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9:32:04

줄 공, 성 공, 강이름 감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17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24획
미배정
미배정
-
일본어 음독
-
일본어 훈독
-
표준 중국어
gàn, gòng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모양이 비슷한 한자

[clearfix]

1. 개요

贛은 기본적으로 '주다(give)'를 뜻하나 한국에서는 용례가 드문 한자다.
중국에는 이 한자를 (姓)으로 쓰는 사람도 드물지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지명에 많이 쓰이며, 지명에 쓰일 때의 독음은 '감'이다.

2. 상세

유니코드에는 U+8D18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月金火月金(BCFBC)으로 입력한다.
훈을 나타내는 (조개 패)와 음을 나타내는 부수를 제외한 글자의 생략형이 합쳐진 형성자이다.

기본 뜻인 '주다'로 쓰이는 용례는 드문 듯하고, 뜻이 같은 통자로 쓰이는 용례가 이따금 보이는 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공자의 제자인 자공(子貢)을 '子贛'으로도 표기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바이두 백과[1]에서는 자공의 후손 가운데 일부가 이 한자를 성으로 쓴다고 서술한다. 자공의 본명은 단목사(端木賜)로 성이 단목(端木)인데, (字)인 자공(子贛)에서 공(贛)을 성으로 이어받았다는 설이다.

현대 중국어에서 쓰인 赣을 한국어 독음으로 옮길 때는 거의 대부분 '감'으로 표기한다. 현대 중국어에서 상용 독음이 gàn이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어 독음이 '감'이기 때문이다.
반면 gòng은 비상용 독음으로 실제 용례가 매우 드물기에, 이에 대응하는 한국어 독음 '공'을 중국어 번역 시에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현대 중국어에서는 대부분 지명에 쓰이며, 그 지명은 거의 다 감강(赣江)이라는 강의 이름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 감강은 장강의 지류로, 중국 장시성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관통하여 올라가 파양호를 거쳐 장강으로 흘러드는, 700km를 훌쩍 넘는 큰 강이다. 장시성의 약칭이 바로 이 한자인 '감'이다.
감강은 서쪽(왼쪽)에서 흘러드는 장수(水)와 동쪽(오른쪽)에서 흘러드는 공수(水)가 만나 생긴 강이기 때문에, 왼쪽에 章, 오른쪽에 贡이 들어 있는 이 한자를 이름으로 삼았다는 설도 있으나, 검증되지는 않았다.[2]

3. 용례

3.1. 인명

  • : 공수. 한나라의 유학자.
    한서·설선주박전(薛宣朱博傳)》에 짧게 등장하는 인물엑스트라로, 주박이 제군(齊郡) 태수로 있을 때 하급 관리로 있던 사람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제법 명망 있는 유생이라 학생 수백 명을 가르쳤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관아에서 상관에게 절하고 일어나는 예절을 제대로 행하지 못해서, 주박이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참고로 같은 설선주박전에 나오는 설선의 자(字)가 贛君인데, 여기서의 贛은 독음이 '감'인지 '공'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설선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그래도 공수보다는 훨씬 많지만[3] 贛君이라는 자가 자공의 '공'에서 유래했는지 지명의 '감'에서 유래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3.2. 지명

4. 유의자

  • (바칠 공)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 (글 장)
  • (노루 장)
  • (녹나무 장)
  • 𧽣(달릴 장)
  • (두려울 장)
  • (두려워할 장)
  • (드러낼 장)
  • (막힐 장)
  • (물이름 장)
  • (산봉우리 장)
  • (장기 장)
  • (포백 장)
  • (해돋을 장)
  • (홀 장)
  • (드러날 창)

[1] 贛姓(공성) 문서 27판 기준 [2] 광동어 위키백과의 문서(5판 기준)와 바이두 백과의 赣江 문서(105판 기준)에서 이 설을 소개하고 있다.[3] 설선은 전한승상을 지냈고, 선제의 사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