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7:24:26

고대 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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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ient Flotilla

1. 개요2. CMS 로어노크(Roanoke)3. CMS 테라 노바(Terra Nova)4. CMS 크로저(Crozier)5. CMS 그릴리(Greely)6. CMS 브루실로프(Brusilov)7. CMS 프랭클린(Franklin)8. CMS 섀클턴(Shackleton)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3에 등장하는 지역이자, 타우 볼란티스 근처에서 표류하는, 200년 전 전원 실종된 SCAF(Sovereign Colonies Armed Forces, 주권 식민지군) 소속 외우주 탐사선 함대의 잔해. 챕터 3부터 7까지의 무대이다.

이 함선들은 과거 타우 볼란티스에서 마커 및 네크로모프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이다 함 내부로 네크로모프를 들여온 탓에 (미래의 USG 이시무라처럼) 참사를 당하였고, 레벨5 시나리오로 생존자들이 전원 처리되면서 그대로 우주 미아가 되어 승무원들이 사라진 채 궤도를 떠도는 유령선이 되었다. 대부분 기뢰 및 소행성 충돌로 심각하게 파손되었고 조각난 데브리와 함선 파편들이 소행성대를 이루었다. 주권 식민지군이 레벨5 시나리오에 따라 행성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주변에 기뢰를 다수 살포해 놓았다. 엘리 일행은 이 기뢰에 함선을 잃고 로어노크 호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작 일행 역시 타우 볼란티스의 행성권에 도착한 뒤 엘리 일행의 구조 신호를 따라 로어노크에 접근하다 기뢰에 접촉하고 말았고, 유도라 호 역시 무참하게 박살났다.

귀환수단인 유도라함을 잃었기 때문에 앨리 일행과 아이작 일행은 이 함선들을 수색하여 내부 장비로 셔틀을 수리하려고 시도한다. 각 함선 간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SK-1P[1]이라는 유지보수용 소형 구난함(2인승)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사실 게임상 모든 함선을 한 번에 렌더링하기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와 있는 함선 외에 보이는 함선들은 3D 렌더가 되지 않은 배경 그래픽으로 처리된다. 그래서 치트로 산소를 무한으로 해둔다 하더라도 우주유영으로는 절대 다다를 수 없다. SK-1P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해당 지역의 함선이 로딩되고, 이동 중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프리렌더 영상이다.[2]

이 고대 함대를 탐험하는 부분은 버려진 우주선을 조사한다는 점에서 1편의 향수를 일으킨다. 배경 역시 타우 볼란티스에 비해 상당히 어둡고 인공적인 건물 안에 있는 분위기이다. 주 발전기를 가동시키기 전에는 칠흑같이 어두울 정도다. 물론 함 자체 크기와 규모는 이시무라와 비교가 되지 않지만.

방치된 지 200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내부 공기가 굉장히 나쁘다. 아이작도 이 함선들에 처음 들어가자마자 콜록거리며 먼지 타령을 했을 정도다.[3] 또한 버려진 지 굉장히 오래 지난 데다 함체 상당부분이 손상된 함선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시설물들은 비교적 멀쩡한 편이다. 대부분 장비가 수리과정 없이도 바로 작동할 정도이다. 물론 브루실로프 같은 예외도 있지만.[4] 아무튼 버려진 함선들은 더 이상 항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은 지 오래이다.

이곳의 네크로모프들은 대부분 오랜 세월 때문에 미라화되었다.

함선 이름 앞에 붙은 접두어 CMS는 Colonial Military Ship(식민지군 군함)의 약자로 보인다.

후술할 모든 함선들의 이름은 모두 현실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탐험과 관련되어 있는데, 로어노크[5]를 제외하면 모두 극지 탐험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탐험가들과 탐험선 이름에서 따 왔다. 특히, 섀클턴과 그릴리[6]를 빼면 귀환하지도 못하고 탐험지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사족으로 이 함선들에는 충격점 항법장치가 없다. 적어도 대형함들에는 없다.[7] 타우 볼란티스가 지구에서 꽤 먼 곳인 모양인데, 어떻게 충격점 항법 없이 이만한 대규모 함대를 이끌고 왔는지는 불명.[8]

2. CMS 로어노크(Roan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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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번은 UD-24.
Colonial Miltary Ship Roanoke

이름의 유래는 노스캐롤라이나 로어노크섬에 건설했던, 북아메리카 최초의 영국 식민지인 로어노크 식민지. 영-스페인 전쟁으로 보급이 끊어졌다가 존 화이트가 3년 후 보급품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에는 식민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으로 유명하며, 이 때문에 잃어버린 식민지라고도 불린다.

