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제항공주식회사는 만주국의 국책 항공사였던 만주항공(주)이 유럽행 노선을 뚫으려는 계획하에 1937년 5월 완전자회사로 설립한 항공사이다. 중일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운항 개시 전인 1938년 11월 일본항공수송(주)이 근간이 된 대일본항공으로 통합되었다.2. 개략
- 정식명칭 - 국제항공주식회사
- 자본금 - 500만엔(출범 당시)
- 본사 - 신경특별시
- 설립일자 - 1937년 5월 20일
- 해산일자 - 1938년 12월 1일
2.1. 창설
2.1.1. 당시 상황
1932년 만주국 정부에 의해 만주항공이 설립되고 만주 다롄, 선양, 창춘과 조선의 평양, 서울, 울산 등에 취항하며 당시 일본 제국의 항공사였던 '일본항공수송(주)'과 연계해 노선을 운행하고 있었다.[1] 그러던 중 독일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며 만주국은 중앙아시아를 건너 유럽 항로를 만들 생각을 한다.2.1.2. 설립
국제항공은 일본에서 만주국을 경유해 독일까지 연결하는 유럽 연락 항공로를 운항하겠다는 계획으로 설립되어 도이체 루프트 한자와 협정을 맺어 상호 노선 교환에 동의하였다.운항 노선은 북쪽을 도는 시베리아 경유 노선은 외국 항공사의 자국 상공 통과 및 운행을 승인하지 않은 소비에트 연방 영토 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진입할 수 없었고 인도차이나 및 인도 경유의 남쪽 노선은 이곳을 식민지로 만든 영국(제국항공 등)과 프랑스(에어 프랑스), 네덜란드(KLM 네덜란드 항공)의 항공사가 이미 운행하고 있어 결국 선택할 수 있었던 노선은 중앙아시아를 경유하는 노선이었다.
2.2. 종언
중앙아시아 노선은 도쿄를 기점으로 신경(현 창춘)에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 - 카불 - 바그다드 - 로도스 섬을 경유해 종점 베를린으로 가는 것이었다.그러나 중일전쟁이 발발하여 중화민국 영토 내의 비행장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유럽 내의 정세도 긴박해져 운행 실현이 어렵게 되었다. 결국 1938년 12월 1일 일본항공수송(주)을 확대한 대일본항공이 발족하면서 이에 흡수되어 소멸되었다.2.3. 기재
하인켈 He116 2대를 구입하여 실제로 도착은 했으나 실질적으론 만주항공에서 사용했다.[1] 만주국의 실질적 통치세력은 일본 관동군이었으니 당연히 교류가 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