬리콥터로 개명한뒤 김치남과 친구가 된다. 할머니와 함께 산다.[5]
  • 여경
    배추마을의 경찰로 김치남과 그 일행의 조력자. 김치남 일당이 두드려팬 사람이 알고보니 범죄자였다며 잡아감으로서 김치남을 결과적으로 영웅으로 만드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포지션.
  • 아나운서
    뉴스 아나운서지만 맨몸에 넥타이만 매고 있다. 뉴스 아나운서 외에도 댄스 대회 진행자 등 각종 역할로 등장한다.
  • 호랑맨
    호랑이 가면을 쓴 사내. 타이거 마스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어린시절 사냥꾼의 손에 아버지를 잃었다. 첫등장에서 김치남 일당과 바람개비를 들고 놀다가 맨앞자리에 서겠다고 뒤치기 하는 바람에 피똥싸게 처맞는다. 이후로도 귀벌레에게 달팽이관을 뜯어먹혀 한쪽 귀의 청력을 잃는 등의 수난을 당한다.
  • 라면맨
    원래는 머리에 골무를 쓰고 다니는 골무맨이라는 악당으로, 소매치기[6]와 그의 아버지를 끔살하고, 소매치기의 피해자 여성이 자신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죽이려 든다. 때마침 지나가던 김치맨의 기습 때문에 골무 속의 두뇌가 박살나고, 김치맨이 그 빈 자리에 쭈글쭈글한 게 비슷하다는 이유로 라면사리를 박아넣는다. 기억이 전부 사라지는 바람에 김치남의 말에 속아넘어가 그 부하가 된다.
  • 된장맨
    김치남의 부하 2. 원래는 초콜릿으로 여자를 꼬시는 초콜릿맨이라는 악당이나, 꼬시려던 여자가 머리에 말뚝을 박아 기억을 잃은 상태. 골무맨과 같은 원리로 세뇌되어 김치맨의 부하가 된다. 된장맨의 과거 편에서 과거를 기억하려다 자길 갱단에 입단시키려는 데이빗과 로빈이라는 두 사람을 따라 마이클이라는 이름으로 갱단 활동에 참여하나 알고 보니 두 사람이 말이 갱단이지 하는 짓거리는 김치남보다 더 바보같고 한심한지라[7] 두 사람을 곤죽이 되도록 패고 다시 김치남과 함께 지내며 과거 찾기를 관두게 된다.
  • 지 자스
    파일:지자스형님.jpg
    예수 캐릭터. 예수와 비슷한 느낌만 나게 디자인한 후속작의 제이와는 달리 이쪽은 아예 귀귀 그림체로 그린 예수다. 김치남 일당이 행인을 줘팰때 나타나 성경을 인용하며 폭력을 막는듯 하지만 결국 다굴에 합류한다.(...) 사실상 번외 멤버지만 인기와 함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주인공 대열에 합류한다. 크리스마스가 생일이지만 산타한테 매번 선물을 못 받은 한 때문에 크리스마스때마다 산타와 혈투를 벌인다. 무기는 십자가 두 개를 이어붙인 십절곤과 커다란 십자가 속에 칼날을 숨겨둔 십자검.
전학생은 외계인에서 밝혀진 본명은 지자스(성이 지, 이름이 자스).
첫 등장은 김치맨 18화에서 卍자 자세를 취한 사람에게 갑툭튀하여 십자곤으로 두들겨패는 것이었으며,[8] 이때까지만 해도 단순 개그용 일회성 캐릭터에 가까웠다. 그러나 이후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여성을 두들겨패려는 김치남을 '너희들 중 죄 없는 자 이 여자를 돌로 쳐라' 하고 막아서면서 재등장. 이때부터 준레귤러화 된다. 참고로 김치남은 이에 갓난아기를 데려와서 돌로 치게 한 후 굿샷ㅋ 전날 고해성사를 해서 죄가 없다며 여자를 돌로 쳤으며, 이에 지자스도 "그렇게 따지면 나도 죄가 없다!"라며 가담. 그 후로는 김치남에게 기도를 하게 시키고는 십자검을 빼들고 상대를 죽이러 가거나,[9] 자기 생일에 산타가 선물을 안 준다며 루돌프의 목과 십자검을 들고는 산타에게 찾아가거나, 염산을 성수 대신 뿌리며 악마를 퇴치하는 식으로 병맛스럽게 등장하지만, 가장 자주 맡는 역할은 김치남 일행의 다구리에 끼어서 같이 패는 것.
