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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Medical 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MDEET)한문: 醫齒醫學敎育入門檢査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치르는 시험이며, 강릉원주대학교의 치의학과, 대구한의대학교의 한의학과 학사편입에 활용되기도 한다. 2016학년도 이전에는 의대용인 MEET와 치대용인 DEET가 따로였으나 2017학년도부터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통합되었다.
공지는 2015년 3월에 되었으며, 2016학년도 입시 본고사 시행 전에 공지되었다. 통합시행 첫 검사 전 2016년 3월에 예비고사를 진행했다.
한의학교육입문검사(KEET)는 전문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한의학전문대학원이 부산대학교밖에 없는 관계로 개발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의학전문대학원도 이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따로 시행했을때는 시험 날짜가 똑같은 관계로 의/치 중 어느 계열로 진학할지를 시험 원서접수 전에 정해야 했었다. 통합 이후에는 어떤 전문대학원에 지원할지를 시험 응시 이후에 정할 수 있게 되었다.
몇몇 수시모집 전형은 반영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법적으로 의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전형에는 무조건 MDEET 점수를 반영해야 하지만, 예를 들어 반영 비율이 30점이라고 하면 기본점수로 27점을 준다거나 과거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처럼 대놓고 30점을 주는 식의 최대한 일괄적인 점수를 매기는 꼼수를 통해 실질적으로는 미반영하는 것이다.
반면에 의전원, 치전원 체제 축소 여파의 완충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실시했던 정원 30%의 의과대학 의무학사편입 전형은 법적인 반영 의무가 없지만, 때때로 활용되기도 했다.
출제기관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이다.
2. 활용
3. 일정
매년 6월초에서 중순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8월 셋째주나 마지막주 일요일이 시험일이 된다. 시험장은 각 지구 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서울(강남), 서울(강북), 부산, 광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지역의 학교 건물을 이용한다. 응시료는 25만원.LEET는 그 다음 주에 시험을 치른다. 본래는 같은 날 시행되었으나 고사장 포화로 인해 2017학년도 입시부터 1주 차이를 두고 시행되었다.
2024학년도(2023년 시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원서 교부 및 접수: 6. 13(화) 09:00 ~ 6. 23(금) 18:00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 수험표 교부: 7. 24(월) ~ 8. 13(일) 검사 당일은 08:30까지 교부
- 시험일: 8. 13(일)
- 성적 발표 및 확인: 9. 12(화) 10:00 ~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 홈페이지
4. 응시자격
고등교육법 제33조 제3항에 규정된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법령에 따라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사람으로 한한다.즉, 졸업생과 응시한 이듬 해 2월 졸업예정자를 말한다. 이 졸업예정자가 학점 이수가 미달이거나 징계 등으로 졸업이 안 되면 대학원 합격이 가차없이 취소된다. 실제 사례가 있다.
실수로 대학원에 합격하는 경우 문제 없는 것처럼 학교를 다닐 수도 있는데, 졸업 때 졸업 심사 보다가 발견해서 입학 취소로 지난 몇년을 날리는 수도 있다. 이것도 타 대학원에서 실제 사례가 있다.
