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6 13:14:08

KG모빌리티/비판 및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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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중국 기업의 부품 도입3. 고질적인 문제
3.1. 부품 수급 관련3.2. 기술력, 자금 부족 관련
3.2.1. 에어백 관련3.2.2. XDi 엔진 인젝터 고착3.2.3. 부식 문제
3.3. 수식어 작명
4. 디자인
4.1. 엠블럼4.2. 홈페이지 구성(해결)

1. 개요

KG모빌리티의 비판과 문제점들에 대한 문서.

2. 중국 기업의 부품 도입


과거 전신이었던 쌍용자동차가 중국 SAIC한테 토사구팽을 당한 사례가 있으며,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제국주의적 행위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강하다.

3. 고질적인 문제

3.1. 부품 수급 관련

그런데 그 점을 감안하고서 쌍용차를 구매했지만, 문제는 수리할 부품 자체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쌍용차의 독특한, 즉 비정상적인 부품 재고관리 방식 때문인데, 즉 다른 기업들은 모든 제조업의 기본 방식인 부품 수요를 예측해서 부족할 타이밍에 부품을 발주해서 부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재고를 관리한다.

하지만 KG모빌리티는 회사 사정이 나빠 부품 재고를 비축할 여력이 없어 부품 수요가 한 2년 정도 몇백개, 몇천개 쌓이면 그때야 부품 주문을 발주한다. 예를 들어 서스펜션이 고장나서 수리하러 가면 당장은 부품이 없으니 부품이 풀리기를 기다리라는 말만 듣고 돌아와야 한다. 그렇게 서스펜션이 고장난 채로 참고 타고 1~2년 돌아다니다 보면 부품이 풀렸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그때서야 수리가 가능한 것이다.

그마저도 부품이 풀렸다는 소문을 늦게 듣고 찾아가서 이미 부품이 동나서 수리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다시 2년을 더 기다려 수리하거나 폐차장을 뒤져 부품을 구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차를 폐차하고 다른 브랜드로 바꾸는 수 밖에 없는데 사실상 국산차(현대, 제네시스, 기아)가 아니라 쉐보레(GM), 르노 및 기타 수입차들과 별반 다를바 없다. 게다가 수입차는 국내에 재고가 없으면 해외에서 발주라도 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1] 그냥 수입차 이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KG모빌리티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기피되는 곳 중 하나다.

부품 재고 및 발주와는 별개로 부품 제조사가 없어지면서 부품을 못 구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키를 최초로 탑재했던 차종부터 2022년 4월 말까지 제작된 차량들에 탑재되는 스마트키의 부품 제조업체가 최종 폐업처리되면서 오랫동안 스마트키 부품을 구할 수가 없었다.[2] 하지만 KG모빌리티 사측에서 2023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키를 새롭게 개발과 제조사를 새로 지정하면서 현재 이 문제점은 해결되었다. 그러나 새로 개발한 스마트키 디자인이 렉서스아우디 스마트키 디자인과 너무 닮아 짝퉁, 표절 의혹이 있다.# 2022년 5월부터 제작되는 차량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여담이지만 과거 대우그룹 계열사였던 시절인 1998년~1999년에 생산됐던 쌍용차들의 한해서 대우 엠블럼과 대우 레터링[3], 삼분할 그릴이 달려나왔는데 이 덕분에 현재까지도 대우 엠블럼, 레터링과 삼분할 그릴을 KG모빌리티 부품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4][5] 마찬가지로 대우자동차의 후신인 한국GM쉐보레 부품대리점에서도 기존 대우 차량들의 엠블럼과 3분할 그릴을 구입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고 2년동안은 순정부품 라벨이 과거 SSANGYONG MOTOR로 출력되었으나 2025년 중반기부터 KGM 워드마크로 전부 싹 바뀌어서 출력된다. 이것을 이용해 부품 제조를 최근에 한 것인지 아니면 좀 오래전에 제조했던 재고품인지 대략 유추할 수 있다.

