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언급되는 우주선2. 기동전사 Z 건담에 나오는 콜로니의 이름
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 언급되는 우주선
과거 지구에 도착한 아틀란티스인들이 타고 있던 세 대의 거대 우주선 중 하나이며, 아틀란티스인들 사이의 2차 대전쟁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아틀란티스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었다.그러나 1만 2천년 전 아틀란티스인들 사이의 2차 대전쟁이 벌어지며 그린노아를 비롯해 레드노아, 블루노아까지 전쟁에 동원되었는데 이 때 그린노아는 바벨탑의 빛을 정통으로 맞아 불타버린 채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고 만다.
나디아 본편에서는 진실을 아는 소수의 인물들로부터 잃어버린 고향 및 아틀란티스라 불리고 있는데 노틸러스호가 페이트를 비롯해 사망한 대원들의 장례식을 치러주기 위해 찾아간 곳이 바로 이 곳이다. 즉, 나디아 세계관에서 잃어버린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는 바로 이 그린노아를 의미하는 것.
비록 불타버리긴 했어도 노아였던 만큼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음에도 일부 기능이 작동하고 있으며 내부에 아직 침수되지 않은 광활한 공간이 남아있는데 이 곳 내부에 가라앉은 사원이 존재하고 있다. 이 안으로 들어가기 전 네모가 자신의 블루워터로 암호로 여겨지는 주문을 읊어대자 거대한 인간 형상의 입구가 열린 것으로 보아 출입하기 위해선 블루워터가 필요한 듯.
이 공간 중앙엔 바벨탑의 원본이 존재하고 있으며[1] 주변엔 여러 수많은 건물들의 폐허가 남아있는데 과거 불탔을 때의 참혹한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런 와중에도 곳곳을 밝히고 있는 인공적인 불빛들 때문에 어둡진 않지만 황혼과 같은 빛으로 물들어 있어 쓸쓸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 일대에 가라앉은 사원이라 불리는 곳이 존재하고 있는데 중앙에 거대한 블루워터[2]가 존재하고 있으며 다른 시설들과 달리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보전하고 있다. 원래 이 곳은 무덤으로 쓰이던 곳은 아니었으나 이전 대전쟁에서 이 곳에 모여있다 숨진 수많은 아틸란티스 인들의 묘지가 존재하고 있다. 그 외에 가고일과 싸우다 죽은 동료들의 묘지도 존재하고 있다. 이 곳에서 우연히 에이코프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가피쉬의 공격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 쟝이 유적 곳곳을 둘러보고 나서 나디아와 함께 슬픈 마음을 다잡은 뒤 장례식을 지켜보는 장면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여러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최고의 명장면들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이다.
작중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대전쟁으로 멸망한 아틀란티스라 언급되었을 뿐 노아로써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디아가 블루노아 내부에서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이 역시 노아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뒷날 가고일이 이 곳을 가리켜 잡동사니라 표현한 걸 보면, 당시 전쟁으로 입은 손상이 너무 커서 더 이상 노아로써의 기능은 불가능한 듯. 참고로 그린노아라는 명칭 자체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다가 설정 및 PC 엔진 CD-ROM으로 나온 나디아 게임에서 언급되었다.
한데 PC 엔진 CD-ROM으로 나온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신비의 섬에서는 '신성전사 그린노아'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고대 아틀란티스 인들이 은하 중심핵 사수좌 A스타 방면에서 포획한 우주괴수 기드돈가스를 말하는 것으로 나중에 무엇에 써먹으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우주괴수를 봉인해놓은 것을 게임판 오리지널 캐릭터 고블린이 부활시켰다가 쟝 일당의 활약으로 저 세상으로 퇴출되어버리는 게임판 보스로 등장한다.
2. 기동전사 Z 건담에 나오는 콜로니의 이름
기동전사 Z 건담의 최초의 무대가 된 사이드 7(그린 오아시스)의 콜로니의 이름. 사이드 7은 그린노아와 그린노아 2의 2개의 콜로니 만으로 구성된 사이드이다. 주인공 카미유 비단과 여자친구 화 유이리의 고향이다.여기서 티탄즈에 의한 건담 MK-2의 테스트가 이루어졌으며, 제리드가 카미유에게 "뭐야 남자인가?"라고 했다가 쳐맞은 장소도, 카미유가 건담 Mk-2를 탈취한 장소도 여기이다. 어찌보면 그리프스 전역이 본격적으로 확대된 계기가 만들어진 중요한 지역.
그린노아2는 티탄즈에 의해 그리프스1과 그리프스2로 분리되고, 그리프스2는 나중에 콜로니 레이저로 개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