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등장인물로, 설리(본명 최진리)가 연기한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1]
미국에서 우연히 TV로 본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을 동경해[2] 남장을 하고 남학교로 전학온 겁없는 소녀.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랐다.[3]
아슬아슬하게 남자로 지내다 결국 설한나에게 여자란 사실을 들켜 위기에 처한다. 재희는 한나에게 진실을 숨길 것을 강요당하고, 결국 미국에 돌아가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그러다가 태준에게 고백을 받은 재희는 태준이 자신이 정체를 아는지 의심을 하며 혼란스러워 한다.
[1] 그 전에도 한국 드라마의 남장여자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었다! 바로 성균관 스캔들.[2]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드라마에서도 재희가 태준만을 바라보고 남장까지 해가면서 국내로 입국하게 되는 이유가 부실하다. 육상선수로 활동했다고는 하지만 태준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연출도 조금 진부한 편.[3] 원작에서는 눈에 띄게 몸집이 작다는 설정인데, 드라마판에서는 해당 배우가 키가 큰 편이다. 운동선수였다는 설정을 살리려면 이쪽이 더 현실성 있을지는 모르나, 체격은 큰데 얼굴은 대만/일본판 배우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여자스러운데다가, 연기력도 제일 부족[4]+대놓고 예쁘게만 보이게 하려는 연출까지 더해져서 '어떻게 저걸 남자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라는 반응만 나오고 있다. 다만, 구재희의 원본 캐릭터인 아시야 미즈키는 원작 만화에서는 여성스러운 외모로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큰 키를 뺀다면 오히려 대만/일본판보다 더 잘 재현되어 있다.
[4] 그나마 후반에 나아지긴 하지만, 드라마 자체의 흥행 대실패와 일본어 더빙판 성우의 초월더빙급 열연으로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