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17 17:43:58

PROJECT ACES

파일:Project_Aces_AC7_Intro.png
에이스 컴뱃을 상징하는 로고이자 PROJECT ACES의 역사를 상징하는 로고[1]

1. 개요2. 역사3. 개발 작품

1. 개요

"ACES even challenge the true sky"[2]
트위터 계정

남코(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게임 개발팀으로, 인기 시리즈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전담 개발 팀이다. 약칭은 PA.

에이스 컴뱃 시리즈 외에도 몇몇 작품을 개발하긴 했지만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에이스 컴뱃 시리즈로 유명하다.

팀 내에 브랜드 디렉터 코노 카즈토키 산하 30명 내외가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 이후로 한동안 코노 카즈토키 중심으로 에이스 컴뱃 7까지 이어지긴 했지만 에이스 컴뱃 04부터 6까지는 코지마 프로덕션처럼 대표적인 인물 한 명이 감독을 하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 에이시즈 30명 중에서 유능한 사람이 돌아가면서 감독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그 덕분에 독특한 아이디어가 게임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반대로 감독이 자주 바뀌다 보니 까닥하면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려가 없지는 않았다. 실제로 감독이 바뀔 때마다 게임의 방향성이 상당히 큰 차이를 보였던 것이 사실.[3]

다만 현재 코노 PD가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그리고 에이스 컴뱃 7의 프로듀서를 연임하면서, 거치형 작품에선 1인 총괄 프로듀서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디렉터 자체는 여러 인물이 돌아가면서 하는 건 여전한 전통인 듯 하다. 코노 카즈토키 감독이 브랜드 디렉터로 올라가는 대신 '에이스 컴뱃 7'의 디렉터 자리를 시모모토 마나부에게 넘겨준 것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2022년 7월 1일,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ILCA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전담 개발사로 반다이 남코 에이시즈를 설립하였고 PROJECT ACES가 그 구성원을 차지하게 되었다. 코노 카즈토키의 직책은 부사장이며, 사장은 현 ILCA 대표이사이자 과거 에이스 컴뱃 3의 감독이었던 이와사키 타쿠야다.[4] 반다이 남코 에이시즈의 산하가 되었다기보다는 하나의 게임 개발 팀이었던 PROJECT ACES가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 ILCA의 지원을 받아 회사 수준으로 규모가 커지고 B.B. 스튜디오처럼 개별 스튜디오를 제공받은 것에 가까워보인다.

2. 역사

'PROJECT ACES'라는 개발팀이 구체적으로 뼈대가 잡힌건 '에이스 컴뱃 2' 때부터이며, 이때부터 단순히 비행슈팅에 불과했던 '에이스 컴뱃 1' 때와는 달리, 'PROJECT ACES'팀이 담당하기 시작한 '에이스 컴뱃 2'부터 스토리와 분기 개념을 추가하여 거의 다른 게임으로 탄생시킨다. 이후로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덩달아 'PROJECT ACES' 팀도 예상치 못한 장수 개발팀으로서, 남코의 모범 개발팀으로 군림하게 된다.

6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2 시절, 에이스 컴뱃 04부터 5까지 연이어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에이스 컴뱃 제로도 기록상으로는 밀리언셀러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흥행에 있어서 기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았으며, 작품성으로는 해당 세대에서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아 그 위상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7세대 기종으로 넘어가 XBOX360을 플랫폼으로 첫 도전한 에이스 컴뱃 6가 기존 팬들을 포함해, 대중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반해 그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기대보다 저조한 흥행을 달성하여 한동안 기세가 꺾이기 시작한다.[5] 이후로는 잠시 Xbox360과 PS3 같은 HD기반 플랫폼의 게임 개발을 중지한다. 그리고 잠시동안 PSP, Wii 같은 라이트한 플랫폼의 타이틀 제작에 우선을 두기도 한다.

이후 에이스 컴뱃 X2,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와 같은 작품들을 발매하였지만, 3DS로 개발된 에이스 컴뱃 3D를 제외하고는 게임성 면에서 크게 평가가 좋지 못하여서, 결국 개발력의 한계를 보여주는가 싶었지만 2015년 12월 5일 열린 PSX 2015 (Playstation Experience 2015)에서 에이스 컴뱃 7의 개발발표를 하고 실적과 평가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그 건재함을 과시하는 적극적이고, 안정적인 개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나온 에이스 컴뱃 7은 시리즈 최고의 평가를 받는데는 실패했지만 넘버링 시리즈 최다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IP의 생명력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

3. 개발 작품



[1] aces라는 글자가 멋지게 박혀있다. 이 로고는 현 프로젝트 에이시즈의 감독인 코노 카즈토키 프로듀서가 디자인했다.[2] '에이스는 더욱 진정한 하늘에 도전한다'. 에이스 컴뱃 25주년 모토로, 사실은 첫 두 단어의 띄어쓰기를 일부러 다르게 해서 ACE SEVEN을 만들어 에이스 컴뱃 7의 개발 개시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단 비화도 있다.[3] 이러한 감독의 스타일 차이는 대규모 전장 / 세밀한 고증 / 준 플라이트 시뮬레이션화 / 다큐멘터리식 스토리에 초점을 둔 '에이스 컴뱃 6'와 ACE vs ACE라는 1대 1 도그파이팅 위주 / 단일 목표에 집중하는 소규모 전장 / FPS 스타일의 직관적인 게임 / 헐리우드를 추구하는 스토리 라인이라는 특징을 가진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을 비교해보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은 불명이지만 이로 인한 알력 다툼도 없지는 않은 모양. 대표적으로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개발이 시작되면서 '에이스 컴뱃 4'와 '에이스 컴뱃 6' 등을 감독한 '히로유키 이치야나기' 감독이 퇴사했는데 팬들은 대충 왜 퇴사했는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다.[4] 이와사키 타쿠야는 에이스 컴뱃 1의 기획부터 시작해 에이스 컴뱃 2의 게임 디자이너를 거쳐 에이스 컴뱃 3의 감독을 맡은, 어찌 보면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원년 개발 중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에이스 컴뱃 3 발매 이후 이와사키 감독은 남코를 퇴사해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니어 레플리칸트의 프로듀서로서 개발에 중요하게 관여하였고, 이후 ILCA를 설립하며 다양한 게임과 영상 매체 제작에 참여하였다.[5] 판매량만 저조했을뿐 엄연한 흑자타이틀이자 XBOX360의 플래티넘 히트작이 된 작품이었다. 판매량 또한 넘어가 줄만한 선에서 팔렸다. 하지만 초반에 XBOX360을 견인할 타이틀로 지목받았을 정도로 기대받았던 것에 비해서는 확실히 저조한 것이 맞다.[6] 정확히 말하면 이 당시에는 PROJECT ACES가 없었기에 PROJECT ACES가 개발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당시의 개발진이 거의 그대로 이어져서 PROJECT ACES가 구성된 것이라 PROJECT ACES의 전신이 개발한 작품이므로 기재한다.[7]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의 홍보 겸 게임 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