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1 12:15:51

계방고사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桂坊故事. 조선 말기 1875년(고종 12년)부터 1906년(고종 43년)까지 약 31년간 세자 익위사의 관원들이 세자궁에서 있었던 일을 매일 기록하여 남긴 관청일기(官廳日記).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31책,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 32책으로 총 63책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2. 내용

조선 말기 세자 익위사에서 편찬한 일기로 계방(桂坊)은 세자 익위사의 별칭이다.

1875년 1월 1일부터 1906년 12월 30일까지 쓴 31년간의 일기로, 당시 세자였던 순종의 일거수일투족과 세자궁에서 일어난 사건, 당직·직원의 일상이 날짜순으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당시 세자의 입학 절차, 세자의 생일을 축하하여 성균관에서 과거를 치른 일, 세자빈의 간택 절차, 세자빈의 책봉, 가례의 시행, 외국 사신의 접견, 정부 중신의 상주, 종묘 및 능제(陵祭)의 참례, 군대의 사열 등이다.

조선의 마지막 군주였던 순종이 세자 시절 경험했던 일들을 자세하게 알려 주는 자료로, 이와 비슷한 성격의 일기 자료인 순종 동궁일록 213책과 함께 당시 조선 왕실의 동태와 우리 나라의 모습을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사료이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