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김응천 | |
<colbgcolor=#000> 이름 | 김응천 |
출생 | 1935년 3월 2일 |
학력 | 서울대학교 철학과 학사 |
경력 | 1959년 영화 '영광의 침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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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국의 영화감독. 1935년~2001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기사 생활을 하다가 1959년 '영광의 침실'로 데뷔한다. 이때 나이 28살이었다.멜로 영화를 주로 찍다가 점차 하이틴 영화를 만들어 1970년대에는 꽤 인지도를 쌓았다. 1975년에는 임예진이 나오는 '여고 졸업반'을 연출하기도 했고, 고교얄개의 후속작 고교 우량아도 김응천이 감독하였다. 1982년에는 대학얄개를 찍기도 하고 원조 얄개 감독인 석래명과 더불어 얄개 시리즈에서 뺄 수 없는 이름이다.
그 시절 흥행 감독들이 으레 그렇듯 50편은 가뿐히 넘는 연출작이 있다.
당대 평론가 겸 감독이었던 하길종과의 일화가 유명한데, 하길종이 잡지에다가 김응천 감독의 1975년작 '여고 졸업반'을 두고 알캉 달캉 까불기만 하다가 만다고 까자 이에 머리 끝까지 화난 김응천 감독이 편집용 가위를 들고 하길종이 묵고 있던 여관방을 쳐들어 갔다. 하길종은 당연히 눈앞에 가위가 있으니 도망갔고, 충무로에서도 유명한 화제거리가 되었다고 한다.
충무로 내부에서는 김응천 감독쪽 편을 들어주는 분위기였다는데 딱히 하길종의 잘못이 아닌게 그때는 평론가여도 국내 업계 영화 함부로 까면 친구고 뭐고 없는 분위기였다. 정성일도 친한 감독의 영화를 비평했다가 뺨 맞았던 이야기를 자주 하기도 하고...오히려 자기 영화 까였다고 가위들고 쳐들어간 김응천 감독이 이상한거다.
2001년에 임파선암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