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SDB, Ground-Launched Small Diameter Bomb
SAAB의 공식 설명 웹페이지
1. 개요
SDB(GBU-39)의 지상발사형이다. 즉, 지대지 미사일(Ground-to-ground missile)이 아닌 지대지 유도식 폭탄(bomb)이 된다. 보잉과 사브가 공동개발했다.2. 상세
홍보 영상을 보면 교량 정 가운데를 타격해 러시아제 이동형 미사일 발사대 느낌이 나는 군용 장비들을 격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SDB 자체는 추진력이 없는 활강탄두 이므로 M270 MLRS 등에서 사용하는 M26 로켓 등 무유도 로켓의 로켓 추진부를 달아 하늘높이 날아오른 후 SDB 탄두부만 분리되어 활강하며 목표를 찾아간다. 날개를 펴고 활강으로 비행하므로 M30‧M31 GMLRS 등 유도로켓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빠른 로켓을 주로 감지하는 레이더 감시 시스템을 혼란시킬 수 있고 훨씬 멀리 날아갈 수 있고 (150km) 정밀도가 높고 (1미터 이내) 종말유도 단계에서 탄도를 급격히 바꿔서 반대 방향 동굴이나 벙커 등 정면에서 타격하기 어렵거나 잘 숨겨진 목표물도 타격할 수 있다. 발사플랫폼은 M270 MLRS나 M142 HIMARS나 K-239 천무와 같은 간단한 범용발사대를 사용할 수 있어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무유도 로켓이나 유도로켓과 혼합사용할 수 있어서 적을 교란시킬 수 있다.
사정거리는 150km이고 탄두폭발력은 250 파운드 (113kg) 으로 500 파운드 자유낙하 항공폭탄의 절반 정도이다. SDB 탄두부 가격은 4만 달러, 추진체는 구형 MLRS 무유도 로켓의 추진체를 재활용할 수 있다. M31 유도로켓은 폭약이 200 파운드 사정거리 70 km, 가격은 16-18만 달러 정도.
3. 실전 투입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면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였다. 2023년부터 도입이 추진되어, 2024년 배치가 확인되었다. #그러나 CSIS에서의 발언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전자전에 간단하게 교란되어 무용지물임이 확인되었다. 심지어 날아가던 폭탄이 우크라이나군으로 유턴해서 아군에게 떨어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GLSDB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그동안 전자전을 걸지 않는 게릴라들에게만 사용하느라 전혀 전자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군의 값비싼 군용드론들이 간단히 전자전에 무력화돼서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지 않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전자기기 수준이 떨어지는 러시아군을 상대로도 전자전에 간단하게 최신 군사자산이 교란되어 무쓸모가 되는 모습을 보이자 미군은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1]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대로면 중국과 전면전시 미국의 모든 유도무기가 다 무용지물이 될것으로 추정하기도.