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02:00:58

PSG Talon/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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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Talon의 역대 시즌
창단 2020 시즌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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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SG Talon의 2020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오프 시즌(스토브 리그)

파일:LeagueOfLegends_PCS_Spring2020_Talon.jpg

팀 출범 소식과 함께, 2020년 1월 1일 전 Flash Wolves의 탑 라이너 Hanabi를 영입했고, 1월 2일에는 전 G-Rex의 미드 라이너 Candy를 영입했다. 그 후 1월 3일에는 Kaiwing, 1월 4일에는 Unified, 1월 5일에는 River(전 Baby)를 영입했고, 마지막으로 1월 8일 감독 Bigfafa 서민석 감독과 코치 Saroo 이종원 코치를 영입하였다.

3. 2020 PCS Spring Split

파일:1582991217509933.jpg

스프링 정규시즌 1주차에 3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2주차에는 JT과 알파에게 패배하며 1승 2패로 흔들렸다. 3주차에 다시 3연승을 기록하며 1위를 노렸으나 4주차에 1승 3패를 기록하며 1위와 멀어졌다. 이후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기며 정규시즌을 3위로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 노바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ahq를 만나게 되었다. ahq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거두며 마치와 만나게 되었지만 마치에게는 2:3으로패배하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패자전을 뚫고 온 AHQ와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또 3:2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서 마치와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번엔 3:2로 승리하며 PCS 첫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MSI가 취소되자, VCS와 PCS 1, 2위 팀이 모여 Mid-Season Showdown이 열리게 되었고 참가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마치에게 1패를 당한 건 외에는 전승을 기록하며 5승 1패로 1위로 결승전에 선착했고 준결승에서 마치를 이기고 온 Team Flash를 3-1로 이기며 MSS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LGD 도타 2 팀에 이어 두 번째로 PSG[1]와 네이밍 스폰을 맺으면서 PSG Talon이 되었다. 6월 8일, 스피어 게이밍에 있었던 탱크를 영입했다.

4. 2020 PCS Summer Split

서머 정규시즌 1주차, 이번에도 시작이 좋다. 첫 경기 마치전에 탱크가 출전했고 승리를 거두었으며 노바와 리야브와 경기에서는 캔디가 나와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2주차 첫 경기 HKA전 팽팽하던 경기 흐름에서 바론 한타 패배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래도 알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주차 1승 1패를 기록했고 3주차에는 전승 중이던 JT에게 첫 패배를 안겼고 버자야에게도 승리하며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7월 9일, 캔디가 탱크에 밀려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자 팀을 떠났다.

그러다가 1라운드 막바지부터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3연승을 기록하다 AHQ에게 패배를 당했고 RSG를 잡으며 1라운드를 7승 2패로 마무리했으나 마치와 2약인 리야브에게도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전승을 기록하며 AHQ와 승자전 2라운드 직행을 놓고 순위 결정전을 하게 되었으나 패배하며 이번에도 승자전 1라운드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포스트시즌에는 마치 스프링 때처럼 흘러가고 있다. 1라운드, 노바를 다시 만나서 2:0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서 또 AHQ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AHQ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8월 28일, 마치와의 준결승 승자전에서 먼저 2승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아트렌으로 원딜을 교체한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며 리버스 스윕을 당할 뻔 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리버의 그레이브즈가 폭풍 성장을 하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PCS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하며 전 세계 10번째로 창단 첫 해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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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뒤인 8월 30일, 다시 마주한 마치와의 결승전에서는 준결승전의 팽팽한 호각은 커녕 0:3으로 스윕을 당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후 VCS의 롤드컵 불참이 선언되면서 시드권 재분배와 플레이인 대진 재편에 따라서 LPL, LEC 4시드, LCS 3시드와 함께 1번 풀에 배정받는 천운을 얻게 되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파일:2020 Worlds PSG.pn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B조
파일:LGD2017.png 파일:PSG Talon 로고(2020-2021).svg 파일:300px-V3_esportslogo_square.png 파일:Unicorns_Of_Love_Logo.png 파일:Rainbow7logo.png
LGD PSG V3 UOL R7

롤드컵에 진출한 기쁨도 잠시, 자가격리 문제 때문에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한국인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가 불참하게 됐다고 한다. 대만이 중국 영사관이 없어서 비자 발급이 불가능한 탓에 시즌이 끝나자마자 바로 귀국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후 상하이 출국 예정일이 9월 18일이라고 한다. 문제는, 상하이에 도착하면 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고 이렇게 되면 25일에 시작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뛸 수 없게 된 것이다. 서민석 감독은 일단 최선을 다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어 그룹 스테이지에 한국인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펨코에 댓글을 남긴 바가 있다.