3.2. 기술력, 자금 부족 관련

  • 과거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받은 기술이나 부품들이 무조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특히 체어맨, 1세대 렉스턴 후기형과 2세대 렉스턴 초기형에 쓰인 7단 자동변속기는 벤츠 최초의 6단 초과 다단변속기였기 때문인지 허용토크가 상당히 낮아, 당시 벤츠조차 일반 모델에는 7단 자동변속기를 쓰더라도 토크가 강한 AMG 모델에는 구형 5단 자동변속기를 쓰는 일이 있었다. 이 때문에 일상적인 주행에선 무리가 없지만, 전자제어 기계식 LD(차동기어 잠금장치)를 달 경우 순간적으로 변속기 허용 토크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어 렉스턴이 오프로드 성능을 내세웠던 것에 반하게 LD를 옵션으로조차 제공하지 못했다. 반면 같은 시기 현대트랜시스로부터 납품 받은 6단 수동변속기나 DSI,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에는 이러한 문제가 없어 렉스턴 스포츠에는 순정 옵션에 LD가 장착됐다. 이런 문제점은 2세대 렉스턴이 페이스리프트 이후 현대트랜시스의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게 되면서 해결됐다. 지금은 렉스턴에도 렉스턴 스포츠와 같이 옵션으로 LD가 적용된다. 체어맨W는 W220과 W124에 사용하던 구식 엔진과 변속기를 단종되는 2017년까지 사용했다. 자체 파워트레인 개발여력이 부족한 중견기업 메이커의 한계로 인해 20년 가까이 사용한 것인데, 2022년 현재는 4기통 버전의 e-XGi 엔진과 4기통 버전의 e-XDi 엔진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 상술한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유명 회사와의 합작은 당시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됐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론 회사를 수렁에 빠뜨리는 악재임이 드러났다. 벤츠 같은 유명 회사에 기술력을 의존했음에도 마케팅이 성과를 못 거두다보니 자체적인 기술 개발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품질이 악화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렇다 보니 시장 경쟁력이 떨어져 가성비 전략을 써야 했고, 차를 팔면 팔수록 적자가 심해져 기술 개발 역량이 더욱 악화됐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며 회사가 아예 거덜나고 만 것이다. 일부 쌍용빠들은 싸고 고장 안 나는 차를 만들면 잘 팔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질적으로 쌍용자동차는 KG그룹 매각 전까지 그런 차를 만들 개발력도 자금도 없었고, 인력도 빠져나가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갤로퍼가 대박을 터뜨렸을 당시 쌍용차 관계자가 남의 기술에 의존하다보면 발전이 없다는 식으로 현대정공을 비판했는데, 그것이 먼 훗날 셀프디스가 되어버린 셈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쌍용차는 울며 겨자 먹기로 경쟁사인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부품을 탑재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6] 이 외에도 현재 KG모빌리티에 근무중인 연구진들 대부분이 현대, 기아 출신이 제법 많이 유입되었고 대표이사 사장도 현대자동차 출신이 몇번 왔다갔었는지라 이 영향으로 KGM에 현대 부품 탑재율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와 별개로 2021년에는 아예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가 쌍용차에게 응원하는 문구를 평택공장에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 KG그룹 인수 전까지 자본력이 없었던 관계로 EV 및 HEV 파워트레인 대응에 대하여 뒤떨어진 모습을 보였었다. 2021년 코란도 전기자동차인 코란도 이모션의 출시 계획이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수급 문제로 실제 판매대수는 적었고 명목상의 출시에 그쳤다. 2010년대 초반에도 코란도 C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컨셉트카나 프로토타입 및 티볼리 전기차 컨셉트카 같은 포트폴리오를 내놓기도 했으나 문제는 이것들을 양산 판매할만큼의 자본력이 없었다. 전기자동차를 출시하려면 전용 수리시설과 전기차에 맞추어 훈련된 인력까지 필요한데 코란도 이모션 출시 전까지 인력 훈련과 장비 확충에만도 엄청난 자본이 들어갔었다. 그러나 코란도 이모션 덕에 훈련된 인력과 전기차용 장비들을 갖추게 되어 2023년 토레스 EVX 출시가 가능한 한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다. KG모빌리티에서는 향후 로드맵상 복수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 계획이 있으며 전기차의 경우 공용 전용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재 토레스에서 나온 구성을 바탕으로 내외관을 너무 과도하게 우려먹는다는 비판이 있다. 특히 일부 차종은 디자인이 단순히 닮았다를 넘어서서 차량의 구성마저도 사실상 파생형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똑같은 구성이다. 액티언과 토레스는 휠베이스가 동일해 실내 거주공간의 차이가 전혀 없고,[7] 그나마 휠 베이스가 길어진 무쏘 EV도 실제 실내 전폭의 크기는 토레스와 똑같다.[8] 디자인은 그래도 패밀리룩이라고 억지로 두둔할 여지가 있으나[9], 인테리어 역시 토레스 EVX부터 도입되어 2024년식 내연기관 모델까지 적용된, 공조장치가 통합제어되는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BMW처럼 단순히 비슷한 구성이 아니라 완전히 똑같은 부품과 똑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완전히 몰개성하다. 덕분에 토레스와 액티언, 무쏘 EV는 실내만 놓고보면 전부 똑같아서 뭐가 뭔차인지 구분을 할 수가 없을 지경. 특히나 토레스의 실내 구성이 딱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함에도 이를 돌려써서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다.[10] 덕분에 반급 위 구성으로 홍보한 2세대 액티언은 토레스 중짜라는 인식, 매우 좋지 못한 평가 등으로 인해 하이브리드 출시 전까지 판매량이 300대 수준으로 반토막났다. KG그룹에 인수되기 전 쌍용 시절의 티볼리가 흥행한다고 모든 라인업을 티볼리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었다가 회사가 휘청거렸던 전적이 있음에도 버릇 못 고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 KG모빌리티, LG U+[11], 팅크웨어(아이나비)[12], 네이버(네이버 클로바)[13]와 합작하여 2020년에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KGM LINK(구 Infoconn)를 출시했다.[14] 리스펙 티볼리와 리스펙 코란도에 최초로 탑재되었으며 추후 적용모델이 확대되면서 현재는 순정 내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하면 전부 KGM LINK가 탑재된다. SIM을 차량 내부에 납땜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원하는 SIM 카드를 껴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완성차 업체 다수가 공유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통신망을 사용자 마음대로 바꾸지 못하는 점 때문에 상당히 비난받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 르노코리아, GM 한국사업장도 마찬가지이며, 예외적으로 재규어 랜드로버는 SIM 카드를 바꿀 수 있다. 텔레매틱스도 통신 회선이다보니 개통을 하게된다면 012 번호가 새롭게 부여된다.

