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02 20:37:26

강태풍(태풍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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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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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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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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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tablebgcolor=#674036,#674036><tablewidth=100%><width=10000>등장인물
방영 목록음악
<bgcolor=#b19e84,#b19e84> 강태풍
파일:태풍상사 등장인물 강태풍.jpg
배우: 이준호 (아역: 여시온)
남 / 26세 / 태풍상사 사원→ 대표
출생 1972년 12월 13일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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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버지 강진영
어머니 정정미
학력 한국대학교 원예학과
직업 회사원
직급 사원사장
[ 공식 인물 소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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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하는 이 작은 날갯짓은 모여서 바람이 될 거야, 바다를 만나면 폭풍우가 될 거야. 그리고 결국, 태풍이 되어 돌아올 거야”

언젠가, 나무에 핀 꽃을 보며 “시시하다” 투정하는 태풍에게 아버지는 말해주었다. 저 꽃들은 그저 예쁘기 위해 피어난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태풍아, 그래서 꽃은 피었다가 지는 것이 아니야, 피었다가 이기는 것이지. 결국, 열매를 맺으니까” 그때부터 태풍은 꽃이 좋았다. 아니, 멋있었다. 자신도 그렇게 아름답게 피어나, 꼿꼿하게 이기고, 마침내 열매를 맺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회사에 직원이 늘어날 때마다. 태풍의 키가 훌쩍 자라날 때마다, 이상하게도 둘 사이는 한 뼘씩 멀어져 갔다. 그나마 밝은 엄마 덕분에 집안의 온기는 따뜻했지만, 언젠가부터 태풍과 아버지는 말을 하지 않는 날들이 훨씬 더 많아졌다. 그래도 태풍은 믿었다. 아들을 한심하게만 여기는 아버지에게 머지않아 자신이 열매 맺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내 꿈을 당당하게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하지만 세상일은 언제나 기대와는 반대로 가기 마련이다. 전기마저 끊긴 집과 주저앉아 가는 아버지의 회사. 그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여기 남아 있는 것들을 지키는 것. 그리하여 태풍은 결심한다. 아버지가 가족만큼 아꼈던 이 회사를 지켜내기로, 꽃보다 사람을 믿기로, 그리하여 진짜 태풍 상사의 주인이 되기를.

잘생겼고, 싸움 잘하고,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 도전정신에 성실함까지, 하지만 성질머리 욱하고, 남 잘 믿고, 비위가 약하고, 눈물이 많은, 아직은 아버지가 그리운 태풍은, 사랑할 뿐이다. 자신을, 가족을, 동료를, 그러니까 사람을.

1. 개요2. 작중 행적
2.1. 1~8화2.2. 9~16화
3. 평가

1. 개요

tvN 토일 드라마태풍상사〉의 남주인공.

2. 작중 행적

2.1. 1~8화

소위 말해 오렌지족의 표준형. 아버지가 축적한 부로 온갖 세상의 즐거움을 다누리는 듯 살고 있지만,
그가 원하는 것은 그저 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철부지.

아버지와 함께 보았던 꽃에 대한 기억으로 대학을 원예과로 진학하여 장미 품종을 개량하는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고 그게 완성이 될 때에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칭찬을 받고자 새벽에는 화원에서 꽃을 가꾸고 낮에는 밀린 잠을 자며 밤에는 네온사인에 의지하여 세월을 흘려보내는 인생이었다.

아버지 강진영이 쓰러져 갑자기 돌아가시고 빚을 받으러 찾아온 채권자들을 대하며 그간 아버지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혼자 짊어지고 왔었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짐 정리차 태풍상사에 어슬렁 찾아왔다가 빚 때문에 찾아온 삽다리물류 사장님에게 연대보증으로 태풍상사 사무실까지 담보잡힌다.

우연찮게 금고에서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서 30만원씩 적금을 넣던 통장을 발견했는데 내용은 아들을 향한 편지였고 그 편지와 더불어 오미선에게 남긴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가 "태풍이, 잘 해낼거야" 였다는 것을 듣고 아버지가 이뤄놓은 회사에서 아버지 유지를 이어나가기로 다짐한다.

사업은 몰라도 약간의 감각적인 부분은 있는 타입.

물건을 발주한 대방섬유 사무실 내부를 살펴보다 전화선이 뽑혀 있고 책상 위에 오래된 장부같은 것들이 꽂혀있지 않은 걸 보고 심상찮은 상황이라 눈치채고 오미선에게 거래를 보류해야 한다고 하고 대방섬유에서 나와 대방섬유로 향하는 컨테이너를 가로막고 드러누워 버린다.

다행히 대방섬유 사무실로 쳐들어온 실직된 직원들을 오미선이 발견하고 오미선도 합류해서 대방섬유로 물건이 가는 것을 막는다.

