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0:30:18

가와가미 쿄코


1. 개요2. 행적

1. 개요

만화 <바텐더>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마츠이 에리코(2024).

2. 행적

바 미나미 소속의 여자 견습 바텐더. 바 이덴홀을 방문해 B&B를[1] 주문하며 사사쿠라 류와 안면을 트게 되었고, 얼마 뒤 점쟁이에게 손금을 보던 중 류와 재회해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한다.

바텐더로서 나름대로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데 미나미의 단골 손님과 마스터에게 B&B의 스터링 기술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아 도저히 이 길로 나아가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것 같다며 넋두리를 했는데, 류는 "전세계의 바텐더들이 흔히 겪는 일인데 이 정도 갖고 힘들다고 하는 거라면 처음부터 바텐더를 지망하지 않는 편이 나았죠."라며 독설(을 가장한 설득)을 날린다. 쿄코도 이 사실을 눈치채지만 순각 울컥해서 따지는데, 류는 "분하다면 맛있는 한 잔을..."이라는 말로 응수하고 쿄코는 나중에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주겠으니 시간이 나면 바 미나미로 오라고 선언하며 용기를 얻는다.

이후 계속해서 노력하게 되며 긴죠 유리, 우에하라 등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쿠즈하라 류이치에게도 일부 실력을 인정받는 등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칵테일 콘테스트에서 쿠즈하라 류이치와 쿠루시마 회장에게 그 독특한 센스를 인정받은 끝에 호텔 카디널에 스카우트 되어 라운지 바에서 류와 함께 근무하게 된다. 여기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초짜인 와쿠이 츠바사를 갈구는 재미로 산다.

옆집에 살던 오빠를 어렸을 때부터 쭉 좋아해 왔으며, 고등학생 때 위스키 조니 워커의 향을 함께 맡았던 기억은 그녀가 장차 바텐더가 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나중에 만났을 때는... 덕분에 히로인 경쟁에서 리타이어하지 않게 된 건 다행일지도. 바 미나미의 마스터 미나미 코이치 씨의 평은 "그녀는 내 제자 중에서도 가장 말을 듣지 않는 사나운 말"이었다. 물론 그 이전에 '시키는 대로 순종하는 타입, 일일이 반발하는 타입, 둘 중 어느 쪽이든 좋은 바텐더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이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칭찬이라면 칭찬이다.

주변에 일류 바텐더들이 많아서 배울 환경은 좋지만 그들의 실력차로 항상 주눅 들어있거나 실수를 인정하는 기믹. 여성 바텐더로써 나름 자부심이 있으나 이런 묘사 때문에 그게 허세로 보인다는 게 문제. 그래도 작중 꾸준하게 나온다는 점에선 준주연급의 지위는 유지 중.

프루트 컷팅이 장기이며 바 헬즈 암긴죠 유리와는 좋은 라이벌이자 친구. 다만 같이 참가한 칵테일 경연대회 성적을 비교해 보건데 실력은 열세.

지독한 말술이다. 그리고 그 술값은 류가 내는 일이 다반사.
[1] 브랜디(Brandy) & 베네딕틴(Bénédictine). 두 술을 동량으로 섞은 칵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