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04 00:10:09

LGA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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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A 775 소켓

1. 개요2. 특징3. 사용 프로세서 목록4. 관련 문서

1. 개요

인텔에서 사용하는 CPU 소켓 규격.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CPU 대신 소켓에 775개의 핀을 가지고 있다.

2. 특징

이전까지의 소켓과는 다르게 CPU에는 핀이 아닌 접점이 있고, 소켓 부분에 핀이 올라와 있어서 그 위에 얹는 식이 되었다. 덕택에 인텔은 핀손상 A/S청구를 덜 받게 되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보드 제조사에서는 핀 손상 A/S건수가 급증했다. (...)

싱글 코어에서 시작하여 듀얼 코어를 지나 쿼드 코어까지, DDR(1)부터 DDR3까지 호환된 굉장히 장수한 규격이다. 프레스캇이 2004년에 발매되었는데 775규격의 메인보드는 2012년까지 꾸준히 생산되었다. 샌디브릿지가 출시하고 난 이후에도 한동안 생산되다가 단종 되었으니 근 7년 이상을 장수했다. 그러나 인텔은 몇 년 되지도 않아 계속 소켓 규격을 갈아치우는 만행[1]을 저지르기에 이른다. 775 이후 인텔은 틱톡전략을 사용하므로써 틱톡 1사이클이 돌때마다 소켓을 바꾸게 된다. 틱톡 전략 나오기 전 과도기에 있던 블룸필드와 린필드는 사실상 같은 아키텍처지만 블룸필드는 1366핀, 린필드는 1156핀이라서 소켓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또한 2010년도 초중반까지도 국민오버를 걸어놓고 현역으로 뛰는 것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규격이었다. 당연히 현재는 이것을 사용하여 ~까지 돌아가나 성능이 어떻나 같은 질문을 한다면 제발 노인학대 좀 그만 하라는 소리를 들을 것이니 제발 하지 말자. CPU와 DDR3을 아무리 굴려도 이제는 윈도우 11도 제대로 실행시키기 힘든 수준이 되었다. 애초에 마지막으로 나온 코어 2 시리즈의 출시 년도가 2010년이다.

이 소켓의 형제쯤 되는 소켓으로 동시기의 제온 대다수에 사용된 소켓 771이 있다. 소켓 771의 핀 배치가 775를 90도 돌려 놓은 것에 가까워서 특정 775 보드와 호환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 방법을 통해서 775용 보드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2009년 3/4분기부터 코어 i 시리즈에 사용되는 LGA 1156 및 이후 규격에 주력을 넘겨주고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저가형으로는 여전히 수요가 있어서 제품들이 한동안은 연장생산되다가 2012년에 최종 단종되었다.

여담이지만 콘로 계열의 LGA775 CPU에서 은박 신공이라는 야매기술이 있다. 은박지 등을 이용해 일부 핀의 접점을 만들어내서, 강제로 FSB와 오버클럭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 기법이 통했다.

3. 사용 프로세서 목록

4. 관련 문서



[1]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보다 장수한 인텔 소켓이 없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2] LGA 775가 아닌 LGA 771을 사용하지만 CPU에 스티커 작업, 보드의 LGA775 소켓의 돌기 제거 작업, 제온 CPU 호환 개조 BIOS로 메인보드 BIOS도 업그레이드 등의 여러 개조작업을 통해 호환이 가능하다.[3] 이쪽도 775뭇지 않게 좀비같은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제는 노인 학대를 넘어 노인 고문에 가까운 775와 다르게 당연히 훨씬 뒤에 나왔고, 2024년까지도 신규 프로세서가 나올 정도이니 2025년 시점에서는 나름 현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