결국 물건을 가지고 인천으로 올라왔지만 물건을 둘 창고가 없어서 주차장에 그대로 하차하고 원단과 함께 뜬눈으로 하루를 보낸다.

다음날 표박호의 회사로 찾아가 창고를 빌리고 다행히 이태리와 연락이 닿아서 한국의 상황이 천재지변이며 조건부로 반품을 받아주는 상황이 되어 창고에서 항구로 옮겨 반품을 하면 되지만 표박호가 빌려준 창고의 임대기간은 72시간이었고 계약서상 연체료와 물건을 압류한다는 말도안되는 계약사항을 나중에 알게 된다.

그렇게 쳐들어가듯이 찾아간 표상선에서 표박호에게 그러게 계약서나 똑바로 읽어보지 그랬냐는 소리나 듣고 자신의 미숙함임을 깨닫고 물러난다.

물건까지 빼앗긴 와중에 태풍상사 전직원은 망연자실하고 포기하고 폐업이나 하라고 하지만 폐업은 커녕 오히려 대표자를 변경하여 사장자리에 오르고 자신 인생의 첫직원을 오미선으로 택하여 집으로 찾아가 임시직원이 아닌 상사맨으로 직책은 주임으로 채용제의를 한다.

사장이 되고나서 다시한번 표박호를 찾아가 물건 반품이라도 하라고 제안해보지만 표박호는 애초에 태풍을 도울 생각이 없었고 찾아온 태풍의 면전에다가 어울리지 않는짓 그만하고 태풍상사를 넘기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 그앞에서 아버지는 나에게 나는 법을 알려주셨고 나는 당신보다 더 높게 날아오를것이라고 장담을 한다.

그렇게 터덜터덜 표상선을 나오던중 백기사를 만나게 되고 하차하지 않은 분량의 원단이 백기사에게 있음을 듣고 표상선의 하실장이 단위가 적혀있지않아 미터를 야드로 착각하게 만들어 고마진과 협력하여 표상선이 이태리로 반품을 보내는데에 성공한다.

결국 조건부상에 있는 원단의 상태와 수량이 일치할경우에서 수량일치가 안되는걸 나중에 팩스로 받게되고 태풍은 표상선으로 찾아가 남은 물건에 대한 딜을 표박호에게 하게된다. 그것도 원가의 세배분량으로.

덕택에 일정한 돈은 마련하여 급한불은 끄게 되고 담보 잡힌 사무실 계약서를 찾으러 삽다리물류 사장을 찾아가고, 삽다리물류 사장도 자기 직원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음을 태풍과 이야기하고 태풍도 이제야 그걸 이해하게 되었다고 화해를 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미선에게 부산은 한번 가보고 싶다고 홍신상회의 차란이 부산한번 놀러오라 했다고 미선에게 말한다.
미선은 정말로 그런거냐고 인사치레 아니냐고 물었고 태풍은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만...(미선 : 에이~ 인사치레네) 그렇게 언제한번 놀러오라는 말을 인사치레로 던진 차란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고로 다음 수출품목을 물색하러 달러와 수출이 모이는 부산 출장을 1박 2일로 가게되었고 국제시장을 둘러보던중 슈박의 사장 윤철을 만나고, 그의 제품소개를 통해 슈박 셰이프가 견고하다는 것에 반해서 500켤레 500만원 어치의 물량을 오미선 주임과 상의도 없이 계약서를 썼다가 버럭당했다. 미선: "강태풍!!! ...사장님"

그날밤 차란이 두사람에게 술자리를 마련했지만 강태풍은 술한잔 못한다고 사양하고 그 술을 오미선이 흑장미로 대신 마시려하자 차란이 자기 직원중 미선을 맘에 들어했던 놈을 부르겠다고 하니 오기가 발동했는지 앞에 놓인 술잔 셋을 집어마시고 그대로 뻗어버린다.

바닷가에서 적당히 깬 태풍은 그 바닷가 백사장에 '미안해요'를 쓰고 충분한 논의와 검토없이 자기 맘대로 계약을 해버린 잘못을 미선에게 사과를 한다.

찾아온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집에는 가압류가 붙어버리는 와중에 빚쟁이들이 들이닥치고,
홀홀단신으로 쫓겨나 엄마와 함께 태풍상사 사무실로 와서 컵라면을 먹고 피곤한 잠을 청해 본다.

결국 다음날 회사에서 숙식을 한 두 모자를 미선이 발견하고 달동네 미선의 집 문간방 객식구로 들어가 살게된다.
태풍을 보고 염분이 여사님께서 남편으로 착각한것은 약간의 코미디.

