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0 22:05:52

김시훈(야구선수)/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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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패넌트레이스
3.1. 전반기
3.1.1. 3, 4월3.1.2. 5월3.1.3. 6월

1. 개요

김시훈의 2024시즌 활약상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강인권 NC 감독은 CAMP 1(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국내 선발 투수를 어떻게 육성하고 성장시킬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시점에서는 김영규와 김시훈까지도 선발 후보군으로서 머릿속에 넣고 있으며 조금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신년회 인터뷰에서 김시훈은 "작년에 힘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올해는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하면서 기능 운동을 병행해서 하고 있다"며 전 시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발 후보군으로 꼽힌 것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선발 욕심은 있고, 아직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은 있다. 기회를 잡는 건 내 몫이고,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건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부진했음에도 팀 내 네번째로 많은 출장횟수(61경기)의 고과를 인정받아 생애 최초로 억대 연봉을 달성했다.

1월 말 강인권 NC 감독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CAMP 2) 출국 인터뷰에서 올 시즌 국내선발 후보군으로 지난해 선발 경험이 있는 신민혁, 이용준, 이재학, 최성영, 이준호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은 신영우, 불펜 김영규김시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합류한 김재열까지 9명이 언급되었다.

스프링캠프 현장 인터뷰를 통해 김시훈은 "지난해 같은 모습은 다시 안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를 주셨으니 이제 제가 보여드려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NC 투수진 중 가장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리며 투구수를 늘렸다고 하는데, 개막 후 어떤 피칭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3월 9일 시범경기 KIA전에 등판했으나 직구구속이 130km/h 중반대에 머물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3. 패넌트레이스

3.1. 전반기

3.1.1. 3, 4월

3월 2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후속 투수들의 부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였다.

4월 4일 잠실 LG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 2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4월 10일 창원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QS를 기록하며 호투하였고, 불펜이 다소 불안하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약 2년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4월 16일 창원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는데, 이는 본인 커리어 사상 처음이다. 팀이 3: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등판을 마쳤기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지만, 7회에 김영규와 김재열의 방화로 팀이 역전을 당하면서 결국 노 디시전을 기록하였다.

4월 23일 인터뷰에서 "구속적인 부분은 딱히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에 나가면 나갈수록, 선발하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 소화할수록 밸런스가 잡힌다고 생각한다. 구속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슬라이더와 커터도) 원래 던졌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잘 안 들어가서 많이 안 던졌다. 선발은 안 좋았던 것들을 한, 두개씩 던져가며 다시 보완할 수 있는데, 중간 계투는 길어봤자 1~2이닝이다. 그 안에서 잡는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불펜 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보직을 전환하며 그간 단점이었던 슬라이더, 커터를 보완한 것이다.

4월 27일 창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여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5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한 뒤, 6회에도 등판을 이어나갔지만, 2사 이후 난조를 겪으며 만루를 채운 뒤 김영규와 교체되었다. 김영규가 다음 타자인 윤동희를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은 없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시즌 2번째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한편, 1회초 레이예스를 플라이 처리할 때 던진 패스트볼이 146km/h가 찍힌 채로 보더라인에 걸쳤다.

3.1.2. 5월

5월 3일 문학 SSG전에 선발 등판해 4와 2/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3회까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4회 3실점을 허용하고 5회 아웃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투수 요건이 성립하는 상황에서 2사만루를 만들며 결국 내려왔다. 타선이 대폭발하고 상대의 불펜진이 대거 무너지며 대승을 거둔 경기였기에 김시훈으로선 5회 2사만루 허용이 아쉬울 것이다.

5월 11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무려 7K를 기록했다. 2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영규의 제구 난조로 인해 승리가 날아갔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를 통해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낮추었다.

5월 30일 창원 기아전에 선발 등판하여 3.1이닝 동안 7실점하며 아주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도 12안타를 쳤지만 2득점만 올리면서 투타가 완전히 무너졌다. 시즌 첫 패를 기록하고 팀은 7연패에 빠졌다.

3.1.3. 6월

6월 5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4회초까지 1피안타 1볼넷을 내주는 동안 삼진을 8개나 뽑아내면서 인생투를 보여주는가 했지만, 5회초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어주는 등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1점만 주면서 싸게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다. 한편 빠른공의 구속이 전반적으로 137~140km/h에 머물렀다. 최고 144km/h까지 나왔으나 떨어진 구속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 계속되는 것은 우려되는 지점이다.

6월 11일 창원 KT 전에 선발등판했다. 1회 1사만루의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았지만, 이후로도 계속 흔들렸고, 결국 김상수에게 솔로 홈런, 로하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강판되었다. 최종 성적은 3과 1/3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 2사사구 1탈삼진. 최근 들어 기복있는 피칭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1회 로하스에게 실책 출루를 허용한 직구가 146KM를 기록한 채 존 안에 들어왔다

6월 16일 창원 삼성 전에 선발등판했다. 5회까지 2실점으로 기대이상의 피칭을 보였지만 6회에 김영웅에게 홈런을맞고 이성규에게 3루수 땅볼 실책후 출루허용후 5과 1/3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전 등판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빠른공의 구속이 143~146km/h에 머무르고 최고구속이148km/h까지 나왔다는 것은 다음 등판에 있어 기대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