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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eam Dignitas의 2017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에이펙스를 고스란이 인수했지만(...) 12월에 그간 팀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레이가 나가버렸다. 사실상 레이를 뺀 에이펙스는 장점이라는 것이 보이지가 않는 팀인데 이를 인수한 느그니타스가 어쩌려는 것인지는 불명.그런데 ESPN을 통해 썸데이와 체이서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떴다. 2016시즌 약간 부진했다곤 하지만[1] 2015시즌엔 탑/정글에서 3대장 자리를 차지하던 선수들이므로 기대해봐도 좋을듯. 썸데이의 경우 라인전 폼만 회복하면[2] S급이고, 체이서는 뭐 서머시즌에 초체정 소리조차 못들을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리긴 했지만 IEM에서 회복 기미가 있었기에 탈IM효과를 받을 만하다. 그리고 둘의 영입 오피셜이 떴다.
그런데 선수영입은 좋았지만 시작부터 Apex의 코치진이었던 세인트비셔스와 블리스 그리고 캅을 모조리 내보내면서 불안감을 주고 있다. 에이펙스가 레이와 킨 정도를 제외하면 매우 부족한 선수들의 기량에도 불구하고 강팀들을 때려잡아보고 NV보다 좋은 세트득실도 찍고 승격강등전도 면한 것은 코치진의 뛰어난 리더십과 전략성 덕분이라는 평가도 있었기에 매우 의아한 무브다. 특히 소통왕 브로큰샤드는 이미 2부리그 Dream Team을 한 번 말아먹고 EUnited라는 새 직장을 또 구했지만, 당시 팀 멸망의 원흉 중 나머지 한 명인 이너플레임은 여전히 디그니타스 측에 잔류하고 있어서 느그니타스의 악몽이 떠오르는 부분.[3]
그리고 루머가 떠돌더니 정말로 아폴로의 대체자로 NV에서 프록신과 더불어 호평받았던 LOD를 영입했다. 팀을 맞바꾼 아폴로에 비해 딜링 능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기에 썸데이와 체이서 원투펀치가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준다면 이를 굳힐 능력은 상승한듯.
결과적으로 멤버들의 개인기량은 2017 북미에서도 상당히 좋은 로스터인데 다른 경쟁팀들에 비해 다소 눈에 띌 정도로 팀원들의 챔프폭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로스터다. 초체정 체이서의 경우 그레이브즈, 킨드레드 전패로 악명이 높듯 성장력이 좋은 정글러가 아니다.[4] Keane의 경우도 안정적인 왕귀형 챔프 실력이 출중하고 소위 날빌도 매우 잘 지르지만 의외로 공격적인 챔프는 트페 이외에는 대체로 존재감이 떨어지기에 암살자 메타가 온다면 곤란할 여지도 있다. 큰형님 엑스페셜 역시 알리스타나 브라움 쓰레쉬 등의 주류 챔프를 북미 선에서 무난무난하게 다루지만 자이라나 카르마를 꺼내 라인전을 압살하거나 바드와 리메이크 타릭 등을 픽해 전황을 뒤집고 탐 켄치로 맵을 넓게 쓰는 등의 다재다능한 플레이는 기대하면 안된다. 썸데이는 공수밸런스가 갖춰진 탑솔러이지만 나머지 선수들 생각해보면 썸데이가 탱커로 무난히 보좌하는 플레이를 하면 절대 안되고 초반에 활발하게 맵을 돌아다니거나 후반에 캐리력을 발휘하는 전략 전술이 강제될 상황인데 썸데이는 의외로 본인이 캐리하기보단 판을 깔아주는 챔프를 선호하고[5] 본인에게 지나치게 캐리부담이 갈 경우 안그래도 심한 기복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6] 운영능력 측면에서도 우려가 꽤 크고 10밴 메타 때문에 챔프폭과 픽밴능력이 모두 중요해진 시즌이기에 세비 블리스 캅 트리오를 대신할 박재석 감독과 김정수 코치의 역량이 여러 모로 중요해질 듯하다.