5. 시험 영역, 문항 수 및 검사 시간
MDEET는 1교시 자연과학I(자1, 생명과학), 2교시 자연과학II(자2, 일반화학과 유기화학)으로 나뉜다. 2013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EET·DEET)부터 언어추론 영역이 폐지되었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간표 | |||||
| <colbgcolor=#eee,#000> 교시 | 시험 영역 | 시험 시간 | 문항 수 | 비고 | |
| 입실 완료 시간 | ~08:30 | ||||
| 1 | 자연과학Ⅰ(생명과학) | 09:00~10:15 (75분) | 30 | 의학/치의학(공통) | |
| 휴식 | 10:15~10:35 (20분) | ||||
| 입실 완료 시간 | ~10:35 | ||||
| 2 | 자연과학Ⅱ(일반화학과 유기화학) | 10:45~12:00 (75분) | 30 | ||
6. 출제 기본 방향 및 범위
-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의 모든 영역은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각 영역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을 측정
-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이나 개념은 각 영역의 기본이 되고 핵심적인 것을 위주로 출제
생명과학 출제 범위 화학 출제 범위 일반화학 유기화학
– 탄수화물, 지질 및 질소대사
3) 유전 현상과 유전의 분자적 특성(고찰)
– 유전자와 염색체 구조, 유전자 발현 및 조절
– 단백질 합성 및 이동
4) 생명체의 방어 기작
– 면역학을 중심으로
5) 동물 생리(순환, 호흡, 배설, 내분비, 생식과 발생, 신경 전달)
6) 원핵세포와 바이러스의 특성과 생장 ||1) 원자구조와 주기적 성질
2) 화학 결합과 분자 구조
3) 기체・액체・고체・용액
4) 산화와 환원/전기 화학
5) 산과 염기
6) 반응 속도와 화학 평형
7) 열화학
8) 전이 금속과 배위 화합물
9) 일반화학 실험 ||1) 결합과 구조(유기물 명명법, 결합 에너지, 분자 결합 및 구조)
2) 입체화학(구조 이성질체와 입체 이성질체),
3) 작용기의 물리적 성질(끓는점과 녹는점, 용해도, 산성도 및 염기성도)
4) 작용기의 화학적 성질(작용기의 합성과 반응)
* 복잡한 유기합성 반응(3단계 이상)/고분자 화학/유기화학 실험 등은 출제 범위 미포함. ||
7. 문제 유형, 문항 형태, 기출 문항 활용 여부, 문항 배점
- 문제 유형: 문제지는 한 가지 형태로 제작되어 수험번호 끝자리 수의 홀수, 짝수와 관계없이 동일한 형태의 문제지를 배부함.
- 문항 형태: 선택형(5지 택1형)
- 기출 문항 활용 여부: 중요 개념 또는 핵심적인 내용의 경우 기출 문항이라 하더라도 계속 출제될 수 있음.
- 문항 배점: 자연과학 I , 자연과학 II 영역은 문항 난이도에 따라 차등 배점할 수 있음.
7.1. 문항 변동 사항
| MDEET |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 2017학년도 이전: 유기화학 분량 많음, MEET는 통계학 3문제 포함[1][2] |
| 2017학년도 이후: 통계학, 물리학 폐지, 생물학에서 중요 범위만 출제[3], 화학에서 복잡한 유기화학 반응은 출제되지 않음, 문항수 축소[4] |
위와 같이 정리된 내용의 표를 통해서 결국 MDEET의 전신인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인 MEET,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인 DEET에서 현재의 MDEET로 변하면서 식물, 생태, 분류, 진화, 혹은 식/생/분/진이라는 파트가 나오지 않으며 물리는 없어지는 변화를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일단 MDEET에서 자1(생물 30문제), 자2(화학 30문제)가 현재 출제 상황인데 예전에는 자1은 생물학, 자2는 물리 및 화학(MEET는 통계학 포함)이지만 2017학년도 이후부터는 자1에서 생물학 중 일부 중요한 범위만 출제하고 자2는 물리(와 통계)를 삭제, 심지어 유기화학도 복잡한 반응은 다 폐지시켰다. 이는 의전원 체제에서 의대 학사편입 체제로 바뀌면서 MDEET 점수보다는 학점, 영어, 연구실적 등의 스펙과 대학교 자체고사 위주의 입시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MEET 시절 원점수 총점의 55% 정도 득점하면 하위권 의전 합격이 가능했으며, 전국 수석의 경우 원점수 총점의 85% 정도였지만, MD로 통합된 현재는 대체로 200점 만점에 최소 170점대 후반 이상을 맞아야 하위권 의전이라도 노릴 수 있고, 180점대 중반은 해야 지방 국립대 의전 합격이 가능하다. 결국 위와 같은 변화의 총평은 이전보단 조금 쉬워졌고, 그 만큼 커트라인이 매우 촘촘해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8. 여담
- 원래 처음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출제했으나 2011학년도 시험을 마지막으로 출제권한을 넘겼는데 초창기 시험의 특징으로는 언어추론이 있었다. 외형적으로는 수능 국어영역 비문학이나 법학적성시험 언어이해와 유사하지만, 시험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추론의 비중이 매우 높았었다. 2012학년도부터 현재는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에서 출제하고 있다. 출제기관 변경으로 인해 2012년 예비검사에서는 아주 지엽적인 지식형 문제로 도배하면서 출제 스타일을 변경할 것처럼 보였지만 해가 지날수록 2012년 이전의 문제 방식과 비슷하게 출제하기 시작해 지금은 지식형은 지식형대로 추론은 추론대로 기상천외한 문제를 개발하고 있다.
