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06 11:15:28

Scientific Method

1. 개요2. 기원3. 운용

1. 개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군 내에서 쓰이던 공격 전술 교리 중 하나를 칭하는 용어. 유명한 용어도, 공식적인 용어도 아니지만, 신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하여 마치 체계적이고 계산적인 공격을 한다는 뜻에서 "과학적인 방법(Scientific Method)"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2. 기원

Scientific Method라는 개념의 공격 교리가 처음 대규모로 사용된 전투는 1916년 7월 1일에 발발한 솜 전투를 처음으로 본다. 당시 프랑스 북부집단군 사령관이던 페르디낭 포슈 장군이 1915년 2차 아르투아 공세에서 보여준 침투 전술[1]과 1915년 말에 크게 정교해진 포병 운용 능력, 신기술[2]을 도입한 효과적인 포격에 힘입어 보병과 포병, 항공대를 유연하게 협동시키는 제병 합동 전술을 구성하였다.

과거 나폴레옹 시대와 보오전쟁, 보불전쟁 시대를 거치며 시대가 발전하고 기술력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항공기의 등장과 발전으로 인해 정찰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게 되면서, 포병의 시야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포격 범위가 크게 넓어지는 결과를 불러오게 되었다. 이제 포병은 직접 포격뿐만 아니라 간접 포격까지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이는 일반적인 시야를 넘어 아주 멀리있는 목표물까지 포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였다.

3. 운용

Scientific Method라는 전술 체계는 보병, 포병, 항공대 간에 끊임없는 통신과 협력 등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제병 합동 전술로, 우수한 무기뿐만 아니라 신기술의 적절한 활용법과 다양한 통신 체계의 확보, 정확한 정보력(특히 정찰)의 제공 등이 필수적이다.


[1] 그리고 이는 독일군 후티어 전술에 영향을 준다.[2] 적외선, 소리 센서, 항공 정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