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해에 있는 러시아령 섬들. 제믈랴 알렉산드르 섬, 루돌파 섬, 헤이사 섬, 노르트브루크 섬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북위 80도가 넘는 고위도에 있으나 바다가 있어 1월 평균기온이 -12.7℃, 7월 평균기온이 1.1℃로 북극 치고는 따뜻한 편이나 사람이 살 만한 곳은 못 된다. 대신 러시아의 북극 연구기지(Nagurskoye)가 있으며, 구글 스트리트뷰로 확인할 수 있다.
1865년 노르웨이의 뢴벡과 아이디얘르비가 이 섬을 발견했다. 1873년 율리우스 폰 파이아와 카를 베이프레히트가 이끄는 오스트리아-헝가리 북극 탐험대가 조난당했다가 이곳에 도달,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의 이름을 따서 이 섬들을 프란츠요제프란트로 명명했다. 그러나 이 섬에 이렇다할 자원이나 이점이 없었고, 접근하기 어려운 속령[1]을 관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헝가리의 정식 영토가 되진 않았다. 1926년 소련이 이 섬들을 차지했다. 그리고 프란차이오시파는 프란츠요제프의 러시아식 어레인지이다.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빙하와 어둠의 공포》라는 소설은 이 섬을 찾기 위한 오스트리아-헝가리 탐험대를 소재로 다룬다.
[1] 오스트리아-헝가리에서 프란츠요제프란트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드리아해에 있는 항구도시에서 출항해 지중해를 건너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서 다시 대서양을 돌아서 북극해까지 북상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