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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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SBS 가요대전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1.1. 2021 SBS 가요대전: WELCOME
2. 무대 순서 논란
약 일주일 전 진행되었던 KBS 가요대축제만큼은 아니었지만[1], 이쪽 역시 무대 순서가 다소 기준 없이 멋대로였다.우선 출연진 중 거의 최고참 급인 브레이브걸스가 1부 초반에 등장했고, 2016년에 데뷔한 ASTRO가 그 다음 순서로 등장했다. 반면 2018년에 데뷔한 ATEEZ와 Stray Kids가 2부에 나와서 사뭇 대비되었다. 게다가 같은 소속사의 대선배임에도 키가 NCT보다 먼저 나왔다.
게다가 걸그룹들과 스페셜 무대들을 거의 다 1부에 몰아넣다시피 하고, 2부는 오마이걸과 레드벨벳을 제외한 거의 모든 출연진을 보이그룹으로 채우는 구성을 취했다.[2] 이렇게 구성을 취한 이유는 어차피 2부는 신사와 아가씨 때문에 시청률이 안 나올 것이라 전망했는지 그나마 1부 동시간대에 진행될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을 상대로 시청층을 끌어오려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유재석의 코로나 확진으로 도토페가 연기되면서 당일은 이전 방영분을 하이라이트로 짜깁기 한 편이 스페셜로 편성되면서 어느 정도 시청률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1부 시청률은 2021년 왕중왕전 특집을 방영한 불후의 명곡 (9.9%)에게 압도적으로 밀린 건 물론이거니와, 그 놀뭐 재방송에게도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박살난 결과를 받고 말았다. 만일 도토페가 정상 방영되었더라면 아마 더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굴욕을 당했을 것이다.
게다가 이 해는 엔딩곡이나 별도의 단체 인사도 없이 그냥 끝났다. KBS와 MBC가 모두 단체 엔딩이 있었던 것과는 사뭇 대비되는 부분.
3. 지나치게 아이돌에 편향된 구성
SBS 가요대전은 타 사에 비해 유독 지나치게 아이돌 위주로만, 특히 대형 기획사들에 편중된 구성이 유독 심한 편이었는데[3], 이번에는 그 기조가 유독 심했다.[4] 1부 마지막 AOMG 스페셜을 제외하고는 기성 가수들은 물론, 하다못해 발라드 가수도 단 한 명이 없었다.게다가 선술했듯 보이그룹을 2부에 몰아넣은 진행은 뒤로 갈수록 시청률 이탈을 불러왔다.
4. 총평
결국 역대급으로 저조한 관심 속에 진행되었고 시청률 역시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의 기록에서 또 반토막이 난 1부 2.5%, 2부 1.7%를 기록했다.[1] 옷소매 붉은 끝동을 견제한답시고 aespa와 ITZY를 3부로 빼는 무리수를 썼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3부가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2] 예외가 있다면 ENHYPEN인데, 이 날 성훈이 당일 21시부터 진행되는 KBS 연예대상에 뮤직뱅크 MC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었기에 1부 극초반에 나왔다. 여담으로 당시 성훈과 같이 뮤직뱅크 MC를 보던 장원영도 마찬가지로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야 했고, 방송 당시 기준 22시 이후 출연 제한에 걸리던 이서의 존재로 인해 IVE 역시 1부 맨 앞에 배치되었다.[3] 2010년대 이후 3대 기획사 편애가 타 사에 비해 지나치게 두드러지는 경향이 강했고, 특히 2018년에는 3대 기획사 소속인 트와이스, 블랙핑크, 레드벨벳을 '3대 걸그룹'이라고 지칭하며 마치 타 기획사 걸그룹들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멘트를 MC에게 시켜 큰 문제가 되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빅히트 레이블 가수들이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매우 많은 분량을 가져갔다.[4] 항상 원로 트로트 가수 등 기성 가수들을 꾸준히 불렀던 KBS도 이상하게 당해년도에는 아이돌로만 라인업을 구성했고, MBC만 기성 가수와 아이돌을 적절히 라인업에 섞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