주전 로스터에서 2명이나 빠진 것을 대비해, 같은 PCS 팀 AHQ의 콩유와 유니보이를 긴급 임대하여 현지로 출국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원딜 유니파이드 또한 비자 문제로 중국 본토 입경 때 문제가 생겨 플레이-인에 지연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급하게 같은 PCS에서 1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는 마치의 코치 디(Dee)[2][3]를 임대로 영입했다. 현장 밴픽은 현재 팀 매니저이자, MAD에서 코치 경험이 있는 Glen이 담당한다. 제대로 된 팀합도 맞춰본 적이 없고, 기존 감독, 코치진이 현장에 없는 상태에서 과연 얼마나 좋은 합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 이런 악재로 인해 마이너 리그 팀들이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아예 PSG보다는 UOL이 진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하는 중.

그런데 놀랍게도 그 3명의 임대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대활약을 해주면서 첫 날부터 R7과 LGD를 잡아 2승을 따는 대이변을 터트리고 말았다. 주전 선수 셋과 감코진이 모두 합류한 PSG는 도대체 얼마나 센거냐고 묻는 밈이 생길정도. 다음 날 UOL과의 경기에서는 디가 노데스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하지만 3승 1패 동률을 기록한 UOL과의 순위 결정전에서 고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확정지었다. 처음에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팀 취급을 받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PCS 전체의 힘을 모은 팀이 되며 PCS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경기 스타일도 괴랄한 교전 능력을 앞세워 한타를 통해 운영을 하는 스타일이라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2020 롤드컵 플레이-인의 주인공이자 흥행의 1등공신.

정작 높은 확률로 진출할 것으로 보였던 LEC의 4시드 MAD가 메이저 리그 4시드의 자존심을 제대로 구겨버리며 탈락하자, 팀 이름에 착안해 'PSG가 유럽 4시드입니다.'라고 드립치는 팬들이 늘어났다. 또한 결과적으로 B조의 UOL과 LGD가 플레이인 2라운드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에, A조보다 PSG가 속해있던 B조가 더 어려운 조였다는 판정승을 얻게 된 것은 덤이다.

서민석 감독이 상하이에서 자가격리 도중 펨코에서 라이브 댓글 소통을 한 적이 있다. 첫 날 맹활약을 보인 용병들 중에서 두 AHQ 선수들은 그룹 스테이지 진출시 로스터에서 자동 제외된다고 하며, 디 선수는 그룹 스테이지 도중 유니파이드 선수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날부터 로스터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4] 애초에 이러한 임대는 라이엇 측에서 코로나 이슈로 예외적으로 허용해준 것이기 때문에 원 선수들의 복귀 가능 시점부터는 출전 추가 허용이 어렵다고 전달 받았다고 한다.[5]

파일:2020 Worlds PSG2.pn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그룹 스테이지 B조
파일:DAMWON.png 파일:JDG Old logo.png 파일:rogue_old.png 파일:PSG Talon 로고(2020-2021).svg
DWG JDG RGE PSG

허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맹활약했던 용병들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 이후부터 떠나게 된 상황에서, 하필 최악의 죽음의 조 B조에 담원, 징동, 로그와 함께 조 편성이 되며 다시 이변을 연출하지 않으면 추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룹 스테이지 1경기. 드디어 주전 선수들의 합류로 완전체인 상태로 로그와 경기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대로 너무나 처참하게 단 1킬조차도 하지 못하고 압도적으로 패배하였다. 이어진 징동과의 경기에서도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징동의 속도전에 휘말리며 23분만에 패배. 1라운드 마지막 담원전에서는 대놓고 테스트 픽으로 나오는 담원을 상대로 초반에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유의미하게 스노우볼링을 하지 못하고 따라잡히며 패배하고 말았다.

2라운드 첫 경기 담원전에서는 탱크가 쇼메이커를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는(!) 등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담원이 어느새 고스트를 필두로 다시 부활하며 격차를 벌려버려서 패배했다. 그래도 담원을 상대로도 나름의 교전 능력을 보여주는 등 마냥 맞기만 하지는 않았다는 점과 1라운드에 비해서 훨씬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긍정적인 점. 그런데 다음 경기인 징동전에서는 그룹 스테이지 최고의 업셋을 일으켰다. 초반부터 킬을 따내고 밀어붙인 끝에 4용을 먹고 한타까지 이겨내는 등 징동을 압도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7분만에 승리하며 감격의 롤드컵 본선 첫 승을 따냈다. 만약 해당 경기를 승리한다면 담원과의 1위 결정전도 가능했던 징동을 제대로 물먹이면서 B조 1, 2등 순위를 PSG가 결정짓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LEC 서머 정규시즌 1위 팀이였던 로그를 잡아냈고, 본인을 3위, 로그를 4위로 내려보내면서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멤버들이 자가격리 없이 처음부터 합을 충분히 맞춘 상태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여론도 있다.

