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3 23:22:06

today I die

1. 소개2. 등장 단어3. 공략
3.1. 엔딩 13.2. 엔딩 2

1. 소개

파일:attachment/today_i_die.jpg
dead world
full of shades
today I die
그림자로 가득 찬
죽은 세상이여
오늘 나는 죽는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나오는 문구.

2008년에 아르헨티나의 인디 게임 제작자 다니엘 벤메르기(Daniel Benmergui)[1]가 만든 플래시 게임.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2] BGM을 만든 이는 에르난 로센와세르(Hernan Rozenwasser).

게임을 시작하면 우울한 분위기의 잔잔한 BGM과 함께,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파일:attachment/today_i_die_2.jpg

심해로 보이는 주위 분위기와, 돌에 묶여있는 채로 가라앉는 듯한 저 여자의 모습으로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의 주인공 여성은 자살한 상태.

직접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이 화면에서 dark, painful이라는 단어들은 직접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저 두 단어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파리 또한 드래그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해서 새로운 단어를 얻을 수도 있다.

이렇게 얻은 단어들로 저 글을 바꾸면, 어떠한 변화[3]가 생긴다.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는 저 여자를 구해내는 것이 게임의 목적.

2. 등장 단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녹색 단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단어들. 배경을 바꾼다.
    • dead - 죽은. 기본적인 단어. 해파리들과 검은 물고기 두 마리가 떠다니는 바다가 배경이 된다.
    • painful - 고통스러운. 붉은 빛이 도는 물 속이 배경이 된다.주변에는 사람 모양을 한 무언가가 있다.
    • dark - 어두운. 어두침침한 폐허가 배경이 된다.바닥에는 정체모를 무언가가 깔려있다.
  • 노랑색 단어
    여자의 행동을 바꾸는 단어들.
    • die - 죽는다. 기본적인 단어. 온몸에 쇠사슬과 추를 달고 가라앉는다.
    • shine - 빛난다. 말 그대로 빛나면서 떠다닌다.
    • swim - 헤엄친다. 윗쪽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한다.

3. 공략

솔직히 말해, 몇번 쯤 시행착오를 거치면 클리어가 가능한 게임이지만 공략(비슷한 것)을 제시한다.
dead world
full of shades
today I die
그림자로 가득 찬
죽은 세상이여
오늘 나는 죽는다

떠다니는 해파리 중 한마리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점점 밝게 빛난다. 이때 물고기들이 해파리를 죽이려고 하는데, 해파리를 드래그해서 이를 피해야한다. 해파리가 어느정도 밝아지면 물고기들이 해파리를 공격하지 않게 되고, 단어 shine을 획득한다. 이후 dead를 dark로 바꾼다.
dark world
full of shades
today I shine
그림자로 가득 찬
어두운 세상이여
오늘 나는 빛난다

die를 shine으로 바꾼 후, 빛나는 여자를 바닥에 깔린 생물체들에게 가져다 대면 생물체들이 빛을 피해 물러선다. 생물체가 있던 자리에는 한 조각상이 있는데, 여자가 인간 모양의 무언가들에게 붙잡힌 듯한 모양을 띄고 있다. 이 조각상을 땅 위로 끌어올리면 단어 swim을 얻는다. 이후 dark를 painful로 바꾼다.
painful world
full of shades
today I shine
그림자로 가득 찬
고통스러운 세상이여
오늘 나는 빛난다

이제 shine을 swim으로 바꾸면 될 것 같지만, 이 경우 여자가 인간 모양의 생물체들에게 붙잡혀서 다시 가라앉게 된다.[4] 이들은 드래그로 피하거나 하기 버거우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밑에서 공기방울이 올라오는데, 이 공기방울들은 빛나는 여자에게 닿으면 커지면서 빛나게 된다. 이것을 몇개 모아서 인간 모양의 생물체들을 격리시키면 된다.
painful world
full of shades
today I swim
그림자로 가득 찬
고통스러운 세상이여
오늘 나는 수영한다

여자가 어느 정도 위로 헤엄치면 배경이 밝아지며 free 라는 녹색 글자가 생겨난다. painful을 free로 바꾸면 여자의 쇠사슬이 사라지는 동시에 인간 모양의 생명체들이 힘을 잃게 되는데, 이들을 전부 여자와 접촉시켜 방울 안에 들어가게 만들면 beauty라는 글자가 생겨난다. shades를 beauty로 바꾸자.
free world
full of beauty
today I swim
아름다움로 가득 찬
자유로운 세상이여
오늘 나는 수영한다

이후 남자 하나가 옆에서 나타난다. 이 남자를 여자와 접촉시키느냐 마냐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3.1. 엔딩 1

free world
full of beauty
today I swim
better by myself
아름다움로 가득 찬
자유로운 세상이여
나 혼자서
오늘 나는 수영한다

둘이 접촉하지 않았을 경우, 여자는 혼자서 윗쪽으로 헤엄쳐 사라진다.

3.2. 엔딩 2

free world
full of beauty
today I swim
until you come
아름다움로 가득 찬
자유로운 세상이여
당신이 올 때 까지
오늘 나는 수영한다

둘이 접촉했을 경우, 둘은 함께 윗쪽으로 헤엄쳐 사라진다.


[1] 스팀에 발매되기도 한 게임 Storyteller를 만든 개발자.[2] 어도비 플래시 지원 종료로 인해 더 이상 실행이 불가능해졌으며, 그 대신 자신의 메인 홈페이지에서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3] 여자의 몸에서 빛이 난다거나(=shine), 여자가 헤엄을 칠 수 있게 된다거나(=swim)[4] painful의 생물체들 뿐만 아니라 dark의 생물체들도 수영하는 여자에게 달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