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필명을 쓰고 있는 우에다 가요코의 사진.
桐生操
1. 개요
일본의 작가, 역사 저술가.쓰쓰미 사치코(堤 幸子)와 우에다 가요코(上田 加代子)라는 두 여성 작가의 공동 필명이었다. 쓰쓰미 사치코는 1932년생으로 2003년에 사망(향년 71세)하여 우에다 가요코 혼자 사용하는 필명이 되었다. 우에다 가요코는 1950년생(현재 [age(1950-01-01)]세).
둘은 프랑스에 유학을 가 불문학을 전공하였으며, 귀국 후에는 주로 역사의 밝혀지지 않는 진실을 밝혀낸다는 뉘앙스의 역사책들을 쓰고 있다. 사실 저서들을 읽어보면 대단한 진실보다는 밤에(?) 읽기 좋은 역사 속 가십 수준의 이야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상당히 주목 받았던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의 저자로도 유명하다. 사실 이 책은 그림 동화 원전이라기 보다 동화를 좀더 야하고 잔인하게 재창작
백설공주의 왕자가 시체 애호가였다거나 라푼젤이 여러 남자들과 잤다는
흥미 위주로 보기에는 재미있으나, 진위여부를 따지면 문제가 될 내용들을 많이 다룬다. 딱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정도를 생각하면 좋을듯.
대략 2010년 전후해서 더 이상 새로운 책을 펴내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의 번역도 이때쯔음 끊어졌다.
독서광으로 알려진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자신의 저서에서 기류 미사오의 책들을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읽게 되는 길티 플레저"라고 밝힌 바 있다. 열 다섯 권 정도 소장 중이라고 한다. [1]
(위 글을 작성한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잘못 알고있다. 대부분의 아름다운 동화는 근현대에 쓰여진 재창작이고,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동화들은 상당히 잔혹하고 끔찍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화는 원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낭만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 재미 또는 교훈을 주기 위한 끔찍하고 잔혹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19세기 중후반이나 20세기에 들어서 우리가 아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각색 또는 재창작 된 것이다. 그리고 성적인 이야기를 다루기 어려웠던 시절이라하는데 실제로는 옛날에 오히려 더 적나라하고 야하고 정신 나간 이야기들을 많이 만들었다.
예를 들어, 19세기 초에 쓰여진 백설공주는 디즈니(20세기)의 아름다운 동화 이전에 쓰여진 아주 다양한 끔찍한 버전(그림형제 원작 포함)이 많다. 그림형제같은 경우 1812년부터 백설공주를 출판했고 1857년에 마지막 에디션을 출판했다.
그중에는 백설공주를 죽이려는 여왕이 백설공주의 생모이고, 죽이려는 이유는 백설공주(7살인가..아무튼 어린아이)와 그 아빠인 왕이 부적절한 관계이기에 그렇다. 또한 왕자가 시체성애자라는 내용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잠들어 있는 어린 백설공주를 자신의 성으로 데려갔고 하인의 실수로 백설공주가 깨어나자 왕자가 실망하는 대목이 있다.
동화 신데렐라의 경우, 19세기에 쓰여진 버전 중에 왕자가 신데렐라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며 여자들에게 구두를 신겨보며 다닐 때 아주 끔찍한 장면이 나온다. 예를 들면 신데렐라의 의붓언니가 사이즈를 맞추기위해 뒤꿈치를 잘라서 피가 철철 나는 그런 내용 말이다.
서양쪽 동화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동화도 비슷하다. 원전들은 상당히 선정적이고 잔인하고 끔찍하다.근현대에 와서 디즈니 동화처럼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이야기로 각색 또는 재창작된 것이다.)
2. 국내 출간작
- 그리스 신화 속의 사랑과 질투
-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1, 2, 3
- 우아하고 잔혹한 악녀들
- 뒤바뀐 세계사의 진실
- 악녀대전
- 무삭제판 세계사
- 알고보면 매혹적인 죽음의 역사
- 사랑과 잔혹의 세계사
[1]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 두 세계의 교차 문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