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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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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선문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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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남씨 운몽 강씨 난릉 금씨 기산 온씨 청하 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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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온씨의 상징
태양문(太陽紋)


1. 개요2. 특징3. 선부(仙府)4. 구성원
4.1. 직계4.2. 방계4.3. 기타
5. 설정화

[clearfix]

1. 개요

岐山温氏
Qíshān Wēnshì

마도조사》에 등장하는 선문 세가. 가문 상징은 태양문(太阳纹)으로, '해와 함께 공적을 빛내며, 해와 함께 장수하리라(与日争辉, 与日同寿)'는 의미이다. 시조는 온묘(温卯)로, 수진계에 가문을 성행시키고 문파를 쇠락시킨 창시자이다.[1][2] 수많은 세가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거물로 한때는 수진계를 좌우할 정도로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으나, 도를 넘어선 횡포를 견디다 못한 고소 남씨, 운몽 강씨, 난릉 금씨, 청하 섭씨를 위시한 세가들이 사일지정을 일으켜 치열한 전쟁 끝에 패배해 현 시점에서는 일족이 멸문되었다. 마지막 종주는 온약한.

2. 특징

문하생 수, 실력, 토지, 선기 등 모든 면에서 다른 가문을 압도하는 거물이었기 때문에 온씨가 횡포를 부려도 맞설 수 있는 자가 없었고, 오히려 온씨의 객경이 되는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3] 워낙 세가의 힘이 강하다보니 자제들과 소속 문하생들은 물론, 일개 하인까지 타 세가의 자제들을 하대할 정도로 전반적으로 거만하다. 정작 본인 지역의 요괴 수행연은 퇴치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떠넘기거나, 본인들이 주최한 활쏘기 대회에서도 입상자가 전혀 없는 것을 보아 개개인의 수행 능력은 다소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

기산 온씨가 멸문된 후 대부분이 흩어져서 유력한 선문 세가인 고소 남씨, 운몽 강씨, 난릉 금씨, 청하 섭씨 휘하에 들어갔다. 온씨의 땅은 유력 세가들이 저마다 나눠서 차지했고, 살아남은 온씨들은 포로로 끌려가 학대당하거나 기산의 구석으로 몰려 과거 온씨가 다스리던 영역의 천 분의 일도 안 되는 좁은 땅에서 누추하게 살다가[4] 그마저도 난장강 대토벌 때 거의 전멸하고 만다.

[스포일러]
그리고 이들의 시체는 복마동 내의 혈지로 던져졌다가, 13년 후 2차 난장강 대토벌 때 혈시[5]로 다시 태어나 주시 떼에 둘러싸여 위기에 처한 선문 세가를 도와준다. 모든 주시 떼를 퇴치하고 나서는 귀장군 온녕에게 서로 예를 차린 뒤 몸이 붕괴하며 두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 이로써 2차 난장강 대토벌은 1차 때와 달리 사상자가 거의 없었으며, 토벌군 내에 진짜 악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선문 세가는 명예는 커녕 웃음거리만 되어 돌아왔다.


사실상 마도조사 내 무수한 비극의 원흉이다. 강력한 힘을 옳은 뜻으로 사용하기는 커녕 다른 세가를 견제하는 데에만 사용했고 그 과정에서 협박과 모욕, 살인도 마다하지 않아 적을 늘렸다.[스포일러] 게다가 사람들을 악령으로부터 지켜야 될 선문 세가이면서도 꽤 위험도가 높은 수괴를 자신보다 힘이 약한 타 지역으로 보내놓고 방관하거나, 요수를 퇴치하는데 다른 세가 사람들을 방패막이로 세우기도 한다. 진정령에서는 오히려 악령과 요괴의 힘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7] 그에 대한 응보로 수진계에 5대 선문 세가의 시대를 연 장본인임에도 다른 4대 선문 세가에 의해 종말을 맞이했다.

