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적기 [국쩍끼](國籍機)[명사] 한 나라에 소속되어 있는 비행기.
국적기는 한자 뜻 그대로, 한 나라에 소속되어 있는 비행기를 말한다.
2. 잘못된 사용 사례와 기타
A: 이봐, 이번 여름에 한 2일쯤 휴가 내서 홍콩이나 일본으로 여행 갈래?
B: 좋지. 주말 껴서 가면 관광도 어느 정도하겠다. 한국 항공사 알아볼까? 아니면 외국 항공사 알아볼까?
A: 알아보니까 제주항공이나 티웨이항공같은 저비용 항공사는 표가 다 매진됐더라. 국적기 이용하자.
B: 제주항공이랑 티웨이항공은 국적기 아닌가?
B: 좋지. 주말 껴서 가면 관광도 어느 정도하겠다. 한국 항공사 알아볼까? 아니면 외국 항공사 알아볼까?
A: 알아보니까 제주항공이나 티웨이항공같은 저비용 항공사는 표가 다 매진됐더라. 국적기 이용하자.
B: 제주항공이랑 티웨이항공은 국적기 아닌가?
위 예시와 같이 국적기의 뜻을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 대화 같은 경우, A는 저비용 항공사에 대비되는 개념인 주요 항공사라는 의미로 국적기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는 완전히 잘못된 사용 사례이다. 국적기는 의미 그대로 한 나라에 속해 있는 비행기라는 의미만 가질 뿐, 주요 항공사라는 의미가 아니다. 국적이 없는 비행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요즘은 국적기를 주요 항공사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국적기가 한 나라에 속한 비행기라는 건 알겠는데 문장의 맥락에 따라서 주요 항공사라고도 한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확한 뜻을 알려주길 바란다. 국적기는 중의적 표현으로 쓰이는 단어도 아니다. "한국 국적기"라고 하면 한국에 소속되어 있고 등록번호가 'HLXXXX'인 항공기[1] 라는 뜻이다. 즉 '주요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굳이 주요 항공사라는 단어를 다른 단어로 대체 하고 싶다면 FSC(Full Service Carrier) 또는 그냥 메이저 항공사라고 칭하자. 참고로 저비용 항공사는 LCC(Low Cost Carrier)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