후속작인 전학생은 외계인에서는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을 패러디한 여성 앞에 와서 위의 대사를 시전하더니 이걸 비틀어서 죄가 없는 지자스 본인이 직접 조지거나 혹은 돌만 안 던지면 되니까 체어샷이나 다구리를 까는 것으로 대신했다.(...) 예수가 범죄자를 직접 심판한다는 컨셉은 이때부터 구상한 듯. 또 후속작 뉴 바이블의 주인공 제이도 범죄자를 직접 응징하고 똑같이 십자가 검과 쌍절곤을 무기로 쓰는 걸 보아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만든 듯 하다.
  • 끼로롱 깨로롱
    43화에서 첫등장한 외계인. 첫만남에서 E.T. 흉내를 내려는 김치남이 손가락 끝을 맡대려 하자 사실 손끝에서 100만볼트를 내뿜는 거 아니냐는 황당한 생각이 들어 중지, 신명나게 얻어맞는다. 이후 한국말을 할 줄 알고 김치에 호감을 보이자 '김 끼로롱 깨로롱'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부여받으며 동료로 편입된다. 하지만 갑자기 난입한 박박사를 손끝의 전기 능력으로 제압하여 처음에 김치남을 감전시키려 했음이 드러나 다시 깍둑이와 김치남에게 몰매를 맞는다.

1.1.2. 박박사 일당

김치맨 스토리의 고정 악역들이지만 작중에서 별 볼 일 없는 집단.
  • 불량배들
    1화에서 첫등장. 홀쭉하고 다리가 네개인 부하, 뚱뚱하고 다리가 하나인 부하로 구성된 2인조와 보스[10]로 구성되어 있다. 김치남의 말빨에 농락당하다가 김치맨으로 변신한 이후로는 무력으로 관광당하고, 지구 정복대 밑으로 들어간 뒤로는 변변찮은 전과를 올리지도 못하고 갈굼만 당한다.
  • 박박사
    2화에서 출연했다. '지구방위대'의 창설자로, 할일없이 해변에서 여자를 스토킹하다가 김치남의 싸움기술을 보고 그를 스카웃한다. 하지만 워낙 할 일이 없어서 악당으로 전향하고는 불량배들을 스카웃해 '지구정복대'를 세운다. 김치남의 주먹에 턱이 나가 보철장치를 달고 있으며, 각종 로봇을 만들고 괴인을 부리는 등 공돌이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근데 왜 2화에선 아무것도 안했냐

1.1.3. 그 외

  • 이장님
    배추마을의 이장. 허구한날 사고치려는 김치남한테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된다고 말하다 흙세례를 맞고 장님이 되는 역할.(...)
  • 수달 사순
    배추마을의 이발사. 김치남에게 "바보" 소리를 듣고 발작하여 그를 살해하려 시도한다. 이후 13화에서 소매치기 소년의 아버지가 "이발사를 죽이고 오는 길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정황상 그에게 사망한 것으로 보였으나 18화 댄스 대회 편에서 관중 중 하나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죽은 건 다른 이발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 캡틴 밤톨맨
    황금 달팽이관 에피소드에서 김치남이 작가의 분량 땜질 겸 뇌벌레와 싸우기 위해 부른 용병. 그를 소개하는 문구가 하나같이 주옥 같으며[11] 무기라곤 개조한 비비탄과 절판되기 전에 사재기한 콩알탄뿐. 결국 뇌벌레한테 죽는다.