3.2.1. 에어백 관련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안전상 장점, 혹은 벤츠 플랫폼의 안전도를 내세웠지만 커튼 에어백의 적용이 더뎠던 적이 있다.

W124 E클래스 기반의 1세대 체어맨과 로디우스/코란도 투리스모는 차체의 필러 구조체를 쌍용이 개발하지 않아 변형이 어려워서 커튼 에어백을 장착할 수 없었고 쌍용이 개발한 차량 중에도 꽤나 최근까지 판매된 코란도 스포츠에까지 커튼 에어백이 없었다.

기함이었던 렉스턴(1세대)에도 커튼 에어백을 적용하지 못했다. 이는 Y200 1세대 렉스턴은 90년대에 대우그룹 산하시절 개발이 시작된 차량으로서 커튼 에어백은 커녕 전복시 필러 강성 보강이라는 개념조차 국내에선 생소하던 시기에 설계된 차였기 때문이다.[15] 때문에 초기모델 이후에 추가적인 필러 보강작업이 이루어졌다.

이후 21세기의 설계 개념이 적용된 액티언과 카이런에서는 커튼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었다. 코란도스포츠의 커튼에어백 부재 역시 쌍용자동차가 안전사양에 인색해서가 아니라 코란도 스포츠가 본질적으로는 액티언의 염가 픽업트럭 버전으로 제작되어 커튼 에어백이 적용되지 않은 액티언 스포츠의 부분변경 모델이기 때문이었다.

2012년식 이후에는 모든 차종에 모든 에어백을 다 장착했지만 2년도 되지 않아 상품기획부에서 대체 무슨 생각인지 체어맨 W,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를 제외하고는 2014년부터 슬그머니 사이드 에어백이나 혹은 사이드&커튼 에어백, 무릎 에어백을 선택사양으로 변경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고급차라는 체어맨 H조차 2014년도에 갑자기 기본형 트림의 사이드 에어백을 선택 사양으로 바꿨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그렇게 4중구조 쿼드 프레임, 기가스틸 등으로 안전한 차체를 광고했으면서 커튼 에어백을 옵션사항으로 판매하여 큰 비난을 받았다.

