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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도사 가온의 주인공. 도유국 어느 숲속에 위치한 고아원의 아이로 머리에 명탐정 코난처럼 유사 뿔이 있다.2. 작중 행적
2.1. 1부
떠돌이 도사 고아원에 들러서 도술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정황이 이 고아원에서 발견되어 무사들이 파견된다. 가온은 원장이 무사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밤중에 바우와 슬미와 같이 원장과 무사의 대화를 엿듣다가 무사의 고아들을 죽이겠다는 말에 큰소리로 반응해버려 들켜버린다. 원장이 무사를 막아서고 가온과 슬미와 바우에게 아이들과 선생님을 깨워 달아나라 지시하지만, 이미 무사들이 고아원 아이들과 선생을 죽여버린지 오래였다. 슬미는 강모에게 죽고 바우는 가온을 살리고 죽는다. 가온은 도망치려 하지만, 용화가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었던지라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무명도사의 난입으로 구해진다.
그 후 복수를 위해 무명도사의 제자가 되어 도술을 배우고자 그를 따라간다. 도술을 만능이라고 생각해 도술에 의지하는 면이 있어 그때마다 무명도사에게 도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복수를 위한 힘을 얻기 위해 도술을 배우려는지라 무명도사는 이를 못 마땅하게 여기며[1] 차라리 무술을 배우는게 어떠냐고 말했지만, 자기 가족들을 죽인 무사의 기술을 배우긴 싫기에 도술을 배우길 고집하고 있다. 헌데 작가의 말에서 도술은 안 늘고 꾀만 늘었다고 나온다. 그래도 요괴의 기운을 감지해내고 조일용을 상대할 때 부적으로 전기충격을 주는 데 성공한다.
2.2. 2부
2부에서는 과거(청천력 707년, 1부 기준으로 26년 전)로
전투 방식을 보면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불 속성의 도술을 자주 사용한다. 현도사에게 도술을 배울 시절부터 같이 수업을 듣는 예란이보다 다른 건 몰라도 불 속성의 도술을 사용하는 것이 능통했다. 그 외에도 불과 관련된 신수와 접점이 많은 편이다. 해치라던가 주작이라던가. 사신선 중에서 주작과 대칭이 되는 주도사의 도움도 제법 많이 받았다. 그리고 3부 1화에서 밝혀진, 시간 역행을 하기 이전의 최초의 가온이 후에 사신선 주도사 자리를 물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즉 그는 본래부터 주도사의 자리에 이를 정도의 불 속성 재능이 있었던 것.
청년이 되었을 때부터 대재앙을 막을 방법을 찾고자 금서고를 드나들었고, 이 과정에서 대재앙을 일으킨 도술이 요계의 문을 여는 도술임을 확인한다. 이후 준비가 어느정도 되었다고 판단하여 청도사에게 의도적으로 빠져나와 마침알에서 부화한 해치와 함께 곤륜에서 빠져나와 대재앙을 막을 여정을 시작한다. 노예로 잡혀있던 염계(공하춘)와 무명을 구하여 제자로 받아들이고, 강하늬와 함께 대재앙을 막으려 하지만. 항상 한발늦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일이 끝난 후였다. 사신수를 만나보려했지만. 이미 모든 사신수가 사망하고 보주를 빼앗긴 상태. 거기다 여정 중에 자신이 살던 시대에서 봐온 사건들을 자신이 재현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낀다.
이후 마도사와 거암국의 세자가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용서후를 설득하여 거암국의 왕 용운을 만나 세자까지 만나지만. 그순간 사신수의 보주가 활성화되는데...
개문(開門).