그렇게 부푼 마음을 안고 부산에 내려가 보지만 슈박은 쫄딱망한상태이고 윤철은 사채업자들에게 처참하게 맞고 전기도 끊기고, 물건은 희규에게 다 빼앗겨 빌기만하는 윤철의 모습에서 자괴감을 느낀다. 뭐긴...똥밟은거지 by 윤철

그대로 좌절하고 주저앉을 시간은 없기 때문에 차란에게서 사채업자가 누구이며 돈 500만 더 가져오면 물건을 주겠다는 전화를 받고,
IMF 중소기업 대출까지 받아보려고 하지만 부도난 업체는 대상이 아니어서 도움을 받지 못했고 미선이 들고온 진영이 미선앞으로 들어놓은 적금을 받지 못한다고 만류하지만, 미선의 말을 듣고 미선이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회사를 살리는 것이라는 진심을 받아들이고 부산으로 향한다.

희규앞에선 태풍은 차란의 말대로 돈만주고 물건만 받고 돌아오려고 했지만, 나머지 6500개를 현준이 가져가는 것까지는 뭐 어떻게든 참을만한데 윤철이 여기까지 끌려와서 폭행당한 것을 보고 사람을 함부로 다루는 희규의 태도와 상품의 가치를 모르는 무지함에 분노가 올라와서 자기물건 500개와 현준의 물건 6500개 총 7000개를 윤철의 빛 오천 그리고 이자 이천으로 칠천의 값과 덤핑쳐서 3000만원. 도합 1억으로 하겠다고 희규와 두눈을 걸고 계약을 해버린다. 500만원이 1억이 되어버린 무시무시한 마법

그렇게 차란에게 한소리를 듣고 이제 미선에게는 어찌말하나 고민하다가도 윤철의 집에 아버지를 홀로기다리는 윤철의 딸 보람에 모습에 마음이 짠해졌다. 결국 태풍은 윤철을 데리고 물건 7000개와 함께 서울로 상경, 태풍을 기다리는 미선에게 차마 두눈을 걸고 배팅은 했다는 소리는 못하고 물건 7000개와 1억의 빚+두눈을 등가교환다는 말을 못하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다가 결국 미선에게 들켜서 큰 잔소리를 듣는다.[1]

게다가 태풍이 미선에게 질타를 받는 와중 윤철이 완도로 숨으려고 터미널로 튀어버리려 했던 건 안 비밀.
태풍은 그런 윤철에게 당신이 그렇게 숨어버리면 딸 보람이는 어쩌려고 하냐고 윤철을 잘 회유한다. 그리고나서 찍게된 슈박 셰-이프의 광고 테이프를 업체에 보내서 반응이 오는 곳으로 찾아가 PT를 한다. 물론 PT는 태풍상사의 1등 상사맨 미선이 한다.[2] 물론 PT는 대성공이었고 이제 물건만 보내면 되겠거니 해서 부산에 있는 해운업체로 실어보내려 하지만, 표상선이 해운업체에 태풍상사를 블랙리스트에 걸어버려서 수출을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렇게 차란과 홍신상회에 돌아와보니 희규가 내방해있다. 그렇게 한바탕의 이야기가 있고난뒤 미선이 자초지종과 두눈과 1억을 건 배팅을 태풍이 자신모르게 감행했다는 것에 분노한다. (미선: 태풍상사 구호단체 아니에요. 저는 그럼 사장님을 두번 잃는거에요.)

미선이 자신을 사장이라 생각하고 또 태풍상사에 대한 애착을 읽게된 것은 이 시점. 둘이서 불빛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다가 차란의 단골집 이모님이 생선 손질하면서 하는 말을 듣고 물건을 원양어선에 태워보내려는 창의적인 시도를 하기에 이른다.

그것은 바로 밀수.
이름이 태풍인것도 배를 모는 선장에게는 재수없을만한데 거기에 불법으로 밀수를 하자 하니 선장님이 소금안뿌리고 배기나

다음날 차란과 함께 선장을 다시 찾아가고 선장과 차란, 그리고 아버지 진영과는 친분이 있는 사이.
그렇게 원양어선에 꽃게박스 하단부 안전화 5000화를 숨겨가는 것으로 추진한다. 경찰아저씨, 여기요. 여기 불법으로 밀수를 해요!

밤새 물건을 나르고 나서 이제 출항하려는 찰나에 경찰이 마약밀수로 신고들어왔다고 들이닥친 배에 태풍이 기지를 발휘해 밀가루 한포대로 마약쟁이처럼 행동해 경찰의 시선이 물건에 쏠리지 않게하고 무사히 출항하게끔 유도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류희규한테 죽을뻔하고 현준의 코트로 바닷물을 닦아내는 강심장.
그렇게 류희규에게 1억을 전달하고 자신의 두눈을 보존하고야 만다.

태풍이 다시 항구로 돌아오고 나서 미선이 태풍에게 안기는데 그후 둘이 나란히 걸으면서 태풍은 미선에게 호감이 있음을 고백한다.
"주임님 이렇게 꾀죄죄한데 나는 주임님이 이뻐요, 그러네, 나 주임님 좋아하네"

그렇게 태풍이 번돈이 류희규한테 준 1억하고 만불이 남는다는 미선의 말로 유추했을때 당시 환율 약 1400원으로 보고 약 1400만원 되시겠다.(넘는다고 했으니 이것보다 많을듯). 부산 헤프닝 이전에 고민했던 사무실 임대료는 해결하고도 이익이 남았다는 소리.

