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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어날 때부터 20살이면 좋겠어요. 어차피 그전까지는 엄마인생이니까"
"너무 무거웠어요"[1]
학교 2013의 캐릭터. 배우는 최창엽.
2. 작중 행적
반석차 2/34.2반의 2인자. 전교 2등.
6화에서 가정의 상황이 드러나는데 김민기의 어머니는 성적관리 위원회에서 학부모 쪽에서 입김이 강한 사람이었고 자녀의 학구열에 반쯤 미친 사람이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승리고의 선생님들은 역시 승리고를 졸업한 김민기의 친형이 3학년 1학기 때 미국 유학가서 예일대를 다니는 줄 알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이 아줌마는 전설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 큰아들은 유학을 간 게 아니라 어머니의 과도한 학구열 때문에 정신병자가 돼서 2년간 자기 방에서 안 나오고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이었다(학교는 아마 자퇴한 걸로 예상된다).
즉, 이 드라마가 제시하고 있는 또 다른 문제,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입김과 학구열이 만든 과도한 자녀에 대한 애정을 빙자한 집착을 대변하는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화 마지막에서 고남순의 부탁으로 박흥수에게 책을 전해주려다 김민기의 어머니 면전에서 박흥수의 싸닥션을 맞는다.
9화에서는 모의고사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도중 핸드폰을 제출하지 않고 소음을 일으키는 오정호에게 "오정호!" 하고 처음으로 화를 낸다. 그러나 이어지는 예고편에서 인성은 개나 줘버린 2반의 여학생 3인방(길은혜와 남경민 등)에게 큰 소리를 쳐서 듣기를 방해했다고 까인다.
이후 강세찬의 추천으로 논술대회 학교 대표로 이강주와 같이 선발되지만 사실 여지껏 논술대회는 어머니에 의해 대필된 것. 고민 끝에 담임선생님에게 사실을 말한 후 어머니한테도 담임에게 말했다는 것을 알린다. 이후 자신이 대학 진학후 배우고 싶은 공부와 어머니의 의견때문에 충돌되는 문제까지 생긴다.[2][3]
이 일로 민기 엄마는 충격으로 한풀 꺾이게 되고 민기의 진로를 허락하게 된다.
전 학생회장으로 학교1의 안재모 위치이지만 외관상 마마보이[4]라는 설정 때문에 사뭇 달라 보인다. 고남순이 몸으로 움직이는 해결사 스타일이라면 김민기는 학우들 공부도 조금씩 가르쳐주고[5] 남순이 회장되기 전 회장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수습하려고 노력한다.
학교갤러리에 스텝이 올린 글에 의하면 밥그릇을 가져가던 민기형의 손은 스텝중 한명의 손이였다고 한다...
민기형이 등장하려면 또 캐스팅해야돼서 귀찮다고 카더라..그리고 대망의 마지막화. 비중이 거의 없었다. 농담 아니고 이거밖에 쓸 게 없다. 후새드. 흑화하면 이 녀석이 된다.
[1] 정인재가 자살시도하려던 민기를 진정시키며 '가방은 왜 던졌냐'는 물음에 한 대답. 당연히 가방의 물질적인 무게 때문만이 아닌 여러가지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2] 어머니는 경영학과 졸업 후 로스쿨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나 김민기는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방송국 PD를 희망하고 있다.그래 알겠다 하면서 판검사 돼야지 하면서 간단히 씹어주시는 어머니가 가관.[3] 여담이지만, 배우인 최창엽은 실제로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를 졸업했다.[4] 엄밀히 말하면 어머니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마마보이는 아니고 벗어나려고 하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망가진 형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이해해서 어쩔 수 없이 따르는 듯한 모습을 극중에서 보인다.[5] 15화에서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이지훈에게 윤리노트를 빌려주고 언제든 궁금한게 있음 물어보라는 정말 착한 모습을 보이는데 하필 그 노트를 공동제작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