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의 등장인물로 츠키카게 치구사의 시종 내지 집사. 그 역시 전직 배우였다.
츠키카게 치구사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하는 인물로 매우 헌신적이고 충직한 집사 아저씨다. 원작에서는 그야말로 돌쇠 아저씨 이미지였는데, 2005년판 애니에서는 의외로 정석적인 집사같은 외모이다.
원작의 주요 대사는 "예, 마님!"(...). 치구사의 대여배우 포지션을 고려하면 마님과 돌쇠를 교주님이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2] 그러나 홍천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 근데 정작 등장은 지나가듯 넘어갔다. 물론 치구사가 오자키 이치렌 이외의 남자에겐 관심 자체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불쌍하다.[2] 아무리 이 작품이 오래됐어도 명백히 현대가 배경인데, 어째서 신분제가 있던 시절의 호칭을 쓰는지는 의문이다. 현재적 관점에서의 독자들로서는 위화감이 드는 것도 사실. 다만 두사람 모두 2차대전을 시기를 겪은 세대이며 그 당시엔 아직까지도 공공연하게 지주 등과 이를 보좌하는 노복들이 있었던 시절이었으며 한국도 구한말과 광복 직후까진 말은 신분제 폐지라 했지만 부잣집들이 암묵적으로 가노 비슷한 식모나 하인을 거느리고 있었던걸 생긱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부분은 하나도 없다. 겐조의 변치않는 진실된 충심과 치구사가 겐조에게 보내는 신뢰 등을 미루어볼때 그때의 관계가 그대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3] 까탈스러울 정도로 연기에 대해 완벽함을 추구하는 작중 최강자인 치구사의 성격상 홍천녀는 인생의 모든것이나 다름없는데 그 남자 주인공 역을 맡겼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