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04 03:18:10

검성 빌게니아


1. 가면라이더 BLACK
1.1. 성격1.2. 작중 행적
1.2.1. 최후1.2.2. 타 매체에서의 등장
1.3. 능력
2. 가면라이더 BLACK SUN
2.1. 1972년2.2. 2022년

1. 가면라이더 BLACK

파일:Blk_Hellshooter_birugenia.jpg
剣聖ビルゲニア
차기 창세왕의 자리는 누구에게도 넘겨주지 않아. 가면라이더의 목숨은 나의 것이다!
가면라이더 BLACK의 등장인물. 배우는 요시다 준.

모티브가 된 것은 고대에 존재했던 어류 Birkenia라고 한다. 실제로도 디자인을 보면 빌게니아의 갑옷에는 어류를 의식하여 지느러미나 비늘이 있다.[1]
파일:Drc6VO-U8AAbjsz.jpg 파일:CHTjXF4UsAAK3-L.jpg
첫등장 22화부터
얼굴은 원래는 딱히 분장같은 걸 하지 않았지만 개성을 낼려고 그런 것인지 22화부터 분장을 하게 되었다.[2] 빌게니아가 연이어 나오고 무척 강했기 때문에 극에 긴장감을 주는 기능이 있었다. 간부는 빌게니아를 제외하고도 삼신관이 있었지만 삼신관이 직접 나서서 블랙과 대립한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

암흑결사 고르곰의 멤버인 대괴인으로, 3만년 전의 일식의 날에 태어났다. 창세왕은 5만년마다 교대하며 당시에는 아직 창세왕이 2만년을 맞이했던 차라 빌게니아는 창세왕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무례한 행동이 창세왕의 심기를 건드려 봉인당하게 된다. 이후 가면라이더 블랙에 의해 고르곰의 작전이 계속 실패하고 킹스톤을 되찾지 못하게 되자 창세왕의 명령으로 봉인이 풀린다. 고르곰 삼신관은 빌게니아를 두려워했지만 창세왕의 강압에 봉인을 풀게 되었다.

목적은 블랙과 섀도우 문의 킹스톤을 모두 손에 넣어 차기 창세왕이 되는 것. 블랙은 세기왕의 힘을 온전히 쓰지 못했고, 섀도우 문은 가사상태에 빠져있었기에 그의 계획은 실현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1.1. 성격

매우 잔혹한 편으로 고르곰의 간부인 삼신관이 괴인들을 아끼지는 않더라도 헐대하지는 않는 한 편 빌게니아는 괴인은 물론이고 삼신관도 우습게 본다. 검은 고양이 괴인은 단순히 블랙의 힘을 보기 위하여 이용하여 죽게 놔두었다. 즉, 타인을 이용하거나 죽이는 것에 아무런 망설임도 없다. 어떤 때는 단순히 조롱을 위해서 삼신관들을 폭행하기도 한다. 그 동안 악의 거두취급을 받았던 삼신관들이 빌게니아에게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맞고 다니는 것이 당시의 꼬꼬마들에게 빌게니아가 대단한 강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다. 반면 삼신관들의 주가는 꽤 떨어졌다.
블랙을 압도하다가 로드 섹터의 공격 한번 맞더니 후퇴하는 빌게니아
그러나 자신의 실력에 너무 자신을 가진 나머지, 매사에 진지하지 못해서 블랙과 싸우다가도 조금만 수틀린다 싶으면 바로 도망치는 통에 그의 계획은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보통이라면 그냥 겁을 먹어서 그런 거라는 비아냥을 들을 만한데, 빌게니아는 블랙을 거의 몰아붙이다가도 블랙이 간신히 반격해서 한방 먹이면 빈정 상해서 가버리는 쪽에 가까웠다.(...) 이렇다보니 빌게니아가 도망칠때 본인은 멀쩡하고 블랙은 상태가 더 좋지 않은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한 편 그런 성격때문에 결국 섀도우 문이 부활할 때까지 블랙을 쓰러트리지 못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파멸을 맞이하게 되었다.

