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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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Z의 가상세계 | OZ의 로고 |
| OZ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 |
OZ(오즈)
애니메이션 영화 썸머 워즈 세계관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터넷 시스템이다.
원작의 디지털 월드를 좀 더 현실적으로 각색한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며, 구글에다가 세컨드 라이프를 섞은 듯한 느낌. 다만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도시의 모든 시스템마저 하나의 시스템에 운영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데 이는 애시당초 보안상의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그 메인 시스템의 허점 하나만 발견되어도 관련된 모든 시스템들이 전부 털려버리니... 실제로 이 일이 작중에서 벌어지기도 한다. 와치독 시리즈의 ctOS도 비슷하게 도시 모든 시스템을 한개의 시스템에서 관리하다 그 시스템의 헛점이 발견되면 해커들이 도시를 쥐락펴락한다.
2. 특징 및 작중 묘사
접속은 컴퓨터, TV, 휴대 전화[1]는 물론 닌텐도DS 같은 기기로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배경은 2010년으로 썸머 워즈가 개봉을 했던 당시인 2009년보다는 1년 후다. OZ를 만들고 운영하는 업체가 어디인지 그리고 어느 국가에 있는지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다. 워낙 전세계적으로 이용되는 시스템이기에 미국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긴 하다. 현시대적인 느낌으로 해석하면 메타버스와 10억명 이용자인 구글을 합한 느낌이다. 작중에서도 10억명 이용자라는 설명이 있다.플레이어는 직접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이를 오즈 아바타라고 부른다. 사용자 수가 전 세계인 중 10억명을 돌파하였다. 4억 1천 2백만 명이 전체의 38%이다. 다국어 동시 통역도 지원되어 외국인과도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 쇼핑,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무선 통신이 관련된 모든 것들을 포함하고 있다. 교통, 경제 등 현실 세상의 모든 시스템마저 OZ에서 통합 관리되고 있다. 신호등 등 공공기관의 제어는 물론이고 인공위성 관리까지 범용성 뿐만 아니라 권한도 막강해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핵무기 보유국의 대통령의 오즈 아바타를 해킹하면 핵무기를 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물론 실제로 핵 미사일은 독립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공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해킹 자체가 불가능하다.
3D 가상 스페이스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있으며, 디자인은 무라카미 다카시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러한 가상현실공간을 메타버스라 지칭하고 실현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더불어 재 조명 되는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오즈의 수많은 게임들 중 온라인 격투도 꽤나 유명하며, 이중 격투 스포츠 세계 1위 챔피언 플레이어가 킹 카즈마이다. 팬도 많고 OZ 광고에도 등장할 정도로 인터넷 유명 게이머이다.
천재 고등학생한테 뚫리는 막장보안으로 어떻게 이때까지 버텨왔는지는 불명. 심지어 켄지 말고도 전세계에서 55명이 더 풀었다고 한다. 켄지의 경우 정답을 잘못 풀어 보냈다고 한다. 영화판에 따르면 정답 내용 중에서 knowledge를 knowledgq로 잘못 썼다. 계산하는 시점이 야밤이라서 계산에 착오가 생길 듯.
3. 기타
- 극중 나오는 컴퓨터 시스템인 OZ가 마침 국내 LG텔레콤에서 서비스를 하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OZ와 동명이어이나 LG에서 후원해서 OZ인 게 절대 아니다. 때문에 LG 쪽에서 홍보효과를 거두기 위해 영화 국내 배급의 스폰서로 밀어주었다. 이 때문에 썸머워즈 한국판 예고편 뮤직비디오에는 LGT 광고음악인 클래지콰이의 Wizard of OZ의 영어버전인 World of OZ가 삽입되기도 하였다.
-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밝히길, 극중의 OZ 이름의 유래는 숙소 근처 편의점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또한 해당 편의점의 이름은 그곳의 지역명인 오이즈미에서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