토레스도 여전히 무릎 에어백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했으나,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에는 무릎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3.2.2. XDi 엔진 인젝터 고착

유로3, 유로4 버전의 커먼레일 디젤 엔진 모델들의 3, 4번 인젝터가 심하게 고착되는 문제가 있다. 특히 가장 안쪽에 있는 4번은 인젝터 고착 1고착 2고착 3 세로배치된 엔진의 특성상 안쪽에 열이 차기에 고착이 두드러진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엔진을 세로 배치한 거의 모든 디젤 엔진이 어느 정도 공유하는 문제점이긴 하지만 KGM의 냉각수 순환구조의 결함과 KGM 디젤이 즐겨 사용하는 델파이제 인젝터의 고질병이다.[16] 특히 저 고착은 델파이제의 인젝터를 사용하는 타사 및 타 수입사 차에도 종종 발생하고 심지어 델파이제 인젝터를 사용했던 현대-기아 A2엔진(포터-봉고)에도 나타났다. 하지만 고착이 되더라도 쌍용차처럼 심하면 엔진을 말아먹을 정도의 고착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의 인젝터 고착의 원인은 차량 운행자의 관리소홀이다. 원래 인젝터는 주기적으로 엔진으로부터 탈거해서 분명한 소모품이자 중요한 부품인 동와셔를 교체해줄 필요가 있는데 적어도 10년 간은 동와셔 교환은 커녕 인젝터 분리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동와셔는 옛저녁에 수명을 다한지 오래이고, 몇년 치인지 모를 카본만이 쌓여있으니 당연히 고착이 될 수 밖에 없다. 차마다 오래되면 고착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KGM 디젤차는 위에서 말한 저 때 당시 차들의 냉각설계 결함과 델파이 인젝터와의 환상의 콜라보로 타사보다 훨씬 심했던건 사실. 그때당시 경쟁사인 현대 기아는 보쉬제 인젝터를 사용했고 설령 오래 사용해서 뻑뻑하더라도 KGM처럼 인젝터 안뽑혀서 엔진까지 들어 버리는 수준까진 없었다. 또한 현대차에서도 델파이 인젝터를 사용한 A2 엔진에도 고착은 있었지만 기존 보쉬제보다 심했다 뿐이지 KGM 디젤처럼 심하진 않았다.

게다가 자극적인 방송을 위하여 몇몇 정비사라는 사람들이 고착 인젝터 분해의 기본인 카본분해용 청소 용액을 고착부위에 고이게 해서 약 24시간까지 침투시켜 고착을 가능한 한 약하게 하는 화학적 카본 분해 절차도 거치지 않고 자극적인 영상을 위해 이래도 안빠진다고 쇼를 했다. 게다가 연식이 오래되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현대-기아의 가로배치 디젤 엔진 차량들(R엔진등)인젝터 고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와셔를 갈아주고 인젝터 부근의 카본을 닦아주는 일을 몇년에 한번만 해도 인젝터는 고착되지 않는다! 그 문제가 되던 2000년대 초 중반 연식의 쌍용차 오너들은 이 인젝터 고착을 막기위해 미리미리 트랜스미션 오일이나 산양유 같은걸 인젝터 쪽에 발라주고 아예 부어놓고 다녔지만 그래도 인젝터의 고착은 피할 수 없었다.

오히려 XDI 엔진에서 단점으로 꼽히던 것은 예열플러그 교체의 난이도가 아주 높다는 것이었다. 예열플러그는 교체 중 부러지면 엔진 뚜껑을 까야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다! 이런 건 말 안하고 인젝터 고착 이야기만 꺼내는 사람들을 보면 설계가 개량되기 전 엔진을 만져본 사람들 입장에선 아주 벙찌는 일이다.

3.2.3. 부식 문제

무쏘와 뉴코란도 시절에는 방청처리가 잘 되었는지 단종 후 십 년 정도가 지난 후에도 녹이 슨 차를 보기가 힘들었고, 심지어 초기형 각무쏘와 초기형 뉴코란도들도 대부분 녹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오프로드에서 사용한 차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상하이자동차의 뒤통수로 쌍용차가 고난의 행군을 겪던 시절인 2005년경 출시된 차량들은 렉스턴Ⅱ 계열을 제외하면 캐빈의 방청처리에 큰 문제가 있었다. 이는 보통 차량 개발의 10분의 1 수준으로 차를 개발해야 했던 쌍용차에서 걸러내지 못한 설계결함이 원인으로서 특히 쿼터패널 부식이 심각했다. 다만 프레임의 경우엔 염화칼슘등에 의한 비정상적인 대미지가 없는 이상 큰 문제를 겪지 않았다는 것이 대부분 소유자, 경험자들의 반응이다.