1.2. 작중 행적


첫등장은 18화 검성 빌게니아!! 깨어나자 마자 기둥을 부숴서 삼신관을 겁먹게 만들었다. 말은 정중하게 했지만 자신을 봉인한 것을 원망하여 창세왕이 자신을 봉인시키지 않았다면 3만년전에 삼신관들은 죽었을 것이라고 말해 삼신관을 격분시켰다. 사실 본인이 말하는 것을 보면 3만년 동안 관에 갇혀 있었지만 의식은 있었던 것 같은데 원망하기에는 충분한 이유였을 것이다.

본인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실력만 믿고 무턱대고 덤비지 않고 일단 검은 고양이 괴인을 먼저 보내 싸우게 한 다음 몰래 숨어서 그것을 보고 블랙의 실력을 파악했다. 큰소리를 칠려면 블랙을 쓰러트린다음에나 치라는 대신관 바라옴에 대해서 무작정 싸워봐야 못이기니까 머리를 써야된다고 우회적으로 바라옴을 비웃었다.

바라옴은 격분하여 등 뒤에서 빌게니아를 공격하는데 빌게니아는 그것을 손쉽게 반사하여 오히려 바라옴을 엿먹여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그 후 블랙을 끌어내기 위하여 딱히 의미도 없이 인간을 세뇌하여 묘지로 유인했다. 잔상을 만들어내는 빌세이버 데몬트릭으로 블랙을 우롱하지만 블랙은 킹스톤의 힘으로 이것을 깨트리고 라이더킥을 날리지만 빌게니아는 이것을 가볍게 막아낸다. 그런데 갑자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치더니 이것이 빌게니아에게 명중한다. 다만 그래도 빌게니아는 당혹한 기색도 없이 담담하게 모습을 감추어 '오늘은 그냥 가벼운 인사일뿐이라고'자신의 강력함을 과시했다.


19화 숨막히는 지옥의 함정에서는 고르곰의 멤버였지만 처형당한 쿠로마츠 히데오미의 얼굴을 훔쳐서 마치 쿠로마츠가 블랙의 보호를 원하는 것으로 위장하여 블랙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이에 블랙이 배틀 호퍼를 불러냈음에도 가뿐히 막아냈으나, 이어서 불러낸 로드 섹터는 손도 대지 못하고 당해버리자 다음을 기약하며 도망친다. 하지만 이긴 건 블랙일 것 같아도 오히려 도망친 빌게니아쪽이 멀쩡하고 블랙이 공격당한 어깨를 감싸는 등 빌게니아가 이긴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21화 격돌! 2대머신에서는 비단벌레 괴인의 능력으로 배틀 호퍼를 조종하여 블랙을 쓰러트리겠다는 삼신관의 계획 중간에 끼어든다. 그걸 나무라는 삼신관에게 당신들의 힘만으로는 안심이 안되니 도와준 것뿐이라고 비아냥대는 걸로 그치지 않고 어차피 이번 계획도 기대는 안한다고 비웃었다. 목적은 배틀 호퍼를 빼앗는 것이었던 것 같다.

25화 폭주하는 무장메카에서는 로드 섹터에게 당한 원한을 잊지 않은 것인지 로드 섹터의 개발자 다이몬 요이치의 제자를 협박하여 전용머신 헬 슈터를 만들게 하였다. 자신의 이전의 패인을 배틀 호퍼나 로드 섹터같은 머신의 부재때문이라고 본 듯. 완성된 헬슈터는 로드 섹터이상의 성능이었고 블랙은 헬 슈터와 로드 섹터가 동형의 컴퓨터를 쓴다는 점에 착목하여 로드 섹터의 컴퓨터를 의도적으로 망가트리는 것으로 헬 슈터의 컴퓨터에 간섭하여 고장을 내게 만들어 격파한다.

28화 지옥으로 인도하는 황금충에서는 황금벌레로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여 사회분위기를 대단히 뒤숭숭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황금벌레에 정신이 팔려 직업이고 가정이고 내던지고 벌레에만 매달리며 벌레목적의 범죄가 다발하는 등 블랙이 인간에게 절망하게 만들어 싸울 기력을 빼앗는게 목적이었다. 때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한 빌게니아가 나타나지만 미나미 코타로의 목적은 빌게니아의 목적을 파악하고 연기를 하여 빌게니아를 끌어내는 것이었다. 블랙으로 변신한 미나미 코타로는 킹스톤의 힘으로 빌게니아를 주춤거리게 만들고 라이더킥으로 마침내 빌게니아가 무릎을 꿇게 만드는 것에 성공한다.

