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4 23:13:32

길가메시(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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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스탬피드 편
4. 능력5. 여담

1. 개요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의 등장 마물.

2. 특징

SS급 던전 '초수외아(超獣巍蛾)'의 던전 보스. 이명은 '영룡(塋竜)'.

악마를 연상케하는 뿔에, 눈이 꽃무늬의 겹눈으로[1] 된 작은 용이다.[2] 과거 수많은 모험가들과 싸워 온몸에는 모험가들이 사용한 무기들이 박혀 있으며, 전투시에는 이 무기들을 사용한다.[3]

성격은 앞서 등장한 세계주바뮤와 달리 고고한 성격을 지녀 항상 정정당당하게 접근전으로 싸우고, 상대가 인간이라도 실력자라면 마음속으로 경의를 표한다.

자신의 능력이자 저주와도 같은 해제할 수 없는 영구 은세계 '암영' 때문에 남들 보다 몇 배의 시간을 체감하고 살아왔으며,[4] 싸우면서도 항상 지옥같은 유구를 보내는 자신을 누군가가 끝내주길 원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스탬피드 편

「그곳은 약자를 걸러내는 천검의 체. 그 던전은 1합째부터 유상무상의 마물이 활보한다...만, 표고를 올릴 때마다 열어지는 산소와 함께 그 수는 체에 걸러져 정상에 이를 즈음에는 한 줌의 A~S급의 마물만이 남는다... 그리고 정천에 앉은 건 오직 한 마리의 '작은 용'. 모험가들에게 입은 헤아릴 수 없는 상처와 남겨진 무기... 어느 샌가 진정한 이름은 잊혀져...... 그 모습은 흡사 살아있는 묘표로 위포된다.」
163화에서 일곱 마리의 SS급 마물 중 하나로 소개된다.

167화에서 <광기와 시체가 열매 맺는 숲> 세계주가 죽자 뒤이어 자신의 무리를 이끌며 등장하고, 수장 중 하나가 죽었음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

176화에서 S급 마물인 빙룡의 등에 타 무리를 이끌며 등장하고, 자신의 무리를 일소한 디가디아의 머리를 순식간에[5] 뜯어내는 강렬한 모습을 보인다.

177화에서 실파가 은세계를 발동해 덤비지만, 항상 은세계를 발동하는 길가메시는 아무렇지 않게 은세계를 발동 중인 실파의 공격을 막아내 맞받아친다. 그 후, 재미없다는 듯 하품을 하게 되고, 이에 빠직한 실파가 다시 덤비면서 눈으로 쫓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막상막하의 검술대결을 벌이지만, 높은 체력과 재생능력으로 실파를 압도하기 시작하고, 결국 실파의 마룡살해자를 망가뜨린다. 이후 마음속으로 실파를 칭찬하며 끝내려는 순간, 뒤에서 타오가 나타나 공격하려 한다.

178화에서 타오가 날린 '백화권 혼격 화화기공용장'을 맞는다. 하지만 하지만 아무런 대미지가 없어 공격이 실패한 줄 알았는데, 잠시 후, 몸 안에서부터 대미지를 입으면서 입에서 피를 뿜는다.[6][7] 이에 극도로 당황한 길가메시는 바로 타오의 뒤로 이동해 공격하지만, 기척탐지의 극의를 익힌 타오에게 바로 감지당하면서 역으로 반격당한다. 그 후, 이어지는 타오의 공격을 피하고 몸을 회복하기 위해 잠시 몸을 숨기는데, 고작 두 번의 공격으로 상당한 대미지를 입어 몸속의 던전 코어까지 금이 가게 되고, 던전 코어가 수적인 이점과 파옥을 발동해 지리적 이점을 취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자존심이 상하는지 그 명령을 듣지 않는다.

잠시 후, 몸이 회복되자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 타오가 길가메시가 정정당당하게 싸우기를 원하는 것을 눈치채 좋은 보스라 칭찬하고 덤비라 말하자 무언가를 느끼면서 다시 덤비지만, 기척탐지의 극의인 '화천월지'를 익히면서 모든 공격을 탐지하여 바로 반사할 수 있게 된 타오의 맹공에 일방적으로 밀리고, 결국 '백화권 혼격 사앵선풍'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길가메시는 큰 대미지를 입어 정신을 잃게 되는데, 그때 길가메시 몸속에 있던 던전 코어가 길가메시의 육체의 주도권을 빼앗고 파옥을 발동해[8] 유사 던전 '초수외아 십합 별을 가려내는 천변'을 만들어낸다.

