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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진코믹스 웹툰 삐뚤어질테다의 남주인공.나이는 17세. 여주인공 백소미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현재 둘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 중이다.
2. 특징
2.1. 성격
어린 시절에는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 사귀는 걸 어려워했으며, 당시 자신을 지켜주던 소미를 많이 의지했다. 겁 많은 울보에다 찌질한 모습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순수하면서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고등학생이 된 현재는 주변 인물들의 말을 빌리자면 한 마디로 생양아치. 초딩 시절의 온순했던 성격은 온데간데 없이 거칠고 난폭한 방향으로 성장했으며, 소문도 굉장히 좋지 않아 전교생의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폭력도 굉장히 심해 소문으로 한 학생이 강훤에게 너무 많이 맞은 탓에 맹장이 터졌다고 할 정도.
평상시에는 이 정도 수준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마이페이스 기질이 있는데, 좋게 말하면 활발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타인의 눈치 따위는 1도 신경쓰지 않고 막 나가는 구제불능이다.
주변 어른들의 평가는 당연히 최악이며, 소문 때문에 학교에서 소미와 본인이 속한 무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급우들이 강훤을 꺼리는 것을 넘어 무서워할 만큼 대인관계 역시 썩 좋지 않다.
강훤이 이러한 성격으로 변모한 이유는 불명. 다만 본인의 언급 및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예전부터 아버지에 의해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다른 회상 장면에서는 눈에 거슬리면 폭력부터 휘두르는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은 날, "너 같은 자식은 필요 없어!"라며 폭언을 내밷는 아버지에게 울분이 터지면서 "닥쳐 씨발!!!"이라고 욕설을 했다. 아마 지속적인 가정폭력의 영향으로 조금씩 삐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본성 자체가 나쁘지는 않아서 고등학생이 된 이후 다시 소미를 만나게 되면서 점점 좋은 태도를 보이며 이전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다만 특유의 고집만큼은 그대로 남아있을 듯. 그리고 최소한의 선은 넘지는 않은 모양. 소미가 엄제국에게 겁탈 당할 위기에 처하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바로 구하러 가는 것이 바로 그 증거.
이외에도 공부를 정말로 못한다. 어느 정도냐면 모의평가에서 전과목 0점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더 심각한 건 그냥 틀린게 아니라 마킹하는 마커의 뚜겅이 닫힌 걸 모른채로 풀었다는 것. 그나마 과외를 시작한 이후에는 예전보다 성적이 올랐지만…
2.2. 외모
왼쪽 팔뚝에 큼지막한 흉터가 있다. 흉터를 만든 장본인은 다름 아닌 소미. 과거 강훤을 밀쳐서 팔이 사물함에 부딪히면서 생긴 상처라고. 소미는 이게 워낙에 인상이 깊었는지 고등학교에서 재회할 때 강훤을 몰랐지만 흉터를 보여주자 바로 알아보았을 정도.그리고 검은 파란색 머리와 노란색 눈동자가 특징. 난폭한 성깔과는 별개로 외모 자체는 작화상 제법 훈남인 편이다.
3. 인간 관계
- 백소미 - 10년지기 소꿉친구. 과거 힘 없고 약했던 자신을 지켜주었으나 현재는 정반대가 되어버렸다. 초반에는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으나 과외 편을 기점으로 다시 예전의 관계를 서서히 회복하는 중이다. 평소에는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지만 소미가 자신도 몰래 강훤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강훤 역시 이를 눈치챈 듯 서로에 대한 연애 플래그를 세우기도 했다. 사실상 강훤에게 있어서 이해자이자 자신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준 은인과도 같은 소중한 인물이다.
- 오신희 - 여사친 1. 그리고 자신을 짝사랑하는 대상. 중학생 시절 강훤이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뻔한 신희를 구해주면서 호감을 품게 되었다. 평소 무똑똑한 오신희가 강훤과 대화할 때 만큼은 웃음을 드러낼 정도. 다만 강훤은 평범한 친구 관계 그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한가연 - 여사친 2. 서로 농담을 주고 받는 친구 관계. 강훤이 등장할 때마다 옆에 붙어 있는 모습을 보아 꽤나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가연이 소미의 뺨을 때리면서 관계가 파탄났기에 이를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불명.
