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0 19:09:19

김영선(구해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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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영선.png
김영선 (이솜 扮) | 가짜라도 믿고 싶은 청춘
"사는 게 지옥이야! 난 그만 놓고 싶다고!"
민철의 8살 어린 여동생.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언제나 연약했던 어머니, 사고만 치기 일쑤인 오빠 사이에서 스스로 굳게 버티며 자라왔다. 조금만 더 버티면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때, 오빠 민철이 월추리로 돌아왔다. 오빠가 돌아오고 난 후, 또 다시 반복되는 지옥 같은 일상에 이제 그만 모든 것을 놓아버리려는 그 때, 성목사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온다.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말... 진짜일까? 다시 한 번 삶에 대한 희망을 품어봐도 괜찮은 걸까?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구해줘 2주인공이자 김민철의 여동생. 배우 이솜이 연기했다.

2. 상세

식당 일을 하면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어렵게 서울의 한 대학 간호학과에 합격해 모아둔 돈으로 등록금을 내려했다. 그러나 김민철이 그 돈을 가져가 도박으로 탕진해 버려 민철과 의절하게 되고, 어머니가 보석금에 붓는 바람에 절망감에 빠져있다가 엄마와 마을 주민들을 따라 사이비 종교에 빠져든다. 취직을 시켜주겠다는 최경석의 꼬임에 빠져서 서울에 가게 된 이후 마약 같은 것을 먹게 되고 술집 도우미로 전락해버리지만 성철우 목사가 영선을 데리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온 후 마약 때문에 서울에 있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자신을 구해준 성철우 목사와 얘기를 하며 최경석이 자기를 술집에 팔아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배자 전단지에 최경석이 사기꾼이라는 걸 확인한 후 최경석을 경계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성철우 목사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김민철이 성철우 목사와 싸운 이후에 집에 찾아와서 성철우가 살인자라고 본인이 자백했다고 영선에게 말을 하지만 성철우에 대한 믿음 때문에 김민철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곧이어 최경석의 차를 훔쳐 타고 온 성철우가 오자 김민철이 성철우는 자기가 사람 죽여 놓고 심판이라고 하는 미친 사이코라고 하자 영선은 "지금 얘 무슨 말 하는 거에요?" 라고 묻는다. 이 말을 듣자마자 성철우는 "그건 옳은 일이라니깐!" 하면서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 이 모습을 보며 영선은 성철우에 대해 처음으로 경계심을 가지게 되고 성철우가 "기도하면서 나를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너를 선택했다" 면서 드러내는 광기에 성철우에게 받은 목걸이를 던지자 칼을 꺼내서 찌르려던 걸 민철이 막다가 다리를 다치며 내 말을 들으라고 하고 이 다리가 다친 상태에서도 본인을 구해주려 하는 모습을 보고 김민철에 대한 앙금이 다소 사라진듯한 모습을 보이며 김민철을 치료해준다.

그 뒤 성철우 목사가 돈을 챙겨서 다시 집에 찾아오자 나가서 싸우려는 김민철을 말리고 본인이 직접 설득을 하겠다고 말하고, 성철우에게 교회로 먼저 가있으라고 속인다. 김민철을 위해 부른 구급차가 도착하자 진숙을 만나 수호를 싣고 본인도 진숙과 같이 병원으로 갔다. 이후 구급대원들에게 환자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김민철을 구하러 구급차를 타고 다시 월추리로 간다.

다시 찾아왔을땐 교회가 불바다가 되어있었고, 김민철은 크게 다친 상태임에도 교회 안으로 들어간 성호를 구하기 위해 몸을 이끌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자 울먹이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오빠...오빠...!"라고 부른다.[1] 그녀 또한 같이 들어가서 기절한 성호를 구하고 교회 밖으로 나간다.