2부 38화에서 발동시킨 요계의 문을 여는 주문
가온이 우려했던대로 1부에서 봉인된 마도사의 정체는 바로 가온 본인이었다.2부 38화에서 발동시킨 요계의 문을 여는 주문
그러나 가온은 역사 상 기록된 마도사였을 뿐, 진짜 마도사의 정체는 용랑 세자. 그가 요마와 결탁해 대재앙을 일으키려 했다는 걸 깨닫고 용운에게 알리려 했을때는 이미 세자가 친 결계[2]에 갇혀 고립된 상태였다. 이에 세자를 추궁해보는데, 여기서 밝혀지길 세자도 자신처럼 미래를 읽었지만 가온이 아는 역사와는 달랐다. 원래대로라면 거암국은 멸망하고 도유국은 멸망 직전에 놓인 역사였기에 오히려 가온이 알고 있는 역사가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이에 세자는 어차피 보주가 발동되었겠다, 이대로 요계의 문을 열지 않으면 내력이 쌓인 보주가 연쇄 폭발하여 거암국을 멸망시킬거라고 엄포했고 가온은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보주의 폭주를 막을 방도가 없었기에 결국 보주의 내력을 소모시키고자 요계의 문을 여는 금술을 발동한다. 그 직후 최대한 빠르게 요계의 문을 닫으려 하지만. 백도사를 비롯한 사신선이 난입해 폐문이 늦어지고, 결국 사흉수중 하나인 흑호까지 나와버린다. 그 상황을 제압당한 채 보고있던 가온은 백도사에게 상황을 알리며 자신도 돕게 해달라 하지만. 백도사 역시 세자와 한패였다.
결국 백도사의 제압을 풀기 위해 주작의 금술까지 쓰며 백도사를 공격한다. 그러다가 사신선이 모두 집결하여 가온을 만년봉인의 형에 처하고, 가온은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명하려고 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것에 열 받아 1화에서 마도사가 했던 20년 뒤에 돌아와서 끝을 보겠다는 말과 함께 봉인된다. 다만 이때 한 말들은 백도사를 저격하고 한 것.
후에 밝혀지길 비록 과정이 뭣 같긴 했어도 이제까지의 루프들 중에서 그나마 나은 루트였다고 한다. 일단 가온은 무명의 도움으로 20년만에 봉인에서 해방되고, 원래라면 대재앙으로 나라 하나가 멸망했을 터였는데 요계의 문을 빠르게 닫은 덕분에 대재앙을 미연에 방지해서 양쪽 나라 무사했기 때문. 비록 요괴들이 넘어오긴 했지만 원래 대재앙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으며, 보주의 힘을 낭비한 덕분에 용랑 일당은 다음 대재앙을 기약하며 잠적했다.
2.3. 3부
2.3.1. 최초의 가온
[3]3부에서 밝혀진 것으로, 사실 시간 역행이 처음이 아니다. 본래 최초의 가온은 훗날 강력한 도사가 되어 사신선 중 주도사의 자리에 올랐으며, 다른 이들과 함께 최초의 대재앙을 만년 봉인에 봉인했다. 그러나 현도사의 유언과 달리 만년 봉인만으로는 대재앙은 진정되지 않았고, 대재앙의 기운이 봉인에서 빠져나와 날뛰자 해치와 함께 봉인 속에 뛰어들어 이를 대재앙을 봉인 속으로 마저 밀어넣었지만 이로 인해 가온 자신도 해치, 대재앙 그 자체와 함께 봉인되고 만다.
만년 봉인 그 자체가 주는 어마어마한 고통과 함께 봉인된 대재앙의 요괴들과의 끝없는 싸움 도중, 가온은 심오한 깨달음을 얻는다.[4] 그리고 만년 봉인의 힘을 도력으로 전환해[5] 시간 역행의 비법을 깨우친다. 그러나 그는 너무 심오한 깨달음을 얻은 탓에 속세에 관여할 수 없게 되었고, 그 대신 자신의 지팡이를 재료로 특수한 가면을 만들었다. 이 가면은 그의 기억 일부를 지니고, 다른 이에게 기생하여 움직일 수 있는 가면이다. 이것을 해치와 함께 시간을 역행시켜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가면이 자신의 기억의 일부를 가지고 대재앙을 막을 수 있도록 안배했다. 이 가면이 바로 2부에서 등장한 정체불명의 가면이다.
가면은 대재앙을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계속 실패하였고, 실패할 때마다 만년 봉인을 이용해 다시 과거로 가기를 반복했다. 그러던 중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과거로 가봤자 무언가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대재앙에 대한 명확한 기억이 없는 자여야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선택한 최종 수단이 바로 어린 가온을 과거로 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과거로 돌아간 가온은 주도사였던 자신의 안배를 깨닫지도 못한 채 대재앙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6]
2.3.2. 본편의 가온
내 적은 여기서 한명 뿐이라고. 백도사 바로 당신.
