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6 15:13:30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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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배틀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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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작가 강냉이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8. 05. 23. ~ 2019. 11. 13.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설정3. 등장인물
3.1. 주인공 가족3.2. 벽을 넘은 자
3.2.1. 원로들3.2.2. 주요 인물3.2.3. 본선 진출자3.2.4. 예선 진출자3.2.5. 외국인
3.3. 격투가3.4. 일반인3.5. 퀴쿤인
4. 비판
4.1. 드래곤볼 표절 논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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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강냉이의 신작.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액션물이나 스케일이 더 커져서 처음부터 대놓고 최강을 꿈꾸는 인물들이 겨루는 세계관이다.

판타지물까지는 아니지만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의 참가자들에게는 기나 장풍과 같은 특정 능력이 있다. 주인공 백호랑의 능력은 따로 밝혀진 건 없지만 아무리 얻어맞아도 다시 일어나며 오히려 빠른 속도로 상대방의 기술에 적응해가며 역전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스포일러?]

강냉이의 만화들 중에서 전투씬이 가장 많다. 안 싸울 때의 일상 비슷한 거라도 있는 전작들과 달리, 아예 싸우라고 만들어둔 설정 때문에 거의 매화마다 치고받고 싸운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전투씬이 개성이 없는 편.

2. 설정

이 세상에는 "기"를 연마해 인간을 뛰어넘는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벽을 넘은 자"들이 존재한다.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는 이들 중에서도 제일 강한 자를 선발하고자 기획된 대회다.

작중 내내 "기"와 "내력"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기는 뭐고 내력은 뭔지 설명이 나오지는 않는다.[2] 기를 쓸 줄 알면 뭔가 굉장히 강해지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강해지는 건지도 별로 자세하게 안 나온다. 기껏해야 유하은의 단공각이나 윤효민의 기로 된 검 정도? 내뿜는 기가 클수록 강력한 기로 대접받는 듯하다.

기를 쓸 줄 아는 사람은 "벽을 넘은 자" 또는 "무투가"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 세계관에는 격투가도 따로 있는데, 무투가와 격투가가 무슨 차이인지 이름만 가지고는 알 수가 없다.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 약칙 GBT는 이 벽을 넘은 자들 중에 최강을 뽑고자 마련된 대회다. 밝혀진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 접수 : 한국의 경우 격투 라이선스 3장 이상을 취득해야 접수 가능
  • 1차 예선 : 밀폐된 공간에서 배틀로얄 방식으로 끝까지 다운되지 않거나 일정 시간을 버텨야 다음으로 진출
  • 2차 예선 : 1:1 격투를 통한 능력 평가[3]
  • 본선 : 시드 배정자[4] 10명, 일반 진출자 22명을 완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여 최후의 1인 선발
  • 국제대회 (취소됨)
작품이 진행되며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에는 다른 개최 목적이 숨겨져 있었다고 밝혀진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가족

  • 백호랑
    주인공. 벽을 넘은 자가 아니지만, 벽을 넘은 자와 싸울 때는 상대의 내력에 감응해 똑같은 내력을 쓸 수 있다. 이 내력은 상대가 리타이어하면 다시 빠져나간다. 어릴 때부터 허구한 날 싸우다 보니, 정립된 움직임은 아니지만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깨달은 싸움 실력이 탁월하다. 즉,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백호랑 vs 벽을 넘은 자 싸움은 항상 "똑같은 내력을 가지고 싸움은 더 잘하는" 백호랑이라는 전제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작중에서 웬만하면 항상 이긴다. 싸워서 진 건 단전이 깨지지 않았을 때 윤창혁에게 한 번, GBT에서 내력을 풀파워로 꺼내지 않는 우주민에게 한 번 정도.
그러나 토너먼트가 끝나고 후반에는 배우지 않아도 강하다는 설정도 희미해진다. 리오넬과 대련할 때는 맥을 전혀 못 췄고, 아이신과 대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랜드마스터들에게 힘을 물려받은 것 때문이라고 연출된다. 수련받는 장면이 분명히 있는데도 초반의 강함과 후반의 강함을 매끄럽게 연결지을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격투가가 선망받는 직업이 된 시대, 또래 애들한테 "가난해서 격투 라이선스도 못 땄다"라고 놀림받다가 화가 치밀어 그 애를 때려눕힌다. 이걸 듣고 복수하러 온 놈, 소문 듣고 온 놈... 등등을 항상 이겨왔다. 그러다 보니 무술할 줄 안다고 잘난척하는 사람들을 싫어하게 됐고, 동시에 길바닥 싸움 실력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됐다.
  • 백대호
    백호랑의 아버지. 백승대 순대국밥을 운영하는 듯. 몸이 병약하다는 설정인데 그려진 건 탄탄하다(...) 힘든 집안 사정 때문에 백호랑을 무술도장에 못 보내준 것을 후회하는 듯하다.
  • 백승대
    백호랑의 할아버지.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다만 백호랑의 국밥집에 "백승대 순대국밥"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이전에 김신재의 목숨을 살려준 듯하다.