  • 그 외 엑스트라들
    별 것 아닌 이유로 김치남 일당에게 처맞지만 실체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로 만화가 끝날 때쯤 늘 여경에게 잡혀간다. 나중엔 이 작품의 클리셰로 자리잡아 등장인물들도 이를 인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이 범죄자들 중 산타로 변장한 입 험한 도둑은 후에 전학생은 외계인의 김 교장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1] 참고로 열혈초등학교도 투믹스에서 볼 수 있다. 단 청소년 구독 불가.[2] 궤변, 여자친구 없다고 궁상떠는 개그, 기승전폭력 등등...[3] 김치를 한방울이라도 먹으면 초인이 되며, 평상시에는 변신용으로 김치를 휴대하고 다닌다.[4] 박박사 악당 오디션에서 돈을 안 줬다는 이유로 김치남 일행이 이들을 패자 박박사가 이들을 진짜 악당이라고 인정했다(...).[5] 헌데 이 할머니도 어째 손자를 평소에 부려먹고 사는 듯 하다. 콥터가 바보인지라 이걸 나쁘게 안 받아들여서 그렇지.[6] 여기서 말하는 소매치기는 진짜 사전적 의미의 소매치기가 아니라 소매를 치고 도망가는 것. 열혈초등학교에서 이규창의 "소매를 쳤으니 소매치기" 드립의 셀프 오마주다.[7] 자기 엄마를 못 알아보고 협박하려 하거나, 어떤 애가 음식을 산 걸 넣은 장바구니를 된장맨이 갱의 방법이라 생각한 대로 멱살을 잡고 뺏으려 하자 두 사람은 된장맨을 말리고 만원 어치도 안 되는 장바구니를 소년한테서 뺏기 위해 애한테 5만원을 주는 바보짓을 했다. 게다가 일이 끝나고 하는 게 마약이나 대마초 피우기 같은 거라고 예상한 된장맨과 달리 둘이 한 일탈행위는 치약으로 이 닦기와 스틱형 소시지 까 먹기였다. 그래놓고 한 짓도 없는데 스릴 있는 하루였다나 뭐라나...[8] 위의 짤에서 얻어맞는 사람이 이 사람이다. 정확히는 이 사람은 헬리콥터가 자기 할머니랑 함께 전국 댄스 대회에서 추려고 준비한 춤 동작을 헬리콥터보다 앞 순서로 나와 자기가 만든 것인양 퍼포먼스를 선보인 도용범이고, 콥터의 할머니한테 처맞아서 쓰러지자 만卍 자 포즈를 한 건데 그래서 더 얻어맞은 거다.[9] 기도하며 원하는 것을 생각하라 하자 김치남이 "저 여자가 죽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빈다.[10] 샴쌍둥이로, 하반신 대신 또 다른 상반신이 물구나무를 서는 구조. 몸통 중앙에 'Boss'라고 쓰인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 하반신이 주도권을 잡을 때에는 이름표가 뒤집어져 '5508'이 된다.[11] 유치원생부터 시력검사표를 외워서 시력2.0을 유지하고 초등학교 과학시간때 개구리 해부되는게 불쌍해서 학교에 불을 지르고, 군의관이 되고싶다고 일회용 카메라로 아버지에게 대장 내시경을 시도하다 뒤지게 맞은데다, 대학생때 손에손잡고를 부르며 월북을 시도하다 군인에게 제압당한다. 원래는 이등병이지만 100일 휴가에서 탈영하고는 자기 자신에게 '캡틴'이라는 칭호를 붙인 용병 중의 염병(...)이란다. 심지어 등장할때 선풍기를 타고 날아왔는데, 집문서로 헬기 사려고 도주했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호적에서 파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