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귀엽게 생긴 빨간색 괴물 하나만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 괴물의 이름은 'Carl'이며, 여기다가 사람이 말을 하면 그 말을 그대로 따라해준다. 따라하는 말은 실제 사람이 한 말에서 조금 더 올라간 음높이로 나온다.이외에 먹이주기, 집어던지기, 돌리기, 악기연주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상단바에 검은색 원 아이콘으로 Carl의 색을 검은 색으로 바꿀수도 있는데, 이때 검은색 Carl에게 말해보면 듣는둥 마는둥하며 빨간 Carl과의 상오작용이 조금씩 다르다. 워낙 오래된 애플리케이션이라 그런건지, 최신 ios에서는 실행되지 않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게임이 충돌하는 버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담으로 Carl 대신 'Gugl'라고 불리는 초록색 괴물이 등장하는 다른 시리즈도 있으며, 이외에도 Carl과 Gugl가 같이 등장하는 게임이나, Gugl를 던지는 게임, Gugl를 포함한 여러색 괴물들과 피아노를 연주하는 게임도 있지만 현제는 대부분은 앱스토어에서 내려갔다. 비슷한 앱인 토킹 톰보다 먼저 출시되었다고 한다.
2. 고음 배틀
하지만 심심한 사람들은 Talking Carl의 또다른 용도를 발견했으니...듀얼
Talking Carl은 다른 Talking Carl이 따라하는 말도 따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사람들은 아이폰 두대를 붙여놓고 Talking Carl 배틀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 목소리에서 점점 한옥타브씩 높아지다보니 좀 시간이 지나면 초음파 수준의 음파병기로 변한다. 단 실제로는 재녹음을 거쳐 변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점점 음질의 열화가 발생, 마지막에는 노이즈만 남게 된다. 위 영상만 봐도 세번째 쯤에서부터 목소리가 완전히 뭉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