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8:08:51

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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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vs 스페이스고지라 (1994)
ゴジラ vs スペースゴジラ
Godzilla vs Space Godzila
파일:21-GodzillavsSpaceGodzilla-_1994.webp
장르 특촬, 괴수물
감독 야마시타 켄쇼
각본 카시와바라 히로시[1]
주연 하시즈메 쥰
오다카 메구미
음악 핫토리 타카유키[2]
개봉일 1994년 12월 10일
상영시간 108분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 괴수5. 평가6. 기타

1. 개요

1994년 12월 10일에 개봉한 고지라 시리즈 제21 번째 영화. 고지라 탄생 40주년 기념작이다. 포스터의 캐치 프라이즈는 파괴신 강림(破壊神降臨)

특이하게도 평성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주제곡이 존재한다. 제목은 "ECHOES OF LOVE"[3]

2. 예고편


3. 줄거리

메카고지라가 패배한 이후 G-포스는 메카고지라의 후속기체인 모게라를 건조하는 M프로젝트와, 고지라의 몸에 사이킥 증폭기를 달고 사에구사 미키의 텔레파시로 조종한다는 T프로젝트의 연구를 진행한다. 사에구사 미키를 비롯한 T프로젝트의 연구진들은 고지라가 살고 있는 버스 섬에 자리를 잡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한편, 과거에 고지라의 습격으로 전우를 잃은 유우키 아키라 소좌는 이들보다 더 먼저 버스 섬에 자리 잡고, 고지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칼날을 갈고 있었다. 다만, 버스 섬에 있던 리틀 고지라에게는 그런 감정이 없어 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사에구사 미키는 버스 섬에서 T프로젝트 연구를 돕던 도중, 우주로 갔던 모스라와 코스모스에게서 지구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는다.

우주에서 갑자기 스페이스고지라가 나타나 지구로 오고 있었던 것이다. G-포스는 이를 감지하고 모게라를 우주로 보내 스페이스고지라를 막으려하지만 실패한다. 스페이스고지라는 곧바로 지구의 버스 섬으로 내려와 리틀 고지라를 수정체 속에 가두고, 고지라도 공격해 간단하게 승리한다. 이윽고 스페이스고지라는 하늘로 날아가 일본으로 향한다. 쓰러졌던 고지라는 다시 일어나 스페이스고지라를 쫓아 버스 섬을 떠난다.

한편, T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오오쿠보 스스무 박사는 사실 야쿠자와 협력하여 T프로젝트를 통해 고지라를 정신지배하고 생물병기로 쓸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그는 미키를 납치해서 일본으로 데려간다. 신조 코우지와 유우키는 오오쿠보를 쫓아 야쿠자들의 은신처를 찾아내 습격한다. 이 와중에 스페이스고지라는 일본 전역을 날아다니며 곳곳을 파괴하고 있었고, 때마침 신조와 유우키가 미키를 구해내 탈출한 직후 야쿠자들의 은신처 위를 날아간다. 이 때문에 아직 건물에 남아있던 오오쿠보 박사는 자신이 수리하고 있던 기계가 폭발해 사망한다.

스페이스고지라는 후쿠오카에 착륙해 후쿠오카 타워 주변에 거대한 결정체들을 생성한다. 고지라도 스페이스고지라를 쫓아 가고시마에 상륙해 쿠마모토를 거쳐 후쿠오카를 향해 북상한다. G-포스에서는 유우키와 신조를 모게라의 파일럿으로 임명하고 스페이스고지라를 막도록 출격시킨다. 그러나 고지라를 증오하는 유우키는 먼저 고지라를 공격하려고 한다. 이에 신조가 유우키 머리통을 한대 쳐서 기절시키고, 후쿠오카에 있는 스페이스고지라에게 향한다.

모게라가 후쿠오카에 도착해 스페이스고지라를 공격하지만, 어떤 공격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스페이스고지라의 공격을 받자 모게라는 맥없이 쓰러지고 그 충격으로 기절해있던 유우키가 깨어나 곧바로 상황을 파악한다. 고지라도 뒤이어 후쿠오카에 도착해 스페이스고지라를 공격해보지만 이번에도 스페이스고지라의 공격에 농락당하기만 한다. 그러자 고지라는 방사열선으로 주변에 솟아난 결정체들을 파괴해나간다. 이를 본 신조는 스페이스고지라가 후쿠오카 타워를 통해 우주에너지를 빨아들여 결정체들을 이용해 그 힘을 흡수하고 있다고 추론한다.

유우키와 신조는 모게라를 분리해서, 유우키가 스타 팰콘을 이용해 스페이스고지라의 주의를 끄는 동안, 신조가 탄 랜드 모게라가 지하로 파고 들어가 후쿠오카 타워의 지반을 무너뜨리기로 한다. 랜드 모게라가 지반을 파괴하자 고지라가 타워를 무너뜨린다. 그리고 고지라는 이번에는 스페이스고지라의 양 어깨에 달린 거대한 결정체를 집요하게 공격한다. 신조는 그것이 스페이스고지라가 에너지를 방출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스파이럴 미사일을 이용해 양쪽에 달린 결정체들을 모두 파괴한다.