2010년대부터 출고된 차량들은 부식문제를 많이 해결한 모습이다. 특히 Y400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의 방청 품질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다만 렉스턴 스포츠의 짐칸부분에 커버나 롤바등의 설치를 위하여 구멍을 뚫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 그쪽에 부식이 발생하는 경우가 보고된다.

3.3. 수식어 작명

제품의 작명도 국산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촌스럽다는 악평을 받는다. 특히 부분변경을 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괴상한 수식어가 문제. 수입, 국산 가리지 않고 흔히 쓰는 '올 뉴', '더 뉴', '디 올 뉴' 등을 조금 더 독특하게 변형한 것이지만 다른 브랜드들에서 그런 단어만 쓰는 데에는 이유가 다 있는 법이다.
  • 체어맨 뉴 카이저
  • 티볼리 에어 - 누가 봐도 유명 전자기기 브랜드경량 제품군 이름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얇고 가벼운 것을 강조하는 수식어를 왜 더 크고 무거워진 롱바디 모델에 붙였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누가 봐도 미니가 연상되는 엠블럼까지 만들어 붙여 비판하던 사람들의 할 말을 아예 잃게 만든 것은 덤...
  • G4 렉스턴 - 뜬금없이 붙은 G4라는 네이밍이 딱히 와닿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 한국에서의 발음이 영락없이 쥐포로 들리는지라 놀림받고 있다. 그렇다면 4세대 모델을 의미하는 것이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G4 렉스턴은 2세대 모델이었다(...). 게다가 이런 맥락을 알 수 없는 수식어가 차량 후면에 엠블럼으로 붙어 있기까지 한지라 직접 떼어 버리는 오너들도 많다.
  • 뷰티풀 코란도 - 터프함을 매력으로 하는 오프로더 차량인 코란도의 이름을 회사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도심형 SUV에 붙인 것도 답답했지만, 여기에 뷰티풀까지 붙인 건 말 그대로 자폭이었다. 코란도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던 팬들조차 이름만 듣고서 완전히 돌아섰을 정도. 덕분에 쌍용차 역사 상 최하위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를 암흑기로 이끈 주역 중 하나로 혹평받고 있다.
  • 베리 뉴 티볼리
  • 2020년형 리스펙 티볼리, 리스펙 코란도 - 당시 유행하던 인터넷 밈을 기어코 차명에 붙여 버리는 대참사를 저지르고 말았다. 덕분에 역시 틀딱쌍용이라며 커뮤니티 곳곳에서 비판받았다.
  •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 전동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바이퓨얼 차량에 하이브리드라는 명칭을 붙여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어그로를 잔뜩 끌었다. 결국 2023년 9월에 나온 2024년형부터는 바이퓨얼로 명칭이 수정되었다.
  • 렉스턴 스포츠 쿨멘 (2차 페이스리프트) - 최고봉, 전성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긴 하나 일상적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 이 단어를 굳이 차명에 사용한 이유는 다름아닌 쿨멘(Cool Men)을 연상시키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 렉스턴 뉴 아레나 (부분변경)
  • 무쏘 EV - 차명으로 고려되던 후보에는 무려 무쏘 EV5가 있었다. 이미 존재하는 타사 차량과 같은 이름을 쓰려는 비상식적인 행보인지라 당연히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무쏘 EV로 출시되었다.
차량 등급 트림명 선정도 영 이상하기로 유명한데, 타 브랜드들은 차종에 관계없이 옵션 등급별 명칭은 동일하게 해서 혼동의 여지를 최소화 하는 편이지만[17] KGM은 차종별로 트림명이 전부 다른데, 티볼리의 경우 V1~V7까지 알파벳 + 숫자 조합이라는 등급파악이 쉬운 트림명을[18][19] 사용하지만 코란도는 샤이니, 딜라이트, 판타스틱이라는 촌티나기 그지없는 영어 트림명을 사용하다가 2020년형을 출시하면서 자사의 하위 차종인 티볼리와 같이 C3~C7까지 알파벳 + 숫자 조합이라는 등급파악이 쉬운 트림 명으로 변경하여 사용중이며 토레스도 T5와 T7를 사용하고 있다. 기함인 올 뉴 렉스턴의 경우 럭셔리, 프레스티지, 더 블랙, 시그니처를,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익스페디션, 어드벤스를 사용하는 등 차종마다 트림명이 연관성 없이 죄다 다른 유일한 국산 브랜드다.

