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0:43:44

V-큐브

1. 개요2. 생산제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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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의 트위스티 퍼즐 제조 업체.
2009년경 부터 6×6×6큐브와 7×7×7큐브를 세계최초로 제작하면서 인기를 끌고 스피드 큐브에 기반이 되는 혁신적인 구조[2]를 개발하는 큰 성과를 냈으나 정작 본인들이 설계한 구조로 큐브를 출시하기도 전에 구조가 먼저 알려져 다옌의 구홍을 비롯한 V-큐브의 구조를 표절한 스피드 3x3 큐브들이 시장을 차지했고, 빅큐브 역시 가성비가 좋은 셩쇼우나 다른 브랜드들에게 자리를 뺏겨 결국 죽 쒀서 남 줬다. 그래서 V-큐브를 주로 쓰는 선수들은 이미 다옌의 전성기 당시부터 사실상 없는 수준이었고, 이후 큐브들도 성능 면에서 다른 큐브들을 이기지 못하는지라 현재는 매니아들의 지지층만 남았다.

유럽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특허등록이 되어 있다. 거기다 아직 생산조차 되지 않은 큐브에도 특허가 붙어 있다. V-큐브의 특허 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때 큐브엔조이에서는 6×6 이상의 큐브를 볼 수 없었으나, 큐브시장이 커지고 다양한 큐브들이 많아진 영향인지, 특허문제가 잘 풀린건지(...) 지금은 다양한 큐브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V-큐브는 거기에 파묻혔다.

그 외에는 이마트나 대형 서점에서 가끔 흰색 바탕에 검은색 스티커 버전[3] 볼 수 있다.

최근에는 3x3x3 이하의 큐브에 그림 등을 표면에 프린트한 디자인 큐브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프린트 종류가 다양하고, 서점에서 일반적인 색배치의 큐브 대신 이런 디자인 큐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직구만 가능하다면 V-큐브 공식 사이트에서 자신이 직접 올린 사진으로 큐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다만 대상 타깃층이 큐비스트는 아닌지라 디자인 큐브 중점의 V-큐브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가성비가 좋지 않은 큐브 브랜드 중 하나로, 제조사가 유럽이여서인지, 좋은 재료를 써서인지, 특허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가격이 비싸다. 3×3×3큐브 기준으로 큐브엔조이 플러스 서비스에 등재된 V-큐브 3의 가격은 18800원...인데 이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진 큐브들은 간즈퍼즐의 간즈356s시리즈를 제외하면 전부 다 V-큐브 3보다 저렴하다. 비슷한 성능의 큐브와의 가격비교는 두말할 것도 없다.[4] 가격은 비싼데 조각들은 역코너컷팅이 잘 안 되는 각진 형태고, 5x5~7x7 한정으로 장력도 조절할 수 없어서 성능도 좋지 않아 수 많은 큐버들은 V-큐브를 쓸 때 개조해서 쓰는 경우가 많고, 유튜브에서도 개조 영상이 넘친다.

구조에 대해서는 예나 지금이나 까이고 까이는 V-큐브지만 회전감과 플라스틱 재질은 상당히 신경을 쓰는 브랜드로, 튼튼하고 유연성 있고 회전감이 좋은 플라스틱으로 큐브를 생산한다고 하며, 플라스틱 재잘 만큼은 V-큐브를 거들떠 보지 않는 큐비스트들에게 나름 인정받는 모양. 다만 예전에는 이 플라스틱이 흰색일때와 검은색일때 간에 성능차가 있어서 많은 얘기거리가 되었지만, 실제로 써 보면 아주 미세한 차이 내지 못 느낄 수준의 차이라 성능 때문에 원치 않는 색상을 사야 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 그밖에는 3x3x3의 필수요소가 된 토페도[5]가 조각 간 마찰력을 증가시켜 회전감을 떨어트린다는 이유로 DIY킷에만 토페도를 증정하기도 하였다.[6]

2. 생산제품

2.1. 3×3×3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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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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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

스피드큐빙용 구조의 시초격 큐브라는 의의가 있다.[7] 그러나 나오기도 전에 다옌 같은 중국의 여러 네임드 큐브 브랜드에서 이 구조를 빼다박아[8] 출시한 여러 스피드큐브들이 큐브 시장을 깔아버린 탓에 상대적으로 가성비 면에서 뒤쳐지는 V-큐브 3는 나오고 나서 쓴맛을 보게 되었다. 결국 V-큐브를 좋아하는 매니아층만 공략했다고 한다.

특이사항으로, 다이킷 버전과 구성품이 다르다. 다이킷 버전으로 살 경우, 조각이 전부 분해된 채로 나오므로 모두 붙여서 나오는 완제품과 달리센터 캡과 엣지조각이 분리되어 나오고 여러 굵기의 스프링에 토페도까지 지원된다. 토페도에 대해서는 개요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큐브의 마찰을 늘려서 회전에 지장은 주는 불필요한 부품으로 생각해서 그래서 여러가지 실험을 해 보라는 의미로 다이킷에만 토페도를 준다고 한다. 토페도가 절대 빠져서는 안될 중요 부품이 된 2019년 현재와는 아예 대비된다..