- 남세라 - 같은 양아친인 강훤을 보며 흥미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소미를 괴롭힌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면전에다 대놓고 비꼬면서[1] 한 방에 데꿀멍하게 만든다. 현재 대립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아버지 - 아버지이자 자신을 삐뚤어지게 만든 가장 큰 원인. 완벽주의를 집착하여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할 때마다 강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심지어 집에서 조용히 있는 아버지를 보고 "난리칠 시간이 됐는데…"라는 독백으로 보아 평소에도 가정폭력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사실상 아들을 포기한 상태.
- 강여름 - 여동생. 어린 시절에는 친했지만 오빠가 삐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사이가 틀어졌는지 심한 마음고생에 시달렸다. 그래도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거나 조금씩 변하고 있는 강훤의 모습을 보며 기뻐하는 것으로 보아 오빠를 마냥 미워하지만은 않고 가족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듯하다.
- 엄제국 - 중학교 선배. 평소에는 형이라고 부르며 무척이나 잘 따른다. 천하의 강훤조차 다른 사람인 줄 알고 욕을 했다가 그가 엄제국임을 알자 바로 예의를 갖춰 사과했다. 엄제국 역시 강훤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학교 시절 엄제국이 여자 애들을 노리개 취급하는 것을 보곤 좋지 않은 느낌을 받다가 그가 소미를 겁탈하려고 시도하자 임기응변으로 돌려보낸 뒤 소미에게 "사이코니까 엮이지 마라"고 충고했다. 현 시점에서는 소미의 위협이 되는 인물이 만큼 적대 관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작중 행적
어린 시절 소심한 성격과 약한 체구 탓에 동네 아이들의 괴롭힘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 옆집에 살던 친구이자 골목대장인 소미가 강훤을 지켜주었다.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 소미가 강훤을 괴롭히던 애들을 전부 두들겨 패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면서 헤어졌다.그리고 다시 현재. 고등학교 입학식 날 넘어질 뻔한 소미를 잡아주면서 등장. 3년 만의 재회에 소미가 우정 펀치를 날리자 이에 강훤도 펀치를 날리는데 힘 조절을 못하는 바람에 소미가 창문에 몸통을 들이박는(…) 사고를 친다.
학교에 안 나오던 날 골목에서 다른 학생들과 싸움을 벌이는데 거의 피가 튀기는 난투 수준으로 살벌하게 싸운다. 참고로 집에 돌아가던 소미는 이 장면을 보고 식겁하여 도망친다.[2]
담임에게 강훤의 성적을 고치달리는 요청을 받은 소미가 과외 제안을 두 번 한다. 첫 번째는 강훤에게 쫄은 소미가 말하지 못하면서 실패. 두 번째는 역시 거절했으나 계속되는 소미의 부탁에 마지 못해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수락한다.
과외 첫째 날 강훤의 아파트에서 문을 두르리며 깨우려는 소미에게 귀찮다는 이유로 다시 수면을 취하지만 조용히 문을 두드리자 열이 뻗쳐 나오게 된다. 소미가 상으로 음류를 건네자 이에 환하게 웃더니 이내 정색하며 쓰레기통에 버린다…다목적실은 오지도 않았다.
5화에서는 여동생인 강여름이 등장.[3] 강훤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거의 포기했다고 한다. 하교 후에 길거리에서 강훤을 마주친 소미가 팔목을 붙잡는데 후드 위에 가려진 멍들을 보고 당황하고 강훤은 그런 소미를 보며 그러는 거 민폐니까 상관하지 말라며 떠난다.
[1] "가오 오지네 저렇게 허세가 심해서야 커서 뭐가 될까 차암." 이에 남세라가 당황하자 "니 애기 하는줄은 아냐?"[2] 이전까지 소미는 적어도 강훤이 변했다는 느낌만을 받았을 뿐 양아치라는 사실까지는 몰랐으나 친구들이 강훤에 대한 소문을 말해주었다.[3] 오빠인 강훤과 판박으로 똑같이 생겼다. 어린 시절 소미와 함께 함정을 파 오빠를 놀려먹은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