3.2. 벽을 넘은 자

3.2.1. 원로들

  • 그랜드마스터
    벽을 넘은 자들 중에서도 가장 칭송받는 살아 있는 전설들 7명. 모두 대사부 김신재의 직계 제자로 보인다.
    • 안서문: 하얀 머리에 빨간 티의 그랜드마스터. 우창훈에게는 "노망난 영감"이라고 놀림받는다. 차분한 우창훈보다는 다소 혈기가 남아 있는 성격.
    • 우창훈: 긴 머리에 정장을 한 그랜드마스터. 모자도 자주 쓰고 다닌다. 이전에 수련 중 기를 조절하지 못해 왼팔을 잃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우주민은 그 이후로 기의 통제에 집착하는 성격이 된다. 잃어버린 왼팔 때문에 왼쪽 소매를 덜렁거리는 채로 두고 있다. 안서문에게는 "시골 촌놈"이라고 놀림받는다.

3.2.2. 주요 인물

  • 우주민
    백호랑의 라이벌 포지션. 작중에서 기를 실제로 발휘하는 벽을 넘은 자 중에서는 내력 1,2위를 다툰다. 그랜드마스터 우창훈의 손자, 퀴쿤인 카이난의 아들.

    어려서부터 영재교육을 받은데다가 핏줄의 영향 덕분에 벽을 넘은 자들 중에는 가장 강한 기를 내뿜을 수 있다. 그러나 어릴 때 수련 중에 우창훈이 힘 조절을 실패해 왼팔을 잃은 모습을 직접 보고는, 주체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을 통제해야 한다는 강박이 다소 있다. 이것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강한데도 실전에서는 힘을 너무 아끼거나 내야 하는데 못 내거나 한다. 단 굉장히 자극받았을 경우에는 힘을 크게 발휘하기는 한다.

    힘을 굉장히 아꼈다는데도 토너먼트 상에서는 굉장히 세다. 운영위는 ABC 클래스에도 들어가지 않는 S클래스로 분류. 웬만한 공격은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는 채로 방어할 수 있으며, 재미있게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없다는 이유로 매우 지루해한다. 토너먼트 중에 백호랑을 이긴 유일한 인물. 백호랑은 상대와 똑같은 내력을 지닐 수 있지만, 우주민이 힘을 아끼는 스타일이다 보니 백호랑이 힘을 얻어도 우주민이 내력을 조금씩 더 풀면 그만이기 때문에 천적인 듯하다.

    라이벌 포지션이긴 한데 그다지 존중받는 캐릭터는 아니다. 토너먼트 중에는 컷씬으로 때우든가 한 방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았고, 웬만큼 싸우는 장면에서도 그렇게 특별한 액션은 없는데다가 어느 방향으로도 파워 인플레가 심각한 상황이라 "보통 벽을 넘은 자들 중에 제일 강하다" 말고는 그다지 남는 이미지가 없다. 백호랑과의 라이벌리도 결승에서 붙을 때까진 악수 한 번 한 게 끝이고.
  • 윤창혁
    이 만화에서 그나마 입체적인 인물. 백호랑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는 얀데레에게 가까운 캐릭터다.

