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31 20:01:29

국제사회



1. 개요2. 밈

1. 개요

국제사회(International community)는 지정학과 국제 관계에서 전세계 많은 사람들과 정부를 가리키는 명확하지 않은 말이다. 단어 그대로 모든 국가를 지칭하지는 않는다. 유엔 총회 같은 곳에서 사용해 다수결을 강조하며 유리함을 점하는 의도가 있다.

비판으로 국제사회란 용어가 법률가와 외교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6대 강대국' 혹은 '7대 강대국' 이거나 번영한 '20여개 국가' 만을 대변한다는 말이 많다. 또한 중국러시아, 중동-이슬람 세계 같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이 빠져있다. 예로 유엔 안보리 같은 기구들에서 이 국가들이 기권표를 많이 던지며 국제사회란 용어가 전세계를 대표하지 못했다. 미국 정치학자 새뮤얼 P. 헌팅턴은 이 용어가 냉전시대 선전 용어인 "자유 세계"를 완곡하게 대체하여 부르는 말이라 했다.

상임이사국이나 핵 보유국, 그리고 유럽연합에 소속된 국가들은 발언권이 높으나 한국과 같은 신흥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은 발언권이 낮다. 발언권이 낮은 경우 국제사회에서 시키는 그대로 따라야 하는 편이다. 보통 이 발언권은 국가의 국력이나 위신, 혹은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다.

정치현실주의자들은 "국제사회는 야생이다"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2.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유럽연합+EFTA[1]+대한민국+일본만 그려놓은 세계지도를 '국제사회'라고 소개하는 인터넷 밈도 있다.예시[2]
[1] 서북유럽의 EU 비회원국인 노르웨이·스위스·리히텐슈타인·아이슬란드[2] 이 지도에서는 일부 지역(루마니아, 불가리아)이 빠져있다. 이런 밈에서 구 공산권 유럽연합 국가나 대한민국은 빠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