현재 여러가지 그림이나 사진이 큐브에 프린트된 프린트 큐브 여러개도 판매 중이다. V-큐브 사이트나 일부 서점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2.2. 2×2×2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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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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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

2x2의 축돌림 방지 방식은 엣지조각끼리 요철을 만들어서 걸리게 하는 방식.
가격이 비싼 것을 떠나서 성능 면에서는 좋은 평이 많지 않다. 자잘한 걸림이 많고, 조각이 잘 빠진다고 한다.
조각이 계속 빠진다 싶으면 접착제로 붙이자.

현재 여러가지 그림이나 사진이 큐브에 프린트된 프린트 큐브 여러개도 판매 중이다. V-큐브 사이트나 일부 서점 같은 곳에서 참고 가능.

2.3. 4×4×4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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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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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

예전에 공개되었던 4x4 구조와는 판이하게 다른데, X-CUBE 4[9]의 구조를 쓰고 있다. 이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다고 한다.
4x4 스피드큐브의 구조를 확립시킨 X-CUBE 4의 구조를 사용한 만큼 성능은 V-큐브 답지 않게 괜찮은 편이다. 4×4×4 큐브계의 최강으로 자리매김할 뻔 했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여전히 좋지 않으며, 결국 가성비가 좋은 셩쇼우나 다른 4x4 스피드큐브 생산에 도전하는 여러 브랜드를 물리치는 것은 실패했고, 사실상 뭐위의 등장으로 그대로 묻혔다 봐도 무방.

특이사항으로, V4부터 나오는 큐브들의 시트지가 기존 PVC 재질이 아닌 종이 재질이다.[10] 쓰다보면 스티커 겉부분이 일어나거나 색이 빠지기도 하니 주의.

2.4. 5×5×5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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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로 유명한 V-큐브 중에는 유일하게 필로우가 없다.
초창기에는 5x5큐브의 혁신을 불러일으키며 좋은 평을 이끌었지만, V-큐브 기준으로 온갖 넘사벽 성능의 큐브들이 나오면서 차차 잊혀져갔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는 딱히 장점이 없는 큐브. 구조가 각져서 스톱퍼가 있고, 장력조절이 불가능해서 별도의 개조가 필요하다.

큐브가 다른 5x5x5 큐브와 비교하면 각지고 묵직한 느낌이 세다. 큐브 자체가 각지고 견고한 느낌이 센 것도 있지만, 큐브를 분해해보면 가운데 층이 이루는 원이 다른 큐브들보다 큰 편인데, 이것 때문에 장력 조절이 다소 자유롭지 못하다.

2.5. 6×6×6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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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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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우

최초의 6x6큐브라는 의의를 지닌 큐브지만... 어째 예나 지금이나 좋은 평이 많지가 않다. 사실상 제일 많이 까이는 V-큐브.
구조가 V6의 평을 난도질한 원흉으로 꼽히는데, 짝수 큐브는 홀수 큐브에서 가운데 층을 숨기고 그 층이 따로 돌아가지 않도록 별도로 구조적으로 다른 층과 같이 돌아가도록 축돌림방지 설계를 한다. V6에도 축돌림방지가 되어 있긴 한데 그 방식이라는 게, 완만한 요철을 3층 부분에 사용해서 돌릴 때 양측의 요철 부분 중 하나가 살짝 빠지면서 화전하는 클릭 메커니즘이라는 방식을 썼다. 돌리다보면 요철 양쪽이 같이 빠지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완벽하게 축돌림을 막지 못하였고, 결국 이것이 V6의 평을 크게 떨어트리게 되었다. 그 밖에도 스톱퍼와 자잘한 폭발, 그리고 V5와 마찬가지로 장력조절이 불가능한 점이 V6의 평가가 바닥을 기는 데 일조했고, 결국 V큐브들 중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가장 많아서 필요로 하는 개조가 상당히 많다. 거기다 그 개조마저도 만만한 게 하나도 없다...
여담이지만 V4도 이 구조를 쓸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워낙에 악평이 많아 결국 짝수 큐브들의 구조를 싹 다 변경했다. V6 역시 마찬가지로 V6b 버전 출시 전후로[11] 새로운 구조를 채용한 V6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2.5.1. 국기


V6에 국기버전이 존재한다. 십자가 있는 국기들을 큐브에 넣은 V7과는 달리 이쪽은 2~3가지 색상이 일렬로 배열된 국기들로 되어있다.[12]

2.6. 7×7×7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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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유통된 7x7라는 의의가 있다. 성능은 암울한 V5나 V6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다. 스톱퍼가 없지만, 대신 캡이 한 쪽은 잘 빠진다거나 다른 쪽은 잘 안빠진다거나 불균현한 모습이 보이고 있고 V5, V6과 마찬가지로 장력 조절은 여전히 불가능한지라 개조가 필요하다.
직각 버전이 출시되지 않았는데, 구조적인 문제 겸 그립감을 위해 필로우 형태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 영향인지 V큐브의 영원한 적수 셩쇼우가 직각 형태의 7x7[13]을 유통시키기 전까지 등장한 수 많은 7x7 큐브들이 필로우 형태로 나왔고, 스피드큐브 7x7 종목에서는 유일하게 필로우가 허용되게 되었다.[14]

2.6.1. 대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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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조각과 센터 조각이 흰색이라 색배치를 외우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 특이하게도 믹스색상이다.

