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7:14:18

고블린 벌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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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oblin Shredder. 워크래프트 시리즈고블린 기계.

2. 워크래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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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을 정확히 음차하면 슈레더(Shredder) 정도가 되는데 모 한글화 버전에 r을 빼먹고 번역한 "쉐더"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그 영향인지 국내에는 쉐더라고 부르는 사람이 꽤 많다. 심지어 유명 워3 캐스터 쥬팬더도 이 유닛을 항상 쉐더라고 부른다.

유닛 대사는 없고 기계음과 고블린 웃음소리만 들린다. 성우는 트레이시 W. 부시.

파일:wc3_goblinshredder.gif 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WC3shredder.gif
* 비용: 금 375 / 나무 100 / 보급 4
  • 최초 충원 시간: 300초
  • 재충원 시간: 80초
  • 최대 고용 가능 수: 3


워크래프트 3에서 등장하는 중립 유닛. 고블린 연구소에서 고용이 가능하다. 체력은 600. 방어력 3(헤비 타입) 벌목기 유닛으로 한 번에 나무를 200씩 채취할 수 있다. 록맨 X 시리즈라이드 아머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이족 보행 메카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유저들은 건담이라 부른다.

타워를 많이 박는 휴먼에게 꽤 유용하다. 그 외 나무 캐는 효율이 안 좋은 나이트 엘프구울을 안 쓰는 핀데드에게도 유용한 유닛. 특히 패멀했고 라지컬이나 헌트아처처럼 나무 별로 안먹는 체제가 아니라면 자주 쓴다. 타워나 워크샵 유닛, 로어 유닛은 나무 먹는 괴물이기 때문. 언데드는 최근에는 굴데드 스타트가 대세라 잘 안쓰는 편. 나이트 엘프의 경우 헌터스 홀이 목공소가 아니므로 본진 건물로 목재를 나른다.

오크는 사실상 쓰지 않는다. 오크는 1/1/1나 투비스 체제일텐데 피전트들이 모여서 타워 짓는 휴먼과 다르게 오크는 타워 짓는데 시간과 예산이 엄청나게 필요하며 포트리스 → 시멘트까지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리고 오크는 블마 하나로 먹여살리기 때문에 대관령 오크 쓰지 않는 한 쓸 일이 없다. 애초에 오크는 나무보다 금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은 종족이다. 요즘은 특히 오휴전에선 파시어 체제가 추세라 가끔씩 쓰기도 한다.

공격도 가능하며 생각외로 공격력도 높다. 평균 데미지 47.5. 이 영웅급 평타로 인해 초반 찌르기에 동원하거나 역으로 초반 찌르기를 막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경기가 길어지는 후반에는 슈레더의 존재 때문에 나무만 3천이 넘어가기도 하는데, 더 이상 나무 채집은 의미가 없으니 사활을 건 총력전을 할 때 끌려나가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그러나 주 목적은 나무 채취. 체력과 공격력과 방어력 등 스텟이 준수해서 전투력도 뛰어나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나무 캐는 유닛이고, 가격도 거의 준 영웅급(금 375, 나무 100, 인구 4)이라 잃으면 눈물난다. 맷집도 일반 유닛치고는 높은편이지 가격과 인구수에 비하면 몸빵은 부실한 편이다.

기본 전투력이 상당한 점을 이용하여 상대 병력이 멀리 있다면 슈레더 또한 같이 연구소를 사냥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가격이 저렇게 비싼 데다가 결국 본진으로 데려와 나무 채취를 또 해줘야 해서 시간도 벌어야 하는데 그럼 왜 쓰냐는 합리적인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나무 문제보다 인구수가 가장 현실적인 문제다. 특히 나이트엘프의 경우 나무 캐는 일꾼만 10기를 뽑아도 부족할 때가 종종 있는데, 슈레더를 뽑으면 인구수 4로 완벽하게 벌충하고 건물 짓는 위습 셋 정도만 남겨두면 된다. 이 인구수는 한타 시에 곰과 같은 고급 유닛으로 전환되기에 승리 확률을 높여준다고 볼 수 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Shredder.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오리지널 시절부터 '고블린 벌목기'란 명칭으로 계속 등장하고 있었는데,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보기 힘들지만[1] 호드는 초반 퀘스트를 하다 보면 문서상으로 언급되거나 배경 오브젝트나 몹으로 심심찮게 등장하며,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에서도 고블린 벌목기를 찾아볼 수 있는데, 용의 안식처 북쪽 부근에서 퀘스트의 일환으로 직접 조종해볼 수 있다. 그리고 대격변이 열리고 고블린이 플레이 종족으로 합류하자 정말 온갖 곳에서 고블린 벌목기를 보고 때려잡고 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파일:Sky_Gloem.png
이것에 약초 채집기와 추진기를 달고 비행이 가능하게 만든 물건이 기계공학으로 제작 가능한 탈것 하늘 골렘이다. 내리지 않고 약초 채집이 가능하기에 빨리 다른 곳으로 다음 약초를 캐러 갈 수 있다. 특히 근처에 몹이 애드됐을 때는 더더욱 유용하다. 단 약초를 캐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상에 발을 디뎌야 하기 때문에 공중에 떠 있는 비행상태에서는 캐는게 불가능하다. 그밖에도 장난감을 300개 수집하여 모으면 수집 업적 보상으로 기계화 목재 추출기를 주는데 색과 탈것 설명만 다르지 성능과 외형은 하늘 골렘과 똑같다. 그러나 하늘 골렘과 목재 추출기 둘 다 비행하여 움직일 때 양옆으로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공중에서 공중제비를 돌며 회전하는 등, 약간 어지러움을 유발하여서 탑승감이 약간 안 좋으니 공중 이동으로 탑승할때 주의해야 한다.

4. 하스스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블린 벌목기(하스스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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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설정 및 와우 스토리와 워크래프트 3 내 활용 간의 괴리가 심하다. 호드의 대표적인 장비 중 하나인데도 오크는 잘 쓰지 않으며, 자연을 사랑하고 고블린 벌목소를 부숴버릴 궁리만 하는 나이트 엘프들이 가장 유용하게 잘 쓰기 때문.[2]

가즈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로보 고블린은 워크래프트 3의 그 모습이 아니라, 고블린 벌목기(슈레더)에 가깝다.


[1] 죽음의 폐광의 중간보스인 스니드의 벌목기가 고블린 벌목기이다.[2] 이는 위습으로 캐는 목재 채취량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피전트와 피언은 10(피전트는 나중에 럼버 밀의 업그레이드로 20으로 증가), 구울은 20인데다 고블린 벌목기는 200인데 반해 위습은 5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