고대 함대 중 처음으로 들리는 함선. 엘리 일행의 신호가 발신되는 곳이었기에, 유도라 호의 승무원들은 유도라 호가 난파된 이후 여기로 승무원실을 가져와 도킹한다. 그리고 고립되어 구출을 기다리던 엘리와 그 동료들을 만난다.

SCAF 탐사함대의 총책임자이자 4성 장군이었던 그레이브스 제독이 탑승했던 기함이자 총지휘함으로, 타우 볼란티스 탐사대의 주 궤도 정거장이자 본부 함선으로 활약했다. 타우 볼란티스에서 마커 관련 조사를 했던 흔적이 있으며, 특히 심각한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렸던 그레이브스 제독이 자신의 피로 남긴 마커 문자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9] 행성 탐사를 위해 를 많이 수송하였다.[10] 그러나 함대 내 네크로모프 사태로부터 이 함선 역시 자유로울 수 없었고, 네크로모프를 격리하기 위해서 함선의 격벽을 봉쇄했으나 200년 뒤 아이작과 엘리 일행이 와서 이를 해제한다.

잘 보면 우주선같이 보이지는 않는데, 스킵을 타고 이동할 때 보여주는 정보에 따르면, 로어노크함은 군용 우주 정거장으로, 궤도 사령부(orbital command platform)라고 한다. 우주 유영시 살펴보면 실제 크기보다 다소 작게 스케일된 느낌이 들며 대부분 장소는 들어가볼 수 없다. 특히 엘리 일행이 진입한 통로나 은신처 같은 곳은 아예 확인이 불가한 점도 특징이다. 아이작이 체크하는 장소 역시 다소 축소된 모양이다.

3. CMS 테라 노바(Terra 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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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번은 CL-13.

함명의 유래는 영국 해군 장교 로버트 스콧의 남극 탐험, 즉 '영국 국립 남극탐험'의 가칭인 테라 노바(신대륙) 탐험. 스콧의 탐험에 쓰인 배 이름이 테라 노바였기 때문이다. 스콧의 탐험은 경쟁 상대인 로알 아문센에게 남극점 최초 정복자 자리도 빼앗기고 스콧을 포함한 남극점 원정대 5명 전부가 돌아오던 길에 동사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매스 드라이버 탑재 함선으로, 마치 갈빗장처럼 생긴 매스 드라이버 덕분에 USG 이시무라와 실루엣이 닮았다. 내부에는 트램도 있을 정도로 큰 함선으로, 전방/중간/후방 총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방은 화물을 적재하는 곳인데 이곳의 로그를 통해 타우 볼란티스에서 발견된 네크로모프나 행성에서 네크로모프가 된 병사들의 유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함내로 가져왔다가 참사가 벌어졌음을 알 수 있다.[11] 따라서 보관되어 있던 리제너레이터와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간 지역인 통신탑은 본편에서는 사이드 퀘스트로만 들리게 되나, DLC Awakened에서는 함선을 가동하기 위한 충격점 드라이브를 획득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 하는 목적지다. 레벨 5 시나리오 상황 발생 후 SCAF 우주선 조종사 터커 에드워즈가 이곳에서 농성하던 이야기를 찾을 수 있으며 DLC에서는 곳곳에 유니톨로지 잔당들이 벌여놓은 깽판의 흔적들만 잔뜩 보게 된다. 또한 뒷부분의 엔지니어링 갑판에는 CMS 크로저가 퇴역작업 중이었던 상태로 보관되어 있다.

DLC Awakened에서는 본편에서 살아남은 아이작과 카버의 목적지다. 이들이 여기에 도착했을 때 이곳은 유니톨로지 광신도들에게 점령되어 그들의 정신나간 흔적들[12]이 도처에 널려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이작이 충격점 드라이브를 가동시키기 위해 반응로에 과부하를 일으켜서[13] 거의 박살날 뻔했지만, 결국 과부하된 출력으로 충격점 항해 장치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하고, 아이작과 카버는 테라 노바 호를 타고 지구권으로 돌아갔다.[스포일러]

4. CMS 크로저(Croz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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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저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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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의 유래는 영국의 해군 장교 프랜시스 크로저. 여섯번의 극지방 탐험에 참가한 인물로, 마지막에는 존 프랭클린의 서북 항로 원정에 원정선 선장으로 참가했다. 프랭클린이 죽자 탐험대장 자리를 이어받은 크로저는 얼음에 갇힌 배를 버리고 캐나다 본토까지 생존자들을 이끌고 내려왔지만 결국 전원 사망했다.