부산의 헤프닝이 모두 끝나고 수출박람회를 다녀온다음 다음 수출할 제품을 모색한다.
(중간에 나오는 화학분야는 LG인거 같고 그 앞에 나온 회사는 삼성 같다.)

그날 저녁, 작중 초반에 집이 쫄딱망해서 야반도주한 친구 윤성을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자신이 공장에 다닌다면서 자신의 공장의 사장이 이걸 파는데 돈걱정없이 팔고 있다고 하면서 선물로 받는다. 물론 친구의 사정을 알고 있으니 밥이라도 사먹으라고 자신이 수출한 안전화를 선물하면서 안에다 넣어놓고 마음 뿌듯해 하지만, 윤성이 준 헬멧안에 윤성이 빌린 돈을 태풍에게 갚은건 함정. 의좋은 형제 오마주인가

다음날부터 윤성에게 받은 헬멧을 어떻게 팔까 고민을 하다 자기집처럼 PC통신을 하러 놀러오는 퇴마록을 보고있는 송중과 녹즙아줌마로 업종전환한 선택에게 녹즙 4개를 주문하며 자기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보고 부산에서 차란의 단골집 이모님이 하신 말씀 "앞으로도 니 쪼대로 해라" 하는 말이 생각나 자신의 주변에 함께할 사람이 있음에 행복해 하고 영업을 몰라서 헤매고 있는 미선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마진을 다시 복직시키기위해 찾아가 헬멧을 주고 설득한다.

태풍은 헬멧을 가지고 태국에 팔기로 작정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98년도에 태국에서 개최하는 방콕 아시안게임으로 태국에 관람객 유치와 동시에 도로교통법이 강화되서 오토바이들이 헬멧 착용을 강화한다는 그것.

그렇게 마진의 지인을 통하여 경로를 모색하기위해 태국으로 미선과 마진과 함께 날라가고 여기서도 뭔가 잘되겠거니 하면서 명랑하게 돌아다니지만 마진과 미선의 분위기가 삭막한데다가 말끝마다 비아냥을 해대는 마진의 태도, 그에 언짢아하는 미선의 태도 둘다 맘에 안들어서 그날밤 파티에 가는데, 둘다 나오라고 안나오면 앞으로 둘만 다니라고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내보인다.

파티에 가서는 명곡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마지못해나가서 모든 사람과 미선의 앞에서 부르지만 미선이 중간에 자리를 뜬걸보고 당황한다. 노래가 끝나고 미선에게 가서 어디까지 들었냐 무슨일있냐 물으며 미선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은 아버지에게 인정받는게 삶의 목표였었음을 말한다. 그뒤로 미선을 위한 무반주 콘서트를 연건 비밀.

그리고 그날밤, 마진의 뇌물로 인해 미선과 마진과 함께 경찰서로 끌려간다.

2.2. 9~16화

마진이 끌려간뒤에 다음날 아침 마진이 나올줄 알았지만 마진이 누명으로 인해서 재판에 갈 상황임을 깨닫고 마진을 구하려고 방도를 구하던중 보석금이 필요한데다가 마진이 우리돈 1000만원의 뇌물이 아니라 50달러의 소액임을 증명하기위한 방법을 찾아야했다.
더불어서 항구에 물건이 묶여 제때 납품을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바이어에게 사과를 하러 방문하게된다.
그리고 오토바이 라이더가 많으니 어떻게든 팔리겠지 하는 생각으로 직접 팔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어떻게 이상황을 타개할것인가 고민하다가 사진관을 수소문하여 찾기에 이르고, 문이 닫힌 사진관을 이단옆차기로 열어볼까 시도 하다 문이 열려 기물파손이 미수에 그친다.

사진관이 열리고 인화를 맡겨 보려 하지만 일이 밀렸으니 한참뒤에나 오라고 하고 태풍은 그런그에게 기존가격보다 올려부르다가 3000바트 대신에 자기 시계를 사장에게 맡긴다.

다음날, 미선에게 인화된 사진을 가지고 오라고 하고 자신은 먼저 재판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미선이 오는 길에 인화된 사진을 강속에 빠뜨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태풍은 기지를 발휘하여 재판장에게 마진의 누명을 입증할 증거물로 인화전 필름을 내세운다.

법정의 불을 끄고 하얀벽에 필름을 비추어 마진이 항구에서 대낮에 소액으로 직원에게 줬음을 입증시키고
보석으로 그를 풀려나게 한다.

문제는 항구에 묶인 헬멧이 기한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전량 폐기 처분된다는 소식을 듣고 항구로 가보지만 전량은 아니고 1/3정도가 파손되기에 이른다.