2부에서 봉인된지 20년 후, 무명의 계획대로 1부의 어린 자신에게 풀려난 직전에 가면으로부터 최초의 자신의 기억을 인계받고 어린 자신을 과거로 보내는 동시에 봉인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최초의 자신과 달리 경력도 짧고 봉인 속에도 20년 밖에 갇히지 않았던데다[7] 가면 역시, 너무 많은 걸 깨달으면 속세에 관여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억의 일부만 전해주었기에 어벙한 성격은 딱히 변하지 않았다. 또한 깨달음을 얻고 굉장히 강해지기는 했으나, 도력량이 늘어난 건 아니라서 도력 싸움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봉인에서 풀려난 이후에는 2부와 마찬가지로 전라(...)의 상태에서 백도사한테 달려들었으며, 고간을 들이대 당황시킨 뒤 후드려패는 치졸한 전법을 쓸 정도로 가차없이 족친다.(...) 하다 못해 옷이라도 입고 싸우라며 백도사가 도술로 옷을 입혀줘도 배신자의 옷은 싫다며 다시 찢을 정도. 이후 무명과 주도사, 그리고 새로운 청룡으로 각성한 이무기의 도움으로 선방하다가, 고안기가 청룡을 습격하고 백도사가 그녀를 돕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20년만에 비로소 누명을 벗는다. 이후 시간역행 도술과 그동안의 일을 설명했지만, 애석하게도 시간 역행 도술은 가면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쓴거라 기억이 없었던데다, 다시 만년 봉인에 갇히지 않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도술이였기에 결국 흑막을 찾기로 한다.
9화에서는 곤륜을 재정비하는 동안, 강하늬의 상태를 보러 풍림원에 찾아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수의 사람들이 죽어서 풍림원의 인원이 대거 인근 고을에서 파견된 수습원들로 채워진 상황에 착잡해하지만 생존한 아이가 2명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알고보니 사건 당시 한명은 해우소에 가느라 화를 면했으며, 다른 한명은 다름아닌 1부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바우. 하지만 자신이 기억하길 바우는 중상을 입었는데 너무나 멀쩡한 모습에 의아해하다가 곧 강하늬가 주화입마에 빠져 사경을 해메는 상태라는 걸 알고 상황을 파악한다. 가온은 2부 당시 주작한테 받은 깃털 중 하나를 강하늬의 머리 장신구에 넣어주었기에 원래라면 이 주작의 힘으로 몸을 회복해야 했지만, 이걸 바우를 살리는데 쓰느라 치유 시기를 놓친 것. 이를 두고 강하늬답다며 최후의 보루로 남긴 마지막 주작의 깃털을 강하늬한테 불어넣은 뒤, 곤륜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곤륜으로 돌아갔더니 현도사는 용운을 설득하러 도유국으로 갔다가 실종된 상태. 현재로서 곤륜의 정황이 공식적으로 밝혀지면 곤란해지니 김대길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도유국에 잠입하기로 한다. 하지만 도유국은 이미 요마의 요기로 뒤덮인 상황. 다행히 그외에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요기에 침식된 용운과 무사들을 정화하고 그동안의 일을 설명하면서 도술 금지령을 풀고 도유국과 동맹을 맺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용랑이 사실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암국은 이미 마도사의 본거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준비를 하려는데... 거암국에서 숙청당한 무사들 중 유일하게 생존한 맹용화가 찾아와 뒷북을 치자 어이없어 한다.(...) 하지만 용화의 정보가 아주 쓸모 없지는 않았는데, 곤륜 측에서는 마도사 일당의 본거지를 몰랐지만 용화는 그 위치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 그렇게 이번에야말로 대재앙을 막기 위해 마도사 레이드에 나선다.
3. 인간 관계
기본적으로 성격이 좋다보니 적을 제외하면 원만한 관계지만, 도술과 연관된 인물들과는 하나같이 영 좋지 않다.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 무명 : 도술 스승이자 첫번째 제자. 2부 이후로는 시간대 상으로는 자신이 스승이고 자기가 나이가 많으니[8] 반말을 까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무명을 스승으로 인정하고 있다.[9][10] 전생(최초의 대재앙)에서는 애초에 남남이었지만[11] 같이 대재앙에 맞서 싸운 관계다.