1.2. LCS NA 스프링 2017
Season6 Dignitas | |
감독 | 박재석 → 데이비드 로버슨(Cop) |
코치 | 김정수 → - |
탑 | 김찬호(Ssumday) |
정글 | 이상현(Chaser) |
미드 | 장래영(Keane) |
원딜 | 벤자민 데뭉크(LOD) |
서포터 | 알렉스 추(Xpecial) 윌리엄 첸(Stunt) |
사실 Keane의 역할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다소 김몬테스런 편견의 산물이다. 여기에 아폴로와 맞바꾼 LOD가 한국인 원딜과 비교하면 모를까 북미인 중에서는 수위에 해당하는 후반 한타능력의 소유자라 썸데이, 체이서가 탱커 한다고 팀이 지지 않는다. 썸데이, 체이서가 초반에 득점을 맡을 뿐 한타에서 딜을 다 넣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 결국 엑스페셜의 문제로 귀결되는데 라인전 하고 한타 하고 정글 따라오라고 하면 그건 잘한다.
굳이 따지면 자이라나 말자하처럼 본인이 한타때 위험한 포지션에서 딜 넣고 CC 넣어야 하면 다소 잘 짤리고 팀의 승패도 엑스페셜의 서폿픽에 의해 좀 갈렸다는 것인데 두고 볼 부분. 결과적으로 TSM을 2:0으로 완파한 C9과 탑솔 교체 문제도 있지만 매번 상당히 비벼 결국 세트를 땄고 C9 외의 2승팀인 플라이퀘스트는 좀 더 지켜봐야 할 팀이라 Dig는 현 경기력만으로 최대 2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의외의 강팀이다.
단점을 꼽자면 아주 유기적이지는 못한 팀 호흡과 후반에 넘어가면 오는 다소 디그니타스스러운 현자타임이라고 볼 수 있다. 개개인에게 유통기한이 온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후반 오브젝트 관리와 한타가 모두 구 북미 수준으로 보면 충분하지만 현 북미 수준에서는 약간 부족하다. kt 출신들이 포진한 P1을 상대로도 역전패 한 번을 당하고 후반에 쉽게 끝내지 못해 고전을 했고 현 최강인 C9을 상대로는 버거웠다. Dig답지 않은 날카로운 바론오더는 북미 팬들을 감탄하게 했지만 장로드래곤에서 구 Dig 바론스러운 모습도 나왔고 메카닉 면에서 좋은 모습으로 주로 승리한 한타도 가끔 포지션이 갈려 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2주차 두경기 모두 1:2로 패하며 1주차 쌓아놓은 기대치를 모두 날려버리고 말았다.
TSM전 1세트는 썸데이의 피오라가 캐리하고 이걸 그럭저럭 보조한 체이서 렉사이와 Keane의 라이즈에 힘입어 터트리는 구도로가다가 또다시 처참한 한타능력으로 역전당했다가 썸데이의 백도어로 겨우 재역전승, 그러나 2세트는 썸데이 체이서가 집중견제당해 망하고 3세트는 keane과 lod가 라인전에서 터지며 망했다.
Eco Fox전에서도 1세트는 썸데이가 세계수 마오카이를 보여주며 하드캐리했지만 2,3세트는 썸데이, 체이서가 뭘 할수없을정도로 미드봇이 망해버려 패배했다.
생각보다 준수하다던 딜러진이 1주만에 한타에서 제대로 딜을 하지 못했고[7] 이를 보호해주고 딜할 각을 만들어줘야 할 엑스페셜의 기량이 너무 처참했다. 킨이 준수하게 버티면 코리안 듀오가 집중견제로 망하고 코리안 듀오가 분전하면 킨이 터지는등 등 부조화가 있었으나 제일 큰 문제는 역시 우수한 서포터를 만나자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봇라인에 있다고 볼 수 있다.