    평소 백호랑을 동경하다 수련을 거쳐 벽을 넘은 자가 되어 백호랑에게 도전한다. 그러나 자신이 백호랑을 너무 쉽게 이기자, "넌 백호랑이잖아! 그러면 안돼!"라는 등 오히려 혼란스러워하다가 백호랑이 벽을 넘은 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온몸을 공격해 기의 통로를 뚫어준다. 이후 이기고 싶으면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에 참가하라고 도발해 백호랑을 대회까지 끌고 온다. 대회장에서 백호랑에게 집착하는 얀데러 성격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백호랑에게 무투가의 세계를 해설해주기도 한다.

    그러나 뒤에 밝혀진 바로는 백호랑은 그렇게 얻어맞고도 질기게 쓰러지지 않아 윤창혁이 몇 번을 더 공격해야 했고, 백호랑이 쓰러질 때쯤엔 윤창혁이 오히려 겁에 질렸다고 한다. 이것이 열등감의 근원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쯤 되면 설정이 너무 많아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어렵다. 아무튼 4강전에서 백호랑에게 패배하는데, 좌절하나 싶더니 백호랑의 인정을 받고 드디어 화해한다. 이후 백호랑이 김신재에게 수련받을 때 보조자 역할을 맡으며, 모든 사건이 끝나고 백호랑의 식당에 취직을 약속받는다.
  • 연태호/정연표
    두 사람을 같이 써놓은 건 이야기 전개상 동일한 역할을 맡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의심되기 때문에... 둘 다 빨간머리에 우람한 체격이긴 하다.

    "연태호"는 29세. 1차 예선에서 백호랑과 같은 조. 다혈질 성격으로, 머뭇거리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맨 처음으로 참가자들을 도발한다. 웬만한 사람들은 다 때려눕히고 정문수와 합을 주고받던 중, 유하은의 단공각과 백호랑의 이상한 모습을 보게 된다. 본선 1라운드에서 백상언과 싸운다. 본선 2라운드에서 우주민에게 패배...한 것으로 컷씬으로만 나온다.

    "정연표"는 본선 대진표부터 연태호와 별개의 인물로 나오기는 한데... 컷씬으로만 나오다가 본선 8강에서 우주민과 붙는다. 자신만만하게 달려들지만 한 방에 우주민에게 정리당하고 이빨이 깨지고 만다(...) 이 화에서 연태호와 비슷하게 그려진 걸 보면 정말 연태호 역할을 뺏은 건 아닌지 의심될 정도.

3.2.3. 본선 진출자

  • 구종서
    8강 진출자. 이 정도까지 올라왔으면 나름 실력자일 텐데 비중은 없다... 1라운드, 2라운드는 컷씬으로만 넘어가 버리고, 3라운드에서 약간 싸우는 듯하더니 정문수에게 패배. C, D조가 격투씬이 대충 그려지는 경향은 있다만, 순위는 그렇게 높으면서 스토리에서 대접은 못 받은 불쌍한 캐릭터.
  • 송해철
    본선 1라운드 참가자. 내력은 C클래스 하위권이지만, 효율적으로, 자유자재로 내력을 집중하는 것을 장기로 삼고 있다. 이것 때문에 우주민을 "내력은 컨트롤할 줄 모르고 총량만 믿고 닥돌하는 사람"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나, 통제력도 발군인 우주민에게 내내 공격을 처맞다가 기가 확 실린 주먹이 얼굴 앞에 멈추자 질겁하며 기권.

3.2.4. 예선 진출자

  • 홍기홍
    2차 예선 참가자. 우락부락한 몸매에 장발. 아무 내력도 없는 백호랑을 깔보며 "운이 좋은데... 죽기 싫으면 기권해라"라고 하면서 크게 한 방을 날리지만, 이내 내력에 감응한 백호랑의 어퍼컷 한 방에 하늘로 날아간다. 추락한 후 일어서면서 "재미있구만! 아주 재미있다 애송이! 하지만..."라고 한 다음 기절한다(...)
  • 성동우
    2차 예선 참가자. 아직 청소년인 우주민을 깔보며 "여긴 애들 놀이터가 아니란다"라고 하며 돌진했지만, 우주민이 가볍게 한 손으로 공격을 잡아내며 그 말을 바로 되받아친다. 스피드와 연속 발차기로 정신을 교란하다 교차수조합참격 썬더 크로스 스플릿 어택 으로 피니시를 먹였다가, 우주민의 가드에 부딪친 것만으로 두 손이 골절되고 이후 우주민이 내뿜는 기에 질려버린다. 이걸 보고 싸울 생각이 나진 않았을 테니 기권했을 듯.

