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기의 구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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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verhead Bin. 여객기에서 승객이 탑승하는 좌석 위쪽 천장에 설치된 짐칸을 말한다.한국에서는 기내 수하물함, 기내 짐칸, 비행기 짐칸, 항공기 내부 선반 등으로 부른다.
2. 상세
여행가방과 같은 대용량 수하물은 수속 과정에서 따로 맡겨 화물칸에 싣지만, 배낭 같이 작은 화물은 승객이 탑승할 때 여기에 담아서 보관한다. 특히 이코노미석은 좌석과 좌석 사이가 좁기 때문에 짐을 오버헤드 빈에 담는 것이 편하다.보통 객실 승무원에게 짐을 오버헤드 빈에 담아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원칙적으로 승무원은 손님의 짐을 오버헤드 빈에 담아줄 의무가 없고, 오버헤드 빈에 수납된 짐을 균형있게 분산 배치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본래 승무원은 항공 서비스 외에도 비상 상황 발생 시 안전요원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짐을 담아주다 다치기라도 하면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환자 등을 제외하면 본인이 직접 오버헤드 빈에 짐을 담아야 한다.
오버헤드 빈에 짐을 넣기 전 기내에서 쓸 물건은 미리 꺼내는 게 좋다. 나중에 물건이 필요할 때 좌석에서 일어나야 하는 불편이 있고 이착륙 시에는 아예 일어날 수 없어 꺼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만약 화재와 같이 항공기 내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탈출할 경우 절대로 오버헤드 빈에 담긴 물품을 챙기려 하지 말고 곧바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 짐을 꺼내려는 행위 자체가 다른 승객들의 탈출을 방해하고 꺼낸 짐이 슬라이드에 걸려 슬라이드가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9년 러시아에서 발생한 아에로플로트 1492편 회항 사고인데 일부 승객이 짐을 꺼낸다고 비상구 통로를 막아 절반에 가까운 승객들이 숨지고 말았다.
보조배터리와 같이 화재 위험성이 있는 물건은 위탁 수하물은 물론이고 오버헤드 빈에도 넣지 말고 본인이 직접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2024년 에어부산 142편 화재 사건에서 승객이 직접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있어 객실 승무원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지만 2025년 에어부산 391편 화재 사고에서는 오버헤드 빈에 있던 보조배터리로 인해 항공기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3. 대중매체에서
- 운행 중인 항공기가 난기류 또는 고장 등으로 크게 흔들려 오버헤드 빈에 담긴 짐이 떨어지면서 승객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활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