미선이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마진이 미선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며 잠잠히 침묵한다.
여기에서 마무리는 마진에게 맡기고 미선과 함께 귀국한다.

태국의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지어졌을때쯤 강성헬멧에 줘야 하는 대금과 임대료가 밀린 상황임에 아버지가 지켜왔던 태풍상사 사무실을 뒤로하고 임시사무실을 남모의 호프집으로 이동해 재정비한다.(월세는 50대 50인데 땅의 지분은 약 1/3이라는 게 함정)

사실상 태국에 수출한 헬멧에 대한 수익은 거의 없고 손실만 컸기에 임대료 마저 못내고 나중에 다시찾겠다는 마음이지만 사실은 막막함에 임시사무실에서 아버지의 명패와 함께 센티멘탈한 시간을 보내며 아버지의 자랑인 1989년도 장부를 들여다보다 8월의 한장이 찢겨있음을 발견한다.

다른걸 살펴보다가 틀리면 오기입으로 표기를 하지 찢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게 무언가 연관이 있을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아직은 그 찣어진 한장을 발견하지는 못한 상태.

생각보다 눈썰미가 좋고 눈치가 좋은 편이다.

임시사무실로 가져온 장부라든지 기존의 배치와 다른것을 빠르게 파악한다.
차선택이 금전출납부를 건드리고 장부 순서를 자기 습관대로 바꿔놓은것을 파악해서 말해준다.

태풍은 곰곰히 생각하다 가장 안전한 국가사업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만 임직원의 반대가 거세었음에도 국가 사업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조달청으로 배송중과 함께 찾아간다.
그러던 중 아프리카에 보내는 조달품목 협의 회의에 참여하고 태풍은 거기에서 전체 다 하겠다고 했다가 겹치지않는걸 하라고 얘기를 들어 아직까지 선택이 없는 품목을 택하고 돌아온다.

돌아와서 이제 일을 어떻게 진행할까 상의하다가 차선택에게서 강진영과 구명관이 회사 건립 전 원래 삼전물산 출신이라는 걸 듣고 조달업무를 했었다는 경험으로 구명관을 찾아가 복귀시키기로 결심한다.

구명관의 집으로 태풍과 미선이 찾아가지만 구명관은 사이비에 몸담은지 오래다.
원래 착한사람이 사이비에 빠지기가 쉽다

그렇게 찾아간 지하철역 밖에서 사이비 새천년 새하늘 이라는 종교집단의 포교자가 되어 태풍과 미선을 만나고 태풍과 미선은 사이비의 집회장소를 찾아가기까지 하며 명관을 설득하지만, 명관은 쫄딱 망한 회사에서 무엇을 하냐고 기도를 방해한다며 쫓겨나기에 이른다. Y2K는 무슨. 그냥 컴퓨터 코드를 뽑으라고!!!!!

결국 다시 돌아온 태풍을 맞이한것은 조달청으로부터 입찰참가불가 판정을 통보받았고,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다시돌아온 구명관으로부터 그들이 가장 좋아하지만 가장 싫어하는 그것으로 응수하라고 조언해준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면서 가장 싫어하는 그것 : 절차.

중소기업 차별, 입찰물품 임의편성, 비공개 입찰 등을 이유로 항의하라고 지시하고 그 방법은 먹혀들게 된다.

그렇게 다시 조달청으로 가서 '수술용 장갑'을 입찰하겠다고 가지만 표현준과 조우하고 표현준이 태풍을 방해하려고 아버지가 정해놓은 오렌지 쥬스에서 수술용장갑으로 임의로 물품을 바꿔 경쟁입찰을 해야하는 데 이른다.

그렇게 입찰준비를 하면서 서류를 꾸미는데 수술용장갑의 제품설명서를 대다수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사용언어인 프랑스어로 번역한 서류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채 포스트잇 메모지로 덕지덕지 적혀서 온 것에 경악하고, 부랴부랴 프랑스어 키보드를 구해서 불어불문학을 제2외국어로 전공한 송중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제품설명서를 작성했지만 언어 오류로 인해서 내용이 깨지게 된다.[3]

그때에 구명관이 출동하여 수기로 제품설명서를 만들기에 이른다. 팔토시!!!!어서!!!
프랑스어도 그렇고 수술용장갑의 그림도 한붓그리기로 그려내어 한시름놓기에 이른다. 예전에는 전산문서를 활용하기 전에 대부분을 수기로 작성했었다는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그렇게 태풍상사로 돌아온 구명관의 환영식겸 회식을 하고 중간에 바람쐬러 나온 구명관에게 태풍은 태풍상사에는 지금 꽃 그이전에 나무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 많은 나이테를 한자로 뭐라 하던데 자신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구명관을 설득하고 태풍이 자리를 뜨자 명관은 그런 태풍의 말에 나이테라니 연륜 아닌가라며 생각에 빠진다.