3.2.5. 외국인

  • 리오넬-가르시아
    WWFC 랭킹 1위 격투가. 32세. 약관의 나이로 데뷔해 17년 동안 20+17=3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격투가 자리를 차지했다. 격투가가 선망의 대상인 이 세계관에서는 거의 유재석급일 듯. 정작 업계 동료(?)인 정인봉은 잘난 척한다고 리오넬을 재수없게 쳐다보지만.

    하지만 사실은 그도 벽을 넘은 자. 그랜드마스터들의 표현으로는 일곱 명이서 리오넬을 키웠다고 한다. GBT 국내대회가 끝나고 백호랑을 불러 가볍게 실력을 확인한 다음 벽을 넘은 자에게 필요한 호흡법을 강제로 전수한다. 스승님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하는데, 정황상 대사부 김신재에게 직접 명을 받았을 듯. 이후 우주민 등 각국 1위들의 훈련을 지켜본다.

    실력은 그 그랜드마스터들이 직접 키웠으니 정말 대단할 듯하다. 작중에는 지금 그랜드마스터들과 붙는다면 7명이 모두 달려들어도 안 될 것 같다는 언급이 나온다. 비전투요원도 "후하게 쳐 준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여서 퀴쿤인인 자신과 대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정작 작중에서 싸우는 사람은 백호랑(기를 다룰 줄 모름)과 아이신(사실상 우주 최강)뿐이라서 부각은 잘 안되지만. 벽을 넘은 자라면서 기를 내뿜는 장면은 의외로 안 보여준다.

    본명은 위처럼 붙임표를 꼭 써야 한다. 백호랑과 말할 때 한국말이 약간 어눌하다는 설정이 있는데, 나중에 그런 설정은 사라진다.

3.3. 격투가

  • 정인봉
    WWFC 랭킹 9위. 한국인 중에서는 1위. 그만큼 팬들도 많지만, 사실 꽤나 오만한 성격이다. 근데 이 만화 등장인물들이 다 오만하지 않나 세계에서 9번째로 강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시드 배정자 자격으로 다른 랭커들과 같이 GBT에 출전했다. 첫 등장은 대기실에서 GBT를 왜 관객이 직관할 수 없는지 의아해하는 장면. 궁금해할 만도 하고 벽을 넘은 자 이야기를 모르는 백호랑도 물어볼 만한 질문인데 왠지 이것만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라는 이미지가 부여된다(...) 축사 영상에 나타난 리오넬을 잘난척한다며 업신여기지만, 대회가 시작하고 차지명과 채승오가 너무 허무하게 탈락하자 당황한다. 무슨 일인지 따지러 송유나 차장을 대기실로 호출하고, 그 자리에서 GBT의 진짜 목적과 자신이 "그래도" 역할을 다해줬다는 말을 들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이때 송유나가 체력을 강화해 주는 약을 건네주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기분을 아주 잠깐 냈다가 어차피 벽을 넘은 자를 상대할 수도 없을 것 같고 해서 약을 받는다. 그리고 1라운드, 향상된 신체능력 그리고 머리길이 의 힘으로 황응찬을 물리친다. 승리를 차지하자마자 쓰러지고 특수 회복실로 가서 모니터링을 거친다. 부작용을 느낀다는 묘사는 있지만 일단 이겼다는 것 때문에 기분 나빠하지는 않고, 어차피 장기말 신세였던 이상 이용할 수 있는 건 모조리 이용해주겠다고 다짐한다.