3주차 Eco Fox전 역시 2대0 패배. 킨이 하이의 로밍을 제어하지 못하며 바텀이 터져버리고 썸데이, 체이서마저 무존재감으로 폭망했다.
CLG전 역시 2대0 패배. 나머지 네명이 번갈아가며 던지는 동안 썸데이 혼자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5대0 에이스 띄운다음 미드억제기까지 밀어놓고서 한눈팔다가 바텀 2차부터 억제기까지 뚫려버린다거나[8] 슈퍼미니언이 쌍둥이타워를 때려부수고있는동안 바론에서 우왕좌왕하는등 답이 없는 판단력을 보여줬고 2세트는 keane과 엑스페셜이 각각 7뎃씩 찍으며 경기가 터져버렸다.
IMT전 역시 2대0 패배. 1세트는 썸데이가 플레임을 솔킬내고 체이서가 미드시팅으로 keane을 키웠지만 바텀이 터지고 바루스포킹 한방에 반피가나가는[9] 참사가 벌어지며 패배. 2세트는 썸데이마저 플레임에게 라인전을 밀리고 나머지 네명은 아예 압살당했다.
IMT전에서 드러난 디그니타스의 문제는 썸데이캐리팀이면서도 썸데이에게 지원을 잘 안해준다는것이다. 1세트에서 썸데이가 솔킬을내며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팀차원에서 썸데이를 시팅해주긴커녕 썸데이에게 봇커버를 요구하며 탑봇이 같이 망했고 썸데이 대신 시팅을 받은 keane은 한타 시작하기도 전에 바루스에게 얻어맞고 전선을 이탈해버리기 일쑤였다.[10] 거기에 시아 장악조차 하나도 못해놓아서 바론과 장로 드래곤 모두 거저주게 됐으니 말 다한셈.
그나마 NV전에서 2대0승리하며 연패를 끊긴했으나 그쪽도 노답인건 똑같아서(...) 엑스페셜의 대타로나온 STUNT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것 외에는 별 의미는 없을것처럼 보였다.
현 북미 2위팀 Fly Quest전을 2:0으로 잡아낸다! keane이 2연제드로 Hai를 찍어누르고, 체이서도 1세트 그레이브즈 전패를 끊어내고 2세트는 카직스로 날카로운 갱킹과 바론스틸을 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여전히 한타마다 1순위로 잘리는 엑스페셜은 골칫거리.
그래서인지 Liquid전에서는 STUNT가 나왔는데, 5분만에 봇에서 정글개입도 없이 퍼블 + 포탑퍼블을 내주는 대참사가 터지고 봇똥이 전라인으로 퍼지며 패배했다. 결국 2세트는 엑스페셜로 교체. 그리고 keane이 2대1에서 더블킬을 내고 엑스페셜도 속박을 타겟팅처럼 맞추며 손쉽게 2세트를 가져오고, 3세트도 keane/lod 2딜러의 무한 딜링으로 승리했다.
이 두경기를 통해 디그니타스는 썸데이가 1인분만해도 다른라인에서 캐리가 가능하다는걸 보여줬다. 느그니타스 어게인의 최대 원흉으로 까이던 엑스페셜이 자이라/말자하로 하드캐리했고, keane도 제드와 제이스, 카시오페아로 강력한 라인전과 빠른 합류속도를 보여줬다. lod는 안정적인 포지셔닝으로 프리딜을 넣고, 체이서도 초체정다운 갱킹력을 회복했다. 이폼만 유지하면 후반기 반등을 노려볼수 있을듯 하다.
한편, 박재석 감독과 김정수 코치는 팀 성적 부진으로 인해 2월이 끝나고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김정수 코치는 한국으로 돌아와 Longzhu Gaming에 입단했고, 박재석 감독은 I May로 이적했다.
