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9-19 06:02:54

KFX/그외 관련국

  • 상위 항목 : KFX
1. 터키2. 유럽3. 스웨덴

1. 터키

지난 2010년 두 차례의 비공개 협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었고 2011년 10월 터키 측도 개발 참여를 공식적으로 언급하게 되었으나 개발 지분 30-40%/기술이전/AH-X 사업으로 T-129 망구스타 도입 / 일부 수량의 자국 내 양산 등 무리한 조건을 제시했는데 그 결과야 물론, 참여 지분은 30% 선에서 하고 MOU 체결은 2012년 내라고 알려졌으나 결국 탈락했다.

터키가 30% 이상의 지분을 요구하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터키는 국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국산 전투기 개발이다. 터키의 생각은 KF-X를 10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개발 완료하여 이를 자국 전투기로 홍보함으로써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 등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또 다른 속셈은 사업을 진행하다가 잘 안되면 인도네시아와 손잡고 KF-X 주도권을 빼앗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원래 KFX를 혼자 진행하려다가 실패하면 위험이 크고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을 의식해서 위험을 분산하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나라를 참가시키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한국 주도의 KF-X 사업이라는 전제조건부터 흔들리고 미디움급 이상의 기체 개발이라는 KFX의 목적도 변질돼버린다.

결국 터키는 TFX라는 이름으로 독자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1] 아무래도 바라는 전투기 특성이 너무 차이가 났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이 10년 넘게 겪었던 KFX 개발 찬반논쟁을 이쪽도 겪는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개발비용으로 인한[2] 개발 반대부터 한국의 FA-50의 경우처럼 경전투기를 생산하자는 주장 등, 그러나 터키 정부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는 중인데 2016년 터키 쿠데타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앞날이 매우 불투명해졌다.

2. 유럽

전 세계 불경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 중 하나인 유럽 지역의 방위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자국 물량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 눈물나는 판촉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KF-X 사업에서 가장 적극적인 기술 이전 의사를 보이는 곳 또한 유럽으로, EADS, SAAB, BAE, SNECMA, Eurojet, ALENIA 등 여러 업체들이 지난 2008년 이후로 계속해서 개발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레이더 등 항공전자장비와 엔진의 판매/공동개발에 적극적인 상황.....인 줄 알았는데...

기술이전에 관해선 유럽도 미국만큼 인색하다[3] 정확히 말하면 미국 임무컴퓨터에 유럽제 항전장비를 통합한 기체는 나오지 않았으니 어렵단 뜻이다. 그러나 본래 군사기술 , 특히 첨단 군사기술인 전투기 관련 기술을 쉽게 내주는 나라는 없다. 전투기는 세계적으로도 데드카피를 제외하고 순수 자체 기술로 양산하는 곳은 미국과 유럽, 러시아가 유일[4]하며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들여 개발한 기술을 선뜻 내주는 나라는 전 세계에 아무도 없다. 중국처럼 돈, 사람 로비를 할 것 아닌 이상은.

게다가 3차 F-X 사업 당시 유로파이터 타이푼을 채택할 지도 모른다고 떡밥을 뿌리던 때면 모를까 스텔스기 도입을 명분으로 F-35를 선택한 현시점에서 유로파이터를 채택할 이유도 전혀 없고 도입 자체도 F-35 수의계약으로 변경된 상황인데 유로파이터 도입도 하지 않을 한국에게 기술이전을 해줄 명분도 실리도 없다.

그 와중에 유로 파이터를 리스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리스를 추진하다 미국이 거절한 F-15, F-16 대신 유로 파이터를 땜빵으로 리스하자는 것, 하지만 F-22와 엇비슷하다는 유로 파이터의 유지비를 감수하면서까지 2013년에야 피아식별장치를 장착한 깡통비행기를 운용할 가치는 현재로썬 없다.

물론 KF-X에만 참여하려 한다면 유로젯과 빅센같이 파트너로서 참여는 가능할것이고 그에따른 계약을 맺는다면 기술이전이 완전히 불가능한것은 아니다. 허나 기술 협력 한댔지 100% 기술 이전은 소통 문제로 인한 오해라며 발을 빼고 있다.

비록 4대기술 이전에 관해선 말이 많지만, 그외 엔진 등의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참여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레이더에서도 프랑스 탈레스 사와의 협력이 진행 중이다. 다만 프랑스 라팔 운운하는 부분은 걸러서 봐야 한다.

3. 스웨덴

SAAB3차 FX 사업에 참여하긴 하였으나 KF-X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여하였다고 공공연하게 밝히는 등 아직까지 사업 참여를 포기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ADD측에선 SAAB가 30%의 개발비 분담으로 10%의 양산 물량 확보를 원한다고 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어필을 하는 중이라 밝힌 바 있으나 당시 KF-X 사업 취소 위기에 몰렸던 ADD의 언론 물타기였다는 주장도 있다.