- 염계(공하춘) : 아버지이자 두번째 제자. 어릴때 생이별하고 고아원에서 자랐긴 해도 그리워하고 있었으며, 1부 후반에 재회했을 때는 어머니가 무사들한테 죽은 원인이 아버지 때문이라는 걸 알았지만[12], 원망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이 당시 무사들은 도사뿐만 아니라 도유국 사람들 전체를 죽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서 어머니가 자신만이라도 지하실에 대피시킨 상태였고 아버지는 오히려 무사들로부터 자신을 구해내서 강하늬에게 맡겼기 때문. 3부에서 아버지와 함께 죽은 줄 알았던 용서후와 재회했을 때는 혹시 아버지도 살아있지 않을까 일말의 희망을 가지기도 했다.
- 강하늬 : 1부에서는 어린 자신을 돌봐준 고아원 원장이었지만, 과거로 넘어온 2부에서는 든든한 동료. 다만 과거의 강하늬한테 플래그를 꽂아서 종종 여자와 관련된 일에 민감하게 굴면[13] 난감해한다. 친부모를 잃은 가온에게 있어서 또 다른 가족이나 다름없기에 2부 시점에서 자신이 운명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음에도 그녀가 20년 뒤에도 머리에 달게 될 장신구를 사서 선물로 주는 등 신경쓰고 있다. 전생(최초의 대재앙)에서는 같이 대재앙에 맞서기도 했다.
- 바우 : 고아원 친구. 1부에서 무사들한테 죽었다고 생각해 포기하고 있었지만, 3부에서 사실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 다만 혼자서 20년의 나이를 먹은 관계로 바우와는 남이나 다름 없게 되었지만, 후에 바우 역시 자신이 가온임을 알게 되었다.
- 묘향 : 고라니 요괴한테 기습당할때 자신을 구해주었으며, 비록 무명을 추격하긴 하지만 악감정은 없었고 이후로 든든한 동료로서 동행하고 있기에 호의적이다. 봉인에서 해방된 3부 시점에서는 묘향보다 나이가 많아져서 무명 대하듯이 반말을 깐다.[14]
- 예란 : 2부에서 과거로 날아온 후, 곤륜산에서 지내면서 같이 도술을 배운 동문. 예란은 오라버니라 부르며 따랐고, 가온도 여동생처럼 여겼지만 백도사의 제자였던 그녀가 스승의 계획을 위해 자신을 끌어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적이 된다.
- 해치 : 20년의 세월을 거친 파트너. 2부에서 금서를 찾다가 얼떨결에 손에 넣은 해태의 알에서 깨어난 새끼 해태로, 각인 효과 때문에 자신을 따르고 있다. 자신이 봉인된 뒤에는 아버지인 명계가 대신 돌봐주고 있었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의 봉인이 풀렸을때 다시 재회한다. 사실 전생(최초의 대재앙)때는 같이 만년 봉인 속에 뛰어들어 수백년을 함께 한 전우.
- 현도사 : 실질적인 도술 스승이지만[15] 여러모로 못 미더웠던 사이. 본편에서는 마도사 일당의 음모로 자신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워 봉인했으며[16], 전생(최초의 대재앙)에서는 만년 봉인이면 대재앙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실상은 전혀 달라서 결국 가온이 직접 만년 봉인 속에 뛰어들어 수십차례의 루프를 겪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선인이고 3부에서 진상을 알았을때는 전적으로 지지해준다.
- 청도사 : 천적.(...) 1부 시절에는 변태적인 언행 때문에 싫어했고, 2부에서는 자신을 체포하는데 앞장 섰기 때문에 껄끄러워하고 있다. 그나마 3부에서는 사건의 진상을 알고 동료가 되었지만.
- 주도사 : 곤륜의 도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도사. 1부 시점에서 자신을 도와주었던데다 그녀 역시 미래를 본 경험이 있어서 자신의 말을 믿어주었기에 전적으로 신뢰하고 제자들을 맡기기도 했다. 비록 2부 후반에 그녀 역시 자신을 봉인하는데 가담했지만, 20년 후(1부)에는 다시 한번 자신을 도와주었고, 3부에서는 모든 진상이 밝혀진 뒤에는 든든한 멘토가 되어준다.
- 백도사(천우명) : 2부 후반에 그가 대재앙에 가담했다는 걸 알고나서 적대하고 있다. 애초에 1부에서 알려진 대재앙의 원인도 요계의 문을 열고 바로 닫으면 됐는데 백도사가 그 직후에 일부러 자신을 포박해 일어난 일인데다 모든 죄를 자신에게 덮어씌웠다보니 용서할 수 없는 인물.