Apex 시절 코치였다가 돌아온 Cop이 다시 밴픽을 맡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연승 이후 강팀인 P1과 TSM을 연이어 만나 아쉬운 2연패를 기록했지만 CLG를 갈아버리면서 5승을 챙기고 강등권을 면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냈다. 아니 북미가 1~2위팀 말고는 누가 누구를 이겨도 이상하지 않고 그나마 P1만 좀 정신을 차려가고 있는 상황이라 디그니타스의 경우도 C9전 빼고 다 잡으면 포스트시즌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아드리안이 합류한 팀 리퀴드를 퍼펙트 게임에 가까운 1세트와 체이서의 시즌 5가 떠오르는 리 신 하드캐리가 나온 2세트를 포함해 2:0으로 완파했다. 우수한 경기력을 통해 괜히 CLG를 갈아버린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LOD와 Keane이 과거보다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짤리기도 하지만 체이서가 완전히 살아났고 나머지 4명이 팀의 최대 불안요소인 엑스페셜의 부담을 확 줄여주면서 잘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북미 선수들을 잘 아는 캅이 다시 돌아와 떨어졌던 현지인들의 폼을 끌어올리고 우수한 밴픽을 선보이는 것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C9전에선 2:0으로 패했다. 뭐 C9가 최근 안좋다곤해도 강팀인만큼 졋다고 뭐라하긴 그렇지만, 두세트 모두 초반에 터트려놓고 중반부터 다섯명이 사이좋게 던져대서(...) 패배한거라 상당히 아쉽다.
Immotals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쿼터파이널에서 만난 Phoenix1에 세 게임을 내리 내주며 일찌감치 탈락하고 말았다.
이팀의 강점은 강력한 초반 라인전이라고 볼수있다. 시즌 초 안좋을때도 킬스코어를 압도적으로 벌려놓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폼이 회복된 지금은 말할것도 없다. LOD-엑스페셜의 봇라인은 약간 불안하지만 썸데이와 keane은 북미에서 손꼽힐정도로 라인전이 강하고 거기에 초체정 체이서의 갱킹력까지 더해지면 제아무리 강팀이라도 막기 버겁다.
단점은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한 한타 쓰로윙인데, 이는 충분히 의식하고 플레이하면 예방할 수 있다.
1.3. LCS NA 서머 2017
서머를 앞두고 2부리그 델타 폭스에서 서포터 Big을 데려왔다. 지난시즌 에코폭스 멸망의 양대 원흉으로 불렸는데 실력이 늘어서 엑스페셜을 치울 수 있을지 의문.서머 첫경기인 엔비어스전에선 Big이 서포터로 출전하여 1세트는 쓰레쉬 사형선고 나름 잘맞추는등 활약했으나 2세트는 갱킹으로 봇이 폭파당해 패배, 3세트는 썸데이가 럼블잡고 캐리했다. 둘째 경기인 FlyQuest전도 썸데이가 탑루시안과 피오라로 연이어 역대급 하드캐리를 선보이며 캐리하였다.
2주차 TSM전에서 체이서의 기복이 아쉬웠는지 Apex 시절 정글러인 쉬림프 이병훈을 다시 데려와 투입하였다. 렉사이 장인으로 유명한 선수인데 운영적으로 체이서보다 낫기를 기대한듯. 그리고 상대편의 칭총 스벤스케런이 동양인 멸시가 아닌 사죄메타를 시전하면서 승패승으로 승리하였다. 썸데이는 3세트에 피오라로 무리하다 레넥톤에 역관광, 솔킬을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바로 다시 솔킬을 따고 이번에도 피오라로 하드캐리하며 하운쳐를 참교육했다.
전체적으로 디그니타스의 장점은 라이너들의 메카닉적 역량이 높다는 것이다. 킨은 뚜벅이 메이지로 다소 잘 짤리는 단점이 있지만 의외로 캐리력이 높은 편이고, 로드는 반대로 딜량은 높지 않지만 생존력이 상당히 좋다. 여기에 팀이 썸데이 캐리를 시팅할 역량이 생기면서 킨이 한타에서 죽더라도 최대한 CC와 누킹으로 상대를 괴롭혀놓고 썸데이와 로드가 싹 쓸어담으면서 잘나가고 있다. 다만 서폿정글의 역량이 스프링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면이 있다.