게다가 개념개발 중 제시된 201 형상이 뒤이어 2008년 6월 27일 KODEF 세미나에서 공개되었던 SAAB의 개념안과 매우 유사한 것, 대덕단지 내 SAAB의 사무실 개설 그리고 KF-X 개념개발 당시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내에서 SAAB 기술진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그러던 와중 2009년 10월 예비역 장성이 스웨덴 방위산업체인 SAAB측에 KF-X 관련 대외비 문건을 넘겼다는 혐의로 구속되었다. 그 이후로 KFX 개발 현장에서 SAAB 관계자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인 줄 알았더니

2012년 2월 17일, KFX의 레이돔 개발 협력업체가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기본적으로는 스텔스 형상으로 가는 것으로 확정된 모양이다. # 그런데 이 레이돔을 생산하는 곳은 스웨덴의 ACAB사로 스웨덴 볼보사가 소유한 업체이다. KF-X에 관련도 없는 회사 이야기를 왜 하냐 싶기도 하겠지만 이 회사는 SAAB의 JAS39 Gripen용 레이돔을 납품하는 업체이다.[5]

2013년 1월 27일 개최된 국방위원회 토론회에서도 ADD측의 이대열 단장에 의하면 스웨덴 SAAB가 예측한 액수가 6조라는 언급이 있었다. 이로 비춰볼 때 아직까지 양측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2015년 7월 1일자 뉴스로 미국이 기술이전 항목중 4개 항목에 대해 이전 거부의사를 밝혔다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술이전 불가 판정을 받은 항목은 AESA 레이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광학표적획득장비(EOTGP), 전자전장비의 체계통합기술인데 위의 4개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조합해 전투기의 탐지력을 높이는 기술로 보인다. 어쨌든 이러한 기술이전 불가 판정에 ADD는 이전부터 협력관계에 있던 SAAB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SAAB측에선 그리펜에서 얻은 경험으로 체계통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며 아예 레이더 테스트배드로서 SAAB 340항공기를 싼값에 제공하겠다는 제안까지 하고있는 듯 하다.

이래저래 개발 과정에서 SAAB와의 공식적, 비공식적 협력 관계가 존재하고 있음은 확정적인 듯하다.

2015년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미국의 4대 핵심기술 이전 거부 문제로 KFX 개발 계획의 타당성이 다시금 의심받게 되자 방위사업청은 스웨덴 그리펜의 사례를 근거로[6] "주요 탑재장비에 적용되는 기술, 국적이 다수라고 해도 체계통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개월 후인 10월 ADEX 2015에서 SAAB가 자사의 AESA 레이더를 선보였는데 공교롭게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KFX 개발 참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거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외견상 SAAB는 "한국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게 아니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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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그리펜의 제작국인 스웨덴과의 제휴로 추진될 듯 하다. 터키의 경우 2023년까지 자국산 전투기의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인데, 적지 않은 서방측 항공산업 관계자들은 그 현실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는듯 하다. 아무래도 KFX와 처한 상황이 비슷해 보인다. 사실 KFX와 비슷하다기보다는 훨씬 암울하다. 터키는 한국이 개발한 KT-1급 프로펠러 훈련기를 이제야 개발을 마쳤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미 초음속 제트훈련기인 T-50을 개발한 상태인데 기술적인 면이든 경제규모와 자금확보 측면에서든 KFX보다 훨씬 가능성이 낮다.[2] TFX 개발 및 양산비용과 F-35 도입비용을 합쳐 50조는 든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3] 방사청은 적극적으로 기술이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럽 쪽 업체들이 있고 이미 정해진 사업예산 내에서 제3국과의 제휴가 이뤄지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KF-X 관련 소식에 대해 불분명한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들이 많으므로 판단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4] 중국은 주로 데드카피로 기체를 생산하며 독자설계 전투기는 현시점에서 J-20과 J-10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하다. 게다가 100% 자국독자기술 개발 기종은 단 한대도 보유하고있지 않다.[5] 이는 2012년 시점에도 KFX의 형상개발에 스웨덴 측이 직/간접적으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매우 큰 증거로 보여진다.[6] 셀렉스(이탈리아, 영국 합작업체) 사의 AESA 레이더를 그리펜의 제작사인 SAAB의 주도로 체계 통합을 실행했다. 또한 그리펜의 미션컴퓨터는 미국제이며 이외에도 미국,유럽의 장비와 기술을 모두 통합한게 그리펜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