179화에서 목숨을 연명하는 본능만 가진 던전 코어는 길가메시의 육체를 조종해 저산소에 초극한의 환경인 초수외아에서 하늘로 날아올라 화염탄의 원거리 공격을 날리며 타오를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때 은세계를 계속 유지하던 실파가 타오를 구해내자 이번에는 실파를 공격하기 시작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길가메시의 기술과 타오의 화천월지를 보면서 새로운 기술 '은세계 천조(아마테라스)'[9]을 익힌 실파가 간단히 피해버리자 경악하고, 계속해서 실파의 또 다른 기술인 '은세계 천무(아마기라스)'[10]의 영향으로 길가메시의 몸에 있던 모든 검들이 스스로 뽑혀 실파를 도와주려고 한다.

180화에서 길가메시의 검을 빼앗아 사용하는 실파의 연속 공격에 무차별적으로 베인다. 그리고 결국 눈동자 안에 있던 던전 코어가 드러나 실파가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한계가 오면서 은세계가 풀리자 그 틈에 실파를 공격하지만, 일격을 준비하고 있던 타오의 발차기를 맞아 결국 던전 코어는 파괴된다.

이때 길가메시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과거 길가메시는 감정 없이 모험가들을 죽이고 던전 코어에게 영양을 보내는 기계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남들보다 몇 배의 시간을 보내면서 지루한 삶을 살았던 길가메시는 언제부턴가 모험가들을 상대로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오직 접근전으로 싸우기 시작했으며, 싸움에서 승리하면[11] 던전 코어가 모험가를 흡수할 때 그들이 사용한 무기는 따로 회수해 자기 몸에 박았다.[12] 길가메시는 이 모든 게 심심풀이라며 말하며 하품을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은세계라는 저주에 깊이 통곡하며 절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길가메시가 회수한 무기들이 감정이 생긴 것처럼 길가메시를 격려하기 시작했으며, 언젠가 자신의 하품이 날아가버릴 듯한, 차라리 아직 살고 싶다고 생각날 정도로 엄청난 인간이 너의 세계를 부술 거라 충고해준다. 이후 길가메시는 자신을 쓰러뜨릴 자가 나타나길 기다리게 되고, 시간이 지나 지금에 이른다.

이후 길가메시는 정신을 완전히 차리지만, 던전 코어가 파괴되어 몸이 소멸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승부가 났는데 불구하고 이대로 어중간하게 끝나길 원하지 않았던 실파와 타오가 계속 싸움을 이어나가려고 하자 기쁘다는 듯이 살짝 웃으면서 상대해 준다.[13]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국 길가메시의 몸은 완전히 소멸되어 뼈만 남게 되면서 토벌되고[14], 그렇게 스스로를 가두던 영원의 은세계 속에서 영겁에 가까운 수만 년의 세월을 살았던 고고한 영룡은 비로소 자신의 삶에 가장 극상의 환희를 안겨준 무희 두 명과 마지막 춤을 추고서 영광스럽게 생을 마감한다.

181화에서 그렇게 싸움이 끝난 후, 지쳐서 주저앉은 실파와 타오는 길가메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실파는 슈나이젤이 말했었던 던전 보스였다며 슈나이젤이 말해준 길가메시에 관한 정보들을 토로하고[15], 그 말에 타오는 싸워지고 싶어지는 좋은 보스였다면서 길가메시는 슬플 정도로 인간적인 마물이었다고 말하며 먼지가 되어 완전히 소멸하는 길가메시를 예찬한다. 길가메시가 소멸하는 걸 지켜보는 실파는 절망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의 삶에 마지막으로 찾아온 명예를 기리고자 로이드와 디안이 만들어준 마룡살해자를 바치고 그가 간직하던 모험가들의 녹슨 검을 받아갔다.[16]

4. 능력

  • 파옥(破獄)
    던전 코어를 흡수한 던전 보스들만이 사용 가능한 유사 던전을 순식간에 재현하는 기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을 선호하는 길가메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발동하면 유사 던전 '초수외아 십합 별을 가려내는 천변'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은세계 암영
    해제할 수 없는 영구 은세계로,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이 느려지면서 빨리 움직일 수 있는 은세계를 계속 발동하고 있다. 원래라면 체력 소모가 심한 은세계지만, 어떠한 상황에도 체력이 소모하지 않는 터프함을 지녀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재생력
    은세계로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엄청나게 빠른 재생 속도를 가졌다.
  • 검술
    실파에게 밀리지 않는 검술 실력을 자랑하며, 전투시에는 몸에 박은 무기들을 사용한다.