이런 답 없는 작명 센스는 주행보조장치 명칭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다른 브랜드들은 흔히 크루즈 컨트롤이라고 칭하는 기본적인 항속 주행 기능을 굳이 오토 크루즈 컨트롤(티볼리, 렉스턴)로 명명해 놓았다. 이 오토 크루즈 컨트롤에는 당연히 차간거리 조절 기능이 없으나, "오토"라는 단어 때문에 자동으로 차간거리 조절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 그리고 진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는 역시나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코란도)이라는 쓸데없는 수식어를 추가로 붙여 놓았다. (옵션명: 딥 컨트롤 패키지)

4. 디자인

파일:액티언 클럽.jpg
액티언
파일:2005 쌍용 카이런 1.jpg
카이런
파일:ROADIUS EURO.jpg
로디우스[20]

돈이 없던 시절 무조건 파격을 추구하던 임원진들의 개입으로 인해 디자인적으로 최악의 평가를 듣는 차들이 튀어나온 적이있다. 그나마 액티언은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이라고 옹호해 줄 수 있지만(젊은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있어서 소위 양카도 많았다) 초기형 카이런의 방패 모양 후미등과 로디우스의 억지로 붙여 놓은 듯한 후면부의 평가가 아주 나빴다. 컨셉카로 나왔던 디자인도 아니었고(로디우스조차 뉴체어맨의 얼굴을 빌려왔던 컨셉카 시절에는 튀어나온의 뒤통수가 통유리로 되어있는 등의 여러 디자인 장치 덕에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들었었다) 렌더링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도 아니었다. 심지어 카이런의 경우 원래 나오기로 했던 디자인은 무쏘의 디자인 요소를 가져와서(특히 후미등) 재해석한 디자인이 먼저 개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임원진의 개입에 의해 망가져버렸다. 그나마 다행히 뉴 카이런의 디자인에서 그 요소가 다시 되살아났지만. 로디우스와 카이런의 디자인에 엮인 영국왕립예술대학 교수이자 무쏘와 뉴코란도의 디자이너였던 켄 그린리는 졸지에 로디우스를 만든 사람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어 커리어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물론 임원진들은 책임전가에 바빴다. 쌍용자동차 2005년 로디우스, 카이런 후면 디자인 실패에 대한 글

4.1. 엠블럼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f2c4d><tablebgcolor=#fff,#1c1d1f><width=20%> 파일:쌍용자동차 심볼.svg파일:쌍용자동차 심볼 화이트.svg ||<width=20%> 파일:KG모빌리티 BI_심볼.svg파일:KG모빌리티 BI_심볼 화이트.svg ||<width=20%> 파일:KG모빌리티 BI_워드마크.svg파일:KG모빌리티 BI_워드마크 화이트.svg ||
<rowcolor=#fff> 쓰리써클 심볼 윙 심볼 KGM 워드마크

엠블럼은 과거 쓰리써클 심볼(내수용)과 오펠 로고를 혼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따로 만든 윙 심볼(외수용) 이렇게 두가지가 있었으나 KG모빌리티로 사명이 바뀌면서 많은 이들이 엠블럼 역시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길 기대하였으나 기존 내수용으로 사용되던 쓰리써클 엠블럼을 폐지하고 해외에서 사용했던 윙 엠블럼과 KGM 워드마크를 국내/외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됐었다가 2024년 6월부터 결국 윙 엠블럼도 폐지되면서 결론적으론 KGM 워드마크만 엠블럼으로 채택되었다.

4.2. 홈페이지 구성(해결)

  • 대한민국 자동차 기업을 통틀어 PC, 모바일 홈페이지가 모두 2010년대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었는데, KG그룹에 인수된 이후에도 2024년까지 10년 넘게 로고만 부분적으로 KGM으로 바꾸고 홈페이지 디자인 및 배너를 그대로 써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KGM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에이전시를 모집해 2024년 12월 26일부터 개편 작업에 들어갔으며, 12월 30일에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기존대비 홈페이지 기본 바탕색을 검은색으로 채워넣어 굉장히 고급스러워졌으며 소셜 로그인 기능이 추가되었다.


