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6 09:47:07

강민철(부랄친구)



파일:부랄친구 로고.png
등장인물 (이지은 · 강민철) | 작가 | 연재처

강민철
河村 裕介
파일:부랄친구.강민철.jpg

1. 개요2. 특징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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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부랄친구의 남주인공. 일본어판 로컬라이징명은 카와무라 유스케(河村 裕介).

2. 특징

지은과는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이자 12년차 소꿉친구이며, 지은을 성과 이름 앞 글자를 딴 '이지'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일반 상식 따위는 날려버린 듯한 모습으로 마구 섹드립을 치며 소꿉친구를 휘두르는 게 작중 역할. 뇌와 입 사이에 필터가 존재하지 않는 듯 여학생에게 말하기 껄끄러운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다닌다. 물론 항상 지은에게 츳코미를 당하며 맞기도 하지만 항상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맑게 웃으며 다시 장난을 쳐 온다. 집을 나올 때 바지를 안 입고 나오거나, 갑자기 야한 꿈을 꾸고 싶으니 지은에게 팁을 달라고 하는 등 도저히 생각의 갈피가 잡히지 않는 마이페이스. 참고로 이후에 야한 꿈을 꾸는데 성공하는데, 그 상대가 이지은이었다. 그리고 이걸 또 그대로 말했다가 얻어 맞는다.(...) 게다가 꽤 오덕인데, 노래방 가서도 부르는 건 스노우 하레이션, 그 피의 운명이나 하츠네 미쿠 등등이며, 관심도 없는 지은에게 보라고 폰에 억지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종종 넣어주기도 한다. 이렇게 놓고 보면 그저 생각이란 걸 포기한 무개념 사차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픈 지은을 위해 병문안을 오거나 커피를 사 주는 등 친구로서 간간히 신경 써주기도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이 지은을 편하게 대하며 까불거리는 모습 때문에 가려져서 잘 부각되지 않은 의외의 반전매력이 있다. 공부를 매우 잘한다. 학기 내내 전교 10등 안에 들며 개중에선 전교 1등도 해 본 적도 있을 정도.[1] 차후에 밝혀진 사실로 공부를 잘하게 된 이유는 장래희망이 교사이기에, 수업을 꽤 진중하게 듣기 때문이라고 한다. 교사의 관점에서 수업에 임하다 보니 완벽하게 출제자의 의도 파악하기가 되어가는 듯하다.[2]

또 공부를 잘하는 데 이어 여학생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는 편이다. 지은도 이걸 몰랐는지 적잖이 당황했다. 하지만 그가 인기있는 이유는 지은을 제외한 다른 여자들에게는 말 한 마디도 못 거는 쑥맥이기 때문이었다(...). 다른 여학생들이 보기에 잘생기고 과묵한 남자 같은 이미지로 알려진 듯. 심지어 지은의 친구들에게도 말을 못 걸며 오히려 이쪽에서 걸어오면 식은땀을 흘린다. 이것 때문에 지은에게 접근하는 노아를 견제하기 위해 한 마디 하려다가 되려 약점을 잡혀서 도망치는데... 나중에는 노아를 여자로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극복해낸다.[3]

3. 기타

여담으로 언급한 바와 같이 작품에서 지은에게 거침없는 섹드립을 수시로 날리곤 하는데, 만화적 과장이 곁들여 있어서 그렇지 현실에 대입한다면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한 순간에 정이 뚝 떨어질 수 있는 성희롱급의 섹드립이다.[4][5] 이전에는 언급이 덜 했지만 레진코믹스 집단 환불 및 탈퇴 사태 때 작품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독자들이 많아지게 되자 해당 이슈가 공론화되었다. 결국 작가가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래도 2기로 넘어온 지금은 1기보다 드립의 수위가 많이 덜해진 편이다.
작가피셜 그곳은 지은이 팔뚝만하다고 한다.
[1] 이걸로 민철을 라이벌로 생각하던 현미와 노아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걸 처음 알았을 때 의외로 뜻밖의 사실이라 소스라치게 놀란 건 덤.[2] 이 사실은 현미에게만 처음 털어놓은 것으로, 소꿉친구인 지은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사실이라고 본인이 언급한다.[3] 현미의 조언을 듣고 겉모습으로는 완전히 여자로밖에 안 보이는 노아를 여자 취급하지 않기 위해 한 생각이란 게 "이 녀석에겐 달려 있다"였다.(...)[4] 예를 들어 넘어져서 팬티가 노출되자 폰으로 찍거나, 딸꾹질을 멈추게 해주겠다며 길 한복판에서 치마를 팬티가 훤히 보일 때까지 걷어올리거나, 질 떨어지는 얘기 하지말라고 했더니 ' 안 떨어졌는데?' 하며 이불을 들춘다던지. 이불을 들춘 게 문제가 되는 건 이 때의 지은이 상의만 입고 하의는 속옷만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은은 이 직후 욕 한마디를 외친 뒤 바로 민철을 두들겨 팼다. 사실, 지은 본인도 하도 당하다 보니 해탈해서 심하지 않으면 받아들이는 것이고 도가 지나쳤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폭력으로 응징하고 있다.[5] 물론 개그만화에서 이렇게 진지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지은이 행사하는 폭력도 한방 한방이 즉각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는(...) 폭행죄의 영역에 들어가 있으니, 이것도 만화적 과장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