    2라운드 때 유아성 역시 (컷씬으로만) 물리치고, 8강에서 윤창혁과 맞붙는다. 이때 "딱 한 알만" 먹으라는 송유나의 유도에 걸려, 약 한 알을 더 준비해 봉지에 싸서 먹는다. B클래스 상위인 윤창혁과는 한 알을 먹고도 다소 밀렸는데, 두 알의 효과가 나타나자 대머리와 함께[6] 윤창혁을 크게 압도한다. 그러나 윤창혁이 기를 폭발시켜 일격을 날리자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기를 담은 일격 때문에 내상이 심해서 그런지 약의 부작용 때문인지 몰라도, 신체재생기에 들어갔다가 90세의 몸이 되고 만다. 숨길 수도 없는 사건이니 경기 중 사망으로 처리해도 운영위 입장에서는 별 문제 없었겠지만, 어차피 벽을 넘은 자들의 존재가 머지않아 공개됐으니 아무래도 상관없을지도.
  • 채승오
    WWFC 랭킹 14위. 목에 띠만 두른 걸로 오해받을 만한(...) 티를 입고 있다. 정인봉한테 "9위 주제에 1위한테 개기기는" 하는 식으로 말하는 걸 봐서는 안 친한 듯하다. 자신만만하게 출전했지만, 본선 1라운드에서 벽을 넘은 자 최문상에서 완벽하게 발리고 "이 대회의 진짜 목적"에 대해서 들은 다음 굴욕적으로 기권을 선언한다. 그래도 몸 온전한데다가 차지명처럼 한 방에 리타이어당하지는 않았으니 세 사람 중에는 제일 운이 좋을지도?
  • 차지명
    WWFC 랭킹 21위. GBT 출전 한국인 랭커 3인 중 한 명. 항상 능글맞게 웃고 다닌다. 별말도 안 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정인봉과 채승오가 이를 빠드득하는 걸 봐서는 사이가 안 좋다든가, 적어도 차지명만 만나면 두 사람이 이상하게 격투를 지거나 하는 얄미운 캐릭터인 듯. 물론 정확한 이유는 안 나온다... 정인봉과는 옛날에 같은 체육관 출신. 본선 1라운드에서 "격투계의 새 역사를 써나가겠다"라는 각오로 주먹을 날리다가, 벽을 넘은 자 장량의 주먹 한 방에 날아가버린다(...) 전치 최소 3개월 판정을 받았지만 재생 가속기로 하루만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

3.4. 일반인

  • 송유나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 운영위원회 한국지사 관리부 차장. 맑은 눈의 광인 + 매드 사이언티스트. 위에 등장인물로 높으신 분이 또 나오긴 하지만 작중에서 비중은 별로 없고, 송유나가 실세 역할을 맡는다.
  • 차승수
    백호랑의 친구. 심약한 성격이다. 라이선스도 없이 우겨서 겨우 기회를 얻은 백호랑과 달리 격투 라이선스가 3장이라서 아무 문제 없이 GBT에 참가했지만, 1차 예선장에 들어가자마자 험상궂은 사람들의 모습에 질려 예선장을 나가버리고 내보내 달라며 엘리베이터 문을 두드린다(...) 그런데도 2차 GBT 초대장은 받았다고 한다.
  • 마이클 프랭클린
    도널드 트럼프 닮았다 세계 연합정부 대표. 지구를 대표해 비전투요원을 맞이한다. GBT로 지구 격투 대표를 뽑는 과정이 수월하다고 생각해 당당하게 맞이하긴 했지만, 이런 것 따위 당장 그만두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결전의 날이 가까워졌을 때 벽을 넘은 자들 이야기를 세계 시민들에게 공표한 다음,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정부가 총사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3.5. 퀴쿤인

격투를 좋아하는 외계 민족. 격투밖에 관심이 없고, 지구보다 문명이 훨씬 발전되었으나 그것도 원래 행성에 쳐들어온 외계인과 격투해서(...) 흡수했다는 모양이다.
  • 아이신
    퀴쿤의 왕. 위 설명과 별개로 그나마 강호의 도리 비슷한 규칙이 존재하던 퀴쿤인을 아예 침략민족으로 돌변시킨 장본인이다.
  • 비전투요원
    작중에서 이름이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여기서는 김신재의 "애초에 본인은 전투민족이면서도 비전투요원이나 마찬가지라더구나"라는 말에 따라 비전투요원으로 호칭.

