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02:29:44

프랫 & 휘트니 JT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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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프렛 & 휘트니 로고.svg 프랫 & 휘트니의 항공기용 제트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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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카울링을 벗겨낸 모습

1. 개요2. 형식 & 제원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Pratt & Whitney JT9D
프랫 & 휘트니 JT9D

P&W에서 개발한 터보팬 제트엔진, 세계 최초의 민항 여객기 장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이다.

첫 출발은 록히드 C-5 갤럭시에 달릴 엔진으로 개발되었다. 당시 P&W에서 잘팔리던 JT3D 터보팬 엔진[1]에 비하여 두배, 형식에 따라 세배 이상 강력한 엔진으로 당시로서는 생소한 고바이패스 엔진[2]이었다.

그러나 C-5 갤럭시는 JT9D와 경쟁하던 제너럴 일렉트릭 TF39 터보팬 엔진을 낙찰하게 되고 낙동강 오리알 루저 신세가 될...뻔 했으나 C-5와 경쟁에서 탈락한 같은 신세의 보잉 747과 죽이 맞아 민항기 시장에서 엄청난 대박을 터뜨리면서 위너에 등극하게 된다.

1966년 12월에 첫가동을 실행했고 P&W 최초의 고바이패스 엔진이다. 첫 출시작인 3A는 개발과정부터 아이들부터 급격한 풀 쓰로틀시 엔진 하우징에 터빈 블레이드가 공명현상에 의해 걸려 엔진이 파손되는 현상[3] 16대의 엔진이 완파되는 기록을 세웠고(...) 보잉 747의 롤 아웃을 지연시켰다.[4] 결국 딥빡한 보잉 테스트 파일럿들이 B747시제기에 P&W회장을 태우고 아무말도 안하며 엔진 2대를 폭발시키며 협박을 했고(!)[5] P&W회장은 돌아가자마자 엔지니어들을 갈궈 몇 일 지나지 않아 원인을 찾아내 개선했다고..... 3A는 추력 부족과 CF6의 장점인 강제 냉각 시스템의 부족으로 물분사 시스템이 존재했고 수명도 3000시간에 불과했기 때문에 에어 프랑스 사장이 직접 P&W에 항의하는 일[6]도 있었다. 7A부터는 물분사 시스템이 7AW옵션으로 바뀌고 7AH라는 드라이 엔진이 기본으로 채택되고 수명도 7000시간으로 늘어 안정성도 확보되었고, 7Q부터는 역추진을 담당하는 캐스케이드 베인이 4엽에서 5엽으로 바뀌고 한계 설계온도의 증가와 추력 증대, 냉각 시스템의 발전으로 물분사 옵션이 사라진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현재는 지금의 고바이패스 터보팬 시대를 연 준수한 성능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것을 베이스P&W는 'PW4000'이라는 또다른 걸작을 만들어 낸다.

2. 형식 & 제원

모델명최대 추력중량전장지름장착 기종
JT9D-3A45,800 파운드8,608 파운드128.2 인치92.3 인치보잉 747
JT9D-747,900 파운드8,850 파운드128.2 인치92.3 인치보잉 747
JT9D-2049,400 파운드8,450 파운드128.2 인치92.3 인치보잉 747, 맥도넬 더글라스 DC-10
JT9D-7Q/7Q3 53,000 파운드9,295 파운드132.1 인치93.6 인치보잉 747
JT9D-59A/70A53,000 파운드9,155 파운드132.2 인치93.6 인치보잉 747, 맥도넬 더글라스 DC-10, 에어버스 A300
JT9D-7R4D/D148,000 파운드8,905 파운드132.7 인치93.4 인치보잉 767, 에어버스 A310
JT9D-7R4G254,750 파운드8,935 파운드132.7 인치93.4 인치보잉 747
JT9D-7R4H156,000 파운드8,885 파운드132.7 인치93.4 인치에어버스 A300

3. 기타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 747-200/-300/SP를 운용하면서 채택된 엔진이다. 현재는 모두 퇴역했으니 당연히 작동하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정태보존된 JT9D를 한국항공대학교 박물관과[7] 정석비행장융비호에서 볼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보잉 707, B-52 스트라토포트리스, E-3, KC-135, 맥도넬 더글라스 DC-8, 록히드 C-141 등에 장착된 베스트셀러 엔진이다.[2] 터빈보다 팬에서 만들어내는 추력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엔진.[3] CF6DC-10에서 인사사고를 일으키고 발견된다.[4] 보잉 747의 시제기가 대중에게 공개되었을때 다른 파트는 모두 작동해도 엔진이 장식이었을 정도[5] 목숨에 위협을 느낀 회장이 3번째 엔진마져 태울려 하자 하지말라고 다급하게 외쳤다고[6] 대충 번역해보면 "언제부터 엔진이 소모품이었음?"[7] 대한항공이 보잉 747-200을 퇴역시킬 때 한 대를 빼내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