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22:49:03

TROLLZ


파일:BillboardHot100(2020Version).png
빌보드 핫 100 역대 1위
ROCKSTAR
DaBaby, Roddy Ricch
TROLLZ
6ix9ine & Nicki Minaj
(1주)
ROCKSTAR
DaBaby, Roddy Ricch
<colcolor=#fff><colbgcolor=#FF0000> TROLLZ
파일:식스나인트롤즈.jpg
아티스트 6ix9ine, Nicki Minaj
프로듀서 Sadpony , J Clarke
발매일 2020년 6월12일
장르 더티 랩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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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유사 사례4. 영상

1. 개요

파일:TROLLZ 2.gif

6월 12일, 6ix9ine니키 미나즈가 발매한 컬래버레이션 싱글. 당시 식스나인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Stuck with U와 붙었다가 GOOBA가 빌보드 1위를 못하자 아리아나 그란데를 저격했으나, 정작 본인이 자동봇으로 유튜브 조회수를 부풀렸다는 의혹에 저스틴 비버왜 비겁하게 나는 빼고 아리아나만 공격하냐고 반격해 오히려 망신을 당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아예 대놓고 극단적인 날먹 전략을 세워서 상술을 진행하게 된다.

결과는 빌보드 1위 성공으로, 출소 직후 어마어마한 붐을 일으켜 유튜브 역대 1일 조회수 1위를 기록한 GOOBA의 3위 기록을 넘어선 1위를 달성해버렸다. 그러나 순식간에 차트아웃했다.[1]

어떻게 보면 2020년 빌보드 핫 100 신뢰성 논란을 상징하는 노래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식스나인 본인이 '지금 음악시장은 이렇게 상술하면 1위이다'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음악 시장을 돌려까기 위해 억지로 상술을 진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식스나인은 이 싱글 이후에는 상술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으며 대부분 빌보드 100위 전후에 진입했다. 개인의 인성 문제와는 별개로 음원 시장의 병폐를 비판한 점은 인정받는 점.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역대 최악의 극악한 상술을 사용하여 본인이 이득을 취했다는 사실은 크게 비판받는다. 대중음악계 반면교사[2]의 대표적 예시로 꼽힌다.

2. 소개

파일:TROLLZ 1.gif

1위곡인 것보다는 역대급 낙폭의 1위곡으로 더 알려진 곡이다.[3] TROLLZ가 세운 기록으로는, 2주차 순위가 가장 낮은 1위 데뷔곡, 차트인 기간이 가장 짧은 1위곡이었으나 이후 각각 willowLife Goes On이 이 기록을 깼다. 2020년 1위곡 중 스트리밍 수치가 가장 낮은 곡이라는 기록 역시 보유하고 있다. 식스나인의 말대로 차트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4]

발매 과정은 다음과 같다. 식스나인의 당시 화제성[5]과 니키 미나즈의 과감한 복장으로 상당한 어그로가 끌려 하루 만에 무려 4600만 뷰를 달성하였다.[6] 음원 덤핑과 4개의 피지컬 싱글을 발매하고 여러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동시 뮤직비디오 공개를 한 덕에, 충성도가 높은 니키 미나즈의 팬덤 Barbz의 힘으로 실제 음원의 인기에 비하여 압도적인 점수로 빌보드 핫 100 1위 데뷔를 하게 되었다.[7] TROLLZ의 빌보드 1위 달성을 보고 가수의 팬들이 여러 플랫폼에서 모금하여 리믹스 음원을 구매하는 사태는 물론, 이런 음악적으로 의미가 전혀 없는 편법이 대중화되는 지경이 되었다.[8] 차트를 위한 편법이 정말 극에 도달한 2020년은 1위 데뷔곡만 9곡에 이를 정도로 개박살난 정도이다.

이런 상술을 낙폭 유지에 사용하지 않은 탓에, 4주만에 차트아웃하게 된다. 심지어, 스트리밍 수치는 얼마나 낮았는지 본인의 싱글인 GOOBA에 1~2주차만에 역전당하고 말았다. 여러 모로 식스나인, 니키 미나즈에게 있어 1위곡이라는 영광과 동시에 수치스러운 커리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빌보드 연말 차트는 꿈도 못 꾼다.