- 용랑 세자(眞 마도사) : 전생에서부터 이어진 숙적. 용랑 입장에서는 정해진 운명을 비틀어버리는 가온에게 흥미를 가지고 미래를 보는것에 대한 관심조차 버릴 정도로 호의적(?)이지만 가온 입장에서는 백도사급의 철천지원수이다.
4. 기타
[1] 도술은 자연의 힘을 다루는지라 부정적인 감정에 잡히면 힘을 감당못해 죽거나 폐인이 된다.[2] 결계 내부의 공간만 시간을 가속시키는 결계. 결계 안쪽에서는 바깥의 시간이 멈춰져 보이며, 결계를 해제하면 바깥 쪽 입장에서는 결계 안에서 일어난 일은 한순간에 일어난 것으로 인식된다.[3] 만우절 특집으로 올라온 짤. 사실 이는 3부에서 묘사된 가온이 과거로 가기 이전, 최초의 대재앙에서의 인물관계를 보여준 것이었다.[4] 전작 심심한 마왕에서 언급되었던 세계의 이치를 깨닫게 된 현자로 추정된다.[5] 만년 봉인은 시간의 흐름을 막고 봉인 대상을 만년에 걸쳐 분해시키는 기로 가득한 공간에 가두는 도술인데, 이 만년치의 기를 역이용한 것.[6] 이때 가온이 움직임으로써 세자의 움직임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가온의 시간대에 대재앙이 일어난 것은 본래의 가온이 충분히 성장하고 주도사의 자리에 오른 후였지만, 본편은 실제 가온이 태어나기도 전에 불완전한 대재앙이 일어났기 때문.[7] 최초의 가온은 새로운 주도사의 자리에 오른 상태라 수백년의 봉인 속에서 깨달음을 얻었지만, 본편의 가온은 도술을 배운지 불과 20년 밖에 되지 않았기에 20년 동안 봉인속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느라 자신에게 기억을 전해주던 가면의 얘기를 제대로 못 들었다.[8] 만년 봉인이 시간의 흐름에 벗어나서 젊어보이는거지 정신 연령은 원래 삶 + 과거로 넘어와 살아온 6년+봉인된 20년 합쳐서 40세는 훌쩍 넘는다. 무명의 나이는 2부 시점에서 자칭 14세였으니 20년이 지난 3부에서는 30대 중반.[9] 2부에서 댄 '무연'이란 가명도 무명의 이름에서 따온건데, 사실 무명 역시 무연(=2부 가온)에 대한 존경을 담아 비슷하게 지은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혼란을 느꼈다.[10] 도사로서 짬이 찬 3부에선 현도사를 구하자(무명) vs 현도사의 생사를 알 수 없으니 일단 곤륜에 상황부터 전하자(가온)고 의견이 갈릴때 사랑스러운 제자를 20년간 봉인한 영감이 더 중하냐고 하기도 했다.[11] 가온이 과거로 넘어오지 않아서 도술을 배우지 않았던 역사이기 때문에 무명은 도적단에 납치된 후 세월이 흘러 두목을 치고 올라 산적왕이 되었다.[12] 이 무사들은 아버지를 추적하고 있었다.[13] 28화에서 예란의 이름을 듣고 누구냐고 추궁하거나, 30화에서 서화를 인공호흡으로 살리려는 걸 엄한 짓 하는 걸로 오해하고 두들겨 패는 등.[14] 묘향은 이를 두고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누님누님거리던 애가 갑자기 사라졌다가 봉인에 깨어나서는 싸가지가 없어졌다고 푸념했다. 물론 그렇다고 40세 넘은 아저씨가 한참 어린 사람한테 누님이라 부르는 건 아니지만.(...)[15] 무명은 기본기와 마음가짐만 가르쳐줬다.[16] 거짓 판독 보구를 쓰면 되지 않냐고 항의했지만, 거짓 판독 보구는 상대가 하는 말의 거짓 여부만 확인할 수 있고 말의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즉 진실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하는 말일 경우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그저 가온의 망상으로 치부했던 것. 물론 이건 첫번째 재판 때 가온이 시간을 벌겠다고 청도사를 흑막으로 지목한데다 오히려 그렇게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백도사가 대재앙 계획의 증거들을 은폐해서 그런 것도 한 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