34화에서 섀도우 문의 부활이 목전에 오자 입장이 역전되어 삼신관에게 비아냥을 듣는 입장이 된다. 빌게니아는 차라리 섀도우 문을 죽이고 자신이 창세왕이 될려고 하지만 창세왕에게 발각당하여 이제 자기는 토사구팽당하는거냐고 항의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동굴을 보고 거기에 들어가 사탄 사벨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을 빌게니아는 창세왕이 자신에게 사탄 사벨을 주어 블랙을 쓰러트리라고 한 것이라고 보고 기뻐하며 사탄 사벨을 갖는다.
사탄 사벨을 얻은 빌게니아
조금전까지 빌게니아를 비웃던 삼신관은 빌게니아의 손에 들린 사탄 사벨을 보고 당혹해하다가 사탄 크로스를 맞고 빌게니아를 놀려먹은 댓가를 치루게 된다. 블랙도 사탄 사벨의 힘앞에 패배하여 바다로 떨어지고 만다.

1.2.1. 최후


35화 대결! 두 명의 왕자에서는 다시 돌아온 블랙을 다시 궁지에 몰아 넣었지만, 갑자기 사탄 사벨이 자신의 손을 벗어나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면서 형세가 역전됐고, 곧바로 블랙에게 라이더 펀치와 라이더 킥을 연달아 맞는다. 그럼에도 빌게니아는 죽지 않았지만 창세왕의 증표인 사탄 사벨이 블랙이 아닌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사실에 불길함을 느끼고 고르곰 신전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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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전에서 빌게니아를 맞이한 건 또 다른 세기왕 섀도우 문. 더 이상 빌게니아의 독단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삼신관이 자신들이 가진 돌[3]의 힘을 모두 불어넣으면서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것이었다. 블랙과는 달리 세기왕의 힘을 온전히 쓸 수 있었던 섀도우 문은 사탄 사벨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었고, 빌게니아는 다시금 사탄 사벨을 되찾기 위해 덤벼들지만 단 두 번의 검격에 빌 세이버를 놓치고 빌텍터조차 막을 수 없는 일격에 맞고 쓰러진다.

섀도우 문의 압도적인 힘에 쓰러진 빌게니아는, 죽기 직전 자기가 단순히 창세왕에게 이용 당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 뿐이었다. 소멸한 빌게니아에게 섀도우 문은 그래봐야 킹스톤이 없는 자가 창세왕이 된다는 건 이루어지지 않는 꿈에 불과하다고 답할 뿐. 등장 이후 블랙을 궁지에 몰아넣는 맹활약을 한 것에 비해서 허망한 최후였다.

1.2.2. 타 매체에서의 등장

슈퍼특촬대전 2001에서는 몇 안되는 베어내기 실드방어 동시 보유 적으로서 등장, 빌세이버는 그 시점의 블랙을 거의 원킬가능한 수준의 위력에, 강제패배이벤트가 아닌지라 수턴간 도망쳐야하며, 기껏 기력모아서 변신하여 날린 라이더킥도 빌텍터에 의한 실드방어로 막아내 한방에 안 죽으려 발악을하는등 상당한 강적. 다만 사정거리 1 고정인지라 실드방어가 있다는걸 제외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후 운명의 왕자 시나리오에서는 원작대로 사탄사벨을 얻어서 사탄크로스를 사용가능한데 이것도 사정거리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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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세이 라이더 대 쇼와 라이더 가면라이더 대전 feat 슈퍼전대에서 오랜만에 등장했지만 대사가 별로 없고 활약도 별로 없는 바단 괴인으로 나왔다.

1.3. 능력

검인 빌세이버와 방패인 빌텍터를 가지고 있다. 빌세이버의 위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빌텍터의 경우 라이더 킥을 막아내기도 하는 등 사탄 사벨에게 잘리기전까지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방어력을 자랑했다. 28화에서는 라이더 킥이 통하긴 했지만 정작 빌게니아는 멀쩡했다.