그런데 3패찍고있던 리퀴드에게 2,3세트 연속 미드봇이 터지며(...) 뜬금 1승을 내줬다. 북미 팬덤은 역시 의역하자면 DTD그니타스...라는 반응과 함께 피글렛이 같은 하이퍼캐리 챔프라도 뚜벅이에 별로 강하지 않은데 굳이 케이틀린을 3세트에 다시 내줘서 2연 하드캐리를 허용했어야 했는지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알텍과 아드리안이 영입되었다. 주전자리를 잃은 엑스페셜은 팀을 나갔다. LOD와 빅이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있고 정글도 쉬림프가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이지만 체이서와 알텍은 분명 괜찮은 조커들이라고 볼 수 있다. 썸데이를 제외한 선수들이 북미리그 기준으로도 S급이라 불리기에 조금씩 스크래치가 가있지만 서포터를 제외한 포지션에 A급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게 되었다.
리퀴드에게 어이없이 진 것은 충격인데 나머지 경기를 3주차까지 다 이겨서 5승 1패로 임모탈즈, CLG와 더불어 질주중이다. 3강 중에는 운영이 가장 부족한 것이 여전히 다소 흠이지만 운영 때문에 P1에게 3대떡을 당했던 스프링 시즌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고 계속 좋아질 여지도 있다.
그러나 임모탈스와의 1위 결정전에서 1세트 따놓고 2,3세트에서 쉬림프가 갱승으로 탑을 망하게 만들고 로드-빅 봇듀오가 원딜케넨, 트리스타나에 서폿모르가나 등을 꼴픽하고[11]라인전 털리는건 기본에 기초적인 CS까지 흘려대고 짤리기까지 하며 패배했다. 체이서와 알텍 투입이 절실하다.
C9전에선 진짜로 알텍이 나왔는데, 라인전만 안털렷지 별 활약을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쉬림프가 갱승, 자살, 커튼콜 안맞아주기 등 트롤링을 하며 알아서 썸데이와 킨의 발목을 잡으며 1세트만 잡고 패배했다.
그리고 리퀴드와 마찬가지로 고작 1승찍고있던 플라이 퀘스트에게도 2승째를 챙겨줬다. 1세트는 킨이 캐리하는걸 쉬림프와 로드, 빅이 말아먹었고 2세트는 알텍이 나와서 터트렷으나 3세트는 킨이 갱킹에 터지고 알텍이 어떻게든 게임을 연장시켜봤으나 그이상은 무리였다.
쉬림프는 아름다운 2주일을 보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으며, 빅은 쓸데없는 모르가나 고집으로 사망전대를 찍고[12] 로드는 라인전부터 탈탈 털리고있다. 이들의 폭락과 함께 썸데이와 킨의 캐리력이 억제되고있다.
그리고 엔비어스전에선 1세트에 쉬림프와 빅이 물려대며 망했고 2세트는 썸데이가 솔킬을 따고 알텍이 트리스타나 펜타킬을 하는등 터트렷지만 3세트는 초반 탑미드정글 3대3에서 3:0으로 이겨놓고도 봇에서 빅이 쓰레쉬 그랩맞아 죽으며 흐름이 끊겻고, 알텍도 끌린뒤 탈리야에게 마무리당하며 기세가 완벽하게 넘어갔고, 그여파로 쉬림프와 킨도 끊기며 분위기가 완벽히 넘어갔다. 그나마 킨의 카시궁이 한타마다 대박을 치긴했으나 변수가 되진 못했다
쉬림프와 빅은 북미 기준으로도 최약체에 가까우며 로드의 부진은 알텍이 채워주고 있지만 빅을 서포터로 둬선 알텍은 커녕 뱅이 와도 못버틴다. 제1 에이스인 썸데이는 갱승안하길 빌어어하는 쉬림프 때문에 초반에 약한 캐리형챔프를 할수가없고, 제2 에이스인 킨은 1,2세트에 활약하다 3세트에 상대의 집중견제에 망하는 게 패턴이다. 2주만에 5승 1패에서 5승 5패까지 내려오며 DTD가 현실이 되고 있다.
