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VEL 0.39 "Familiar Bunkers" 익숙한 벙커 | |||
##(to right, #94F390, #53e93c>, #사용자 지정 색상, #사용자 지정 색상, #사용자 지정 색상) 생존 난이도 클래스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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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자 | UnpopularCat | ||
| 원본 | 링크[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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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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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0.39는 상업 건물의 백룸과 유사한 하위 레벨로, 레벨 0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벽은 녹색 빛이 도는 벽지로 도배되어 있으며, 바닥은 어두운 녹색의 축축한 카펫으로 덮여 있다. 천장에는 녹색의 대리석 타일과 연한 녹색 빛을 발하는 형광등이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있다. 레벨의 구조는 유클리드 기하학에 맞지 않으며, 방 사이를 이동할 때 같은 장소로 돌아오거나 방의 구조가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이 레벨에는 지속적인 전기 공급이 이루어지며, 일부 큰 방에서는 인터넷 연결까지 가능하다. 자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방의 변동성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아몬드 워터, 동전, 나무판자, 못, 감자칩, 비타민, 컵라면 등의 자원이 발견될 수 있다. 천장의 대리석 타일 중 일부에는 스피커 구멍이 있어 1920~1930년대의 음악이 들리며,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우울감이나 경미한 건망증을 유발할 수 있다.
레벨의 구조와 입구 진입장벽 때문에 탐험자들 간의 상호작용은 드물다. 가구는 방의 벽이나 막다른 복도에서 발견되며, 가정용 가구나 사무용, 식당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어두운 지역은 온도가 낮으며, 이런 구역에서는 자원이 제한적이고 음악의 볼륨이 줄어들어 탐험자에게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 레벨에서 발견된 사실 중 하나는 생명체가 특정 조건에서 죽은 후 일정 시간이 지나 관찰되지 않을 경우 갑자기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레벨의 녹색 방에서 촬영한 디지털 이미지는 극도로 흐릿하게 나온다는 점도 발견되었다.
2. 탐험
2010년 9월 어느 날, M.E.G.의[2] 한 구성원이 레벨 0에서 좁은 복도를 발견하면서 레벨 0.39가 처음 발견되었다. 그는 이 복도가 레벨 0.7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으나, 탐험 후 이곳이 다른 레벨임을 깨닫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탐험을 이어갔다. 탐험은 105일간 지속되었으며, 그는 이 레벨에 도착한 탐험자들과 함께 일종의 문명을 구축하려 시도했다. 마지막 날, 그는 레이더 그룹과의 분쟁 중 탐험자들을 보호하려다 사망했으며, 이후 그의 동상이 M.E.G. 기지에 세워졌다.M.E.G.는 이 레벨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구성원을 보내려 했으나, 레벨 0에서 입구를 찾는 것이 어려워 대부분 실패했다. 43일 후, M.E.G.는 레벨 0에서 찾은 입구를 표시하고 다른 레벨에서도 입구를 찾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1년 6개월의 연구 끝에, 한 탐험자가 레벨 22에서 녹슨 철문을 부수고 이 레벨에 진입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레벨 22에서 추가 조사가 진행되었고, 3일 만에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특정 감염이 표면에 닿아 증발하여 사라지는 등 여러 현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M.E.G.는 이 레벨을 종말 시나리오에서 피난처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F.B.P.T.[3] 팀을 구성하여 자원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이후 레벨 0의 모든 입구가 닫혔고, 레벨 22에 반자동 무기들로 둘러싸인 임시 기지가 세워졌다. 이 임시 기지는 레벨 22의 치명적인 위험성 때문에 평소에는 사람이 상주하지 않지만, 실험을 위해 교대 근무로 관리되고 있다.
최근 레벨 0.39의 어두운 구역이 더 어두운 구역으로 연결되는 현상이 한 번 관찰되었으며, 이 방은 붉은색 벽지와 카펫, 그리고 붉은 대리석 천장으로 이루어진 900제곱미터 크기의 방이었다. 탐험자가 이 방에 들어가 입구가 안보이는 곳까지 갔을때, 방이 닫히고 벽이 새로운 방으로 변하면서 이 레벨이 '붉은 방'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기록되었다.
3. 엔티티
현재 이 레벨에서 기록된 엔티티는 세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많이 퍼져 있는 엔티티는 바나나 오리로, 자극을 받으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무해하며, 기지에서 애완동물로 키워지기도 한다. 두 번째로 많이 퍼진 엔티티는 이 레벨의 고유 종인 글로비펜으로, 기지 근처를 돌아다닌다. 가장 드물게 발견되는 엔티티는 채터러로, 어두운 구역에서 자원을 모아 탐험자나 가끔 F.B.P.T.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관찰되었다.3.1. 글로비펜
| Entity [UND] "Globipens" 글로비펜 | |||
##(to right, #d5cf9f, #d5cf9f>, #사용자 지정 색상, #사용자 지정 색상, #사용자 지정 색상) 위협 수준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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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펜은 이 레벨의 고유 생물로 처음 발견되었다. 다른 레벨에서도 보고된 적은 있지만, 주 서식지는 이곳이며, 이곳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비펜의 성체는 폭과 두께가 각각 30cm, 길이는 15cm이며, 보라색 피부는 비뉴턴 유체처럼 작용해 포식자가 쉽게 잡지 못하도록 돕는다. 이들의 구조는 불가사리와 유사하며, 12개의 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중앙에는 붉은색 봉우리가 있고, 그 아래에는 입이 있다. 이 봉우리는 매우 부드러워 높은 수준의 광합성을 할 수 있고, 감각 기관 역할도 한다. 입은 작은 입자와 물을 섭취하며, 물은 심장과 유사한 기관으로 들어가 생명 유지에 도움을 준다.
글로비펜은 호전적이지 않으며, 신체적 위협을 받지 않는 한 공격적이지도 않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팔을 자르고 빠르게 도망가며, 공격적으로 변할 경우 팔을 정렬해 회전하며 비출혈성 부상을 입히거나 공격 대상을 물어 상처를 입힌다. 물린 상처는 큰 출혈을 유발하지 않지만 세균 감염 위험이 있다.
글로비펜이 죽을 경우, 반사적으로 몸 속에 있는 어린 개체들을 방출하는데, 이들은 화학적 자극으로 공격성을 띠며 평균 15~28마리의 자손을 방출한다. 글로비펜은 동족 간의 상호작용이 없어 매우 특이한 번식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글로비펜은 탐험자들 사이에서 주요 식량 자원으로 사용되며, 이 레벨의 기지에서 문화적으로 중요한 음식의 기본 재료가 되기도 한다. 일부 탐험자들은 글로비펜의 봉우리에 아몬드 워터를 부어 이들을 포획하는 장면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강한 마취 효과를 유도해 포획을 쉽게 하고 더 많은 영양분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