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medium-range ballistic missile, MRBM)은 사거리가 1,000km 이상 3,000km 미만인 탄도 미사일에 대한 분류이다.2. 특징
이 범위의 미사일 사거리는 일반적인 중거리 탄도 미사일(IRBM)의 운용 범위에도 포함되며, 단거리,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과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합쳐 보다 종합적인 분류인 전역 탄도 미사일(전구 탄도 미사일)로 분류한다.준중거리 탄도 미사일은 일반적으로 ALBM 등 기동성 있는 운용이 가능한 체급의 한계로 여겨진다. 이보다 큰 미사일은 우주 발사체와 마찬가지로 발사 차량(TEL)이나 지상·잠수함의 사일로를 통해서만 발사한다.[1] 미국은 GAM-87이라는 공중 발사용 MRBM을 개발한 적이 있으며, 록히드 마틴에서는 준중거리 체급의 미사일을 C-17에서 투하하는 식으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2] 그러나 실전용 미사일은 아니고 eMRBM이라는 사거리가 긴 미사일이며, 미사일 방어 계획의 요격 실험에서 사용할 표적으로 개발되었다.
2021년 5월 22일 이후 한국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폐기되어, 종래의 MRBM의 사거리에 해당하는 탄도 미사일 개발이 가능해졌다.
3. 목록
분류:준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참조할 것.- LRHW
- 화성-7, 샤하브-3, 가우리-1, 헤이바르쉬칸, 레즈반, 카이바르
- 북극성-2
-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의 탄두중량을 줄이면 준중거리 탄도 미사일 급이 된다고 언론에서 보도하였다.
[1] 냉전기 C-5를 통한 공중발사형 ICBM이 연구된 바도 있으나, 실용화되지 않았다.[2] 구체적으로는 MOAB처럼 낙하산 달고 투하 → 수직으로 자세 변경되면 낙하산 분리 후 점화해서 발사! 이런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