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다 Sea of Blood | |
창작 시기 | 1970년도 경. |
작곡 | 김영규 (1927~1989), 김윤봉 |
편제 | 교향곡 |
1. 개요
Sea Of Blood
한국의 음반사 신나라레코드[1]에서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한 북한 관현악 모음집 CD인 임진강[2]의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교향곡이다.
2. 설명
이 곡의 전체적인 내용은 가극 '피바다'[3]의 가요와 아리아를 각 장의 주제로 삼아서, 1970년도 경에 교향곡으로 김영규와 김윤봉이 작곡했다.사실 이 곡은 원래 한국에서는 북한 혁명가곡으로 알려져 부담감이 있는 곡이지만, 한국에도 4.19 의거를 비롯한 부당한 독재 정권에 저항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일제에 항거하는 내용의 뜻을 가진 교향곡이기 때문에 공연과 CD로 발매되는 등 한국에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3. 내용
193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의 일본에 저항하고 항거하는 내용을 가진 곡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에 짓밟힌 온 국토가 피바다, 불바다가 된 것을 상징하는 울림 장면이며, 당시 한민족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는 상징을 넣어 연주한 구절이다.이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래의 악장별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3.1. 1악장 주제: 피바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치하를 암시하듯 무겁고 느린 호른의 솔로로 시작된다. 나라를 잃은 한민족의 슬픔과 아픔을 저음으로 연주하다가 당시 유행했던 가요 ‘피바다가’가 관현악 총주로 울려 퍼진다. 이어서 일제 강점기때의 일본의 만행에 국토가 유린당하는 모습을 형상화를 하는 강한 울림 속에서 ‘토벌가’를 주제로 1악장이 마무리가 된다.3.2. 2악장 주제: 일편단심 붉은마음 간직합니다
투쟁의 길에 나선 을남 어머니의 내면을 숭고하게 묘사한다. 일제 치하 당시의 가요‘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의 선율을 목관악기들이 주제로 제시하고, 이어서 관현악의 힘찬 울림이 주인공 을남 어머니의 결의와 확신을 표현한다.3.3. 3악장 주제: 혁명의 기치
일제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투쟁의 깃발을 치켜들고 투쟁하는 모습을 행진곡 ‘혁명가’를 주제로 삼아 묘사하고, 관현악이 총동원된 웅장한 피날레를 연주하면서 마침표를 찍는다.4. 한국에서의 연주 및 음반 발매
이 곡을 2002년도에 전라북도 전주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추진하여 전주시와 문화관광부 공연예술과, 전주지검,통일부,국가정보원,영상물 등급위원회등에 공연 가능성 여부를 질의해 관계당국 등의 관련 자문을 통해 연주한 기록이 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홍재 지휘로 발매된 임진강이라는 북한의 관현악곡을 모은 음반에 정식 수록이 되어있다.5. 그 외의 연주
일본에서는 재일동포 지휘자이자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인 김홍재가 일본 도쿄에서 공연한 기록이 남아있다.6. 해당 곡 영상
교향곡 피바다 - 조선국립교향악단 연주, 장룡식 지휘교향곡 피바다 1악장 주제: 피바다 - 조선국립교향악단 연주, 차석 지휘자 방철진 지휘
7. 관련 문서
[1] 이 신나라레코드는 사이비 종교 아가동산 계열 음반사로 알려져 있다.[2] 이 임진강 CD의 수록곡은 다음과 같다. 울산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수석 지휘자)인 김홍재 편곡의 임진강, 최성환 편곡의 아리랑 환상곡, 박민혁 편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향가, 강기찬 편곡의 도라지, 이 곡 총 5곡이 수록이 되어 있다.[3] 가극 '피바다'는 순박한 농촌 여성 이었던 '을남 어머니'가 영웅적 독립투사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리는 대표적인 북한의 혁명가극으로, 한국에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