빌게니아는 오히려 세기왕인 블랙과 섀도우 문보다 특수능력이 다양한 편으로 18화에서는 세뇌능력, 19화에서는 죽은 자의 얼굴과 모습을 훔치는 기술을 사용했다.

전투기술로는 분신을 만드는 데몬 트릭과 빌세이버를 뫼비우스의 띠 모양으로 휘둘러 돌풍을 일으켜 공격하는 다크 스톰, 그 외에도 프레셔 웨이브나 광구를 만들어 공격하는 등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그 밖에도 빌세이버와 사탄 사벨을 교차시켜서 사용하는 사탄 크로스를 사용하기는 했는데 이게 사탄 사벨의 힘인지 빌게니아 본인의 기술인지는 불명. 다만 빌게니아는 몰랐지만 사탄 사벨은 세기왕의 소환에 응하기때문에 블랙이 전투 중 사탄 사벨을 불렀으면 사탄 사벨을 빼앗겼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블랙한테 사탄 사벨을 쓴 건 꽤 위험한 일이었다.

25화에서는 전용 머신인 헬 슈터를 얻었다. 헬 슈터는 기본 성능부터가 로드 섹터와 호각이며 기관총, 광선총, 미사일등이 달려있어서 로드 섹터에 탄 블랙도 어쩔 수 없을 정도였다. 타고 있는 빌게니아의 능력도 블랙 이상이었기 때문에 결국 블랙은 로드 섹터를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컴퓨터를 폭주시킬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다양한 기술들에 힘입어 전투능력은 상당히 압도적으로 그렇게까지 고전하지 않고 괴인들을 쓰러트리던 블랙의 앞을 막아선 첫 강적이라는 위치였다. 실제로도 28화를 제외하면 블랙이 빌게니아를 궁지에 몰아넣은 것은 딱히 없을 정도로 큰 소리를 치는 것에 걸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기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빌세이버와 빌텍터만으로 블랙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도 있을 정도.

다만 결국 섀도우 문의 말처럼 킹스톤의 부재는 중대한 문제였기 때문에 섀도우 문에게 패배하게 되었다. 그것도 딱 3합만에 죽어서 섀도우 문이 얼마나 강한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역할로 죽었다[4]

2. 가면라이더 BLACK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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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작품인 가면라이더 BLACK SUN에서도 등장. 배우는 미우라 타카히로[5]

여기서는 '검성'이라는 이명은 빠지고 인간체가 존재하며, 괴인체는 검은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각색되었다. 특이하게도 등장하는 괴인들 중 유일하게 괴인체로 변신 후에도 얼굴만은 인간의 얼굴을 유지하고 있는데[6], 원작의 빌게니아 역시 첫 등장 때는 분장도 하지 않은 맨 얼굴이었다. 본작에서도 괴인들 중 손꼽히는 강자로 등장하며, 그 실력은 괴인들 중에서도 최강을 자랑하는 블랙선과 섀도우문의 세기왕 각성 전의 힘과 동격, 혹은 우위로 보인다. 특히 괴인으로 변신해 두르는 갑주는 총탄도 쉽게 뚫지 못하는 견고함을 보여주며, 본작의 괴인은 총으로 쉽게 죽을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에, 이 점 만으로도 격이 다른 메리트가 된다. 50년 전부터 창세왕을 지키는 검으로 알려진 사탄 사벨을 분신처럼 가지고 다닌다. 삼신관과 다른 고르곰 소속 괴인들처럼 본명은 불명.