썸데이가 인터뷰에서 팀 내부 사정이 있는데 잘 안고쳐진다고 발언한걸 봐선 뭔가 문제가 있는듯.[13]
아드리안과 쉬림프 조합으로 단독 1위였던 CLG전을 치렀고 2:0으로 승리하면서 부진을 다소 씻어냈다.[14] 이후 P1까지 잡아냈고, 체이서가 팀을 탈퇴하였다.
TSM전은 또 이겻는데 C9전은 또 졋다. 그러나 단독선두였던 임모탈스를 잡아버리면서 해당 시점의 1위팀 잡는 귀신이 되어버렸다. 이쯤 되면 서머의 아프리카가 아닌 스프링의 아프리카가 떠오르는 의적질의 달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썸데이와 킨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는 하지만 알텍과 아드리안의 폼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정글미드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NV나 미드서폿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C9보다는 상황이 약간 낫다고 해석할 만하다. C9에 패하긴 했지만 3중팀 중에는 그래도 가장 페이스가 좋다는 이야기다.
일단 이 페이스대로라면 포스트시즌도 기대해 볼 만하며, 서머 시즌 3위만 해도 롤드컵 선발전 말석은 확보할 수 있고, 잘만 하면 롤드컵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는 것도 불가능은 아니다. 아니 3강 중 CLG는 정글 이탈로 엄청난 위기를 맞이했고 Dig만이 TSM에게 더블을 기록한 팀임을 감안하면 욕심을 더 낼수도 있다. 남은 대진도 정글빠진 CLG와 강등권 TL이라 할만하다.
그러나 CLG전에서 썸데이의 나서스(...) 꼴픽, CLG 땜빵 정글(...)에게 밀린 쉬림프, 킨의 부진 등으로 인해 1:2 패배하고 말았다. TL전에선 2세트에 봇듀오가 앞점프에 데스그랩을 수시로하며 말아먹었지만(...) 쉬림프가 원래 CLG정글이던 다르도크상대로 판정승하고 썸데이 킨이 캐리하며 2:1 승리, 시즌을 11승 7패 5위로 마무리지었다.
C9전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4세트는 3억제기 역전승을 거뒀다. 억제기 취급받던 쉬림프가 각성하여 1세트 자르반으로 강력한 갱킹력을 보여주고 2, 4세트 누누로도 알텍을 잘 서포팅 해준게 주효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1인분 이상을 했다는 평.
그러나 TSM전에선 쉬림프가 원상복귀돼서 하운처에게 킬을 퍼먹여주며 썸데이의 멘탈을 붕괴시켰다(...). 킨과 알텍이 그나마 버텨주긴 했지만 카시오페아/루시안+트리스타나/코그모라는 DPS끝판왕 챔프만 고른 비역슨과 덥맆을 넘어서진 못했다.
CLG전도 다를바 없었다. 3세트 연속 쉬림프의 무리수로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졌고, 가끔 라이너 트리오의 슈퍼플레이가 나오며 연명하긴 했지만 게임을 뒤집을 순 없었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플퀘전에선 예상을 뒤엎는 3:0 패배를 당했다. 쉬림프가 정신차렷으나 알텍이 와일드터틀에게 탈탈 털리며 원상복귀되었다.전반적으로 쉬림프가 못했지만 팀원들의 평균적인 개인기량은 좋았고, 롤드컵에 간 C9을 이겼고 정규시즌에는 TSM에게도 더블을 기록해본 시즌이었기에 나쁘지만은 않은 시즌이었다. 하지만 연봉문제 만들지 않아서 썸데이-체이서-킨-알텍-아드리안으로 가면 어땠을까, 왜 이렇게 팀원들의 기복이 심한가 하는 문제를 감안하면 더 잘할 수 있고 분명 롤드컵도 갈 수 있었던 팀이 코칭과 매니지먼트로 주저앉은 느낌이 강하다. 2018 시즌에는 Parth의 TSM이나 쏭의 임모탈스, 리퍼디의 C9 등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쏭뿐만이 아니라 젊은 CEO인 노아 윈스턴이 신생팀을 2년만에 롤드컵에 진출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임모탈즈는 Dig가 꼭 본받아야 할 대상이다.