- 의전원, 치전원 입시는 MDEET 점수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점(GPA), 공인영어시험 성적, 서류심사 점수도 들어가며 대부분 대학이 합격자를 대상으로 자체 시험이나 면접을 실시한다. 수시는 보통 6월에, 정시 전형은 10월 정도에 시작한다. 과거 수시는 MDEET 점수를 최저 기준으로만 사용하는 경향이, 정시에서는 MDEET를 점수화해 반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는 학교들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 과거 약대가 편입학으로만 학생을 모집하던 시절, 당시 약대 편입 시험인 PEET와 복수응시를 막으려 응시날을 똑같이 맞춰 무조건 하나만 응시 가능하게 했었다. 즉, 원서 접수는 동시에 가능하나 응시날짜가 겹쳐 실제로는 동시응시가 불가능한 제도를 만들어 운영했었다. 그래서 PEET 응시 후에 이전원, 치전원을 도전할시엔 미반영 학사편입 준비만 가능했었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응시과목도 비슷해서 비교가 많이 되곤 했는데 자세한 비교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문서를 참조. 물론 현재는 peet가 폐지되고 약대도 일반적인 모집방식으로 바뀌어서 이러한 비교도 이제 다 옛말이다.
- 자2 시험은 대체로 공부하면 공부하는 만큼 점수가 나온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자1은 출제경향을 매년 갈아 엎기 때문에 변수가 크다. 고로 난이도는 매우 어렵다. 수능이 난이도 자체는 상대적으로 쉬우나 제한시간 내에 다 맞혀야 하는 압박이라면, MDEET는 다 맞혀야한단 압박은 없지만 답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난이도의 문제들을 멘탈을 부여잡고 전략적으로 포기할 건 포기하면서 최대한 점수를 내야한단 압박이라는 차이가 있다. 오죽하면 30문제 중 6개, 배점에 따라서는 7개를 틀려도 99이상의 백분위를 받는 경우가 생길 정도...MDEET 자2는 이전보다 난이도가 급락했으며, 이 영역은 편입 시험에서의 편입수학처럼 모두 맞아야 본전이다.
그러던 중에 2023학년도 MDEET 일반화학에서 난이도로 응시자들의 뒤통수를 씨게 후려갈겼다
- 2014학년도 시험에서는 식물생리학과 분류학 페스티벌을 보여주면서 불쇼를 펼쳤고, 2015학년도 시험에서는 따끈따끈한 논문 실험 정보와 데이터들을 그대로 들고 오면서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출제기관이 바뀐 2012학년도부터 추론에서 암기로 많이 넘어갔다고는 하지만 정작 내년에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출제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로 2016학년도 시험에서는 한 페이지에 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는 등 지문 길이의 압박과 함께 추론 파티가 열려 천하제일 찍기대회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 의전원, 치전원이 4곳만 제외하고 기존의 의대, 치대 체제로 복귀하면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협의회에 이 시험의 존치 여부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결국 협의회는 2021년 1월 공지를 통해 시험 제도가 앞으로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부산대 한의전은 KEET를 반영한다면서 이를 사실상 MDEET에 위임하고 있다. 현재 차의과대 의전원,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치전원, 부산대 한의전 총 5개 전문대학원 입시와 강릉원주대학교 치의학과,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편입학전형에 활용되고 있으며 메디컬 계열 학과의 예과 2년+본과 4년 체제 의무조항이 없어짐에 따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수 있게되면서 차의과대 의전원,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치전원, 부산대 한의전과 이 시험의 존폐 여부도 알수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