그날저녁 회식을 파하고 모두가 돌아갈때에 단둘이 미선과 걸으며 돌아가는 집앞 가로등아래 미선에게 자신은 짝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제 태풍은 현준과의 경쟁입찰에 돌입해야 하는데 문제는 공급업체는 한군데라는 것이고 입찰가격은 현준의 표상선보다 저렴하게 가야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조달 물품을 보유해야하는 태풍은 남모와의 대화에서 한가지 힌트를 얻는다. 도매에서 소매로 갈수록 제품원가에 마진이 붙기에 도매 이전 공장가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음을 말이다.[4]

그리고 그 공장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알고 그곳에 배송중을 파견보내기로 한다.

결국 배송중은 공장으로 찾아가지만 그 공장은 열흘전에 폐업을 하고 베개 만드는 공장으로 바뀐 상태.

어쨌든 태풍은 입찰일에 입찰장소로 향하고 송중의 연락을 기다리지만 입찰시작 11시에 시작하여 12분째 되던때에 그에게 전보가 도착한다. '5111 40 OK'[5]

그리고 그는 공장도 가격으로 받은 금액의 마진을 더해 입찰금액을 써서 표상선보다 최저가로 낙찰되기에 이른다.

그렇게 수출용장갑이 들어왔고 중간에 태풍이 자리를 비운 사이 미선이 창고에서 재고파악을 하는 사이에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돌아오는 도중에 발견한 태풍이 미선을 구하려고 그곳으로 뛰어들게 된다.

결국 미선을 병원 응급실로 옮기고 그녀의 곁에서 신변을 걱정하지만 뜬금없이 '좋아해요' 라는 말을 듣게 되어 패닉에 이르고 '지금 이상황에? 그런말이 나와?' 라는 느낌으로 벙찌게 되어 못들은걸로 하겠다는 말을 한다.

나중에 미선이 병실로 옮겨지고 분이와 정미가 찾아올때 염분이에게 한소리 듣지만 분이가 미선을 바라본 모습, 미선이 태풍을 만나고부터 웃을줄 알게되었다는 말과 태풍에게 미선이 마음에 있는 응어리를 쏟아내 울수있는 사람이 되어달라는 소리에 마음을 굳힌다.

창고에서 어떻게든 물건을 살려보려고 차를 이용해 사무실로 가져왔지만 탄내가 밴 상태로 멀쩡한게 없어 마진의 말로 수술실에서 쓸 장갑인데 이렇게 되면 안된다고(의학용어로 오염되었다) 하는말에 좌절한다.

그리고 태풍상사 임직원들과 백방으로 수술용장갑을 구해보지만 판매처인 블레이즈 이글스도 원자재가 없어서 생산이 안되는 수준, 이유인즉슨 같은시기에 300만개를 주문한 한국업체가 있었으니, 그것이 표상선 되시겠다.

미선이 퇴원을 하고 나서 미선과의 관계가 짝사랑이 아니라 본격적인 연인의 관계로 접어들게 된다. 못들은 걸로 한다며요

결국 표상선에 찾아가 창고에서 물건을 확인하고 현준에게 요청을 하지만 굴욕을 당하고 거절당한다.
아버지가 속상할때 자주가던 식당에 아버지 자리에 수저를 올리고 혼자 아픈 마음을 달랠때 남모가 찾아와서 태풍을 달래고, 한번쯤은 아버지가 속상해 할때 한잔 권하면서 말이라도 들어드릴껄 하고 후회를 한다.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선택이 남모가 엄마랑 싸운 그날 사무실에 찾아와 서랍을 뒤졌다는 말이 생각이나고
사무실로 돌아왔더니 선택이 사무실 서류들을 헤집어 놓고 있다.

선택이 차용증 어디있냐는 말에 태풍은 무슨말인지 제대로 말하라면서 아버지에게 미안하지 않냐며 눈물로 호소하고 다그치지만, 선택은 자신의 가족의 안위가 걸렸으니 태풍상사나 진영에 대한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발언에 마음이 무너진다.

그후에 표상선 박호에게 찾아가 차용증을 걸고 큰 도박을 하게 되는데, 사실 태풍은 차용증에 대한 이야기만 들었지 지분 30%에 대한 내용은 모르는 입장, 박호는 그것을 알기 때문에 9년전 자신이 부도날 위기에서 구해주었던 진영에 그렇게 집착했던것.
언제 차용증을 들고 와서 금액에 대한 반환과 지분을 요구할지 모르니 불안했던것이다.

하지만 태풍이 요구한것은 수술용 장갑 300만개로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하자고 박호에게 제안하고 대신에 차용증을 반납하지 않으면 자신의 사장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각서를 쓰기에 이른다. 미선이 분명 이런짓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안한다고 했을텐데 이분 또이러신다.