CMS 테라 노바에 정박한 소형 수송 셔틀. 타우 볼란티스에 내려가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기는 한데, 원래 퇴역 예정이었던 데다가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되어 상태가 영 좋지 않다.[15] 크로저 수리를 위한 부품을 모으는 것이 고대 함대 챕터들의 주 목적이다. 조사단이 어렵게 각종 부품들을 모아 간신히 굴릴 만큼 수리하지만, 타우 볼란티스 대기권 진입 도중 우주 쓰레기에 충돌하면서 위태롭더니 결국 착륙 직전 반토막이 나고 만다. 그 와중에 노턴의 부하 두 사람은 희생되지만 나머지는 아이작의 뛰어난 조종+사격[16] 실력 덕분에 어찌어찌 목숨을 건져서 도착할 수 있었다.

구형 셔틀이라 그런지 은근히 디자인이 우주왕복선과 유사하다. 대기권 돌입을 위해 내열 타일로 도배한 것도 똑같다.

5. CMS 그릴리(Gre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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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에서의 모습.

함명의 유래는 미국의 육군 장교 아돌푸스 그릴리. 북극 천문 관측을 위해 탐험대를 이끌고 캐나다 북쪽의 레이디 프랭클린 만으로 향했다. 그런데 여러 사정으로 계획한 보급지에 보급선이 오지 못했다. 결국 25명 중 19명이 죽고, 탐험대장인 그릴리를 포함한 6명만이 구조되었다. 생존자들이 시신을 먹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을 정도로 참혹했다.

연구함으로 개조된 경순양함으로, 수상한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로어노크와 테라 노바에 비하면 비교적 작은 편이다. 내부에 들어가는 건 사이드 퀘스트라 선택사항이며, 메인 미션에서는 근처에 떠다니는 로켓 추진기를 회수하러 한번 들렀다 가는 게 끝이다. 참고로 이 함선에서 나오는 로그들은 후반부 복선이다.

6. CMS 브루실로프(Brusi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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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그릴리와 같다.

함명의 유래는 러시아 제국의 해군 장교 게오르그 브루실로프. 1912년 브루실로프 탐험대는 북극해 해로를 개척하기 위해 탐험을 떠났지만 얼음에 갇혀 고립되었다. 내년 봄이면 얼음이 녹겠지 싶어 기다렸건만 1913년 1년 동안 얼음이 녹지 않았다. 결국 부관과 항해사가 얼어붙은 바다 위를 걸어 남쪽으로 내려가다 구조되었다. 이후 구조대가 보내졌을 때에는 배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결국 이 두 명이 생존자가 되었다. 2010년이 되어서야 이 탐험대의 유골과 유품이 제믈랴프란차이오시파 제도에서 발견되었다.

그릴리처럼 경순양함을 개조하여 만든 연구함으로, 선내에는 협동 플레이 중에만 들어갈 수 있다.[17] 존 카버는 이 함선에서 죽은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조사하기로 한다. 그리고 내부에서 심각한 디멘시아 현상을 겪게 된다. 코옵으로만 할 수 있는 미션의 공통사항이지만, 아이작과 카버로 플레이할 때의 함선 내부의 꾸밈이 소소하게 다르다.

생명유지장치가 고장나 산소가 없어서 먼저 생명유지 시스템을 재가동시켜야 한다. 내부에 레드 마커 실험실이 있다. 함내에서 모든 할 일을 하고 나면, 네크로모프가 또 생명 유지 장치를 고장내버린다.

7. CMS 프랭클린(Frank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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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명의 유래는 영국의 해군 장교 존 프랭클린. 캐나다 북쪽을 지나가는 북서 항로 개척을 위한 탐험대의 대장이었지만 탐험 도중 사망했다. 그 뒷 이야기는 CMS 크로저 문단과 존 프랭클린 문서를 참고할 것.

CMS 크로저와 같은 주권 식민지군 소속의 소형 물자 운반용 및 연락선 셔틀로 2311년 10월 13일에 보급품을 싣고 기지로 내려오다가 돌풍을 만나 추락하여 파괴되었다.

8. CMS 섀클턴(Shackleton)

함명의 유래는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 유일하게 본인을 포함해 탐험대 전원 무사히 귀환한 케이스다.