2.1. 1972년

과거 스토리에서는 고르곰 괴인 집회에서 연설을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자세한 묘사는 없지만 어릴적부터 코타로와 노부히코와 같이 지내던 형 같은 존재로 언급된다.[7]

다른 고르곰 멤버들과 같이 도우나미 신이치를 납치하여 조부인 총리 도우나미 미치노스케를 삼신관과의 협상 테이블에 끌어들인다. 하지만 도우나미 총리와의 굴종에 가까운 협상[8]에 분노하여 총리 경호원들을 몰살하고 총리에게 달려들지만 비슘과 바라옴에게 제지당한다. 직후 유카리, 올리버, 코타로, 노부히코와 함께 창세왕과 인질 신이치를 빼돌리고 숲으로 잠적한다.[9]

숲에서는 코타로와 노부히코의 대련을 감독하는 등 탈주파의 실질적인 리더로 활동한다. 하지만 유카리의 목적은 사실 창세왕을 죽여서 괴인의 대를 끊는 것이었고, 이를 우연히 알게 된 도우나미 신이치로부터 전해듣고 반신반의하던 빌게니아는, 이후 창세왕을 모셔둔 창고 앞에서 유카리와 마주하고, 신이치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눈치 챈 빌게니아는 유카리를 참살해버린다. 직후 탈주파를 추적해온 삼신관에게 포박당하고, 고르곰당 당사 지하에서 유폐당한다.

30년 뒤 총리가 되어 돌아온 도우나미 신이치가 해방을 대가로 복종을 요구하자, 감금생활에 진절머리가 난 듯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풀려난다. 이후 올리버 존슨을 때려죽여 킹스톤을 회수하는 등 총리의 오른팔로 활동을 이어간다.

2.2. 2022년

20년뒤인 2022년에도 계속 도우나미 총리 밑에서 활동하고 있다. 50년 전의 실패로 분노에 가득 차 있던 빌게니아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매우 잔인해졌고, 자신이 붙잡은 인간들을 괴인으로 개조시켜 그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악취미에 가까운 행동을 일삼는다.

킹스톤 탈취를 위해 이즈미 아오이의 친부모를 납치해 고문하나 킹스톤은 이미 아오이에게 있음을 알아차리고[10], 아버지를 게 괴인으로 개조해 킹스톤 탈취에 투입시키나 도중에 난입한 쿠지라에 의해 실패한다.

결국 직접적으로 아오이를 유인하여 킹스톤을 회수하고 아오이의 어머니를 죽이며, 아오이를 직접 사마귀 괴인으로 개조시켜 코타로와의 전투에 투입시킨다[11]. 싸움 도중에 코타로가 이를 눈치채고 분노해 세기왕으로 각성하여 빌게니아의 왼팔을 잘라버렸고, 비슘의 도움으로 킹스톤과 함께 아오이를 다시 납치하여 도주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노부히코가 장악을 선언하자 사탄 사벨을 비슘에게 빌려주고 노부히코에게 악수를 청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노부히코에게 염력으로 두들겨 맞아 쫓겨나고, 고르곰의 배신을 총리에게 알리러 가지만 총리에게도 실패했으면 킹스톤이나 찾으라며 짓밟힌다. 이어서 괴인 거주지에서 아오이를 만나 돌을 요구하지만 슌스케의 죽음으로 분노해있던 아오이에게 역으로 제압당하며, 결국 고르곰에게든 총리에게든 완전히 버림받는다.

그럼에도 달리 할 수 있는게 없었기에 아오이를 계속 미행하다가,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아키즈키 박사를 보고 무릎을 꿇고 "저는 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요"라며 회한을 드러낸다. 이후 아키즈키 박사로부터 창세왕과 괴인의 진실을 알게 된 후로 크게 충격을 받지만, 이후 심적으로 뭔가를 느꼈는지 아오이와 동행하며 코타로 일행의 은신처 및 코타로가 살던 버스에 데려다 주며, 연설을 준비하던 아오이에게 괴인 인체실험 자료를 넘겨준다.