3. 선부(仙府)

선부는 기산(岐山, 지금의 산시성 바오지시(宝鸡市) 치산현(岐山县))의 불야천성(不夜天城). 선부가 성처럼 매우 넓었고, 성에는 어두운 밤이 없어 ‘불야천’ 또는 ‘불야선도’라고도 불렸다. 사일지정으로 온씨가 무너진 뒤에는 깨끗이 사라지고 폐허가 됐다.

4. 구성원

4.1. 직계

4.2. 방계

  • {{{#!folding [스포일러]
온원(温苑)}}}

4.3. 기타

5. 설정화

파일:Buyetiancheng.png
애니메이션
파일:진정령 기산 온씨.jpg
드라마 진정령

[1] 위무선이 온묘의 명언집에서 '가문의 힘만 믿고 패악질 하는 인간은 그 목을 잘라 효수해야 한다'고 인용한 것으로 봐서 사람에 따라서는 기산 온씨가 조상 때는 그래도 정상적이었는데 오랫동안 힘을 독차지하고 있어서 타락한 것 아니냐고 해석하기도 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위무선이 온묘의 명언집을 보고 '별 것 아닌 말을 명언인 마냥 써놨다'고 독백하거나 금광요 같이 능력이 충분했음에도 신분으로 인해 박해당한 사례를 들어, 온묘가 능력 중심의 문파가 아닌 혈연과 신분 중심의 가문을 세운 것 부터가 이미 잘못되었다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2] 그러나 온축류처럼 온씨 혈통이 아님에도 성을 부여하고 가문에 받아들이는 것을 보아 무작정 혈연만을 따지는 것은 아닌듯 하다. 온정, 온녕 남매도 가주의 외사촌의 자식이기에 근친상간이 아니라면 본디 온씨 성을 가질 수 없었겠으나 작중 근친상간이 장애아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것을 보면 성이 다를 수밖에 없는 외사촌 조카들에게도 온씨 성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온녕은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생전 뚜렷한 업적을 남기진 못했으나 온정은 의술로 이름난 의원이었다.[3] 정작 이들은 기산 온씨가 기세등등 할 때에는 그들에게 붙어 살더니, 사일지정 후에는 다른 세가에 빌붙어 온씨 생존자들을 욕한다.[4] 땅이 워낙 척박하고 음기로 가득해서 식량을 재배하기 어려웠다. 포로 생활 도중 위무선을 따라 탈출한 온씨들이 겨우 개간해서 그나마 쓸만한 땅으로 만들었는데 기껏 했던 사치가 '감자 심기'였고, 그나마도 위무선이 싹이 난 감자라도 싼 값에 얻으려고 하거나 온정이 '감자는 재배가 힘드니 무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서민들의 음식으로 여겨진 감자조차 이들에게는 사치품이였던 셈이다. 그래도 이 시기가 운몽 강씨 멸문 이후 위무선이 짧게나마 평화롭게 살았던 시기였다.[5] 말 그대로 온 몸이 핏빛으로 새빨간 주시로, 물이 피같은 혈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주시와 다르게 자신의 가족을 알아보는 정도의 지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혈시 50여구가 난장강 일대를 뒤덮은 주시 떼를 쓸어버릴 정도로 무력도 상당하다.[스포일러] 차남인 온조가 위무선을 난장강에 던져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위무선이 흑화하고 만다. 이후 온씨 직계가 전원 사망했음에도 기산 온씨라면 학을 떼게 된 수진계 사람들이 온씨의 만행과 크게 관련이 없는 방계 사람들까지 건드리자 위무선이 이들을 지키려다가 수진계에 대항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금자헌과 강염리, 온정과 온녕 남매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끊이지 않은 전쟁으로 깊어질 대로 깊어진 수진계의 갈등은 위무선이 모든 악명을 뒤집어쓴 채 죽음을 맞이한 후에야 겨우 진정된다. 기산 온씨의 직계 자체가 살아서도 민폐, 죽어서는 더 민폐였던 셈이다.[7]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기산 온씨가 위치한 지역이 시조인 온묘조차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원기가 들끓는 지역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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