1.5. 해체
그렇게 2018 시즌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던 중 프랜차이즈 형식의 리그 구성으로 바뀌게 되는 2018시즌 NA LCS 참가 심사에서 떨어졌다라는 기사가 떴다. 향간에는 다른 유명 스포츠팀 오너들이 LCS에 참가를 확정지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스포츠 재벌에게 자본력에서 밀린 것을 심사 탈락의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이후 2019 스프링 시즌 종류하고 클러치 게이밍을 인수하면서 부활했다.
2. 팀별 둘러보기
LCS NA 2017 시즌 팀별 | ||||
TSM | IMT | C9 | CLG | DIG |
FLY | NV | P1 | FOX | 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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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부진했다고 보기도 힘든게 썸데이는 2시즌연속 MVP 2위를 차지했고 체이서도 초체정 소리를 들었다.[2] 롤드컵 선발전에서 호러 수준으로 무너져서 묻히는거지, 서머 정규시즌엔 본인이 솔킬을 따면 땃지 따이진 않았다. 당장 큐베는 선발전 이전까진 상대전적 18:0이였고, 스멥 듀크도 서머 정규시즌에 썸데이상대로 라인전을 이기진 못했다.[3] 그래도 이너플레임은 SKG와 2부리그 G2 시절 경력도 좋고 브로큰샤드처럼 직접적 무개념 발언을 쏟아낸 정도는 아니긴 하다.[4] 2015시즌엔 노답 팀원들 이끌기위해 니달리 하나만 하던시절도 있긴 했다. 그러나 그당시 니달리는 초반에 이득 못 보면 존재감이 투명해지는챔프로 분류되었다.[5] 2015 시즌에는 마오카이/쉔만 주구장창 했고 2016 시즌에도 갱플랭크/피오라가 대세픽에서 내려오자 나르 에코등 근접 탱커만 했다. 반면 럼블, 리산드라, 케넨같은 한타형 AP 챔프로는 흑역사가 은근 많다(...),[6] 서머시즌 초중반 플라이와 애로우의 부진으로 썸데이의 캐리부담이 높아지자 라인전 씹어먹은 마오카이가 피오라처럼 놀다가 짤려서 역전당한다거나 잘큰 레넥톤으로 4딜템을 가서 녹아내리는등 본인이 끌어올린 게임을 본인이 뒤집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중반 이후 플라이가 2~3밴 받아내면서도 꾸준히 1인분하고 애로우가 라인전에서 터져나가지 않게된 이후 안정되었다.[7] 사실 1주차에도 두번이나 완벽하게 터트려놓은 게임을 한타 실수로 말아먹은적있다.[8] 썸데이가 스플릿하느라 나가있긴 했지만 코르키, 진이라는 수성하기 좋은챔프를 들고 있었던걸 감안하면 실드가 안된다.[9] 과장이아니다! 중간에 풀피 2039인 카시오페아가 Q한방 맞았더니 1016이 빠졋다.[10] 반면 IMT는 포벨터가 터졋음에도 플레임에게 미드커버 대신 성장을 요구하여 제이스의 유통기한을 한층 앞당겻다.[11] 서폿은 서로 밴을 많이 했으니 그렇다 쳐도 원딜은 고작 케이틀린 하나 셀프밴한 게 끝이였다.[12] 정작 엑스페셜은 P1의 전패를 끊는등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있다.[13] 이후 체이서가 팀 탈퇴후 한 인터뷰로 봐선 자금문제인것으로 추측된다[14] 아드리안과 엑스페셜, 스턴트가 모두 P1과 Dig를 오가면서 이런 웃긴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