화가 난 스페이스고지라가 테일 스매셔로 모게라를 집어던져 버리고, 모게라는 작동불능이 된다. 마침내 고지라는 붉은 열선을 뿜어 스페이스고지라를 폭발시켜 죽여버리고, 파일럿들이 탈출한 모게라도 없애버린다. 승리한 고지라는 유유히 일본을 떠나 버스 섬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고지라를 바라보는 미키의 앞에 코스모스들이 나타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유우키는 담배를 피우며 고지라는 신조 같은 후배 대원들에게 맡기기로 한다.

4. 등장 괴수

  • 고지라
  • 스페이스고지라
  • 리틀 고지라
  • 모스라
  • 모게라
    G 대책센터와 G 포스에서 T 프로젝트[4]와 함께 진행된 프로젝트인 M 프로젝트[5]의 결과로서 탄생한 메카. 초능력자들이 우주에서 스페이스고지라가 나타날 거라는 예측에 따라 모게라를 타고 우주로 향하지만 허무하게 격파당한다. 하지만 지구에 도착해서는 스페이스 고지라를 상대로 꽤나 선방하고 3단 합체 변신이라는 남자의 로망까지 보여준다! 다만 주인공이 고지라인 만큼(....) 얼마 안가서 대파된다. 본 영화에서 이 전투씬만큼은 볼만하다.

5. 평가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57% 관객 점수 80%




헤이세이 시리즈는 원래 고지라 VS 메카고지라가 종결작이다. 그러나 1994년도에 개봉하기로 했던 헐리우드 리메이크판 GODZILLA의 제작이 연기되면서 그 공백을 메우고자 급하게 후속작 제작이 결정되었다. 전작 VS 메카고지라를 촬영한 오오카와라 타카오(大河原孝夫) 감독을 비롯한 토호의 주력 특촬 스탭들은 당시 야마토타케루(ヤマトタケル, 1994)라는 작품에 투입되어 한창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결국 그를 대신해서 경험이 적은 야마시타 켄쇼(山下賢章)가 감독으로, 카시와바라 히로시(柏原寛司)가 각본으로 기용되어 영화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초기 기획에서는 이전 작품 고지라 vs 킹 기도라에 등장한 킹 기도라와는 다른 우주괴수 황제 기도라(皇帝ギドラ)가 악역으로 고려되었지만, 동시 제작되고 있던 《야마토타케루》(1994)에 등장하는 야마타노오로치가 기도라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것은 기각되었다. 그 이후 상대역으로 우주에서 온 아스트로고지라(アストロゴジラ)라는 컨셉이 잡히게 되고 이것이 발전하여 스페이스고지라가 되었다. 여러가지 디자인들이 만들어졌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확정된 것은 바로 전년도에 나온 슈퍼패미컴 게임 초고지라(超ゴジラ, 1993)에 나왔던 고지라의 파워업 형태에다가 크리스탈만 주렁주렁 달아놓은 성의없는 디자인이었다.

디자인 재탕 뿐만 아니라 영화 내적으로도 스페이스고지라는 팬들의 혹평을 면치 못했다. 이전 작품에서 등장했던 비오란테 역시 고지라의 세포를 바탕으로 태어났으면서 합리적인 탄생배경을 가졌던 것에 반하여, 스페이스 고지라는 고지라의 세포가 우주로 가서 블랙홀을 통과하다 보니까 어찌저찌해서 스페이스고지라가 되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탄생 배경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다 대체 스페이스고지라가 왜 지구로 오는지, 고지라는 왜 적대시하는지, 그 이후엔 무얼 하려고 했던 것인지 전혀 정보가 주어지지 않으며, 마지막에 인류가 우주를 더럽히면 안 된다는 경고라고 대충 얼버무린다. 스페이스고지라의 서사에 집중해야할 판에 T프로젝트, 베이비 고지라, 코스모스와 페어리까지 등장하니 그냥 영화 시간만 채우려고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집어넣기만 한 것이었다. 클라이막스 전투씬도 중요한 부분은 모게라와 그 파일럿 유우키에게 집중되었고, 고지라는 중간중간 방사열선을 쏴주는 역할 정도에 그쳤다.

이 영화는 관객동원 340만명, 배급수입 16억 5천만엔의 성적을 거두었다. 토호는 이후 다시 전작의 감독인 오오카와라 타카오을 비롯한 고참 스텝들을 다시 투입하여 두번째 공식 종결작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고지라 vs 데스토로이아였다.

6. 기타

파일:G4orNie.jpg

영화 도입부에 A Line이라고 쓰여진 배가 등장하는데, 이 배의 이름은 '페리 나미노우에', 즉 세월호청해진해운 매입 전 모습이다. 이 영화가 개봉한 1994년 건조되었다.


[1] 이후 고지라 2000 밀레니엄, 고지라 X 메가기라스 G 소멸작전의 각본도 맡는다.무슨 생각이냐 도호[2] 이후 고질라 2000의 음악을 담당한다.[3] 가수는 데이트 오브 버스,1985년에 대뷔했고 당시 인기가 많은 밴드였다고 한다.[4] 고지라를 텔레파시로 조종한다는 프로젝트.[5] 메카고지라의 잔해를 회수, 더욱 발전시킨 대 고지라용 병기의 제작의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