모든 일이 끝난 이후에는 김민철과 어느 정도 관계를 회복했고,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본 작 4화에서 형무소에서 출소해 집으로 돌아와 쉬고 있는 김민철을 집에서 쫓아내기 위해서 싸우고 김민철이 집을 나설 때 약을 던지면서 "엄마가 어픈 것도 너 때문"이라고 쏘아 붙이자 김민철이 "야 니가 하루만 내 꼬라지로 살아봐... 어?, 너 그딴 말 안나올걸?, 나쁘 년이 저 이씨" 이라고 했는데 이전까지는 김민철이 무슨 말을 하던지간에 맞받아치면서 쏘아붙이던 영선이 당장 그 말을 듣자마자 김민철 본인이 집에서 나갈 때까지 한 마디도 안했는데 이걸 보면 민철이 본래의 성격과는 달리 이렇게까지 망가지면서 망나니 짓을 하게 된 다른 원인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고 영선조차도 그걸 알고 있었다는 복선이었던 셈이었다[2][3] 물론 민철이 없어지자마자 엄마에게 민철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라고 다시 몰아붙이면서 과거 사고로 난 상처를 보여주면서 울분을 삼키기는 했다.[4]

3. 여담

  • 실제 엄태구이솜은 7살 차이지만, 극중에서는 8살 차이로 소개된다.
  • 본작에서 이장 처 역을 맡은 배우 본명이 김영선 이다.


[1] 이전에 김민철이 자기한테 한번도 오빠라고 부른적이 없다고 언급을 했을정도로, 작중내내 계속 김민철이라고 이름만 불렀는데, 이를 계기로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알려주는 장치다.[2] 아니다 다를까 바로 어머니의 과거 회상에서 민철과 영선의 아버지가 민철을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상황이 나왔으며 또 민철과 영선 그리고 이 둘의 어미니가 민철의 아버지에게 가정 폭력을 당할 때에는 아무런 도움도 없다가 민철이 실수로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게 되고 그로 인해서 마을이 흉흉해지고 땅 값 하락 등의 일이 될 것 같다 보니 갑자기 아버지를 죽인 호로 자식이라면서 마을 이장을 시작으로 해서 주위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민철을 죽일 놈으로 타박하는 것도 모자라서 후에는 고등학교 유도부 감독의 월권 행위를 보다 못한 당시 주장이었던 민철이 주장이다 보니 감독에게 따지다가 심하게 얻어 터지다가 반격한 것이 감독의 몸을 작살을 내놓게 되었고 그것으로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당시 그의 도움을 받는 친구들 및 직계 후배들이 민철 때문에 대학과 실업에 못가게 되었다면서 등을 돌리고 비난만 하는 상황이 나왔는데 이렇게 되면 사실 그 누구라도 세상을 등 지고 막나갈 수 밖에는 없긴 한 상황이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일선을 지킨 민철을 시청자들이 다시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건 어디까지나 동정심이 든다 정도이고 그 후에 민철이 한 범죄 행동은 절대 옹호할 수 없는 짓이 많으니 민철이 개선하기 전까지는 딱히 옹호를 해주지는 않았다.[3] 참고로 과거 회상에서 민철의 아버지가 민철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을 보면 당시의 민철은 그래도 아직까지는 망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망나니라도 그래도 아버지이다 보니 가만히 맞아주기만 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그게 아니면 당시 현역 유도 선수이자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혹은 실업 팀에 입단이 예정 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유도 선수를 술 주정뱅이 아저씨가 일방적으로 폭행 할 수는 없다. 애초에 상식적으로도 민철의 아버지보다도 훨씬 강한 유도부 감독조차도 폭발한 민철이에게 일방작으로 폭행 당해서 초주검이 된 것을 보면 확실히 아버지라서 참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근데 그 상처를 엄마에게만 보여준 것은 자신이 받은 상처 그 자체는 아버지의 폭주로 인한 상처이고 그걸 어머니가 막아주지 못햇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무언의 압박인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