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3년 2월 3일부터 2013년 6월 16일까지 방영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이 코너만 보고 거제시를 여느 섬 A 정도라는 단순한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거제시도 커다란 기계들이 모여 있는 엄연한 2차산업 중심 도시며, 절대 바다만 있는 섬이 아니다[1]. 또한 우리나라의 모든 섬도시들 중에서 유일하게 시다[2]. 참고로 신보라 본인이 실제로 거제도 출신이다.
2. 상세
신보라(보숙 역), 정태호(태복 역), 김민경(보숙 엄마 역/해녀), 김회경(집배원 아저씨 역) 등이 나온다.[3] 마치 예전 강호동의 행님아를 연상케 하는 동남 방언을 쓰는 바보가 나오는 코너였다.코너 중간중간마다 나오는 음악은 유희열의 소품집 '여름날'의 수록곡인 '공원에서'[4].
출연자 중 신보라가 실제로 경상도에 위치한 경상남도 거제시 출신이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당연한 소리겠지만 코너 내의 경상도 사투리를 아무 위화감 없이 구사한다. 비단 신보라 뿐만 아니라 보숙의 엄마 역으로 나오는 김민경 역시 실제로 경상도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출신이라 경상도 사투리를 역시 리얼하게 구사한다. 완전한 콩트 형식의 개그인데다 시대적 배경도 복고적이라서 과거의 개그 프로를 보는 느낌이 든다.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워낙에 출중하고 캐릭터도 살아있어서 반응이 좋은 편이다. 다만, 정태호가 서울 출신이고 유일하게 경상도 출신이 아닌지라 사투리 연기가 좀 어색한 게 흠이다[5].주 패턴은 보숙과 태복이 바보 연기를 함[6] → 집배원이 나와 충고를 해 주는 줄 알았더니 엉뚱한 말을 하고 나감 → 보숙 엄마가 해녀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보숙과 태복이 짓궂게 디스해서 혼남 → 다시 바보연기 식으로 정형화되어 있다.
2013년 4월 14일부터는 보숙이 서울로 가기 외에도 다른 대단한 것들도 체험(해외여행, 발레 등등)하고 싶어하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집배원 역으로 나온 김회경은 서울특별시에서 살다 온 서울 아저씨 역으로 바뀌었다[7].
언젠가부터 김회경은 출연을 중단했다.
정태호와 신보라가 용감한 녀석들 종영과 동시에 2번째로 만나는 코너이다.
3. 관련 문서
[1] 물론 사실 이조차도 동 지역이 단순한 섬이 아니라는 뜻이다. 읍/면 단위 외곽 지역은 이 코너의 내용과 완전히 같다. 젋은 사람 많이 없는 것, 놀 게 없는 것, 논밭 위주인 것, 농업 및 수산업 중심인 것 등. 하지만 동 지역은 조선업이 중심이라 물가와 땅값이 생각보다 매우 비싸다. 이러한 점을 조합하여 주말만 되면 멀리 부산광역시로 가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고, 특히 2000번 버스가 들어오는 장목면은 아예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부산 하단이나 남포동으로 가서 여가생활을 즐기거나 쇼핑하는 경우가 많다.[2] 제주특별자치도 제외.[3] 코너 중반 부터는 바퀴 운동화로 잘 알려진 힐리스를 신고 나온다.[4] 참고로 유희열은 신보라와 육촌지간이기도 하다.[5] 김회경이야 잠시 스쳐 지나가는 비중 없는 역할이니까 논외. 참고로 김회경도 경상도 출신이 아니고 서울 출신이다.[6] 언젠가부터는 둘이서 할 수 없는 놀이(말뚝박기, 야구 등)를 하려다 못 하는 연기를 한다.[7] 이 때 나오는 음악은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로, 이 음악은 전 코너 서울메이트 오프닝 BGM으로도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