그렇게 위험천만한 도박을 하고 돌아와서는 미선과 꿈같은 시간을 보내며 미선에게 핸드폰을 선물하고 자신을 허니풍 아니면 꿀풍이라고 입력해달라고 애원한다.
그리고 여름휴가에 차용증 찾기 라 쓰고 보물찾기라 읽는다 에 돌입, 하려했지만 미선의 제안에 따라 범이와 함께 바다에 놀러가기로 한다.

그렇게 태풍은 미선, 미호, 남모, 범과함께 바다여행을 가고 차안에있던 편지를 읽어보다가 미선과 무드를 잡아보려던 찰나에 우리의 범이가 기가막힌 타이밍에 차에 탄다. 얘 몽유병있나... 남모랑 싸운 욕쟁이 미호가 잘못한거다

그렇게 여름휴가를 마치고 수출도 했겠다, 돈도 받았겠다, 월급도 들어왔겠다 그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원래의 사무실로 복귀하기에 이르고 한껏 기쁨에 젖어서 테이프 커팅식도 하면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휴가에 돌아와서 물건수령하고 돈까지 있는 입장에 표상선을 찾아가서 차용증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왔는데 표현준이 대표자리에 앉았고 표박호는 그곳에 없었다. 애초에 차용증 원본을 안주면 태풍은 사장직에 물러나니 태풍은 그냥 퉁칠생각이었는데 당사자가 없으니 벽에다 유성매직으로 자신이 왔다 갔음을 쓰고 그대로 가버린다.

그렇게 사무실로 돌아와 이야기 하던중에 송중이 울면서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그에게 물어 그의 아버지가 죽을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송중의 아버지 회사 다본테크를 가보니 송중의 아버지는 옥상에서 투신하려고 난간에 앉아있고 옥상문은 잠근상태.
태풍은 비상 사다리로 옥상으로 올라가 다본테크 사장과 대화를 시도하는데 송중의 아버지의 말을 다듣고 난뒤 자신이 아버지를 잃고 난뒤에 느낀 느낌을 그에게 말한다. 직원들이 월급도 못받아가면서 회사를 지키려고 돈을 마련한게 미안하고 쪽팔려서겠지만 그 직원들이나 사장의 가족들이 겪어야하는 고통은 평생이라는 것.

결국에 설득하고 다본테크의 제품을 둘러보면서 소리인식 카메라 개발로 특허까지 받아놓은 이것을 팔아보겠다고 마음먹고 태풍상사로 돌아와 직원회의를 하던 도중 현준이 아버지 박호와 협상을 한 차용증을 태풍이 못찾아낸걸 알고 들이닥친다.

결국 태풍은 현준과 1:1로 대화를 하고 자신이 사장직을 물러나는 대신에 직원은 건드리지 않는 전제하에 태풍상사를 퇴사하기에 이른다.

그와중에 다본테크 건으로 자금이 나가야 하는 것에 마지막 사장의 일로 승인한 것은 큰 공적.
17시부로 퇴사하고 아쉬워하는 미선을 달래고 돌아선다.

그뒤로 다본테크에서 기다리면서 태풍상사와 다본테크의 부도를 막으려 애쓰지만 현준이 부호금고와 결탁하여 다본테크를 결국 부도내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그가 타개해 보려했지만 소용없었다.

이후 다본테크에서 다시 모인 태풍없는 태풍상사의 직원들과 회의 끝에, 회사에 쳐들어가서 내용을 확인하기로 도모한다.[6]

그렇게 태풍은 미선과 사장실로 돌입, 서류를 찾아보지만 암만 찾아도 없었고, 그와중에 들어와있는 선택을 발견하고, 또 현준이 가져와서 사장실에 둔 진영의 명패를 들고 표상선의 경비들의 포위망을 명관과 송중의 도움으로 벗어나고 만다.

그렇게 한시름놓은 상태에서 선택이 돌아가려던 찰나에, 태풍이 들고있던 명패의 받침대가 떨어지면서 그사이에 그토록 찾아헤맨 차용증이 발견되었다.

이제 태풍이 태풍상사로 돌아갈수 있는 명분은 마련된 상태.

다시 임직원과 태풍상사로 돌아가 허기진 배를 달래려 라면을 같이 먹고, 왜 외국인 투자자 마크가 다본테크를 탐내고 경매에 참여하는지 고민하다 투자자 마크의 본회사에 필요한 기술이 다본테크에 있었고 경매관련해서 찾아왔을때 냉각팬을 보고 만족해했던 것과 송중 아버지가 말해준 카메라의 열을 내리는 냉각팬 제작 기술의 특허가 다본테크에 있다는 것까지 접근했다.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다 그들이 필요한 것이 사라지면 굳이 회사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질테니 다본테크의 기술을 무료로 공유해서 상쇄시킬 것을 행동에 옮긴다.

그리고 경매당일, 현준이 아직 오지 않은 틈을 타, 마크와 접촉하여 동주일보에 난 다본테크가 고유기술을 공개 공유한 기사를 보여주며 그에게 굳이 다본테크를 살 명분이 없음을 생각해보게 한다.