    30년 전 각국 정부 앞에 나타나, 퀴쿤의 왕 아이신이 싸움하러 올 테니 30년 동안 대비를 갖춰 놓으라고 주문했던 자다. 30년 후,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가 한창일 때 지구에 다시 찾아와 "아이신이 생각보다 빨리 올 것이다"라고 알린다. 그리고 지구 대표 선발 과정을 보는데, 흥미로운 점이 있긴 했지만 지구 멸망을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결국 토너먼트는 각국 대표자 선발 과정에서 중단되고, 그 중에서 여섯 명만을 뽑아 비전투요원이 훈련을 시킨다.

    퀴쿤에서 전투력 하위권인데다 격투에 별 관심 없는 비전투요원이라지만 전투민족 퀴쿤인인 건 마찬가지라, 일단 싸우는 건 굉장히 잘 한다. 아마도 지구 최강일 우주민이나 리오넬보다도 잘 한다.

    하는 짓을 보면 퀴쿤에서 보낸 사신 같기도 하고 아이신에게 반감을 품은 친지구파 같기도 하다. 아마도 사신으로서 싸울 상대를 좀 더 재미있게 키워보라는 명을 받았을 듯.
  • 카이난
    우주민의 아버지. 이름만 언급. 비전투요원과 마찬가지로 싸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댄다. 이상하리만치 퀴쿤인과 닮은 지구인에게 이끌려 지구로 왔다가 우주민을 남기게 됐다.

4. 비판

1화부터 혹평 만점, 3화는 벌써 별점이 6점대인 데다 4화부터 댓글이 자유게시판화가 되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평은
  • 폭풍의 전학생 시절에서 변한 게 없다.
  • 장르 좀 바꿔라.
  • 스토리가 다 비슷하다.
  • 작화가 비슷하다.
  • 폭풍의 전학생 이후 여전히 망작만 내놓고 있다.
  • 갓 오브 하이스쿨 하위호환.
  • 분량이 적다.
등이 있다.

한 줄로 요약하면 발전이 없다.

일단 작가가 자신이 좋아하고 가장 자신 있어하는 장르를 계속하는 것 자체만으로는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스토리의 경우 폭풍의 전학생은 주인공이 운으로 일진을 해먹는 스토리였지만 은 태권도, 전설의 레전드는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소속 요원의 주인공 훈련기, 이 작품은 배틀 로얄. 장르가 학원 액션이라는 점만 같았을 뿐, 스토리는 일단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전작과의 차이점을 못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개별 장면을 구성하는 플롯이 유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장면 전개 방식이 유사하다는 의미이다.

전개의 개연성 또한 부족한 것으로 모자라 1화부터 밸붕의 조짐을 보이기도 하며[7] 대사도 옛날 만화 수준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

작화가 비슷하다는 비판도 있는데 말뜻 그대로인 어이없는 비난으로 쓰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폭풍의 전학생 시절부터 작화 성장이 거의 없다는 비판이자 일침으로 쓰인다. 작가 특유의 특징 있는 그림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렇다고 독자들이 보기에 성의 없어 보이는 작화가 유지되면 그건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캐릭터들 피부가 다 흰색으로 나오는데, 이건 폭전보다 더 퇴보한 부분이다. 폭전은 배경은 못해도 캐릭터까지 이렇게까지 성의없지는 않았다. 물론 전작인 전설의 레전드의 캐릭터도 이런 배색이었으나, 전설의 레전드는 그래도 작품 자체는 괜찮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문제를 따지고 들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그렇지도 않다. 또한 배경을 그리지 않는 점은 폭전부터 이어져온 것인데 이는 옹호할 여지조차 없는 문제점이다. 그라데이션으로 커버치던 김규삼이나 사진에 필터 처리해 배경으로 쓰던 김성모조차도 과거와 달리 배경을 충실히 그려내고 있는 점을 보면 작가의 발전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해도 무방할 지경이다.[8]

다만 폭풍의 전학생 이후로 망작만 내놓았다는 말은 사실과는 조금 다른데 그나마 전설의 레전드는 폭풍의 전학생만큼은 아니여도 호평을 받았다. 문제는 폭전 리부트와 킥, 그리고 이 작품까지 셋 다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옹호론 중에는 아직 초반부이니 좀 기다리라는 말도 있지만, 이미 일전에 결국 망작으로 끝나버린 킥의 사례도 있거니와, 이번에 연재하는 이 작품은 작가의 네 번째 작품이다.[9] 작가는 더 이상 신인도 아니거니와 벌써 4번째 연재인데도 불구하고 비판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아직 초반인데 기다려보자라고 넘기기에도 뭣한 상황.