[1] 심지어 단종된지 수 십 년이 넘었어도 수요가 많으면 애프터마켓 부품들이 줄줄이 나오며, 완성차 제조사 입장에서 계보상 중요한 모델이면 시간이 걸릴지 언정 아예 직접 공급해주기도 한다.[2] 정말 급히 필요했었다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같은 곳에서 구할 수가 있었으나 대부분 중고이거나 정가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으로 올려놨었다.[3] 대우 레터링은 대우 코란도에만 부착되었다.[4] 물론 재고가 있는 한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위에 전술되어있다시피 KG모빌리티의 부품 수급 특성상 일정 물량이 차야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재고와 수요가 없다면 구하기 어려울 수 있다.[5] EPC 시스템에 부품명을 아예 DWMC(DaeWoo Motor Company)라는 이름으로 등재가 되어있다.[6] 주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부품을 탑재하고 있다. 과거 순정 내비게이션현대오토에버지니 맵을 탑재했으나 2022년 제작분부터 아이나비로 변경되었다. 또한 변속기의 경우 KGM 전 차종에 현대트랜시스제가 탑재되는게 아닌 렉스턴 자동변속기와 전 차종의 수동변속기에만 탑재되며 그 외의 차량들은 아이신제가 탑재된다.[7] 심지어 그 휠베이스마저 현재 소형급과 비교되는 코란도에서 고작 5mm 늘어난 수준이라 동급대비 처참한 수준의 축거를 가지고 있다. 당장 소형 SUV로 판매되는 2세대 코나 축거가 2,660mm로 토레스, 액티언과 고작 2cm 차이다.[8] 제원상 액티언과 무쏘 EV의 전폭이 토레스보다 2~3cm 크지만, 외장 파츠로 인한 전폭의 증가라서 실내 사이즈는 똑같다.[9] 하지만 패밀리룩이라기엔 티볼리-티볼리 에어 처럼 뷰티풀 코란도에 트렁크를 늘린 토레스, 토레스에서 전장을 늘린 액티언, 토레스에서 적재공간을 바꾼 무쏘 EV처럼 파생차량에 가까운 수준이다.[10] 물리버튼 없이 공조, 열선/통풍시트 단계조절 등을 오직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걸 조작하는 방식이라 매우 불편하며, 이마저도 반응속도가 매우 느리고(약 3초 뒤에 넘어감) 비직관적이라 타사 대비 S/W 구성 능력이 낮다고 평가받는다.[11] LTE 통신망 서비스 제공.[12] 내비게이션 지도 맵 서비스 제공.[13] 음성 인식 서비스 제공.[14] 과거 2005년에도 KTF의 CDMA망을 이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 "에버웨이"를 서비스를 한 적이 있다. 현재는 서비스 종료.[15] 비슷한 예시로 2세대 스포티지의 전복사고시 필러 강성 문제가 두드러져 쥐포티지등으로 불리운 적이 있었다[16] 인젝터 고착이 심한 세대의 쌍용차와 동시대에 팔렸던 쏘렌토도 세로 배치 4기통이지만 쌍용차 정도로 심한 고착은 일어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쏘렌토는 보쉬제 인젝터를 사용했기 때문.[17] 현대자동차는 스타일,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인스퍼레이션을 기초로 캘리그래피(그랜저, 싼타페, 팰리세이드), N Line(준고성능 드레스업), N을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기아도 현대자동차와 비슷하게 스탠다드(경차), 트랜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를 기초로 플래티넘(K8 AWD, K9, 스팅어, 모하비), 마스터즈(K8 AWD 제외), 그래비티(SUV 라인업의 스폐셜 사양), GT-Line(준고성능 드레스업), GT를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승용 전기차 트림은 에어와 어스를 사용한다. 쉐보레(GM 한국사업장)는 LS, LT, 프리미어를 기초로 스폐셜 트림은 RS, 레드라인, 액티브 및 준대형급 이상 SUV의 최상위 트림으로 하이컨트리를 운용중이고 르노(르노코리아)는 LE, RE를 기본으로 상위트림으로 인스파이어 및 프리미에르를 사용하며, 예외적으로 단종된 SM5는 2.0 가솔린/LPe 단일트림으로 클래식을 사용, SM6는 LE/RE의 통합 트림으로 필을 사용하고 있다.[18] 이전 모회사 마힌드라의 트림 체계를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힌드라 역시 자사 차량들의 트림명을 알파벳 + 숫자 조합으로 짓는다.[19] 과거 초창기에는 차명자음+X를 붙여 TX(ㅌ), VX(ㅂ), LX(ㄹ)로 나름 신박하게(?) 짓기는 했었다.[20] 이 디자인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그나마 개선된 디자인이다. 초기형 디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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