전체적인 생김새나 분류 등 자세한 정보는 불명. 작중에서는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추락한 수송기 뮬(The Mule)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지만, 그마저도 유도라함이 타우 볼란티스에 도착한 직후에 함명이 적힌 외장 일부만 볼 수 있다.


[1] 지나치다, 무시하다는 뜻인 영단어 skip을 이용한 말장난. 실제로 스토리 진행상 CMS 그릴리와 CMS 브루실로프는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이드 미션이라 말 그대로 '스킵'하고 지나칠 수 있다.[2] 고화질로 올려놓고 게임 하는, 눈이 날카로운 사람은 여기서 벌써 위화감을 체감할 수 있다.[3] 호흡할 수 있는 공기가 우주공간으로 누출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다. 안 그랬으면 엘리와 동료들은 이미 싸늘한 주검 또는 그보다 더한 상태가 되어 발견되었을 것이다.[4] 생명 유지 장치 고장으로 공기가 하나도 없다. 게다가 애써 고쳐놓으니 네크로모프가 다시 부순다.[5] 로어노크 식민지. 영국이 처음으로 북아메리카에 세운 식민지로, 영-스페인 전쟁 기간 동안 보급이 끊긴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곳이다.[6] 본인을 포함해 6명만이 살아남았지만 그래도 구조되는 데에 성공했다.[7] 테라 노바에서는 항법장치를 넣을 부품도 없어서 한 유니톨로지 신자가 급조해서 달았음에도 출력이 부족하여 원자로를 과부하시켜야 했다. 이를보아 원래부터 충격점 항법을 고려하지 않은 함선으로 보인다.[8] 에일리언 시리즈처럼 냉동수면을 하면서 왔을 가능성도 있다. 항행과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소규모의 인원만 교대로 깨어나면서 년 단위의 기간을 거쳐 왔다면 아예 못오는 수준은 아닌 모양인듯. 물론 이정도의 탐사대가 이렇게 타우 볼란티스까지 오려면 얼마의 시간과 인력, 물자가 필요할지는 생각안하는게 나을 것이다.[9] 아이작은 그것을 처음 발견하고는 그 메세지를 반복해서 중얼거리는데 바로 그것을 꺼라(Turn it off).[10] 이 탐사견들은 모두 러커가 되었다.[11] 함내에 딱 봐도 관처럼 보이는, "keep refrigerated"라고 쓰인 상자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졌는데, 이 관들이 바로 비극의 시작점이었다. 이렇게 관에 담아서 가져온 병사들이 네크로모프로 깨어나서 함내를 쑥밭으로 만들고 다녔던 것. 중간 정거장의 통신탑 임무를 진행하다 보면, 실제로 이 관에서 네크로모프가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 사이드 미션들 중 대닉의 병사들을 쫓아 무기고에 들어가는 미션에서는 관의 내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12] 통로에 촛불을 켜놓고 마커 문자와 마커 심벌을 그려넣는 것은 예사고, 슬래셔를 성상마냥 묶어놓거나, 제이콥 대닉의 연설이나 마이클 알트만의 이미지를 트램 정거장의 스크린에 띄워놓는다거나, 문 위의 전광판에까지 마커 문자를 띄워놓지를 않나, 절단한 자신들의 손을 제물이랍시고 줄로 엮어 매달거나 쌓아놓고 있다.[13] 충격점 항법에는 무지막지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시무라 호 같은 거체를 움직이는 데에는 충격점 드라이브가 무려 16개나 필요할 정도다. 이시무라호에 비해 훨씬 작은 테라 노바 호에 적용하는 데에도 통상 수준 이상의 동력이 필요했기에 위험을 감수하고 과부하를 건 것. 그나마도 당시에 막 나온 기술이라 아예 장착되지도 않았다.[스포일러] 하지만 기껏 지구권에 도착한 그들을 기다리던 것은 수많은 문...[15] 내열재는 몇 군데 듬성듬성 떨어져 나갔고, 엔진도 한 개 모자라며, 항로 기록은 싹 다 포맷되었고, 엔진에 산소를 주입하는 부품은 나사산에 녹이 슬어서 잘 잠기지도 않는다.[16] 단, 코옵에선 카버가 사격을 맡는다.[17] 코옵이 아니면 선외 주변 공간만 돌아다닐 수 있다. 하지만 스킵 근처의 네스트와 시스트 2마리만 처치하면 주변에 아이템판넬과 박스도 꽤 있고 무엇보다 데브리의 숨겨진 방에서 SCAF 유물 하나를 얻을 수 있기에, 코옵이 아니어도 유물을 다 모으기 위해선 반드시 들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