인기와 퀄리티가 너무 저조하고[10] 워낙 막장화 된지 오래인 상황이라 진지한 독자도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작가도 이를 알고 작품을 포기한 것인지 어설픈 외계인 설정까지 나오는 등 막장화와 성의없음의 끝을 달리고 있다.[11] 하지만 정작 외계인 에피소드로 넘어가자 오히려 스토리와 별점은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전이 너무 막장이라[12]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것.

그런데 외계인 설정은 급조되지 않았다는 단서도 꽤 있다. 비전투요원이 등장한 게 36화인데, 그 3개월 전에 나온 24화에서 보면
정인봉: 그렇게 시대의 흐름에 쓸려나간 것들이 뭐한다고 이제 와서 다시 기어나오려는 건데?
송유나: ...시대가, 세계가, 다가올 현실이 그들을 필요로 하고 있으니까... 아니, 꼭 그들에 국한된 건 아니지만 그 누가 되었든, 세계, 이 지구라는 별에서 가장 강한 존재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라는 암시가 있다. 나중에 퀴쿤인 카이난의 아들로 밝혀지는 주인공 라이벌의 7화에서 나온 이름이 우주민이었던 것도 암시일 수도 있다. 물론 이게 떡밥으로 잘 받아들여졌는가는 다른 문제겠지만.

4.1. 드래곤볼 표절 논란

60화의 퀴쿤인 관련 설정이 드래곤볼의 사이어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댓글란에 간간이 나온다.

다만 퀴쿤인은 사이어인과는 전투종족이라는 점만 같을뿐 세부적인 설정은 다르다.

5. 관련 문서


[스포일러?] 그리고 중반부에는 그랜드 배틀 토너먼트의 목적이 지구를 침공할 외계인과의 시합을 위한 선수를 구하는 것이라는게 밝혀지면서 진짜 판타지가 된다.[2] 추측상 원래 세상에 있는 것은 "기", 그게 사람한테 모여 있으면 "내력"인 듯하다.[3] 작중에서는 60여명 중에 22명을 선발했다. 때문에 지면 물론 진출을 못하겠지만, 이기더라도 대충 싸운다면 좋은 평가를 못 받을 수도 있다.[4] 이 중 3명은 "구색 맞추기"로 초청한 일반 격투가 랭커, 나머지 7명은 벽을 넘은 자 중에서 무작위 추첨되었다.[5] 약관과 지학을 헷갈린 것 아니냐는 베댓이 있다.[6] 안 좋은 소리 일색인 댓글창도 이것만은 웃겼다는 말이 많다.[7] 세계 최강을 겨루는 대회를 주관하는 시설의 경비원들이 고작 C급한테 털린다. 설령 C급도 저정도라는 의미일지라 해도, 어쨌든 저 세계관에서는 아무리 강해도 C급이면 아랫급이라는건데, 이런 애들한테도 털리는 놈들한테 경비원을 맡기는 것도 상당히 엉성하다. 대회 성격이 성격이니 만큼 결과를 인정 못하고 날뛰는 사람이 백호랑 뿐일리도 없을텐데, 그런 유사시의 상황을 막아야할 애들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8] 배경에 대해서는 함부로 비판을 할 수 없는게, 김성모나 김규삼의 경우는 어시를 구할 여유가 있으니 배경의 퀄리티가 보장이 되는 것이다. 네이버 웹툰의 다른 많은 작품들도 살펴보면 배경에 충실하지 못한 경우도 많다. 한마디로 배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연출이 전체적으로 미흡하기 때문에 발생한 의견.[9] 폭전 리부트는 신작이라기보단 말 그대로 기존 작품을 그대로 한 체 설정을 반전시키기만 했을 뿐이기에 애매한 편[10] 작화는 40화에 들어서 나아지고 있지만 이미 늦었다.[11] 술먹고 의식의 흐름에 따라 그리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12] 격투가들의 싸움이 다 거기서 거기 같은데다 기를 쓰는 기술도 그냥 힘을 빡 준 뒤, 충격파를 날리는게 전부인 등 하나같이 개성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