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26 00:16:32

갈영락

파일:cal4-1.png 파일:cal4-2.png
인형원화
이름 갈영락(蠍瓔珞), 카츠에이라쿠(カツエイラク)
통칭 식심독희(蝕心毒姫), 쇼쿠신도키(ショクシンドッキ)
생일 2월 23일
별자리 물고기자리
캐릭터 디자인 츄오우 비카시구치, 미나모토 사토루(中央東口, 源覚, 니트로플러스)
성우 타카가키 아야히
劍上逐力競鋒芒, 莽夫之浮誇; 玉爪輕藏一點香, 死亡之凝華[1]
"으아악! 이놈...! 상불환....!!"
1. 개요2. 행적

1. 개요

Thunderbolt Fantasy 동리검유기 2기의 등장 인물이자 메인 빌런. 메인 빌런이지만 히로인의 비중을 겸하고 있는 특이한 인물이다.

서유 비밀결사의 총수 화세명황의 부하로 서유에서부터 상불환이 가진 검목록을 노려왔다. 독을 쓰면서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냉혹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성실하고 고지식한 면이 있다. 자신의 기술에 대한 긍지가 높고 최소한 자신의 행실에 대해 고뇌하고 반성하는 양심 정도는 있다. 특히 총수인 화세명황에 대한 충의는 대단하다. 작 중 최강의 인성 파탄자인 소광견에 비하면 정말 성실한 사람이다.(...) 보통 독술을 쓰는 여자 캐릭터는 인성파탄자로 설정되는 일이 흔하지만 갈영락은 마음가짐 하나만큼은 진짜 열심히 사는 OL이다.

우로부치 겐의 여자 캐릭터 험하기 굴리기 취향이 드러난 캐릭터이기도 하다.(...)

2. 행적

서유에서부터 상불환의 검목록을 노리다가 상불환이 동리로 도망치자 인간은 넘을 수 없다는 귀몰의 땅을 돌파[2]해서 상불환을 추적해 온 근성녀. 동리에서도 상불환의 검목록을 노린다. 서유에서 끈질기게 상불환을 노린 탓에 그녀의 수법 대부분을 상불환이나 낭무요가 알 정도로 악연이 깊다. 전갈 조종과 독이 주특기지만 검술이나 환술 마법에도 소양이 있다. 혼자서 상불환을 줄기차게 쫓을 정도로 실력은 출중하다. 작 중 초기에는 전갈떼를 조종했지만 상불환 일행과 전투를 거듭하면서 전갈이 줄어들었고 동리땅은 서유와는 자연환경이 달라서 전갈 보충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도 분투 끝에 상불환에게서 뺏은 마검 상월지야와 칠살천능을 가지게 되는데, 칠살천능은 너무 위험한 마검이라 쓰지도 못하고 인간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조종할 수 있는 마검 상월지야를 쓰게 된다. 상월지야로 마을 사람 다수를 찔러 꼭두각시로 만들어 상불환을 덮쳐 독에 중독시키기도 하고, 소광견과 손을 잡아 상불환을 궁지로 몰기도 했지만 어느 계략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소광견에게 배신 당해 상월지야를 뺏기고 본인이 궁지로 몰린다. 겨우 도주한 갈영락은 의미를 찾아 방랑 중인 정체불명의 승려 제공에게 몇번이고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의 충의에 대해 자문하게 되고 결국 서유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갈영락의 칠살천능까지 노리고 쫓아온 소광견에 의해 위기에 몰리고 결국 그녀는 금단의 마검 칠살천능을 뽑아들게 된다. 칠살천능에게 정신지배를 당하면서 마검의 힘에 도취된 그녀는 상불환에게 재도전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우지만 그게 오히려 갈영락 본인의 몰락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된다. 인간의 생명을 양분으로 삼는 칠살천능은 갈영락에게 학살을 강요하고 무고한 자들을 학살하면서 갈영락은 고뇌하게 된다. 정신지배를 당하고는 있지만 강한 정신력 덕분에 '과연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는가?'하고 자문할 수 있었던 것.

계속된 실패에 결국 금단의 마검까지 쥐면서 분투하는 모습을 보면 눈물 겨울 정도다.(...) 나를 쓰면서도 이 정도 밖에 못하냐는 칠살천능의 갈굼과 상불환과 낭무요의 실력차이 앞에서 울부짖는 걸 보면 진짜 눈물이 난다.

결국 갈영락은 혼신의 힘을 다해 칠살천능의 정신지배에서 벗어나 칠살천능을 부적으로 도배하고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제정신을 되찾은 다음에는 모든 것을 걸고 상불환과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검조차 없이 상불환과 대결한 결과 역시나 갈영락은 패배한다. 화세명황에게 받은 임무를 완수하지도 못하고 돌아갈 곳도 없어졌지만 충의와 임무에서 해방된 갈영락은 도리어 홀가분한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제공과 재회해 같이 여행해도 되겠냐고 묻지만...

제공은 이미 칠살천능에게 지배당한 상태였다. 그리고 갈영락은 제공이 날린 검기에 목이 잘려 즉사한다.(...)[3]


[1] 검의 예리함이나 기술을 겨루는 것은 턱 없는 어리석음에 지나지 않는다. 손톱 끝 독 한 방울이야말로 실로 세련된 죽음의 예술일지니.[2] 사실은 먼저 상불환이 귀몰의 땅을 넘으면서 네임드 몬스터들을 조져버린 탓에 돌파 난이도가 확 떨어졌다.[3] 주역이었던 캐릭터의 목이 잘리는 건 좀 심하다 싶었는지 나오지는 않으나 잘렸다는 정황은 충분하다. 턱 아래로 머리카락들이 잘려서 떨어졌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