사실 반대편에 있는 색만 유지하면 센터를 어떻게 맞춰도 맞출 수 있다.

2.6.2. 일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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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면 섞이지 않을 것 같지만 섞으면 체크무늬가 흐트러진다. 하지만 일반 777을 맞출 줄 알고, 조각 배치를 확실하게 외웠다면 일루전을 맞추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2.6.3.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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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이렇게 3종류가 있으며 그냥 소장용.보면 선이 약간 어긋나있다 참고로 핀란드와 스웨덴을 합치면 블루색상의 큐브를 얻을 수 있다(...) 참고 링크 문제는 흰색+노란색 조각들은 쓸 데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할 사람만 할 돈지랄이다.[15]

2.7. 8×8×8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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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는 다얀4x4처럼 내부에 2x2 볼 코어가 들어가 있는 형태인데, 덕분에 4층씩 잡고 돌리면 매우 부드럽고 심지어 코너컷팅도 된다! 그러나 다른 층들은... 그리고 시트지가 V4처럼 종이 재질인데 V8은 스티커가 상당히 작아서 상당히 자주, 그리고 잘 벗겨진다.[16] V8을 살 때 여분 스티커를 주니 잘 간수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자.
내부 2x2는 란란 2x2 형태의 구조를 사용 중. 구조 특성상 장력 조절은 3면만 가능하며, 내부 2x2가 생각보다 작아서 나사도 깊숙히 들어가 있다.
이런 탓에 평가가 대체적으로 애매모한데, 일단 다른 경쟁 8x8인 셩쇼우가 훨씬 더 잘 나가서...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49.99유로(한화 약 72,000원)이다.


믹스업이 된다! 내부층이 가운데 2x2 파트 외의 전무한 구조 특성상 가능한 것.

2.8. 9×9×9 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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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이 나오고 매우 오랜만에 나온 V-큐브의 신작. 9x9 자체가 정식 종목이 아니라 매니악한 위치의 초고난도 큐브고, V-큐브가 잊혀질 대로 잊혀질 쯤에 나온 것과 높은 가격이 겹쳐져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이야기를 꺼내는 큐비스트들도 찾아보기 어렵다.
구조는 V5 이상의 홀수층 큐브들과 동일한 기반의 구조. 다만 층이 많아진 영향으로 코너조각 기둥이 얇아져 부러지기 쉽다는 점이 몇몇 큐비스트들로부터 지적받고 있다.

[1] 큐브엔조이에서 V-큐브를 설명하는 문구[2] 물론 2010년대 후반에는 간즈, 발크 같은 V-큐브의 구조를 쓰지 않는 스피드 3x3x3 큐브가 많아졌지만, 4x4x4 이상의 큐브는 여전히 V-큐브의 영향이 남아 있다.[3] V큐브는 흰색 색상의 큐브에 검은색 스티커를 쓴다. 당시에는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였고, 그 영향으로 흰색 바탕 검은색 스티커를 쓰는 브랜드도 있었다.[4] 다옌의 구홍1이 9000원이다.[5] 속칭 "뿔". 엣지 조각 끝에 끼워서 폭발을 방지하는 부속품이다.[6] V-큐브 3에 대한 많은 정보나 직구자가 별로 없던 시기에는 국내 큐비스트들에게 많은 논란이 되었는데, 이후에 큐비스트들이 V-큐브 3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입수하고 큐브엔조이 역시 DIY킷 버전의 설명에 이와 같이 언급하여 논란이 가라앉았다.[7] 현재 나오는 모든 스피드 3x3x3 큐브 구조의 베이스가 바로 이 큐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대형 큐브 회사들의 마개조를 거치면서(...) 겉보기에는 전혀 달라보이지만 원점으로 되돌리면 영락없는 V-큐브 3 구조이다.[8] 출시는 되지 않았지만 구조는 공개되었고, 결국 이를 여러 큐브 회사가 낼름해갔다(...)[9] 큐버 xb27씨가 디자인하고 개인 생산한 큐브. 특성상 구하기가 어렵지만 현재 4x4 스피드큐브들의 구조를 확립시킨 의의가 있다.[10] 이후 나오는 개량품들도 대부분 시트지가 이걸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11] V6b는 V6보다 한참 늦게 나왔다. V8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옴.[12] 프랑스나 이탈리아같이.[13] 바깥층의 길이를 확장시켜 각진 형태로 제작했다.[14] V-큐브 6도 바깥층과 내부층의 길이차가 있지만 필로우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극단적인 차이는 아니라 직각으로 나오게 되었다.[15] 실제로 만들어 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만든 건 좋은데 만들고 남은 조각을 어찌 해야 할지 여전히 고민 중이라고 한다.[16] 설상가상으로 종이 특성상 스티커를 뗄 때 얇은 종이조각이 그대로 붙어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