우승 후보 담원과 징동의 1위 각축전으로 예상되며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B조였지만, PSG가 씬스틸러로 맹활약하면서 PCS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앞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도 롤드컵의 초중반 흥행을 이끌어낸 장본인이였다.

PSG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분전에 더욱 특기할만한 점은, 애초에 선수 개개인에 대한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8 MSI에서 을 상대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고,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았지만 아시안 게임에서 PK에게 밀려 국가 대표에 승선하지 못했던 하나비. 지난해 롤드컵 대표 HKA에서 크래쉬를 위한 들러리 정도로 존재감이 약했던[6] 유니파이드-카이윙 봇 듀오. LCK가 아닌 LJL 출신의 정글러인지라 무명이였던 정글 용병 리버. 지난 2년간 LPLLCK의 하부 리그인 LSPL, CK를 전전하면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던 Tank까지 사실상 마치의 라인업과 비교해도 뭐 하나 나은 점이 없어보이는, 한계가 있어보이는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PSG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을 상대로도 결코 밀리지 않는 싸움을 이어나갔고, 심지어 핵심 선수들인 리버 - 탱크는 42일 자가격리 끝에 경기를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경기 MVP에 선정되며 호성적을 냈다. 자연스레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까지 경기 환경에 적응을 못하다가 2라운드가 되면서 적응력이 올라가 제 실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라는 분석도 나왔고, 만약 주전 멤버들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했다면 더욱 좋은 성적을 내며 그룹 스테이지의 다크호스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팬들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신생팀답게 리버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단년 계약을 맺어놨다는 것이 큰 불안 요소이다.[7] 2년 계약을 맺었던 리버와 베테랑인 95년생 탱크, 96년생 Kaiwing을 제외하면, 유니파이드와 하나비의 경우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 롤드컵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LPL 등 타 리그에서도 해당 선수들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점. 이들이 얼마나 기존 멤버들을 잡을 수 있을지, 만약 기존 멤버들을 잡지 못한다면 그들을 대신하여 얼마나 경쟁력있는 스쿼드를 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인상적인 활약 덕분에, 플레이-인 스테이지 V3전과 UOL과의 재경기에서 출전했던 로스터인 하나비 - 콩유 - 유니보이 - 유니파이드 - 카이윙 다섯 명이 올스타전에 뽑혔다. 이에 PSG와 전설의 2군이 PCS 대표로 뽑혔다는 식의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1] 프랑스의 그 팀 맞다. 물론 부서로 따져서 정확히 말하면, 파리 생제르망 이스포츠부.[2] Machi E-Sports 2군팀인 MachiX 소속으로, LMS의 하부리그 ECS 2019 Summer에 출전했던 것이 마지막 선수 경력이다. #[3] 원래는 원딜의 경우는 AHQ의 와코를 고려했다. 허나 라이엇이 임대 선수 지침에 따라 정글, 미드와는 다르게 원딜은 1년 이상 프로 생활을 하지 않은 아마추어 선수만 참가 가능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디를 데려온 거라고 한다.[4] 정확하게는 디는 아마추어 출신이기에 등록해서 계속 쓸 수는 있으나, 이 경우에 유니파이드가 로스터에 등록을 못하게 된다.[5] 2014 롤드컵에서 스벤스케런의 인종 차별 이슈로 길리어스가 대신 출전한 적도 있고, 2017 롤드컵에서 크래쉬무브의 비자문제 때문에 대신 출전한 적이 있다. 이외로 로드, 션파이어 등 출전 정지를 당하거나 비자 문제가 터져도 자체 서브 멤버들이 나왔었다.[6] 다만 이건 약간의 과장도 있는게 3z와 미션이 부각스와 세이야에 털리는 사이 와란젤루스를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제압했던 유니파이드의 존재감은 크래쉬에 전혀 밀리지 않았고 대기만성형인 카이윙도 저점이 낮은게 문제였지 고점은 무시할 수 없었다. 크래쉬조차 없었던 2017 시즌에 바텀 듀오의 눈물겨운 똥꼬쇼는 말할 것도 없다.[7] PSG 뿐 아니라 1시드 팀 마치도 앞에서 언급했듯 주전 5인방이 모두 계약이 종료가 될 예정이다. 또한 PCS의 AHQ도 대부분의 주전이 계약 종료를 앞둔 상황이며, PSG에서 임대로 출전했던 Kongyue는 임대 계약을 보냄과 동시에 FA로 풀려난 상황이다. 1군 전원을 장기 계약으로 묶어둔데다 2군까지 든든하게 갖춰놓은 JT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호들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대격변을 겪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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