결국 경매는 미선상사[7]가 3000만원, 표상선이 만원으로 미선상사가 낙찰을 받게 되고 다본테크는 다시 공장을 가동하게 된다.

그렇게 다시 되찾나 싶더니 표현준이 태풍상사를 폐업신고를 해버리고 태풍은 회사를 그렇게 아무감정없이 폐업하는 현준이 이해가 안 가고 화가 났으며 자신은 한번도 태풍상사를 떠나거나 버린 적이 없음을 말한다. 그런 현준과 우격다짐하다 사업을 위해서도 아니고, 직원들을 위해서도 아니라 자신에게 이기는 것에 집착하는 현준에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그가 측은해지기 시작한다.

경매 전에 명관에 의해 박호가 감금된것을 파악한 태풍상사의 임직원에 의해 마진과 송중의 활약으로 컨테이너를 따로 운반해 몰래 구해주고 그가 찾고 있던 차용증을[8] 건네어 주며 자신과의 약속에 증언을 해줄것을 부탁한다.
진영에게 돈을 안갚은 이유를 박호에게 물어보고 자신에게 직원 350명의 목숨이 달렸다는 그 지옥도에서 살아왔다는 박호의 이야기를 다들으며 적어도 직원 350명에 대한 무게 만큼은 이해하며 그런 박호 손에서 자란 현준은 세상을 지옥으로 여겼겠다는 아쉬움과 함께 자신은 진영에게 세상은 꽃과 열매로 알려줬다고 말하며, 그가 증언하지 않아도 만약 그렇게 되어 태풍상사가 사라진다해도 태풍상사는 사라지지 않음을 박호에게 말한다.

그렇게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았을때, 선택까지 원래 자리로 돌아오며 태풍은 아버지의 명패가 아닌, 당당하게 대표이름에 자신의 이름이 담긴 명패를 들고 태풍상사의 사장으로 돌아온다. 그렇게 그들은 다음 사업으로 MP3, 화장품 등을 구상하다 좀더 사업구상에 들어갔고 저녁에 미선과 선물을 주고받는데 태풍이 준비한 것은 미선의 꿈이었던 대학 입학을 돕기 위한 책과 학원수강증.[9] 하지만 미선도 태풍도 자신의 꿈이었던 것을 뒤로하고 서로의 꿈과 진심이 여기 있음을 확인했다.

IMF의 태풍 속에서도 고군분투하며 회사를 일으킨 신화가 유명해졌는지 태풍상사 직원들과 함께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해 가마솥 공장일을 도우는 일을 맡으며 일당 30만원을 기부했다.

정미와 이집저집 알아보다가 정미가 좀더 미선의 가족들과 같이 살자는 말에 살짝 미선과의 결혼을 언급하지만 아직은 멀면서 가까운 이야기. 미호랑 남모는 결혼한대요

시간이 흘러 2001년, 첫화에 아버지인 진영이 사장으로 있을 때와 같이 태풍상사에 취재진이 찾아와 그들 한사람 한사람을 조명하고[10] 어느 대학의 게임소프트를 팔아보려고 그곳으로 달려가 물건을 가져와서 수출상품 구상에 들어가며 마무리된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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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까지는 태풍이 자신과 상의없이 일저지르는 것에 꽤나 속상한 정도였다.[2] 광고는 태풍이 찍고, PT는 미선이 발표하였다.[3] 지금이야 간단하게 업데이트하면 외국어 작성해서 인쇄해도 호환되지만 그당시는 그런 기술이 없고, 방법도 모르니 하송세월이 된다.[4] 여기서 약간의 무역상식이 필요한게 수출에는 FOB, CIF, EXW, DDP 등 선적조건이라는 게 있고 소매에서 도매로 갈수록 원가에 마진이 붙어서 판매가가 높게 되는 구조인데, 수출에서 DDP는 관세납부인도로 수출자가 모두 부담해야하는 조건이라 가격이 많이 올라가게 되고(거의 정가수준) EXW는 수입자가 공장에서부터 알아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원가에 가져올수 있는 입장이된다.[5] 5111박스, 40% DC, OK(승인).[6] 극중 표현준이 저지른 죄목이 악독해서 잠깐 선악관이 흔들릴수 있지만 사실상 저건 불법침입에 절도가 맞다.[7] 태풍상사가 표현준에게 넘어가있어서 임시로 내세운 사명이다. 사장은 강태풍.[8] 자기 아버지의 목제 명패 속에 있었다.[9] 자신은 미선으로부터 꽃 씨앗을 받았다.[10] 첫 화에 나온 인터뷰와 비슷하지만, 달라진 점은 태풍이 사장실에 앉아있는 것, 태풍상사 직원들의 직급이 승진한 점, 그리고 끝에 회사를 오미선과 같이 급하게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