5. 여담

  • 초수외아의 던전 코어는 길가메시의 눈과 같은 녹색에 꽃무늬가 그려진 형태를 했다.
  • 베이더 돈과 함께 던전 코어의 명령을 듣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던전 보스 중 하나다. 베이더의 언급으론 오래 산 던전 보스는 버그가 생긴다고 하는데, 체감상 몇 만 년을 산 길가메시도 버그가 생긴 듯 하며, 이 때문인지 던전 코어의 명령보다 자신의 긍지를 중요시 여겼다.
  • 드래곤, 검사, 고고한 성격 등의 속성을 지녀 일곱 보스 중에서 특히 인기가 많으며, 자업자득으로 끝난 몇몇 보스들과 달리 쓸쓸함을 남겼다.


[1] 총 3개의 눈을 가졌으며, 평소에 중간의 눈은 감고 다녀 무늬가 살짝만 보인다.[2] 이전에 등장한 같은 SS급이면서 용인 마계룡이나 수왕룡에 비하면 굉장히 작으며, 디가디아의 머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정도의 크기를 했다.[3] 싸움에서 승리하면 그 모험가가 사용한 무기를 회수해 스스로 자기 몸에 박은 것이다.[4] 하루를 10년으로 체감하며, 던전에서 살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몇 만년을 체감하며 살아왔다.[5] 안에는 제로프가 탑승하고 있었는데, 머리가 뜯겨져나가는 게 너무 빨라서 안에 탑승한 제로프는 물론 실파와 타오조차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6] 타오가 새로 익힌 기술인 혼격은 대량의 기를 직접 적의 중심에 타격을 주는 기술이었다.[7] 이때 타오의 공격을 맞고 처음에는 '이게 뭐냐' 하는 무덤덤한 반응이었다가 갑자기 입을 쩍 벌리고 기겁하는 장면이 가히 압권. 에넬의 그 표정 같다.[8] 이때 양쪽 눈 사이에 있던 3번째 눈이 떠지고, 눈동자에 던전 코어가 비춰진다.[9] 신속에서의 이동을 최소한으로 억누르는 것으로 육체에 대한 부하를 삭감하고 은세계를 장기 유지하는 기술.[10] 검에게 사랑받는 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검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움직여 주인을 선택해 도와주는 기술.[11] 이때 모험가들은 굳이 근접해서만 싸우는 길가메시에게서 신념과 긍지를 느낀 건지, 아니면 은세계의 감옥에서 영원을 살아가는 길가메시의 절망을 느꼈는지 좋은 싸움이었다며 웃으며 죽어갔다.[12] 길가메시 나름대로 모험가들을 기리는 것으로 보인다.[13] 이때 길가메시는 자신이 바랬던 종언의 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유구를 끝내게 해준 그녀들을 생각하는 이 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안타깝게 느낀다. 추정하건데 던전 코어가 파괴되면서 길가메시를 옭아매던 '은세계 암영'도 풀려버린 듯.[14] 이때 이클립스 타워의 던전 보스인 베이더 돈이 멀리서 길가메시의 죽음을 감지하면서 묘한 반응을 보이는데, 사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길가메시에게 연민을 느낀 것이었다.[15] 길가메시는 자기가 있는 던전 끝자락까지 와도 그냥 살려보내준 모험가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 정도로 자비로웠으며, 싸우게 된다 해도 서로 동등한 싸움판에서 싸워왔다고 한다.[16] 실파에게 있어 로이드가 만들어준 마룡살해자는 암살자 길드 편에서 폴카를 쓰러뜨릴 때 이외에는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쓰지 않고 아낄 정도로 보존해온 검을 바친다는 것은 실파와 길가메시 양쪽에게 있어 크나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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