마지막으로 코타로의 거처였던 오래된 버스에서 UN 화상 연설을 통해 괴인의 진실을 폭로하는 아오이에게 시간을 벌어주고자, 그녀를 추적해 습격하려던 경찰들과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처음에는 기습하여 우위를 점했지만, 점차 인원수와 방패에 가로막혀 검을 못 쓰게 되자 50년 전부터 애지중지하던 사탄 사벨을 자기 손으로 부러뜨리고 역수로 휘두른다. 나중에는 권총탄에 몸이 뚫리고 와이어로 몸을 관통당했는데도 힐트를 너클처럼 사용하면서까지 모든 경찰 병력을 참살하고 선 채로 사망을 맞이한다.[12]

아오이에게는 부모의 원수이자 적이었고 빌게니아가 전향한 이후에도 언젠가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말하는 등 적대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연설을 마친 뒤 자기를 지켜주고 죽은 그를 마지막으로 "빌게니아 씨"라고 불렀다.[13]

그의 행적을 보면 아오이가 엄청난 멘탈갑에 대인배로 보이게 되는데 아오이와 그녀의 부모님을 강제로 괴인으로 만들어 죽게 만드는데 일조하고 그녀의 인생을 망가뜨리는데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고 봐도 좋다. 그를 보자마자 공격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다. 이외에도 단지 괴인이 되고 싶다고 팔아 넘긴 닉이나 정당방위이긴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쿠지라 등 사람을 쉽게 용서하는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그가 가지고 있던 창세왕을 지키는 검 사탄 사벨은 사실 창세왕을 죽이기 위해 미나미와 아키즈키 박사가 개발한 최후의 수단으로, 부러진 칼날은 아오이에게 계승되어 새 창세왕을 죽이는 도구로 쓰인다.


[1] 사실 저거 갑옷이 아니라 빌게니아의 진짜 몸이다. 뭐 디자인을 보면 대충 갑옷같기도 하다.[2] 이때 재밌는 점이 설정에는 분장하지 않은 얼굴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가 22화에서는 회복하여 원래 모습으로 변했다는 설정이 있다.[3] 킹스톤과 비슷한 돌로, 삼신관은 고르곰 괴인들 중에서 공을 인정받은 이들이 창세왕으로부터 돌을 이식 받고 대괴인으로 강화되면서 받은 칭호다. 하지만 섀도우 문이 부활한 시점에서 삼신관은 괴인의 모습으로 전락해버린다.[4] 빌게니아는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지만 섀도우 문은 자세 조차 취하지 않고 대충 싸워 빌게니아를 죽여버린 연출로 섀도우 문의 압도적인 강함을 부각시켰다.[5] 미우라 토모카즈의 차남이다. 형수는 성우 마키노 유이.[6] 덕분에 본편 액션의 대부분을 미우라 타카히로 본인이 직접 소화해야 해서 상당히 고생을 했다고 한다.[7] 어릴 적에도 거짓말을 일삼거나 속이는 장난을 많이 쳤었는지, 과거 코타로가 노부히코에게 빌게니아로부터 창세왕의 진액을 바르면 수술 후의 후유증이 사라진다고 들었다고 하자 노부히코는 그러면 더 못 믿겠다며 불신을 표한다.[8] 자신은 투표법을 개정하고 있다며, 괴인들의 권리를 인정해주면 대부분이 자신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자신을 표하고, 또한 괴인들에게 인권을 주는 대신에 최전방에서 군용병기로 굴릴 것과 창세왕을 정부에 넘기라는 말을 듣고, 창세왕은 신적인 존재이고 인간 따위가 넘볼 것이 아니라며 분노한다.[9] 창세왕을 지키는 검 사탄 사벨을 소지하게 된 것도 이때부터이다.[10] 그들의 소지품을 뒤지는 도중 1936년의 괴인 실험영상을 발견하나(이 때 괴인 실험에 선대 총리인 도우나미 미치노스케가 관여했음을 알게 된다.), 무슨 생각이었는지 총리에게는 보고를 하지 않고 숨긴다.[11] 아오이와 그 가족이 괴인들에게 우호적인 인간들임을 생각하면 이런 빌게니아의 악행이 더 크게 느껴진다. 심지어 빌게니아가 하라는대로 아오이에게 스톤을 투입한 노미마저 죄책감을 느끼다가 빌게니아가 유언을 남기던 아오이의 어머니를 죽인 것까지 보고 기겁하며 빌게니아에게서 떠나더니 닉을 풀어준 다음 빨리 도망가라고 권유를 했을 정도.[12] 그 중에는 작 초반부터 괴인들이 시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경관도 있었다는 것이 이 장면을 더욱 씁쓸하게 만든다.[13] 이 말과 동시에 빌게니아의 시신은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