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14:55:35

건 슬라이서

Gun slicer. 창세기전 3: 파트 2에 등장하는 병기의 일종.

아르케에서 생산되는 무기로, 본래 우주개척 초기 메트로스의 광산지역에서 광부들의 호신용이자 발파도구로 이용된 것들이었다. 하지만 점차 세월이 흐르면서 그 효율과 성능이 향상되면서 아르케의 제식무기로 등록되어 무기산업체가 생산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을 제공한 것은 건 슬라이서에 장착된 VET(Vital Energy Transformer), 일명 생체 에너지 변환기 때문이다. 이 장치 때문에 건 슬라이서의 살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름 그대로 의 강점을 합친 무기로 점차 기존의 무기들을 대체하는 형편이며, 아델룬들도 태반이 이걸 장비하고 있으며, 살라딘이 게임 시작시 들고 나온 무기[1]와 중반부에 해당 무기가 파손된 후 새로 얻는 얻는 크로슬리 커스텀이 건 슬라이서에 속한다.

덕분에 세간에서는 최강의 무기로 추앙받고 있지만 일부에선 이를 부정하는 의견도 있다. 다 좋지만 '기'라고 할만한 것을 지니고 있지 못하다는 것. 그래서 검사들은 그냥 검을 쓰는 게 낫다고 한다. 그러나 최상급 검이 없다고 한다면 그냥 건 슬라이서를 장착하는 게 낫다. 무엇보다 그 범용성 면에서는 검보다 훨씬 위인 만큼 양산형 무기라는 견지에서 보면 분명 최강의 무기라 할 만하다. 다만 살라딘이 버스터 슬라이서로 천지파열무를 시도하다가 파괴된 것을 보아, 고성능의 건 슬라이서를 제외한 웬만한 건 슬라이서는 강력한 기술을 견딜 정도로 견고하진 못하며, 영자력의 수치에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더구나 고급 건 슬라이서의 경우 필요 영자력이 일반인보다 더 높기 때문에 숙련된 에스퍼가 아니고서는 사용하기가 곤란하다.[2]

보통 접전 때 총으로 대용하지만 탄환이 떨어질 시 곧바로 검으로도 쓸 수 있어 고성능의 총검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인다. 무기별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다만 검술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는 병사들과 달리 지휘관 급이나 좋은 명검을 마련하지 못한 검사들의 경우 검에 가까운 형태를 한 근접타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3]

작중 대다수의 졸개들도 장비하고 있고 살라딘 역시 분실된 히랄 하르로데(...)나 멸살지옥검의 대용으로 사용했다.지그문트 박사, 대체 무슨 짓을?! 그 외 파트 2에 등장하는 여러 메인 캐릭터들도 장비하고 있는 무기. 다만 위에 언급된 졸개와 메인 캐릭터들간의 사용하는 건 슬라이서의 형태는 매우 다르다. 매뉴얼에서의 거창한 설명과 달리 인게임에서는 그냥 총에 날붙이나 타격병기가 달려 있는 단순하고 밋밋한 형태이다. 전체적으로 스트라이더 비룡에 나오는 카자흐 공화국의 군부 병사들의 무장을 떠올리게 하는 외형이다.

졸개들의 건 슬라이서는 다음과 같다.
  1. 화염방사기. 근거리 공격 시 화염방사 시의 뚜껑이 열리고 1줄기의 레이저검이 나온다.
  2. 총기. 근거리 공격 시 본체 양 옆에 달린 2줄기의 레이저검이 작동한다.
  3. 개틀링 건. 근거리 공격 시 총신이 수납되고 금속 세검이 드러난다.
  4. 총기. 근거리 공격 시 본체로부터 거대한 금속 칼날이 튀어나온다.
  5. 레이저건. 근거리 공격 시 본체 옆에 달린 금속 도신을 전방으로 전개한다.

아슈레이의 검인 '퓨어 스노(Pure Snow)'나 디에네 라미엘이 쓰는 광선검도 건 슬라이서로 취급된다. 다만 예전 시리즈에 나왔던 야마 등의 광선검들도 VET가 달린 건 슬라이서와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지는지는 불명.

건 슬라이서 상점에 팔고 있는 것은 건 슬라이서가 아니라 장착할 수 있는 VET로 고성능의 건 슬라이서 자체는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1] 버스터 슬라이서라는 이름의 두 자루의 몽둥이(?)[2] 신들이 만든 마장기가 이 건 슬라이서의 원리를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마장기 탑승자의 마력을 에너지로 움직이며 또한 통제하기 위해선 뛰어난 체력과 마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고급 건 슬라이서처럼 아무나 탈수 없고 일정 수준에 도달한 기사만 탈 수 있다.[3] 말이 그렇지, 아델룬만 총을 쏘고 나머지(조작 가능한 캐릭터)가 장비한 건 칼 또는 몽둥이, 총알은 나가지 않는다. 칼 쓰는 게 멋져보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