2020년에 정상적인 방법으로 주간 10만이 넘는 다운로드를 달성한 곡은 WAP을 제외하면 없다.[9] WAP의 화제성과 화력을 생각하면 특정 장르를 제외한 디지털 세일즈는 한국 영화계의 영혼 보내기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최근 빌보드 싱글 편법으로 GOOBA의 순위를 뺏기고 아리아나 그란데를 저격한 이후, 대놓고 빌보드 1위를 가져가기 위하여 팬덤 화력이 높은 니키 미나즈를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곡은 GOOBA 발매 전 이미 작업되었고 뮤직비디오도 촬영이 되었으므로 시기상 맞지 않는다. 실제로 위에 언급되었듯이 싱글 GOOBA 발매 직후 아리아나는 저스틴 비버와 함께한 음원 Stuck With You를 음원세일으로 1위를 날먹한 이력이 있는 데다, 2위까지도 리믹스 편법으로 차지한 곡 Say So였기 때문이다.[10] 앞서 언급한 Say So와 더불어, 최근 음원세일과 리믹스 편법으로 1위를 차지한 곡은 Stuck with U, Savage, Dynamite, cardigan, willow, Life Goes On, Butter, My Universe 등이 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여러 종류의 싱글 판매, 발매와 동시에 시작한 덤핑으로 높아진 음원 접근성에 니키 미나즈의 거대한 팬덤의 영향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추가적으로 TROLLZ가 본격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한 판매[11]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DynamiteButter의 편법 논란과 연관이 깊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음악시장의 대형 축소로 당연히 디지털 싱글 시장의 축소도 가속화가 되었는데, 1년 내내 아이튠즈 최상위권에서 머문 더 위켄드의 싱글 Blinding Lights가 2020년 미국에서 약 60만 건의 다운로드[12]를 기록했음에도 Dynamite가 음원 10종 총합 100만 건을 기록했고, 연말 차트 순위는 바라보지도 못할 정도로 차트에서 자유낙하를 시전한 TROLLZ가 첫 주 10만 건 이상이 팔렸다는 것은 2020년 들어 급격히 위상이 낮아진 빌보드 핫 100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최근 들어 테일러 스위프트의 리믹스 3개 덤핑 상술이나, 방탄소년단이 전혀 성의가 없는 차트용 리믹스를 거의 10개 가량 발매하고, 50% 이상 음원을 덤핑 할인하는 행위보단 그나마 나은 경우이다. 심지어 방탄소년단은 유례 없는 다국적 펀딩으로 계속해서 의미 없는 차트 1위 날먹를 하고 있는데 상술했듯 식스나인은 한 번으로 그쳤기도 하고, 4개 음원 덤핑은 문제가 되는 것이 맞으나, 2개 버전은 힙합에는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Clean version 이었으며 Alternate Edition 역시 니키 미나즈의 작업 초창기 벌스를 포함하고 있다. Club remix, Holiday remix 같이 비트만 대충 바꾸고 발매하는 상술보다는 약과다

3. 유사 사례

이 곡은 6ix9ine이 빌보드 핫 100 공신력 논란에 대해 직접 실험해 증명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허나, 방탄소년단Dynamite, Life Goes On, Butter는 그냥 핫샷 1위를 해 보겠답시고 TROLLZ보다 더 심한 수준의 상술을 써댔다.
또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willow도 그냥 봐도 이 곡의 상술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훤히 보인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의 빌보드 핫 100 공신력 논란에 대해 직접 증명해 보겠다"라는 의도를 가졌을 것이다라는 추측이 존재하지만, 이 추측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미 6ix9ine이 이 곡에서 증명해 버렸는데 왜 굳이 한 번 더 할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게다가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싱글인 cardigan에서 아예 빌보드 핫 100 핫샷 1위를 위한 3일 동안의 프리 오더라는 노골적인 상술을 그녀가 직접 시행했기 때문에, 위의 추측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4. 영상



[1] 근데 6ix9ine은 원래 이런 의도로 의도적인 덤핑을 했던 것이다. "과연 극단적인 수준의 상술을 쓰면 핫 100 1위에 쉽게 오를 수 있나?"라는 의문이 6ix9ine을 통해 완벽한 사실로 검증된 것이었다. 동시에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에 대한 복수에도 성공했다.[2] 이 경우 심지어 문제를 제기한 본인이 실천했다![3] 그 뒤 테일러 스위프트willow가 1위에서 38위로 하락하며 낙폭 기록 1위가 되었다.[4] 그리고 식스나인 본인이 그것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본인의 말을 입증했다.[5] 스니칭 이후 GOOBA 발매,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설전으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았던 시점이었다.[6] 물론 여타 어그로성 싱글과 같이 조회수 낙폭이 가파르다.[7] 1주차에 미국 스포티파이 50만 아래의 스트리밍을 보여주며 스트리밍에서는 GOOBA보다도 못한 인기였다.[8] 가장 최근의 사례는 방탄소년단Butter이다.[9] 엄밀히 말하자면 Dynamite와 Butter가 역대급 세일즈를 달성하긴 했으나... 무려 10개 버전이 넘어가는 의미 없는 리믹스의 개수와 덤핑, 중국 팬덤들의 유래 없는 펀딩 리믹스 환불 작전과 어뷰징으로 인하여 비판받고 있다.[10] 참고로 Say So의 리믹스 트랙의 피쳐링 또한 니키 미나즈이다. 다만 Say So의 리믹스 버전의 차트인 기간은 한 달도 안되지만 오히려 원곡은 연말차트 상위권에 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애초에 Say so는 몇주 동안 2위만 하던 곡이 어떻게든 1위를 한번이라도 하려고 영혼까지 끌어모은 케이스.[11] 아이튠즈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서 음원을 싹 다 구매해서 버전 별로 1인당 4회 음원 구매가 가능했다[12] 2020년 내 단일 음원 판매량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